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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펜싱 못하게 만들겠다" 전청조,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폭행 의혹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의 성추행 피해 학생을 감금·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는 피해 학생 관계자와 목격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피해 학생 관계자 A씨는 "전청조가 학생을 차 안으로 끌고 가선 '내 한마디면 네가 (고교 졸업 후) 실업팀이든 어디에서든 펜싱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 관계자 B씨는 "전청조가 밀폐된 차 안에서 휴대폰을 빼앗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피해 학생이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 쓰러졌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학부모였던 현장 목격자 C씨는 "갑자기 대회 관계자와 의무팀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라. 화단에 한 여학생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쓰러져 있었다. 전청조가 3~4m 옆에서 전자담배를 태우며 마치 자기 일이 아닌 듯 쳐다보고 있더라"고 전했다. 전청조의 감금·협박 의혹은 7월 2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였다.피해 학생은 남현희 아카데미의 D코치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불안함을 호소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2022년 12월에 한 차례, 지난 6월 두 차례 학원 측에 항의했다. 피해 학생은 전학 간 서울의 한 고교 소속으로 대회에 나섰지만, 오랫동안 남현희 아카데미에서 개인 레슨을 받아왔다. 이날 현장에는 성추행을 한 D코치도 현장에 있던 터라, 부모와 학교 관계자 모두 피해 학생의 안전을 걱정하며 유심히 살피던 중이었다. 그런데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나간 피해 학생이 시간이 꽤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가 휴대전화로 연락했다. 이후 대회 현장은 피해 학생이 화단에 쓰러져 있어 난리가 났고,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지방 학교 펜싱부 목격자 E씨는 "갑자기 경찰차가 왔고, 여학생이 부축받으며 응급차에 실려 나갔다"고 기억했다. 처음에는 D코치가 성추행 했을 거란 의심을 샀지만, 피해 학생이 전청조의 감금·협박을 언급했다. 피해 학생 관계자 B씨는 "전청조가 차 안에서 담배를 태우며 5분 이상 협박을 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 쓰러졌다"며 "과호흡이 심하게 왔다. 구급차를 타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측은 남현희에게 직접 이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전청조가 (고등학교 전학 후) 왜 남현희 아카데미로 개인 레슨을 받으러 오지 않느냐"면서 "휴대전화를 빼앗고선 비밀번호를 풀도록 했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가 전화를 걸었지만, 딸이 받지 못한 이유였다. 이 외에도 피해 학생 부모가 6월에도 성추행 D 코치와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하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도록 한 의도도 엿보인다. D코치는 지난 7월 초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병원에서 피해 학생 진술을 받았는데, 이날 현장에서 있었던 전청조의 감금·협박에 대해 주로 진술을 요구했다. 다만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건을 모두 설명듣고, 전청조의 감금·협박 외에도 D코치의 성추행 역시 고소하려면 피해 학생의 관할 거주지에서 함께 신고하는 게 낫다고 권유했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D코치를 성추행으로 고소했고, 용산경찰서에서 조사까지 이뤄졌다. A씨는 "피해 학생 부모측에서 남현희는 방조죄, 전청조는 감금·협박으로 신고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변호사가 D코치의 자살로 남현희의 방조죄는 처벌이 불가능하고, 전청조는 감금·협박으로 고소해도 벌금형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전청조를 고소하지 않았다. 펜싱 입문 자녀를 둔 B씨는 "당시 전청조의 아카데미 내 위상이 대단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도 D코치를 (해고한 후) 군대간 걸로 하자고 했고, 부모들이 받아들일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전청조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은 이는 "무슨 일로 연락했나. 내가 누구인지 밝힐 의무가 없다"며 끊었다. 이형석 기자 2023.10.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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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서 코치 성폭력 정황…남 대표 신고 등 '미조치' 의혹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과거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원 대표인 남현희는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 등에 제때 신고하지 않은 의혹으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 7월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엔 스포츠윤리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고, 학원 대표인 남현희가 성폭력 문제를 인지하고도 관계 기관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추가로 접수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선수 관리 담당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하면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령에는 사설 학원의 운영자에게도 신고 의무가 있다.특히 남현희는 관련 문제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성폭력 사태를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간담회 자리엔 남현희 대표가 재혼할 예정이었던 전청조 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 씨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펜싱 아카데미에서 같이 일을 한다”고 밝히는 등 학원 운영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남현희가 재혼을 발표했던 전 씨는 재벌 3세이자 미국에서 나고 자란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지만, 인터뷰가 공개된 뒤 전 씨의 거짓 성별과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법원 판결문을 통해 전 씨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과거 남자를 행세하거나 혼인 빙자, 법인 회장 혼외자 사칭 등 사기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남현희가 최근 이별을 통보하자 전 씨는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갔다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남현희는 경찰 조사에서 “전 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의 사기 의혹 등과 별개로 펜싱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과거 코치 성폭력 정황 묵인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이제 직접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3.10.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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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전청조 '꼬꼬무 의혹'···결국 피해자만 남았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그의 가족이 재혼 상대로 발표한 전청조(27)씨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동은 공개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오전 1시 10분쯤 남현희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씨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집으로 찾아왔다. 남현희는 어머니와 함께 집 안에 있었다고 한다. 남현희와 전씨의 결혼 소식은 지난 23일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이후 성별 거짓,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남현희는 허위 사실 유포 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전씨에 대한 의혹은 증폭됐고, 하나둘씩 거짓임이 드러났다. 전청조 씨는 미국이 아닌 강화도 출신으로, 사기죄로 교도소 복역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에 승마 선수로 등록된 적 없고,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한다.남현희는 전씨와 결별 후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알고서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한 것으로 속았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남현희는 "전씨가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로 건네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두 줄(임신)이 나왔다.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고 덧붙였다. 남현희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성전환 수술을 제외한 전씨의 사기 전과, 재벌 3세 등 정보에 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남현희는 최근 몇 달 동안 각종 선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약 3억원의 벤틀리 차량과 함께 전청조의 애칭인 'JoJo(조조)'를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 외에도 이혼 발표 후 명품 옷과 가방을 두른 채 "서프라이즈" "선물"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혼 발표와 동시에 열애 사실을 밝힌 만큼 전청조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알 수 있다. 또 남현희는 딸과 함께 전씨가 거주하던 고급 아파트 시그니엘로 거처를 옮겨 생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게 11세 딸이 있다. 전청조와 나이 차이(15세), 경제적인 차이 등으로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고 스스로 얘기했음에도, 달콤함에 속아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것이다.그 사이 남현희의 신분을 활용한 전씨의 사기 행각은 계속 이어졌다. 남현희는 시그니엘을 방문한 한 지인으로부터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던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남현희의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 지인까지 전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뒤였다. 남현희의 결혼 소동은 결국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뒤 멈췄다.이형석 기자 2023.10.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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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의혹들…‘남현희 재혼 상대’ 전청조 씨 각종 논란 계속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27) 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성별과 관련된 의혹들은 법원 판결문을 통해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과거 각종 사기 전력까지 판결문을 통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8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알렸던 남현희는 두 달 만에 인터뷰를 통해 전 씨와 재혼 소식을 발표했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는 여성조선과 직접 인터뷰까지 나서 재혼 소감을 밝혔는데, 남현희는 당시 “제가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전)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런데 전 씨의 정체가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선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전 씨의 성별이 남성이 맞는지에 대한 의혹을 시작으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재벌가 3세’ 등이 과연 맞는지에 대한 의혹들이었다. 전 씨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등의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갖고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인지한 모습이었다.대신 남현희와 전 씨 모두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종 의혹 등에 대해 강력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25일 전 씨의 과거 사기 전력에 대한 판결문이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전 씨를 향했던 의혹들은 하나둘씩 사실로 확인되거나,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으로까지 이어졌다.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과거 7명에 대한 사기 혐의로 2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명을 기망해 총 2억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공개된 판결문에는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전 씨의 성별이 '여성'으로 명시됐다. 남성인 척 접근한 뒤 돈을 편취하고 이를 변제하지 않은 방식이었다.뿐만 아니라 혼인을 빙자해 남성으로부터 2300만원을 받고 잠적하거나, 데이팅앱을 통해 만난 피해자에게 5700만원을 뜯어내는 등 모두 7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억여원을 편취했다. 용산에 있으면서도 “지금 미국에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거나 1인 2역까지 하며 사기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결국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변제하지 못한 데다 범행의 동기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자연스레 그동안 각종 의혹들의 실마리도 풀렸다. 논란이 됐던 성별 논란은 전 씨가 예비신랑이 아닌 여성으로 우선 확인됐다. 여러 보도들을 통해 소개된 ‘재벌가 3세’ 역시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과거 사기를 통해 얻은 수익들은 기존 채무 변제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데다 변제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전청조 씨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승마를 전공한 재벌가 3세로 소개됐다. 전 씨 역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저의 일상을 함께 하는 경호원 분들과 운전기사님이 계신다”며 “스무 살 때부터 교육 예체능 사업을 했고, (해외에서는) IT 사업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나 전 씨를 향한 각종 의혹과 과거 논란들이 여러 판결문 등을 통해 확인된 만큼 이 주장에 대한 신빙성은 크게 떨어지게 됐다.온라인상에서 제기됐던 다른 논란과 의혹들도 이제는 설득력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앞서 전 씨에게 역할 대행 알바를 의뢰받아 기자인 척 접근한 적이 있다던 커뮤니티 글을 비롯해 애초에 남현희가 아닌 펜싱 아카데미를 다니는 부유층을 노리고 접근한 것 아니냐는 게시글 등이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도 남현희와 전 씨는 별다른 입장문을 내놓지 않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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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여성” 남현희 재혼 대상 전청조 씨 성별 논란 일파만파…법원 판결문까지 공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대상자 전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인 데다 수차례 사기 전과까지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2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지난 2019년 전 씨의 사기사건 판결문에 “피고인은 여성”이라고 명시했다. 당시 전 씨는 피해자에게 남자로 접근해 “내 처의 친오빠가 서울에서 물 관련 투자 사업을 한다. 300만원을 투자하면 6개월 후에 수익을 내서 50억원을 주겠다”며 사기행각을 벌여 고소를 당했는데, 법원 판결문에는 “피고인은 여성으로 처의 친오빠가 없었고”라고 적혔다. 이미 온라인상에선 전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루머가 확산된 터였다.뿐만 아니라 전 씨는 2019년 9월 혼인을 빙자해 피해 남성으로부터 2300만원을 받은 뒤 잠적하거나 2018년 데이팅앱을 통해 5700만원을 뜯어내는 등 모두 7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억여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법원은 지난 2020년 “피고인이 피해자 7명을 기망해 위 피해자들로부터 합계 2억 2000만원을 편취했다”며 전 씨에게 2년 3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가뜩이나 남현희의 재혼 사실이 알려진 뒤 각종 루머들이 확산됐다는 점에서 이번 보도의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는 앞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15세 연하이자 재벌 3세인 전 씨와 재혼 사실을 밝혔는데, 온라인상에선 전 씨의 성별은 물론 거주지 등 그의 배경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남현희와 전 씨는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각종 의혹은 계속 확산됐다. 나아가 이번 보도까지 나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앞서 전 씨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1% 아이들로 구성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스무살 때부터 해오던 사업”이라며 “(해외에서는) IT 사업을 하고 있다. 제 전공은 아니라서 여전히 공부하면서 이어가고 있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저는 일반 사람들과 다른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저의 일상을 함께하는 경호원 분들과 운전기사님이 계신다”고도 설명한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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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발표' 남현희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 예고

15세 연하와 재혼을 발표한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예비 남편 전청조에 대한 각종 소문에 대해 법적대응 등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앞서 "축하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라고 밝혔다.남현희는 최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소식을 발표했다. 재혼 상대인 전청조와는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남현희는 "내게 11세 딸이 있고 나이 차이, 경제적인 차이 등으로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면서도 "전청조 씨가 워낙 예의 바르고 지혜롭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나이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남현희는 전 씨에 대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과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이었으며 현재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전 씨에 대한 각종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남현희가 법적 대응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8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알린 바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남현희는 아시안게임 통산 6개의 금메달과 국제대회 펜싱 통산 99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은퇴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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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제’ 남현희, 15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시그니엘서 거주 중”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재혼한다.남현희는 23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15세 연하인 사업가다.남현희는 “내가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나와 예비 신랑의 나이 차이가 15살이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남현희는 “예비 신랑이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고 했다. 꼭 이기고 싶다며 나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내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들어와 놀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두 사람은 펜싱 업무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졌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두 번째 수업 때 예비 신랑이 남현희에게 펜싱 관련 사업을 제안했고 현재 두 사람은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랑은 “내 나름의 기준 속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은 거만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 남현희도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나를 보고 두 손을 모아 공손하게 인사하더라. 예의 바른 사람이구나 싶었다. 레슨하는 동안 내 꾀병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보면서 표현은 안 했지만 연신 감탄했다. 멋진 프로정신도 봤다. 그래서였는지 이 사람과는 뭘 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혼 후 남현희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 내가 남현희에게 먼저 ‘처음부터 호감을 느꼈고 같이 일하면서 너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계속 친구로 지내자면서 거절 했고 존댓말도 놓지 않았다. 반말을 어렵게 얻어내고서야 다시 고백했고 그때 남현희가 받아줬다”고 말했다.남현희 모녀와 예비 신랑은 예비 신랑이 혼자 살던 시그니엘에 거주 중이라고 했다.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12년 만에 이혼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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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유지,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 성황리 마무리

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유지는 14일 서울 G스페이스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2 정유지 팬미팅: 포 유 디바’를 개최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섬원라이크 유’를 부르면서 등장한 유지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후 레이디 가가의 ‘올웨이즈 리멤버 어스 디스 웨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네버이너프’ 등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정유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자신의 TMI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후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정유지는 지난 2013년 데뷔한 후 약 9년 만에 정식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만큼 팬들과 한층 더 가깝게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정유지가 최근 발목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유지는 “노래를 꾸준히 해오면서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꼭 가까이서 뵙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첫 팬미팅이라 부족한 점도많았을 텐데 다들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유지는 앞으로 부상 회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 다수의 영역에서 활약한 만큼, 꾸준히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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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하차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정유지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하차한다. 22일 소속사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지킬앤하이드' 루시 역을 맡은 정유지가 당분간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일 밤 계단에서 내려오던 중 넘어져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인대가 파열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정유지는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분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정유지의 공연 일정은 경과를 지켜보다 재안내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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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유지, 데뷔 첫 단독 팬미팅 개최

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는 “정유지가 오는 5월 14일 단독 팬미팅 ‘2022 정유지 팬미팅 : FOR U-DIV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유지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정유지가 데뷔한 후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갖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에 정유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유지가 뮤지컬 배우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루시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고,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팬미팅에서도 귀와 눈이 모두 호강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정유지는 현재 뮤지컬,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 다수의 영역에서 왕성히 활동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지난 12일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오픈된 직후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22 정유지 팬미팅 ‘FOR U-DIVA’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과 7시 두 회차에 걸쳐 G스페이스홀에서 열리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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