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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회식비 위해 전국 8도 행사 뛰어…‘과몰입 인생사’ 코멘터리 소감

SBS ‘과몰입 인생사’는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을 마치며 MC와 PD가 시즌2 1~3회까지 방송분에 대한 의견과 감회를 공유했다.13일 공개된 ‘과몰입 인생사 코멘터리’ 영상에서 MC들은 방송이 시작된 후 주변의 반응을 나눴다. 이용진이 텔러 추천을 많이 물어본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자 해원은 인생 인물로 JYP가 추천이 많았다고 밝히고 “그렇다면 누가 텔러를 해야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이찬원은 “텔러는 해원 씨”라고 말했고 해원은 지체 없이 “없던 이야기로 하겠다”고해 웃음을 자아냈다.홍진경은 “‘과몰입 인생사’ 녹화 준비물을 ‘깨끗한 뇌’”라고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 접할 때는 리액션이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용진도 동감하며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찐 리액션을 위해 모바일 검색을 참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번 시즌부터 대본을 주지 않는 제작진의 결정을 칭찬했다. 해원의 반응과 리액션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찬원은 유튜브면 유튜브, 과몰입 인생사는 또 방송에 맞는 여러 매력을 보여주는 해원에 카멜레온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1회 ‘트럼프’ 편 방송 직후 트럼프 피격사건과 바이든의 사퇴가 벌어지면서 MC들은 아이템을 정한 제작진에 감탄했다. 우연히 피격사건 직후 방송된 재방송은 본방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 PD는 “원래 방송 당일이 재판 선고일이었는데 미뤄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이슈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최초로 생존 인물을 다뤘던 트럼프 편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히딩크 감독 편 역시 “이렇게 까지 국가대표팀 감독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시점에 2002년을 생각하며 다 같이 파이팅을 하고 싶어 선정했다”고 말했다. 2회 ‘김우중 회장’ 편은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게는 생각이 많았던 주제였다. 이용진은 “진경 누나의 CEO 마인드가 돋보였다. 홍진경이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욕심을 부려 후회했던 경험을 각자 공유했다. 홍진경은 ”주식으로 본 손해가 아까웠다“고 밝혔고 해원은 메이크업 욕심으로 쉐딩이 과하게 돼 까맣게 보였던 경험을 꼽았다. 이찬원은 ‘온라인 맞고’에 과몰입해 게임머니 욕심을 부렸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실제로는 보수적으로 자산 운영을 하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하는 그 한 게임은 예외적으로 12만 판은 했다며 손해금액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우중 회장을 주인공으로 택한 배경에 대해 손 PD는 ”궁지에 몰렸을 때의 선택이 그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김우중 회장의 대마불사라는 것은 양면적 선택이라 입체적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3회 ‘히딩크 감독’ 편은 유일하게 해원이 참여하지 못한 방송이었다. 홍진경은 2002월드컵 이야기는 2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월드컵 주역에게 듣는 당시 뒷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해원은 2003년 생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월드컵을 못 봤다고 말했다. 해원은 “TV로는 많이 봐서 알지만 실제로 겪지는 못했기에 옛날이야기 같았다”고 2002년 월드컵의 이미지를 전했다. 손정민 PD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서 “나도 오늘 처음 듣는 얘긴데?!” 라는 리액션을 보이던 이영표는 녹화 후에 “이렇게 까지 되돌아본 적은 처음이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손정민 PD는 치정 멜로부터 공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찬원은 다음 시즌에서는 꼭 텔러로 나서서 트로트 선배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는 꼭 텔러로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요즘 분위기가 좋으니 소고기 회식 쏘겠다! 과몰입 인생사 회식을 하려고 전국 팔도 행사를 하고 있다”고 외쳐 모두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한편, ‘과몰입 인생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4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3:34
연예일반

‘멱살’ 연우진, ‘김하늘 남편’ 장승조와 살벌한 기싸움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연우진과 장승조가 기싸움을 벌인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10분부터 연속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3, 4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이 ‘차은새(한지은) 살인 사건’과 관련해 설우재(장승조)를 취조한다. 차은새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인 태헌은 은새의 통화 내역을 통해 서정원(김하늘)의 남편인 우재가 은새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이어왔다고 생각했다. 태헌은 곧바로 우재의 집으로 향한 뒤 정원이 보는 앞에서 우재에게 경찰서로 동행할 것을 요구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늦은 밤 경찰서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숨 막히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헌은 은새와의 관계를 숨기고 있는 우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다. 은새와 불륜 관계를 부인한 우재는 속을 알 수 없는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태헌을 바라보고 있어 참고인 조사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태헌은 우재와 은새의 관계를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사건과 관련해 정원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우재는 제 발로 태헌을 찾아가 자신의 아내만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태헌은 여전히 의기양양한 태도로 일관하는 우재에게 자신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를 몰아세운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우재는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태헌이 찾아낸 증거는 무엇일지, 또 우재가 품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은 “3, 4회에서는 에이스 형사 태헌이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열쇠를 찾아내며 진범 찾기가 본격 시작된다. 베일을 벗을수록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스토리와 더욱 짙어지는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본방송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중계로 인해 결방하며, 25일 밤 10시 10분에 3, 4회가 연속 방송된다. 또 1, 2회는 23일, 24일 오후 9시 20분에 재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7:13
드라마

‘혼례대첩’, 오늘(21일) 결방...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계 여파 [공식]

‘혼례대첩’이 월드컵 예선 중계 여파로 결방한다.21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 제작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계로 인한 결방 소식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배우 로운, 조이현,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결방된 ‘혼례대첩’ 8회는 오는 27일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1 09:41
드라마

‘혼례대첩’, 21일 결방...월드컵 2차 예선 중계 여파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이 월드컵 예선 중계여파로 한 주간 쉬어간다.KBS 측은 18일 “‘혼례대첩’ 8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VS 중국’ 중계로 인해 결방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21일에 예정된 8회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계로 인해 결방되어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가녀린 남주’ 심정우(로운)와 ‘초씩씩 여주’ 정순덕(조이현)이 서로에 대한 끌림을 인정하며 ‘손끝’ 인연에서 뜨거운 로맨스로 폭발하게 될지 오는 20일 방송될 7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오는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15:28
연예일반

논란의 ‘잼버리 K팝 콘서트’, 오늘(11일) 개최…유종의 미 거둘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이하 ‘K팝 콘서트’)가 열린다.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가 막을 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폐영식이 진행된다. 공연팀은 그룹 아이브,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까지 총 19팀이다. 이번 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만큼 관계 기관들이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K팝 콘서트’는 당초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온열질환자 발생 등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11일로 날짜가 연기됐고, 장소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태풍 북상 소식에 조직위는 다시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고, 고정 스케줄이 잡혀있던 일부 아티스트는 결국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급조된 라인업은 ‘K팝 콘서트’ 주관 방송사인 KBS의 ‘뮤직뱅크’가 결방되면서 ‘뮤직뱅크’에 출연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해 빈자리를 채우는 게 가능했다. 또 이 과정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을 ‘K팝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공개 요청을 해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이날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는 ‘K팝 콘서트’에 몰리는 인파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안전, 교통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교통을 통제한다. 입장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 통제구간을 지나가는 14개 노선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K팝 콘서트’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마지막 일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 축제가 ‘K팝 콘서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1 08:37
뮤직

뉴진스·마마무 등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11일 서울 달군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출연진 라인업이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잼버리 ‘K팝 콘서트’ 주관 방송사인 KBS는 지난 8일 저녁 KBS 뉴스를 통해 오는 11일 뉴진스, NCT드림, 마마무, 있지 등 복수의 아티스트 출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당사 음악 방송 프로그램 ‘뮤직뱅크’ 결방 소식까지 전하며 ‘K팝 콘서트’ 출연진 확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출연 라인업도 추가 변동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도 내용 속 출연을 확정한 아티스트 측은 K팝 콘서트 공식 발표가 있기까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연 여부 관련 확실한 입장을 듣기 위해 각 아티스트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우선 잼버리 측에 따르면 확정된 출연 라인업은 8일 오후 1시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기존 콘서트 라인업으로는 그룹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앤팀, 베리베리, 아이키, 이채연, 싸이커스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일정 변경 이후 엔믹스, 베리베리, 스테이씨 등은 불참을 결정하기도 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주요 행사 중 하나인 K팝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잼버리 폐영식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당초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북 부안에 위치한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되는 폭염 등 건강 피해 우려로 인해 결국 일정을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방탄소년단이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방탄소년단 소환에 팬덤은 반발했다. 방탄소년단 팬덤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기 위해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서라도 방탄소년단이 문화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국방부의 육군 소속인 BTS의 김석진(진) 상병과 정호석(제이홉) 이병과는 달리 다른 멤버들은 민간인으로서 국방부에서 관할할 그 어떠할 권리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신분을 앞세워 국방부에 압력을 가하는 작금의 행태야말로 잼버리 취지와 정신에 어긋나는 반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라며 “특히 무대 위에서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팬들은 심히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개탄스러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측은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9 09:56
연예일반

‘잼버리 K팝 콘서트’ 여파?…뮤직뱅크, 11일 결방

‘뮤직뱅크’가 결방한다.7일 KBS2 ‘뮤직뱅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11일 방송은 결방된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는 11일 개최 예정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의 여파로 보인다. 본래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오후 9시 40분에는 KBS 방송까지 편성돼 있었다. 하지만 폭염 문제와 온열질환자 발생 등 안전 사고 가능성이 제기돼 콘서트 일정을 변경했다.결국 주최 측은 오는 퇴영식이 진행되는 오는 11일로 일정을 변경했고, 장소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논의 중이다.‘K팝 콘서트’에는 배우 장동윤과 스테이씨 시은·세은이 MC를 맡았으며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에이티비오, 싸이커스 등 대세 아이돌 그룹 11팀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이 3만 명 가량 참관하는 페스티벌로, 사실상 새만금 잼버리의 메인 행사로 거론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에 라인업에 대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21:07
예능

‘홍김동전’·‘하늘의 인연’, 오늘(3일) 결방..여자월드컵 독일전 중계 여파

‘홍김동전’, ‘하늘의 인연’ 등 복수 방송이 월드컵 방송 여파로 결방된다.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지상파 방송 3사는 ‘2023 FL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 예정돼 있던 KBS2 ‘홍김동전’, MBC ‘하늘의 인연’, SBS ‘생방송 투데이’ 등 결방을 확정했다. 또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도 경기 종료 후 곧바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함께 H조에 편성돼 있으며 콜롬비아, 모로코에 패배해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3 12:45
연예일반

‘치얼업’ 배인혁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죠” [일문일답➁]

“아직 라이징 스타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아 무겁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달까요. 저는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습니다.” ‘치얼업’으로 만난 데뷔 3년 차 배우 배인혁은 아직 목말라 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청춘의 면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응원단을 이끄는 당찬 리더 정우로 분한 그는 한여름 두꺼운 단복을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후 10kg이 저절로 빠질 만큼 작품에 온 힘을 쏟아내기도. 도해이(한지현 분)와 그린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작품의 빛을 더 발하게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건 취미인 것 같다. 뭐라고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그가 달려갈 길에 ‘치얼업’을 부르고 싶어졌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애드리브는 없었나. “초반에 정우는 딱딱하고 절제되어 있다. 삭히고 참는다. 사실 정우도 사람이기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만큼은 무너질 것 같다 여겼다. 감독도 OK를 했고 해이와 잘 되고 나서는 주어진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애드리브를 했다. 상황이 끝나도 컷이 안 났다. 서로 어떤 말을 뱉을지 모르니까 자연스러운 웃음이나 리액션들이 진짜처럼 보이지 않았나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신은. “정말 많아서 어떤 부분이 애드리브였다 말할 수 없다. 애드리브로 새롭게 생긴 신도 있다. 한강에서 라면 먹는 신도 그렇다.” -빗속 돌담길 키스신 촬영은 어땠나. “먼저 포장마차 신을 촬영하고 키스신을 찍는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늦었는지 돌담길 조명이 꺼졌다. 그날 촬영을 접고 다시 몇 주 뒤에 현장에 가서 찍었다. 몇 주 사이에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종일 비를 맞으며 촬영해 모두 감기에 걸렸다. 우여곡절이 많은 장면이었다.” -원래 정우 캐릭터로 캐스팅된 건가. “감독 미팅을 지난해 4월에 했다. 그때 배역은 선호(김현진 분)이었다. 대본을 다 읽었을 때 나도 선호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하고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신이 많다. 어두움만 있는 게 아니라 밝음으로 아픔을 승화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이후 연락이 없길래 다른 친구가 촬영하고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다 감독이 ‘정우를 다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결국 정우를 하게 됐다.” -서브남 선호를 향한 반응이 뜨거워 서운하진 않았나. “삼각관계가 항상 존재한다. 선호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 삼각의 맛도 살지 않는다. 각각의 역할이 가지고 있는 책임, 의무가 있기에, 그 부분에서 서운해하진 않았다.” -한국시리즈, 월드컵 등으로 인해 결방이 빈번해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한명의 시청자로서 나도 정주행을 좋아한다. 계속 다음 회가 궁금하다. 월드컵, 야구 결방 이슈가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참 치고 나갈 분량에서 끊겨서 아쉬웠다. 그런데도 끝까지 봐준 이들이 있어 감사하기도 하다.” -화제성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시청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TV 말고도 플랫폼이 많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시청률 숫자의 크기도 다르다 여긴다. 사람들이 많이 안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숫자에 비하면 많은 이들이 사랑을 많이 해줬다.” -미스터리적 요소에 좀 의아하다는 시청자 반응도 있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신들이 나왔을 때 주는 긴장감이 있다. 덕분에 선호, 해이, 정우의 로맨스와 케미스트리가 더 커지기도 했다. 정우 과거의 트라우마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장면도 있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작품을 마치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하다. 자신이 낸 결과물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남이 봤을 때 100% 만족한다 해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거진다. 시간이 지난 내가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슈룹’ 특별출연, 영화 ‘동감’으로도 열일했는데 병행이 어렵진 않았나. “지난해부터 스케줄이 겹치는 게 많았다. 1~2년 동안 거의 못 쉬었다. 처음으로 길게 쉬고 있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잠도 이동시간에 자고 SBS 직원 샤워실에서 씻기도 했다. 내가 노숙을 하는 건가 싶었다. ‘슈룹’은 짧은 출연임에도 반응이 컸기에 놀랐다. 역할이 커야 임팩트가 생기는 게 아니라, 짧게 나오더라도 역할에 충실하면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구나 깨닫게 됐다. 항상 주인공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는데 ‘슈룹’을 통해 그 생각이 꺾였다.” -끊임없이 일을 이어가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때 몸, 마음이 편하면 그게 잘하는 건가 싶다. 그건 취미인 것 같다. 하고 싶어 하는 일에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 -오랜 습관이 일기 쓰기라던데 드라마를 찍으며 쓴 내용 중 공개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올해부터 일기를 못 썼다. 고1 때부터 아무리 피곤해도 쓴 일기를 처음으로 놨다. 새벽같이 놀아도 꼭 한줄씩은 썼었다. 일이 바쁘다 보니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같았다.” -‘치얼업’ 이후 라이징, 차세대 스타 수식어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나. “아직 아니다. 라이징 스타라는 말이 무겁다. 너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달까. 그러기에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다. 배울 것도 많다. 또 대단한 라이징 스타가 너무 많다. 그들이 가져야 할 수식어다.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다.” -데뷔 3년 차인데 배우의 길을 걷길 잘했다 생각한 순간이 있었나. “부모님이 좋아할 때 많이 느낀다. 사춘기 시절 연예인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바람 분다며 반대했는데, 이 일에 진지하게 다가가 공부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응원해줬다. 부모님 지인들이 배인혁 엄마, 아빠인 걸 모르고 이름은 언급한다고 하더라. 이길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온 게 뿌듯한 순간이다.” -올해를 돌아본다면. “뿌듯하면서도 내 몸에 미안하다. 내 욕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단 부딪혀 봤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과 장르가 있다면. “어른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 몸 쓰는 걸 좋아해 액션도 하고 싶다. 만족도가 있을 것 같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0:00
드라마

[차트IS] 최종회 하루 앞둔 ‘치얼업’ 1%대 시청률… 화제성은?

종영을 하루 앞둔 ‘치얼업’이 1%대 시청률을 넘기지 못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1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 수도권 가구 기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14회 시청률 1.8%(전국 가구)보다 0.1P%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만 후반부 들어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치얼업’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인한 잦은 결방 탓에 시청률이 직격을 맞은 것. 드라마는 6회 3.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대 시청률을 밑돌다, 13회(1.7%)부터 1%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시청률은 답보 상태지만 화제성에서 그나마 체면을 세우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실시한 12월 2주차 조사에서 ‘치얼업’은 지난주에 이어 방송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해이(한지현 분)의 스무 살 청춘 성장통이 그려졌다. 엔딩 말미에는 박정우(배인혁 분)이 해이를 대신해 임지호의 칼에 찔리는 위기가 담겼다. ‘치얼업’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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