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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리는 오늘부터' 신동욱, 성훈 정체 의심..최고 시청률 5.6%

‘우리는 오늘부터’가 예측불허 전개로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 10회에서는 홍지윤(이마리)이 죽은 김선웅(노만철)이 준 목걸이를 임수향(오우리)의 가방에 몰래 숨기는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의 목걸이를 찾아 나선 김 회장은 무장한 채 임수향의 집을 무단침입했다. 연운경(서귀녀)은 임수향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려 했고, 때마침 신동욱(이강재)이 들이닥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김 회장을 향해 총을 겨눴고, 김 회장은 연운경을 위협하며 살벌한 대치를 벌였다. 결국 신동욱은 쓰러진 연운경을 위해 2년간 추적해온 김 회장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신동욱은 임수향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라. 할머니 금방 일어나실 거다. 내가 아는 누구보다도 강한 분”이라며 슬픔에 빠진 그녀를 위로했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성훈(라파엘)은 “늦어서 미안하다. 이제 걱정 끝. 내가 왔다”라고 말하며 임수향을 안았고,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이를 보던 신동욱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동욱은 성훈이 김 회장 사건의 전말을 묻자 “다이아몬드 의료재단에 범죄자 숨어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놈이 우리네 집에 들어갔다. 내가 꼭 잡을 것“이라며 ”우리 가족들 다시는 이런 일 당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훈은 ”우리 씨는 내가 책임진다“며 반격에 나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반면 신동욱은 김 회장이 잠적한 기간과 성훈의 암 투병 기간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성훈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성훈의 금고에서 임수향의 목걸이를 발견한 신동욱은 영장까지 발부받으며 김 회장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금고 안에 있던 이마리의 목걸이는 온데간데없어졌고, 신동욱은 김 회장의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분노했다. 성훈이 베일에 싸여 있던 김 회장이라고 확신한 신동욱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급습했다. 임수향을 향해 프러포즈하려던 성훈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며, 엇갈린 이들의 운명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우리는 오늘부터’ 10회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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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법대로 사랑하라' 합류..이승기·이세영과 호흡

배우 김슬기가 ‘법대로 사랑하라’에 합류, ‘김슬기표 다이내믹한 연기’의 맥을 이어간다.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는 괴물 천재라고 불렸던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이승기(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이세영(김유리)이 법률사무소 겸 카페 로(Law) 카페를 둘러싸고 벌이는 ‘심쿵 최고형 법치 로맨스’ 드라마다. 4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슬기는 경찰이자 이승기와 이세영의 17년지기 소꿉친구 한세연을 연기한다. 거침없고 당찬 성격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어야 하고 부당한 일을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인물. 까칠함조차 밉지 않고 친근한 큰언니 같은 매력의 한세연 캐릭터가 김슬기와 만나 어떤 포텐을 터뜨릴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김슬기는 장르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장면을 이끌어가는 흡인력,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연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쉿! 그놈을 부탁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텔라’ 등 매 작품 개성 또렷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세계를 구축,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한 바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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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 확정‥이승기-이세영과 호흡

배우 김슬기가 '법대로 사랑하라'에 합류한다. 8월 29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는 괴물 천재라고 불렸던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김유리가 법률사무소 겸 카페 로(Law) 카페를 둘러싸고 벌이는 심쿵 최고형 법치 로맨스 드라마다. 4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 소설 '법대로 사랑하라'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 중 김슬기는 경찰이자 이승기(김정호), 이세영(김유리)의 17년지기 소꿉친구 한세연을 연기한다. 거침없고 당찬 성격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어야 하고 부당한 일을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인물. 까칠함조차 밉지 않고 친근한 큰언니 같은 매력의 한세연과 만나 어떤 포텐을 터뜨릴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김슬기는 장르불문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쉿! 그놈을 부탁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스텔라' 등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리듬을 아는 연기 감각으로 현실밀착형 캐릭터를 살려내는 김슬기이기에 이번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눈컴퍼니 2022.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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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진영·정수정, 드라마 '경찰수업' 주연 확정

차태현·진영·정수정(크리스탈)이 '경찰수업'으로 뭉친다. 세 사람은 오는 7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에 주연배우로 캐스팅, 미지의 공간 경찰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 경찰 수사극으로 돌아온다. 차태현은 극중 강력반 형사에서 사이버 수사대까지 각 부서를 돌며 20년 경력을 쌓은 경찰대 교수 유동만을 맡는다. 노련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가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드라마가 지닌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진영은 해킹 현행범에서 경찰대 새내기가 된 강선호를 연기한다. 영화 '내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진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다. 무색무취 그 자체였던 강선호가 점차 찬란한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수정은 가식도 비밀도 뒤끝도 없는 경찰대 신입생 오강희로 변신한다. 심지가 단단하고 뼛속까지 정의로운 오강희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 극에 활기를 더한다. 드라마 '써치'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애비규환'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정수정의 활약에 기대가 증폭된다. 오는 7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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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측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확인 중"[공식]

'안녕? 나야!' 측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 2TV 새 드라마 '안녕? 나야!' 측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스태프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과 긴밀히 연계해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이던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되고 종영 날짜가 연기됐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도 첫 방송을 앞두고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팀과 스태프가 일부 겹쳤고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중단 및 첫 방송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안녕? 나야!' 측 스태프와 배우 최강희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주인공이 찾아가 위로해 주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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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윤현민 "다양한 연기 시도 가능케 했던 귀중한 경험"

'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윤현민이 남자 주인공 황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가 지난 1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몇 번의 생이 거듭된 가운데에서도 한 여자만을 바라보았던 황지우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비혼을 추구하는 황정음(현주)의 뜻에 따라 결혼식 대신 비혼식을 진행,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평생을 약속했다. 최종회는 사랑의 완성,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며 색다른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극 초반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신비스런 제약회사 대표를 시작으로 200년에 걸친 순정 로맨티스트의 면모,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헌신적인 순애보까지 애절한 멜로와 미스터리한 긴장감, 코믹 사이를 완급조절하며 넘나드는 윤현민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물오른 코믹 연기도 호평의 이유였지만,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윤현민의 무르익은 눈빛과 표현력이 압권이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역할이었던 만큼, 윤현민은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하나씩 꺼내 펼쳤다. 장면마다 짙은 여운을 남기는 윤현민의 굵직한 존재감은 전생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아련함을 더했다. 조선시대, 개화기 등 시대별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비주얼과 부드러운 목소리,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윤현민의 로맨틱한 눈빛은 설렘 지수를 높이는 촉매제였다.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3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입지를 견고히 한 윤현민은 "그동안 '그놈이 그놈이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로코물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연기한 느낌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여러 가지 연기적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진지하고 신중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또 가감 없이 표현하고 직진하는 그런 다정하고 사려 깊은 황지우를 만나 무척 행복했다. 지난봄, 여름을 함께한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하셨다. 다음 작품에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애정을 담아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현민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극 '복수해라'로 복귀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아이윌미디어 2020.09.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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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노수산나 "결혼이든 비혼이든 결국 자신 사랑해야"

배우 노수산나가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프리랜서 기자이자 황정음(서현주)의 절친으로 활약한 노수산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현주를 비롯한 4인방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실제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눈 듯한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극 중 오영은 캐릭터를 통해 현실 친구의 매력을 뽐낸 노수산나는 "30대라면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최대한 친근한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이든 비혼이든 또는 아이만 바라보는 분들이든 결국 모든 분이 자신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30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수산나는 그간 연극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다시금 존재감을 입증한 데 이어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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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윤현민, 결혼 아닌 비혼식으로 마침표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윤현민이 결혼식이 아닌 비혼식으로 엔딩을 맞았다. 1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최종회에는 비혼식을 연 황정음(서현주 역)과 윤현민(황지우 역), 웹툰 작가와 담당 PD로 만난 서지훈(박도겸 역)과 조우리(한서윤 역) 그리고 과거 행동을 반성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린 최명길(김선희 역)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정음은 결혼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인 윤현민과 갈등을 빚었다. 이야기를 해도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에 서로를 외면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정음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결혼과 비혼 사이 절충안을 찾는데 몰두했다. 황정음과 윤현민의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윤현민의 생일 그를 기다리며 미역국을 데우다 잠이 든 황정음은 집안을 가득 메운 연기를 눈치채지 못했다. 뒤늦게 도착한 윤현민이 이를 발견, 황정음을 구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결혼이 아닌 황정음 그 자체임을 알아챘다. 우여곡절 끝에 생일파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한 키스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과거의 악연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힌 최명길과 재회했다. 수척해진 최명길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하자 황정음은 송민주로서 그녀를 용서하고 위로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조우리는 서지훈을 향한 짝사랑을 접고 담당 PD 대 웹툰 작가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갑자기 바뀐 담당 PD에 서지훈은 당황했지만 자료 조사를 위해 직접 헌혈을 하고 온 열정적인 조우리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 미소를 지어 보여 앞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암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황정음과 윤현민의 비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서로의 행복을 선택해 비혼식을 연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극 전체를 관통하는 '비혼'이라는 주제를 전생과 현생에 걸친 인연과 연결하며 다양한 가치가 존재하는 현대 사회 속 시청자들에게 비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제시했다. '비혼식'을 선택한 황정음과 윤현민의 모습을 통해 결혼만이 완성된 사랑의 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연애의 끝은 이별 아니면 결혼'이라는 고정관념이 지배하는 사회에 물음표를 던졌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비혼 소재를 웃음과 달달한 로맨스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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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종영 D-DAY…황정음-윤현민, 결혼 입장차 극복할까

황정음과 윤현민이 결혼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15회에는 황정음(서현주 역)의 비혼 행보를 이해하면서도 결혼을 꿈꾸는 윤현민(황지우 역)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황정음은 미국으로 떠나려는 윤현민을 붙잡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윤현민은 전생에 전하지 못한 오르골을 황정음에게 건네며 고백, 네 번째 인연을 다시 시작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윤현민은 전생의 그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황정음에게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자신의 인생을 윤현민을 사랑하는 데 쓰겠다고 다짐했고, 윤현민은 그녀의 손을 꼭 잡으며 이번 생에서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행복할 줄만 알았던 연애에 황정음이 심란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고 없이 집에 들이닥친 서현철(서호준)과 황영희(정영순)에게 윤현민과의 연애를 들켰고, 이를 친구들에게 털어놓자 "머지않아 네 남친 프로포즈할 걸?"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 주얼리 매장에서 나오는 윤현민을 목격한 것과 자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는 그의 말은 황정음을 더욱 어지럽게 했다. 윤현민은 황정음, 서지훈(박도겸)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서지훈과 의도치 않은 애프터 약속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따로 만난 두 사람은 선술집에서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서지훈이 술에 취한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윤현민이 그를 대신해 주먹을 날렸다. 결국 두 사람은 지구대에 소환됐고, 놀라 달려온 황정음에게 "우리 이제 형님동생하기로 했거든. 호칭 어때?"라고 말하며 그녀를 당황시켰다. 방송 말미 황정음은 플랫폼 론칭 파티에서 프러포즈 분위기를 잡는 윤현민에 기겁하며 선물만 받아 든 채 도망쳤다. 황정음의 돌발행동에 윤현민이 뒤를 쫓으며 돌연 추격전이 벌어졌다. 황정음은 "현주 씨는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어요"라는 윤현민의 말에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아채고 파티에서의 무례함을 사과했다. 윤현민은 비혼을 주장하는 황정음을 이해하며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평생을 기다려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땐 어떡할 거예요?"라는 말로 그를 흔들어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에 대한 다른 가치관을 가진 황정음과 윤현민의 선택은 오늘(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그놈이 그놈이다'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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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 "귀엽고 코믹한 좀비, 보면서 많이 웃길"

배우 최진혁이 새로운 좀비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다.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최진혁이 맡은 김무영은 과거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부활한 미스터리 좀비.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시사 프로그램 작가 출신의 박주현(공선지)을 만나 유쾌한 수사를 펼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최진혁이 그려낼 김무영의 깜찍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돈 한 푼 없이 깨어난 최진혁(김무영)은 '최애' 음식을 떠올리며 짠내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좀비다운 붉은 눈가와 차가운 시선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해 올여름 기대작 다운 면모를 드높이고 있다. 최진혁은 김무영 캐릭터에 대해 "좀비라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완벽한 준비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성실함'이 대단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인간보다 '책임감'이 뚜렷하고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고 과묵해도 사실 귀엽고 코믹한 좀비"라면서 독특한 매력의 좀비 캐릭터를 분석,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좀비탐정'은 웃긴 요소가 많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밝은 드라마다. 올여름 '좀비탐정' 보시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한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진혁은 새로운 좀비 캐릭터로 신선한 재미는 물론 좀비물의 서늘한 매력까지 작품에 담아낼 계획이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다.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 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그놈이 그놈이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촬영 일정 및 종영 날짜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좀비탐정' 역시 27일 예정되어 있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연기됐고 첫 방송 날짜도 미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래몽래인 2020.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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