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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윤상현-이도현, 찐 감동+웃음 예고한 '18 어게인'[종합]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신작이 찾아온다. '18 어게인'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모범형사'를 잇는 JTBC 하반기 기대작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인 연출,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오후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하병훈 감독이 참석했다. '18 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한다.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의 로맨스가 하병훈 감독의 전작 '고백부부'의 공감지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하병훈 감독은 "'고백부부'는 과거의 이야기라면 '18 어게인'은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다. 첫 기획 의도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원수 같은 남편이 설렘 가득하게 했던 리즈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하는 아내의 시점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다.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원작과의 차별점과 관련, "작품을 기획하다가 10년 전에 봤던 '17 어게인'을 다시 봤다. 그때와 달리 뭔가 짠했다. 이들의 이야기로 하여금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들, 우리를 키운 부모님 세대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원작은 아내 역할의 비중이 크지 않다. 원작에 없던 아내의 이야기, 설렘 가득한 멜로, 꿈에 대한 이야기들이 계속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JTBC 이적 후 첫 작품이라 부담감이 상당했다. 하병훈 감독은 "살면서 이렇게 부담을 느낀 건 처음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편집까지 오랜 시간 공 들였다. 부담감이 확신이 될 수 있게끔 노력으로 이겨보자는 마음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담보다는 즐거움과 설렘이 더 커졌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아무래도 '18 어게인'에서 가장 흥미로운 소재는 결혼 18년 차 부부가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다는 것. 18세에 결혼을 선택한 김하늘(정다정)과 윤상현-이도현(홍대영)이 이혼 위기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2인 1역을 어떻게 소화하느냐다. 김하늘은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 정다정은 어릴 때 결혼해서 꿈을 잃고 살아가다가 이혼 위기를 앞두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훗날 다정이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한 선택을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밝혀지는데 오해가 풀린 이후의 느낌을 보면 훨씬 박수를 쳐주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 안에 로맨틱 코미디도 있는데 기존에 제가 했던 것보다 현실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감동적인 부분이나 마음을 울리는 부분도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과 이도현은 극 중 2인 1역을 소화한다. 같은 캐릭터이다 보니 싱크로율 면에서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윤상현은 "재밌는 드라마지만 작품 안에 감정선이 많고 섬세하다. 울컥울컥 할 수 있고 감동도 많았다. 하병훈 감독님과 도현이랑 계속 만나 대본리딩 하면서 톤이나 특징을 잡았다.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없애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이도현은 "감독님, 선배님과 사전에 만나서 대본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 선배님 톤에도 맞추고 선배님도 제 톤에 맞춰주면서 중점을 찾았다. 그렇게 톤을 맞췄다. 최대한 같은 인물로 보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선배님을 많이 관찰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겨 당당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곁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하병훈 감독은 "2인 1역으로 캐스팅을 했더니 (두 사람이) 닮아 보이고 점점 닮아가더라. 말투나 행동에 있어 점점 싱크로율이 높아졌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늘과 윤상현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하늘은 "상현 오빠랑 찍을 때 어떤 배우보다 편했다. 현실 육아 남편이더라. 만나면 아이들 이야기하고 도움받는 것도 많았다. 현장에서 남자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얘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오빠가 오면 먼저 다가갔다. 말 걸고 얘기하는 게 재밌었다. 극 중 회상신이 많았다. 오빠 눈을 보면 감정이 너무 잘 나온다. 눈빛이 굉장히 따뜻한 배우다. 의지도 많이 됐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사랑꾼 면모를 뿜어냈다. "극 중 예쁜 아내에게 왜 이렇게 막 대할까 생각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현실적이지 않은 연기를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SKY의 굉장한 팬이다. 출연했던 드라마를 예전부터 봐왔기 때문에 같이 연기한다는 것 자체로 좋았다.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윤상현과 이도현 역시 서로의 첫인상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김유리와 위하준은 이 작품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0대부터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과 비밀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18 어게인'은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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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하늘-윤상현, JTBC 흥행 신화 쓸 하반기 기대주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이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모범형사'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JTBC의 2020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의 로맨스가 하병훈 감독의 전작 '고백부부'의 공감지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JTBC는 '드라마의 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올해만 해도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모범형사' 등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 배우들의 호연, 감각적인 연출, 짜임새 있는 극본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웰메이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18 어게인'이 이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JTBC 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18 어게인'은 고교시절 예기치 않게 부모가 된 18년 차 부부 이야기와 함께 남편이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갔다는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18세에 결혼을 선택한 김하늘(정다정), 윤상현, 이도현(홍대영)이 이혼 위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와 늦게나마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기로 시청자들을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설레게 했던 드라마 '고백부부' 하병훈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관심을 높인다. '고백부부'는 디테일한 감성 연출과 재치 넘치는 편집으로 시청자들과의 교감에 성공하며 인생 드라마라는 평을 남겼던 터. 차기작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등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이 만났다. 섬세한 현실 연기로 공감을 자아냈던 김하늘, 윤상현과 이도현, 작품마다 존재감을 뽐낸 김유리, 위하준 등 연기력, 매력, 비주얼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시너지를 예고한다. 특히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은 이색적인 부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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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차래형 종영소감 "한여름 밤의 꿈, 마법 같은 시간"

'모범형사'에서 리얼한 형사 연기로 눈길을 끈 배우 차래형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차래형은 26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제게 JTBC 월화극 '모범형사'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 제 마음 속에 평생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존경하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 동료 연기자분들까지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 성장한 모습으로 차기작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작별 인사와 함께 포부를 전했다. 차래형은 극 중 매사에 투덜거리고 불만투성이지만, 다시 태어나도 형사로 되겠다는 일념으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 강한 캐릭터 권재홍으로 분했다. 때론 얄밉기도 하지만 적재적소에서 사이다 같은 면모로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실제 형사를 방불케 하는 실감 나는 말투와 톤, 스타일링은 물론 손현주 등 서부 경찰서 강력 2팀 배우들과의 끈끈한 동료애까지 극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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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와 연기, 서로 어우러지며 빛발해"[일문일답]

배우 손현주가 '모범형사'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재입증했다. 25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서 손현주는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손현주는 5년 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누구보다 모범적인 형사가 되어가는 강도창의 모습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긴 호흡으로 진실을 추적했던 '모범형사'를 강력한 몰입도로 이끈 손현주는 마지막까지 노련한 연기력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체불가 존재감을 빛내며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손현주에게 '모범형사'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이하는 손현주의 일문일답 전문. -종영 소감은. "작년 겨울부터 올해 5월까지 다사다난함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친 것 같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열심히 함께 달려와 준 조남국 감독님과 최진원 작가님, 김승호 촬영 감독님, 고민호 조명 감독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여러분과 '모범형사'를 잘 꾸며준 선, 후배 연기자들께도 감사드리며, 특히 김기태 역할을 연기해주신 손병호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강도창의 매력은. "강도창의 무기는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강도창이 솔직함으로 본인의 실수와 조직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강도창은 사형수였던 조재윤(이대철)의 사형을 막기 위해 경찰 옷을 벗을 각오까지 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결국 사형 집행을 막지 못했다. 이후 남겨진 조재윤의 딸 이하은(이은혜과 강도창이 회를 거듭할수록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형사 강도창으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도 궁금하다. "극 중 악역들을 잡기 위해 인천의 부둣가와 송도의 중고차 판매장, 연천의 다리 위 등을 뛰어다녔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양현민(남국현) 형사를 잡기 위해 차량 사이사이를 뛰어다니며 촬영을 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추격신을 찍느라 만신창이가 된 채 흙바닥에 앉아 먹었던 핫도그 맛은 잊을 수 없다.(웃음)" -'모범형사'의 명장면을 꼽는다면. "모든 장면이 명장면 같지만 꼭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조재윤이 사형장에 끌려 갈 때 그의 딸 이하은과 같이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이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소리 없이 우는 이하은과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며 살짝 웃어주는 조재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애드리브로 완성한 장면도 있나. "애드리브로 완성된 장면이라기보다는 배우들 서로의 호흡으로 완성되었던 장면들이 많다. 파트너 장승조 배우와의 탈모 이야기나 김치찌개를 먹던 장면, 강력 2팀과의 장면 등은 대본에 나와 있기는 했으나 연기 호흡으로 완성한 장면이기도 하다. '강도창스러움'을 묻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합쳐져서 드라마가 더욱 빛났던 것 같다." -현실적인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나. "드라마 세트가 연천이어서 매니저와 함께 세트장 근처에서 지냈다. 그 곳에서 이골이 날 정도로 대본을 끼고 살았는데, 옛 선배님들께서도 대본에 답이 있다는 말씀들을 하셨기에 시도 때도 없이 대본을 봤다.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강도창은 어떤 인물인지, 어떠한 강도창이기를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강력2팀 형사들과 자주 만나 서로 대화를 많이 했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호평과 함께 시청률이 상승했다. "사건 중간중간 답답한 모습들이 있었지만, 이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 더 과장되게 표현되어서 그런 거라 생각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치면서 밝혀지는 검은 실체들에 대해 드라마적으로 잘 표현이 되었고, 이러한 모습들을 시청자 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게 아닌가 싶다." -강력 2팀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촬영 시작 전부터 조희봉, 차래형, 정순원, 김지훈, 막내 김명준 배우가 모두 모여 팀워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강도창의 집에 놀러 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파티를 열어주는 장면도 있었는데, 아마도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서로에게 의지한 것이 그 장면을 통해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오지혁 역의 장승조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주목을 받았다. "장승조 배우와 함께 연기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정말 많다. 장승조 배우는 리허설 전에 항상 연기에 대해 논의해왔다. 대본에 대한 이해력도 좋고 아이디어도 많은 배우다.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서로의 어우러짐이 드라마를 통해 빛을 발했던 것 같다. 또 다른 작품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는. "한편의 드라마가 잘 끝맺음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모범형사'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로 다시 찾아 뵙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키이스트 2020.08.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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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이하은 종영 소감 "잊지 못할 선물 같았던 시간"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오른 배우 이하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은은 26일 소속사를 통해 "'모범형사'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고 서툴렀던 저를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선물 같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은혜를 만나 희로애락을 느끼며 한 걸음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덧붙였다. '모범형사'에서 살인 누명을 쓴 채 사형수가 된 조재윤(이대철 역)의 딸 이은혜 역을 연기한 이하은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빠의 누명을 밝혀주기 위한 자작극이 탄로나자 입술을 깨물며 취재진을 협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것.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증세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가 하면, 사형 집행장으로 향하는 아빠와의 짧은 만남 속 복잡한 심경을 절제된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모범형사' 최종회에는 손현주(강도창 역) 가족의 일원으로 잘 스며든 이하은의 모습이 담겼다. 자신의 아빠가 무죄임을 밝혀준 손현주를 믿고 의지하게 된 이하은은 손현주의 조카를 친누나처럼 챙겨주며 강렬했던 첫인상과 상반된 부드러운 면모를 보였다.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편 영화 '골목길', 독립 영화 '메기' 등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왔던 이하은은 '모범형사'로 브라운관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2020.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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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최종회 8.5%…5주 연속 월화극 1위 유종의 미

'모범형사'가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여름, 은폐된 진실을 향해 뜨겁게 질주해온 JTBC 월화극 '모범형사'가 25일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5%, 수도권 8.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월화극 1위로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5년 전 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지승현(유정석)은 조성기와 장진수 모두 살해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장진수를 죽인 진범은 양현민(남국현)이었다. 지승현이 현장을 떠난 뒤 쓰러져 있는 장진수를 발견했지만,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지승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오정세(오종태)는 살인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그놈 잡아야 진짜 끝난다"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 그리고 이엘리야(진서경)가 밝혀낸 진실이었다. 조재윤(이대철)의 억울한 죽음은 세상에 알려졌고, 손현주와 이하은(이은혜)은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백은혜(강은희)는 이혼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들을 되찾아올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로 한 이들은 핏줄을 넘어선 진짜 가족이 됐다. 절도죄로 들어온 범인이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란 것을 직감한 장승조는 마침내 그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이엘리야와는 서로를 향해 미소 지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강력2팀은 앞으로도 '나쁜놈' 앞에서 쉬운 길이 아닌, 옳은 길 향해 나아갈 것이라 다짐, 기대되는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8주간 진실을 향해 뜨겁게 질주했다. 첫 방송 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의 자리를 단단히 지킨 '모범형사'. 모든 것이 가능한 영웅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평범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긴 호흡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스릴러의 긴장감과 휴먼드라마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끌어안은 최진원 작가의 대본과 이를 섬세하면서도 깊이있게 담아낸 조남국 감독의 연출의 조화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총집합'이었다. 진실을 좇아 '모범'으로 변화를 맞는 과정을 진정성있게 그린 강도창 역의 손현주, 럭셔리 엘리트 형사란 매력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오지혁 역의 장승조, '팩트'로 존재감을 드러낸 진서경 역의 이엘리야, 원초적 본능에 따른 악행으로 매 순간 긴장감을 자아낸 오종태 역의 오정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살인 과거'라는 반전을 탄생시킨 유정석 역의 지승현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줬던 모든 배우들은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었다. "경찰이라고 너무 큰 잣대를 들이밀지 마라. 우리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니까"라며 후배 형사를 다독이던 조희봉(우봉식) 팀장. 그의 말대로 형사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그들로 인해 생겨난 엉뚱한 피해자들의 지독한 현실도 목도할 수 있었다. 문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되레 진실을 은폐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전혀 모범적이지 않았던 손현주는 과오를 인정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범인 잡는 일, 그게 내 할 일"이라며 형사로서의 소명에 충실했다. 무엇보다도 그의 모범적 영향력은 주변 사람들의 모범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렇게 변화한 사람들은 또 다른 모범적인 힘을 만들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2020.08.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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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장승조, 진실 밝혀냈다…해피엔딩

'모범형사' 손현주, 장승조가 모든 진실을 밝혀내며 조재윤의 무죄, 오정세의 무기징역을 이끌어냈다. 드디어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순간을 맞았다. 25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지승현(유정석)이 두 명을 살해했다고 밝힌 뒤 오정세(오종태)의 손에 자살한 이후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승현은 스스로 파놓은 덫에 오정세가 걸리길 바랐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오정세의 죄가 영영 묻힐 것만 같았던 것. 오정세는 그 자리에 곧바로 체포됐다. 하지만 당당했다. 증거를 찾을 수 있으면 찾아보라는 제스처였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타살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찾아 오정세를 잡기 위해 검사를 찾아갔다. 동시에 조재윤(이대철)이 무죄란 걸 재판에서 밝혀야 했다. 양심 있는 검사가 될 것, 재판에도 이길 것이라는 말로 검사를 설득했고 한 배를 탔다. 오정세가 5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최근 일은 이현욱(박건호)의 사망사건 역시 오정세가 지시한 일이라는 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살인교사 혐의, 지승현의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오정세는 끝까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여기서 날 욕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버럭 했다. 형사 장진수를 죽인 진범은 양현민(남국현)이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복구해 확인하며 진실과 마주할 수 있었다. 강력 2팀의 마지막 과제는 양현민 체포였다. 그를 추격하던 중 손현주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그의 파트너 장승조가 그를 구해냈고 두 사람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장승조는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과 만났다. 살인 사실을 인정하라고 했지만 그는 범인이 아니라면서 우회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승조의 뜨거운 눈물이 심금을 울렸다. 그에게 웃을 일도 생겼다. 이엘리야(진서경)를 찾아가 호루라기를 선물하며 마음을 고백,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권선징악 결말로 마지막까지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은 '모범형사'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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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종영 D-DAY…'살인' 오정세 진실 밝혀낼까

'모범형사' 지승현의 살인 전과가 드러났다. 조성기, 장진수 형사를 죽인 인물은 바로 지승현이었던 것. 하지만 지승현을 체포하지는 못했다. 자살을 택했다. 손현주, 장승조가 마지막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지승현(유정석)이 살인을 저지른 정황이 밝혀졌다. 정한일보 기자들 앞에서 고백했다. 지승현은 조성기를 찾아가 검찰에 가서 진실을 밝히라고 말했다. 누나 유정선을 성 고문하고 죽게 만든 진범이기에 "네가 누나 죽였잖아"라고 울부짖으며 폭행을 당했다. 조성기는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사람을 죽였지만 스스로가 목을 매서 죽은 것이라고 변명한 것. 분노가 폭발한 지승현은 뒤에서 조성기의 머리를 가격했다. 조성기는 현장에서 숨졌다.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장진수 형사. 그가 지승현의 행적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봤고 트렁크를 열어 수색하겠다고 했다. 지승현은 자신의 살인죄를 숨기기 위해 장진수 형사까지 치고 달아났다. 과거사를 들은 이엘리야(진서경)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자신의 기사로 인해 살인을 저지른 사수를 지키고 엉뚱한 사람을 사형 집행해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현민(남국현)은 도주하다 손현주, 장승조에 검거됐다. 그는 지승현이 장진수 형사와 조성기를 죽였다고 진술했다. 손현주, 장승조는 이엘리야를 통해 지승현의 살인 사실을 전해 들었고 지승현을 불러 조사했으나 모호한 답변만 내놓을 뿐이었다. 지승현은 또 꾀를 냈다. 자신의 살인 증거를 가지고 있는 오정세를 불러 그가 모든 누명을 쓰게끔 판을 짜 놓았다. 자신의 형량은 살인교사죄 하나 추가된다고 해서 더 큰 변화가 없다면서 달콤한 유혹을 한 것. 만나자마자 지승현은 오정세를 목 졸라 위협했고 경찰이 오는 타이밍에 맞춰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연기하다 다리 밑으로 몸을 던졌다. 오정세가 지승현을 살인한 정황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오정세는 그대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손현주는 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모범형사'는 이제 종영까지 단 1회가 남았다. 과연 손현주, 장승조의 공조는 사형수 조재윤(이대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까. 최종회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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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오정세 체포…범죄 입증할까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드디어 오정세를 체포한다. 그러나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한 오정세의 태도는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살해당하기 전 장진수 형사가 보관소에 맡겨놨던 증거품을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여기서 피해자 윤지선과 오정세(오종태)의 DNA가 나온다면, 윤지선을 죽인 범인이 오정세란 사실, 그리고 이현욱(박건호) 살인 교사의 동기가 명확해질 수 있었다. 5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 오정세가 진범이란 사실이 밝혀져도 사법적 처벌이 어려운 상황. 이미 같은 사건으로 조재윤(이대철)의 재심 재판이 이뤄졌고, 사형집행까지 끝났기 때문이다. 강력2팀 형사들은 기소되지 않고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 살인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진범 조재룡(조성대)를 검거했고, 오정세의 살인 교사에 대한 자백도 받아냈다. 그럼에도 '동기 부족'이란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정말 장진수가 수집했던 증거품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온 것일까.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정세의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오정세는 "제가 그깟 형사놈들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는 거에요, 쪽팔리게?"라며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법무부장관 조승연(유정렬)에게 "장관님, 어떻게든 그 진범의 자백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해 아직 끝나지 않은 판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통쾌한 반격을 가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범형사' 13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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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하늘♥이도현, 첫사랑 떨림 상기시키는 설렘 포텐

'18 어게인'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차에 치일 뻔한 아내 김하늘을 품 안으로 끌어당긴 남편 이도현과 이에 과거를 떠올리며 설렘 지수를 높인 김하늘의 떨리는 눈빛이 담겼다. 9월 7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다.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이도현은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후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으로 분한다. '18 어게인'의 3차 티저 예고 속 김하늘은 눈을 감은 채 거리를 걷는 위태로운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를 향해 다가오는 차 한 대. 그렇게 김하늘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이도현은 김하늘을 품에 안으며 보호한다. 이와 함께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과거 장면이 그려진다. 헤드셋을 끼고 길을 걷던 한소은(18세 정다정 역)이 차 사고를 당할뻔한 순간 그를 보호하는 이도현의 모습. 과거에 이어 현재까지도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이도현의 남자다운 박력이 여심을 저격한다. 특히 서로를 품에 안은 김하늘과 이도현의 눈 맞춤이 심장을 더욱 콩닥거리게 한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두 사람의 투샷이 극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극 중 김하늘이 이혼 직전에 18세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에게 다시 설렘을 느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18 어게인'은 '모범형사' 후속으로 내달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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