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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X why Z] 요즘 Z세대에게 유행하는 패션은?

학창시절, 패션에 민감하던 때가 있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힙합이라는 음악과 함께 패션에도 힙합 스타일이 유행을 했고 듀스가 나왔을 때 힙합 스타일은 정점을 찍었다. 어른들은 통이 큰 힙합바지를 입고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바지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 온 동네 청소 다하고 다닌다”고 잔소리를 했고 우리 X세대는 어른들이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힙합바지를 질질 끌고 다녔다. 우리 시대는 연예인들이 입는 옷을 따라입는 게 유행의 시작이었고, 그게 패션의 정석이었다. 그렇다면 Z세대에게 패션이란 무엇일까?X재국 : 요즘 유행하는 Z세대 패션 스타일은?Z연우 : 2020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2000년대를 그리워하는 Y2K 패션과 문화들이 재유행을 했는데요. 지금 나오는 노래들도 그때 그 시절 사운드를 재현한다거나,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 용으로 구형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처럼 Z세대에겐 생소한 옛날 문화들이 요즘 다시 트렌드가 됐어요. 그래서 Z세대가 좋아하는 패션도 Y2K 감성이나 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 재유행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모리걸룩’이 있어요. 모리걸은 숲속에 있을 것 같은 소녀의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인데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로 인해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까지 유행한 스타일이에요. 조금 물 빠지고 여린 색감에 빈티지하고, 레이어드를 많이해서 입는 게 특징적이에요. 모리걸룩은 어떤 계기가 있어서 재유행한다기 보단, 사람들이 옛날 패션, 옛날 영화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허니와 클로버’, ‘100만엔걸 스즈코’나 ‘릴리 슈슈의 모든 것’같은 영화 속 아오이 유우의 패션을 흥미롭게 본 것 같아요. 또 최근에 뉴진스(NJZ) 덕에 ‘고프코어룩’도 유행이에요. 고프코어룩은 사실 2017년도부터 칸예 웨스트나 벨라 하디드도 자주 입는 스타일이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한국에서 유행하게 된 계기는 뉴진스(NJZ)의 사복패션 때문인 것 같아요. 고프코어룩의 특징은 등산이나 캠핑같이 야외활동을 할 때 입는 옷들을 트렌디하게 풀어낸 게 특징이에요. 윈드브레이커 재질의 옷들이 대부분이고, 재밌는 말로는 ‘동묘 할아버지 패션’, ‘공사장 패션’이라고도 부르기도 해요. X재국 : Z세대 패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게 있다면?Z연우 : ‘퍼스널 컬러’나 ‘추구미’라는 단어가 생긴 요즘은 사람들이 더더욱이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의 추구미를 정하기 위해 Z세대가 참고하는 것은 ‘핀터레스트’라는 디지털 스크랩북 앱이에요. 그곳에선 다양한 스타일의 인플루언서, 연예인, 모델들 사진, 또 다양한 아트워크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내가 저장하고 검색해 본 사진들에 따라 알고리즘으로 홈피드에서 내 스타일의 사진들을 띄워줘요. 그런 앱을 통해서 여러 스타일들의 비주얼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가 있고, 또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를 정해서 그 캐릭터의 패션을 따라 입어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X재국 : 그럼 옷 사러 어디로 가?Z연우 :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확실하게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후기도 볼 수 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또 그 브랜드에서 같이 매치한 룩이 마음에 들어 상의, 하의 둘 다 사는 경우도 있어요. 심지어 빈티지 옷도 매장 말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도 많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도 빈티지 옷을 판매하는 계정들이 많아요. 오프라인 매장으로 치자면 성수에 있는 무신사 스토어 대림창고나 에이랜드, 또 유명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다 홍대, 성수 쪽에 쇼룸이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런 쇼룸을 자주 가요. 그곳엔 옷만 진열돼 있는 게 아니라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오브젝트들도 있고 예쁘게 공간 디자인을 해놓은 곳이라 보는 재미가 있죠. 유행은 돌고 돈다. 패션도 예외는 아니다. Z가 아오이 유우나 동묘 할아버지 패션을 얘기할 줄은 몰랐다. 미래의 패션은 IT기술과 접목이 된 패션이 유행할 줄 알았다. 영화 ‘백투더퓨쳐3’에서 본 것처럼 재킷도 자동으로 입혀주고 신발도 자동으로 끈을 묶어주는 형태의 패션.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모리걸룩이나 고프코어룩이 다시 유행한다니, 역시 올드하다고 속된 말로 구린 게 아니다. 다시 한번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라는 명언을 실감하게 됐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25 05:50
무비위크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 28일 CGV 단독 개봉

뮤지컬의 감동이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히트 뮤지컬 ‘킹키부츠’의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영화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가 28일 CGV 극장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80 년대 영국 노샘프턴 브룩스 신발공장의 스티브 팻맨 (Steve Pateman)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킹키부츠'를 원작으로 재 탄생된 뮤지컬이다. 세계적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와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협업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신디 로퍼 특유의 흥겨움이 폭발하는 팝적인 넘버와 진정한 자아 찾기의 과정 속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스토리와 밝은 에너지가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을 즐거움과 감동으로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2014년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간인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리에 올렸고, 2022년 올해 7월 5번째 시즌을 맞는 자타공인 흥행불패 작품이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의 장기 공연이 막을 내렸고, 영국 웨스트엔드 또한 3년여의 공연이 종료된 상황이기에 이번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극장 개봉은 뮤지컬 팬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해외 원정 뮤지컬 관극의 갈증도 다소나마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 개봉을 확정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3년여 장기 공연된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영국식 영어의 신선한 딕션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의 로렌스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캐스트 맷 헨리의 연기를 최상의 클로즈업 앵글로 볼 수 있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롤라 역으로 분한 맷 헨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 가슴 절절한 내면 연기는 물론 웨스트엔드의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한 ‘찰리’ 역의 킬리언 도넬리의 안정적이고 세밀한 연기와 보컬도 작품의 백미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공연실황 영화이니만큼 웨스트엔드 극장 관객들의 폭발적인 현장 호응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활짝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 공개된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의 메인 포스터는 뮤지컬 ‘킹키부츠’ 고유의 스파클링 레드가 좌우로 프레이밍되어 오리지널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해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 CGV 단독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09:48
무비위크

스필버그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뉴욕 거리 막은 210명 뮤지컬 무대

장엄한 스케일에 압도당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 뉴욕 거리를 셧다운 해 촬영한 퍼포먼스 'America'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아낸 뮤지컬 영화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도 가장 야심찬 댄스 넘버로 손꼽히는 OST 'America'의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군무와 에너지를 예고한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샤크파가 아메리칸드림에 대해 재기 발랄한 대화를 주고받는 'America'의 장면은 할렘, 해밀턴 하이츠, 퀸즈, 뉴저지의 패터슨 등 실제 로케이션에서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촬영되었다.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뉴욕의 한쪽 구역을 전체 셧다운 해 촬영된 'America'는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샤크파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영화 속 장면들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안길 것이다. 또한 이 장면은 32℃를 웃도는 한여름의 뉴욕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아니타 역의 배우 아리아나 데보스는 신발이 녹아내릴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고 전해, 모든 이들의 뜨거운 노력으로 완성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기대케 한다. #2.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무도회장 'The Dance at the Gym'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도 엿볼 수 있듯, 영화의 거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댄스 시퀀스 'The Dance at the Gym'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가장 대규모의 장면으로 손꼽힌다. 60명의 댄서와 150명에 달하는 엑스트라가 동원된 'The Dance at the Gym'은 뉴욕의 라이벌 집단 샤크파와 제트파가 댄스 배틀을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부터 토니와 마리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그려낸다. 수많은 인파와 함께 밴드를 위한 무대 장치, 샤크파가 들어서는 입구, 마리아와 토니의 만남이 시작될 구석진 외야석 등 제작진은 이 모든 조건을 부합하는 장소를 물색했다. 오랜 노력 끝에 발견한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의 한 체육관에서 촬영된 'The Dance at the Gym'은 로케이션의 완벽한 동선을 따라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1분 길이의 롱테이크로 담아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집결한 'The Dance at the Gym'의 장면들은 압도적 스케일뿐 아니라, 붉은 톤의 의상을 입은 샤크파와 푸른 톤의 의상을 착용한 제트파의 컬러풀한 조합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까지 선보일 것이다. #3. 라이브로 촬영된 레전드 OST 'Balcony Scene (Tonight)'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메인 OST이자, 세기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Balcony Scene (Tonight)'은 실제 로케이션과 세트를 오가며 완성된 라이브 장면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대부분의 실내 장면마저도 실제로 바깥세상을 볼 수 있는 창문이 마련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OST 라이브를 위한 일부 장면들은 세트 구축을 병행했다. 'Balcony Scene (Tonight)' 장면에서 토니가 마리아의 집 발코니를 향해 걸어가는 순간은 뉴욕 할렘에 위치한 공동 연립주택 건물의 통풍구에서, 이들이 마주하는 순간 시작되는 OST 구간은 더욱 가까운 앵글에서 배우들의 라이브를 포착하기 위해 세트에서 촬영되었다. 제작진은 발코니 세트장을 15미터에 달하는 4층 높이로 지어 실제와도 같은 공간감을 완성했으며, 이에 라이브로 촬영된 OST 'Balcony Scene (Tonight)'은 배우들의 리얼한 호흡이 담긴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스틸과 함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알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08:41
연예

"매니저계 GD"…'전참시' 전소미, 美친 인맥 매니저와 하이텐션 일상

전소미가 매니저와 유쾌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전소미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소미 매니저는 "소미가 굉장히 재밌다. 친화력도 좋아서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진다"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전소미는 양치를 하면서 춤을 추거나 런웨이를 하는 등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전소미는 아침으로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를 토핑할 때도 카메라 감독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매니저와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다는 전소미는 매니저에게 모자를 선물했고 매니저는 전소미에게 직접 만든 팔찌를 주며 돈독한 사이를 실감하게 했다. 매니저 앞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동생 같던 전소미는 일을 할 때는 남다른 집중력을 뽐냈다. 신곡 '덤덤(DUMB DUMB)' 안무 영상 촬영 현장에서 돋보인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앞서 보여준 밝은 모습과 사뭇 달라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촬영을 마무리 한 전소미는 집으로 돌아와 청국장을 직접 만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완성된 청국장을 들고 다시 회사를 찾은 전소미는 매니저를 포함해 평소 '자이언니'라고 부른다는 가수 자이언티, 뉴욕대 출신인 엄친아 프로듀서 겸 가수 빈스와 음식을 나눠 먹었다. 전소미의 매니저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니저는 아침에 일어나 연예인 못지 않은 옷방에서 자신의 의상부터 모자까지 직접 고르며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자신의 지인 88명에게만 선물한 한정판 신발을 가지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지드래곤을 포함해 영상 전문 디렉터인 맥스,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 매니저의 엄청난 인맥에 이영자는 "매니저계의 GD다"라며 감탄했다. 테디 대표가 선물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매니저는 "A&R 업무, 해외 마케팅, 매니지먼트,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패션 광고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며 다재다능함을 짐작하게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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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카니예 웨스트, 신발 500켤레 짐싸서 나가

래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500켤레 스니커즈와 함께 떠났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함께 사는 집에서 나왔다. 500켤레의 신발 컬렉션과 함께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아내 킴 카다시안과 멀리 떨어진 와이오밍에있는 목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완전히 짐을 싸서 나온 것은 아니고 일부 소지품만 챙겨 나갔다.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불화와 이혼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각자의 생활 반경에서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매체는 또 "카니예 웨스트의 정신 건강을 위해 킴 카다시안은 할 만큼 했다. 이제 카니예 웨스트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2.05 14:48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여러분의 옷장에는 이미 훌리건 옷이 있다

맥주와 펍(pub), 미트 파이(meat pie) 등은 영국축구 문화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하나 더. 훌리건을 빼놓을 수 없다. 공 하나를 두고 22명의 선수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축구가 우리 곁에 있는 이상, 훌리건이즘(hooliganism)은 잉글랜드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1970년대 후반 리버풀 훌리건들은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한 리버풀을 쫓아 대륙으로 넘어갔다. 훌리건들은 처음 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화려한 패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로컬 상점을 약탈했고, 전리품인 고급 스포츠웨어와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걸치고 귀국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들이 돌아올 때 영국 경찰은 닥터마틴 스타일 부츠를 신은 스킨헤드 훌리건에 집중하다가, 값비싼 옷을 입은 리버풀 훌리건들을 놓쳤다는 것이다. 이후 대륙의 새로운 패션이 영국 전역에 퍼졌다. 그 결과 라코스테, 엘레세, 휠라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었다. 당시 클럽대항전인 유로피언컵 등에는 국가당 하나의 축구클럽만 참가할 수 있었다. 따라서 훌리건들의 쇼핑 기회도 제한됐다. 대신 그들은 비슷한 스타일의 영국 브랜드를 이용했다. 덕분에 인기를 얻은 브랜드가 프레드 페리, 라일 앤 스코트 등이다. 이러한 스타일의 훌리건을 캐주얼(Casuals)이라고 부르게 됐다. 현재까지 캐주얼이란 단어는 훌리건 집단을 대표해 사용되고 있다. 1978년 개봉된 영화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은 노란색 운동복을 입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사람들은 체육관 밖에서도 지퍼 달린 상의와 바지로 구성된 운동복을 즐겨 입게 된다. 트랙수트(tracksuit)라고 부르는 이 스타일도 캐주얼 훌리건들의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 등장한 캐주얼 훌리건들의 옷차림에는 여러 가지 전략적 의미가 담겨있었다. 훌리건들은 테니스 스타 같은 세련된 옷을 입기도 했다. '저런 옷을 입고 난투극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덕분에 그들은 경찰의 감시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러한 옷을 입은 훌리건들은 펍에 출입하기 쉬웠고, 라이벌 그룹으로 침투할 수 있었다. 훌리건들은 라이벌 그룹과 그들의 본거지 펍을 풍비박산으로 만들 때도 '멋지게' 보이기를 원했다. 방송인이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열렬한 팬이었던 로버트 엘스는 그의 저서 『The Way We Wore : 우리가 입은 방식』에 이렇게 썼다. “1980년대 우리는 코벤트리로 원정을 갔었다. 코벤트리 시티의 훌리건들은 휠라 옷을 입었으나 사실 당시 런던에서 휠라의 인기는 한물간 상태였다. 우리는 한바탕 하기 전에 그들의 패션을 조롱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스타일 대결에서 진 것을 깨달았고, 전의를 상실했다.” 짓궂은 영국 날씨 때문에 1990년대 캐주얼 훌리건의 옷차림도 변했다. 휠라, 라코스테 같은 레저 웨어는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옷이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영국 축구장에서는 실용적인 옷이 필요했다. 그래서 편하면서도 세련되고, 견고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었다. 버버리, 아쿠아스텀, 프라다, 아르마니, 랄프 로렌, CP컴퍼니 같은 브랜드가 훌리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배경이다. 훌리건들은 노동자 계급이다. 그렇다고 싸구려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랄프로렌 옷을 사느라 주급을 다 쓰는 한이 있어도,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입었다. 상류층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었다. 아울러 일반 서포터스와 차별화되고 싶어 했다. 당시 영국의 거의 모든 펍에서는 캐주얼 훌리건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캐주얼 메이커 중 이탈리아 브랜드인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잉글랜드 훌리건들은 1992년 스웨덴에서 열린 유로92 기간 스톡홀름 상점에서 스톤 아일랜드를 발견하고 약탈했다.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에서 탈락하자 이들은 이 옷을 입고 대규모 난동을 부렸다. 옷 왼팔에 부착된 컴퍼스 로고로 유명한 스톤 아일랜드는 이후 캐주얼 훌리건의 대표 유니폼으로 자리잡았다. 컴퍼스 패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즐겨 쓰는 켈트 십자가와 매우 유사한 형태다. 때문에 영국 경찰은 스톤 아일랜드 로고와 켈트 십자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도 했다. 훌리건과의 깊은 관계 덕분에 이 브랜드를 입은 사람들은 펍 출입을 거부당하는 등의 곤란을 겪었다. 90년대 후반에는 경찰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많은 훌리건이 스톤 아일랜드 옷에서 컴퍼스 로고를 떼어냈다. 이탈리아 브랜드가 훌리건들의 대표 유니폼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많은 이들은 컴퍼스 패치에서 답을 찾고 있다. 이 로고는 훌리건들의 축구 열정과 싸움을 마다치 않는 용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2000년대 들어 훌리건들은 경찰의 주목을 피하기 위해 특정 브랜드에서 탈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스톤 아일랜드, CP컴퍼니, 라코스테 등과 같은 훌리건의 대표 브랜드는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 버버리와 프라다는 훌리건들 탓에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걸 심각하게 고민했다. 특히 버버리는 훌리건과 차브(Chav·비행청소년 집단)가 자사의 옷을 입은 채 공공장소에서 마약을 하고, 난동을 부리는 상황에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버버리는 특유의 체크무늬를 가리고, 이를 제품 안감으로 사용하는 디자인 혁신을 단행했다.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는 영국 훌리건의 행동에 '영국병(The English Disease)'이라는 말도 생겼다. 그러는 동안 훌리건들은 독특한 패션 문화를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독자들의 옷장에도 이 칼럼에서 언급한 브랜드 옷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19으로 인해 지치고 힘든 요즘, 훌리건 스타일로 잠깐의 일탈을 해보는 건 어떨까. 모즈(Mods)나 캐주얼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다. 훌리건 옷을 입고 TV에서 축구 경기를 보자.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한국식 치킨도 곁들이자. 잠깐이지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정우 경영학 박사(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0.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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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케이티 페리 직접 밝힌 올랜도 블룸과의 로맨틱 약혼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배우 올랜도 블룸과의 약혼을 직접 알렸다.최근 빌보드는 케이티 페리를 만나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 올랜도 블룸과 약혼한 일화를 물었다. 케이티 페리에 따르면 본인은 일을 하고 온 직후였고, 올랜도 블룸은 긴장한 상태였다.케이티 페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 면도를 한 상태였고 테니스 신발도 신지 않고 있었다. 그때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걸 알아챘다"며 웃었다. 식사 후 올랜도 블룸은 케이티 페리를 이끌고 헬리콥터로 갔다. 올라타자 그는 청혼했고, 케이티 페리는 "건물에 착륙해 계단을 내려가니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었다. 이때까지 살면서 본 적 없는 엄청난 양의 꽃도 가득했다"고 기억했다.특히 케이티 페리는 "마치 카니예 웨스트가 킴 카다시안한테 하는 것 같았다"며 킴 카다시안의 사랑받는 기분을 느꼈다고 재치있게 표현하고, "어쨌건 정말 좋았다. 그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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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알프하임 "전문가와의 콜라보로 북유럽 스타일 강화"

부동산시장의 호황과 함께 보다 엄격하게 완성도가 요구되는 요즘, 각계 분야별 전문가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가치차별화에 나선 상품들이 관심을 모은다. 각기 다른 전문분야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합쳐 보다 발전된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은 사회 전반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기법이다.실제로 독일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미국 유명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가 합작해 한정수량으로 출시 중인 신발 ‘이지 부스트’는 새 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많게는 5배 이상의 웃돈까지 붙어 수요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서양의 음식이 조화를 이룬 퓨전 음식, 만화방에서 식음료까지 제공하는 만화카페 등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주택 시장에서도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면이나 단지구성 등 설계적인 부분은 건설사가 담당하는 대신 디자인 등의 부분은 전문가의 손을 빌림으로써 단지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급화하기 시작한 것. 실제로 반도건설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유명한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세종 반도유보라’ 분양 당시 단지 내 상가 등에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시키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된 블록형 단독주택 라피아노 역시 카우니스테의 수석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와 손잡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역시 비에른 루네 리와 손 잡고 북유럽 스타일의 품격 높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태생인 비에른 루네 리와의 협업을 통해 두산 알프하임은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대형 라이브러리를 커뮤니티 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곳에서 자율성과 자립심으로 대변되는 합리적 북유럽 교육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두산 알프하임’은 백봉산 자락 중간산 지대에 위치해 북유럽에 못지 않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평균 고도가 220m로 다른 지역보다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생활 할 수 있어 도시인들이 바라는 자연친화적인 삶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후면과 측면에는 총 면적 약 198,000㎡의 녹지가 마련될 예정으로 약 4.4km의 트래킹코스와 전망데크 등이 단지와 연결될 예정이다. 또 수요자가 바라는 그린 라이프를 실현하고자 지형에 대한 인위적인 변화도 최소화 했다. 단지는 15도 경사로 호평신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남더힐,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 등의 고급 주거시설이 두산 알프하임과 유사한 경사도, 옹벽, 단지 특화 등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는 서울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최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신도시 복합중심권역 조성사업, 뉴스테이사업, 백봉지구 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종합병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도시 규모가 가증 큰 남부생활권(화도읍, 평내, 호평) 주민 약 20여만 명은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통·교육 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46번국도·평내호평역과도 가까워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타당성조사 중에 있어 개통이 된 후에는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시설은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 초·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두산 알프하임’은 남양주시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8㎡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들어설 예정이다.[김준정기자] 2017.07.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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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멜리사' 매혹적인 남미 열정 담은 슈즈

사진제공=멜리사정열 가득한 나라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뭐가 있을까? 미녀, 바닷가, 비키니, 월드컵, 올림픽 등 다양하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젤리슈즈'를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여름이면 여기저기서 살펴볼 수 있는 멜리사 젤리슈즈는 브라질에서부터 시작됐다. 여름철이면 모두가 찾는 신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멜리사의 매혹적인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캔디 향 나는 친환경 '젤리슈즈'멜리사는 1979년 브라질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젤리 슈즈 브랜드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슈즈 브랜드로, 4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들 상상력을 자극해왔다. 멜리사는 오리지널리티를 중시하며 독보적인 젤리슈즈 커팅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패션과 색상, 마감을 선보였다.사진제공=멜리사멜리사 연구소에서 멜플렉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인체에 무해한 캔디향이 나는 친환경제품을 만들었다. 소재 개발은 물론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춘 슈즈를 선보였다.♦ 환경까지 생각한 '멜플렉스' 소재사진제공=멜리사멜리사가 자체 개발한 소재인 멜플렉스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열가소성이 뛰어나 형태변형에 용이하다. 내구성이 좋아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캔디향이 나는 표면처리 역시 멜리사만이 갖고 있는 기술력이다. 멜리사의 모든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분해성이 높다. 브랜드가 환경 보존과 사회문제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양한 환경과 사회 단체를 후원한 기록도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라면 '멜리사'와 함께!사진제공=멜리사멜리사는 기술력, 예술, 디자인, 패션 등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왔다. 1980년대에 장 폴 고티에와 진행한 파트너십 계약을 시작으로 해 비비안 웨스트우드, 페트릭 콕스, 자하 하디드, 칼 라거펠트, 가레스 퓨 등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와 음악가, 셀러브리티와 작업을 진행했다.디자이너 가레스 퓨와 제이슨 우와 같은 꾸뛰르 디자이너와 신세대 감성을 매치한 파트너십으로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2016년 3월에는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론칭했다. 캡슐 컬렉션의 대표적인 뮬 슈즈와 앵클부츠는 제레미 스캇 2016년 봄/여름 뉴욕컬렉션 런웨이에서 다채로운 캔디컬러로 선보였다.♦ 전 세계로 뻗어있는 '멜리사'사진제공=멜리사멜리사는 4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최근 10년간 3천 2백만 족 이상의 슈즈를 생산했다. 50여 개 국에서 판매됐다. 파리 콜레트와 갤러리 라파예트, 런던의 봉막쉐, 뉴욕의 멜리사 갤러리와 이탈리아 10꼬르소 꼬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숍에는 모두 입점해 있다.사진제공=멜리사멜리사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에 참석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직전에 런던 팝업스토어를 오픈 했다.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분위기의 장소와 구별없는 연령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키즈 브랜드 미니 멜리사까지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2016.06.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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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브랜드 론칭 35주년을 기념하는 MOVE! Plasticity 전시 선보여

첫 론칭 이후 매 시즌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플라스틱 소재의 사용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멜리사는 브랜드의 3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MOVE! Plasticity라는 이름 아래 설치된 작품들을 창의력, 정체성, 움직임, 퍼포먼스, 표현력 등을 예술과 패션이 혼합된 형태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들의 일부가 되어 전시를 즐겼다. 매거진 ‘비저네어(Visionaire)’의 공동 설립자인 안토니오 해슬라우어(Antonio Haslauere)와 세실리아 딘(Cecilia Dean)이 이번 전시의 디렉터와 큐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예술과 패션 저널리스트인 데이빗 콜먼(David Colman)역시 큐레이터로 함께 참여하였다. MOVE! Plasticity전시에는 5명의 각기 다른 예술가 ? 엘리 서드브랙(Eli Sudbrack), 라이언 맥나마라(Ryan Mcnamara), 발레스카 소아레스(Valeska Soares), 롭 프루잇(Rob Pruitt), 그리고 리먼 게머레이즈(Rimon Guimaraes) - 들이 각각 5가지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이 작품들은 조형과 변화의 연속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의 예술을 모색한다.큐레이터인 세실리아와 데이빗에 따르면, “예술과 패션 그리고 액세서리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접촉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접근법은 대중과의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패션과 예술의 관계 속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전시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뿌에라 공원 (Bienal do Ibirapuera)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1979년 브라질에서 론칭한 멜리사는 패션, 예술 그리고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브랜드만의 혁신적인 소재인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그 명성을 이어갔다. 이후 패션, 디자인, 음악, 셀러브리티와의 파트너쉽을 형성하며 멜리사는 단순한 신발이 아닌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인식시켰다. 또한 멜리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1980년대를 시작으로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가레스 퓨(Gareth Pugh), 제이슨 우(Jason Wu) 등 다수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재인 멜플렉스(Melflex)를 사용하여 뛰어난 유연성, 내구성,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한편 모든 제품은100%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환경보존과 사회문제에 대한 브랜드만의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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