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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브랜드 론칭 35주년을 기념하는 MOVE! Plasticity 전시 선보여
첫 론칭 이후 매 시즌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플라스틱 소재의 사용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멜리사는 브랜드의 3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MOVE! Plasticity라는 이름 아래 설치된 작품들을 창의력, 정체성, 움직임, 퍼포먼스, 표현력 등을 예술과 패션이 혼합된 형태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들의 일부가 되어 전시를 즐겼다. 매거진 ‘비저네어(Visionaire)’의 공동 설립자인 안토니오 해슬라우어(Antonio Haslauere)와 세실리아 딘(Cecilia Dean)이 이번 전시의 디렉터와 큐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예술과 패션 저널리스트인 데이빗 콜먼(David Colman)역시 큐레이터로 함께 참여하였다. MOVE! Plasticity전시에는 5명의 각기 다른 예술가 ? 엘리 서드브랙(Eli Sudbrack), 라이언 맥나마라(Ryan Mcnamara), 발레스카 소아레스(Valeska Soares), 롭 프루잇(Rob Pruitt), 그리고 리먼 게머레이즈(Rimon Guimaraes) - 들이 각각 5가지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이 작품들은 조형과 변화의 연속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의 예술을 모색한다.큐레이터인 세실리아와 데이빗에 따르면, “예술과 패션 그리고 액세서리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접촉될 수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접근법은 대중과의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창조적인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패션과 예술의 관계 속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전시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뿌에라 공원 (Bienal do Ibirapuera)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1979년 브라질에서 론칭한 멜리사는 패션, 예술 그리고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브랜드만의 혁신적인 소재인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그 명성을 이어갔다. 이후 패션, 디자인, 음악, 셀러브리티와의 파트너쉽을 형성하며 멜리사는 단순한 신발이 아닌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인식시켰다. 또한 멜리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1980년대를 시작으로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가레스 퓨(Gareth Pugh), 제이슨 우(Jason Wu) 등 다수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재인 멜플렉스(Melflex)를 사용하여 뛰어난 유연성, 내구성,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한편 모든 제품은100%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환경보존과 사회문제에 대한 브랜드만의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07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