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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KIA와 대체 선수 계약, 이번엔 밀워키로 간다…마이너 계약

KBO리그 출신 투수 토마스 파노니(30)가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과 재회한다.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언론인 밀워키 저널 센티넬의 토드 로시악 기자는 2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파노니의 밀워키행 소식을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파노니는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파노니는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밀워키에서 뛴 이력이 있다.파노니의 MLB 통산(3년) 성적은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이다. 지난해 7월 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빅리그 마지막 등판. 지난 시즌엔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특히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34, 9이닝당 볼넷 0.9개(9이닝당 탈삼진 7.2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밀워키였다. 파노니는 2022시즌과 2023시즌, 두 번이나 대체 선수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통산 성적은 30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49이다. 첫 번째 영입됐을 때 강한 임팩트(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보여줬으나 두 번째 영입(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에선 기대를 밑돌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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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료에 가린 특급 신인...'탈락 위기' 밀워키 구한 멀티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이자 올 시즌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인 선수의 극적인 홈런으로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2차전에서 5-3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4-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인 밀워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밀워키는 NL 3번, 메츠는 6번 시드다.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업셋 시리즈'를 허용할 수 있었다. 밀워키를 수렁에서 건져낸 건 신인 외야수 잭슨 츄리오(20)였다. 그는 0-1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1번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투수 션 마네아로부터 동점 솔로홈런을 쳤고, 밀워키가 2-3으로 지고 있었던 8회도 선두 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밀워키는 이어진 8회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안타, 개럿 미첼이 투런홈런을 치며 5-3로 역전했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9회 초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신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 출신 츄리오는 2021년 국제 계약으로 밀워키에 입성했고,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뛴 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트리플A 출전이 6경기에 불과할 만큼 잠재력에 확신을 준 선수다. 실제로 올 시즌을 앞두고 MLB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츄리오는 2024 MLB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5·21홈런·79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같은 신인 외야수, 김하성의 팀 동료로 국내팬에도 잘 알려진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율 0.292·24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더 신인왕에 다가선 탓에 가린 면이 있지만, 신인 야수 중에선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게 사실이다. 츄리오는 전날(2일)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1·2차전 합계 타율 0.500·3타점을 기록하며 PS에서도 뜨거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밀워키는 NL 시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경기 차로 밀리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했다.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던 상황에서 메츠에게 덜미를 잡힐 뻔했다. 특급 신인이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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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와일드카드 우승 나오나? DH 후 지구우승 만난 메츠, '어메이징'하게 이겼다

역시 '어메이징 메츠'다. 뉴욕 메츠가 더블헤더까지 소화하고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중부지구 우승팀과 1차전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벌써 와일드카드 시리즈 3연속 '언더독 승리'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누가 봐도 메츠가 불리한 경기였다. 일단 시즌 성적에서 밀워키가 앞섰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 내셔널리그 팀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대진을 확정했다. 반면 메츠는 허리케인이 몰아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난 1일 더블헤더 맞대결을 펼치고서야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다른 팀들이 페이스를 조절하는 동안 전력으로 맞대결한 후 밀워키까지 돌아오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상태였다.그런데 웃은 건 메츠였다. 선취점만 해도 밀워키가 냈다. 밀워키는 1회 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한 점, 리즈 호스킨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총 두 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메츠가 이후 '어메이징'하게 경기를 끌었다. 메츠는 2회 초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완성했다.밀워키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4회 말 잭슨 츄리오의 동점 적시타, 콘트레라스의 땅볼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5회부터 '어메이징'이 재현됐다. 앞서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때도 8회 6득점, 9회 결승 투런을 몰아쳐 가을야구를 확정한 메츠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일시에 몰아쳤다.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으로 이은 기회 때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브랜든 니모의 안타, 마크 비엔토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역전까지 만들어졌다.끝이 아니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고의 사구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고, 베테랑 J.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1이닝 5득점, 메츠의 승기가 굳어진 승부쳐였다.마운드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흔들렸으나 이닝은 책임졌다. 친정 팀 뉴욕 양키스를 떠난 후 메츠와 1년 계약, 재기를 노린 세베리노는 이날 4실점으로 흔들렸다. 대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팀이 역전승을 이루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선발승을 수확했다. 타선이 터진 덕분에 불펜도 호세 부토(2이닝) 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만 쓰고 휴식을 챙겼다.반면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무너졌고 불펜도 대량 실점을 내주며 고민거리가 늘었다. 밀워키는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승리 이후 아직 가을야구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메츠의 승리로 2일 열린 4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 먼저 열린 3개 경기 때 승률이 낮은 3개 팀이 승리하는 '기현상'이 열렸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로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나올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와일드카드 진출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랐고, 텍사스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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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스테픈 커리" 3점 홈런만 12개, 1996년 그리피 주니어 소환한 아다메스

이 정도면 '스리런 홈런 장인'이다.윌리 아다메스(29·밀워키 브루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활약하며 9-3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하나가 1회 첫 타석 터진 선제 결승 홈런. 2사 1·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8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371피트(113m)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 시즌 29호이자 5경기 연속 홈런이었다.더욱 눈길을 끈 건 이번 홈런이 3점짜리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다메스가 매일 경기를 뛰고 3점(홈런)을 너무 많이 성공해 밀워키 TV 중계진들이 그를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 종목은 다르지만, 아다메스는 올 시즌 3점 홈런에서 가공할 만한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 홈런으로 시즌 스리런 홈런만 13개. 부문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1996년 켄 그리피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다메스는 "(커리와 비교되는 게) 마음에 든다. 계속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는 최고다. 3점 라인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아다메스의 스리런 홈런은 12개로 새미 소사(2000) 티노 마르티네스(1997) 로이 캄파넬라(1953)와 동률이었다. 더 나아가 레전드 그리피 주니어와 함께 언급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아다메스는 "내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조금 감정이 북받쳤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했다.아다메스는 세인트루이스전을 포함, 시즌 팀이 소화한 138경기를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MLB닷컴은 '프린스 필더(2009·2011) 리치 섹슨(2003) 로빈 욘트(1976·1988) 골먼 토마스(1980)에 이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한 시즌 모든 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아다메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며 팀들은 내구성과 생산성을 갖춘 유격수를 선호한다'고 조명했다. 동료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는 아다메스에 대해 "훌륭한 타자,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다메스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5(525타수 134안타) 29홈런 99타점 15도루이다. 출루율(0.338)과 장타율(0.474)을 합한 OPS는 0.812.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포지션이 겹쳐 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지난달 21일 ESPN은 예비 FA 선수들의 등급을 나누며 김하성과 아다메스 포함 8명의 선수를 1~2억 달러(1338~2676억원) 계약이 가능한 이른바, '3티어 선수'로 분류했다. 1~3티어 선수 중 유격수는 김하성과 아다메스, 둘 뿐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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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연속 멀티히트 실패...오타니가 심상치 않다, 다저스도 2G 차 추격 허용 [IS 포커스]

LA 다저스도 오타니 쇼헤이(30)도 심상치 않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6로 패했다. 4-3으로 앞서 있었던 8회 말 수비에서 투수 다니엘 허드슨이 잭슨 츄리오에게 2루타, 개럿 미첼에게 볼넷,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좌전 안타, 윌리 아다메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이후 후속 두 타자에게 땅볼 타점까지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13일 밀워키 4연전 1차전에서 70승 고지를 밟았지만, 이후 세 경기에선 1승 추가에 그쳤다. 페이스가 나쁜 편은 아니다. 지난 주말 피츠버그 파이리츠 3연전부터 5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같은 지구(서부)에서 경쟁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나란히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어느새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는 최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주포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하지만 그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던 오타니가 주춤하다. 그는 8월 출전한 13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홈런은 5개를 치며 '개인 평균' 수준을 유지했지만, 콘택트 능력이 떨어졌다. 삼진도 12개나 당했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실패했다. 0.308이었던 타율은 0.294까지 떨어졌다. 1.000 이상 유지했던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도 0.994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2024시즌 홈런 37개를 치며 MLB 통산 세 번째 '40홈런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루는 이미 종전 커리어하이(26개·2021시즌)를 한참 넘어 35개를 마크했다. 40홈런-40도루 달성이 유력하다. 역대 이 기록을 해낸 선수는 호케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023년) 5명뿐이었다. 개인 기록만 보면 여전히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가장 긴 시간 슬럼프를 겪고 있는 오타니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추격 기세가 거센 상황이기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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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홈런-46도루 페이스' 오타니 어디까지? 역대 최초 45-45도 가능

오타니 쇼헤이(30)가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사상 첫 45홈런-45도루까지 달성이 가능하다. 오타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안타나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 2회 1사 후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3루를 연거푸 훔치면서 시즌 34호, 35호 도루를 연달아 기록했다.전날까지 시즌 홈런 37개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다저스 소속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35홈런-35도루를 달성했다. 2011년 맷 켐프(39홈런-40도루)에 이어 13년 만이다. MLB 전체로는 23번째(16명)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 시즌 118번째 출장한 경기에서 35홈런-35도루를 올렸는데, 이는 MLB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종전에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에릭 데이비스가 1987년 115경기 만에 35홈런-3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이는 5명밖에 없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4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오타니는 산술적으로 홈런 49개-46도루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45홈런-45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가장 최근에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4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았는데, 시즌 최종 41홈런-73도루를 기록했다.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2홈런 46도루를 기록, 45-45 클럽 가입까지 홈런 3개가 부족했다. 이 외 배리 본즈, 알폰소 소리아노, 호세 칸세코가 40홈런-40도루를 밟았지만, 45홈런-45도루까지는 조금 못 미쳤다. 오타니가 MLB 역사상 최초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8.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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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 구단 역대 두 번째 35홈런-35도루···MLB 역사상 두 번째로 빨랐다

40홈런-40도루를 향해 전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35홈런-35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2회 1사 후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3루를 연거푸 훔치면서 시즌 34호, 35호 도루를 연달아 기록했다.전날까지 시즌 37홈런을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다저스 소속으로는 역대 두 번째 35홈런-35도루를 달성했다. 2011년 맷 켐프(39홈런-40도루)에 이어 13년 만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즌 118번째로 출장한 경기에서 35홈런-35도루를 올렸는데 이는 MLB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종전에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에릭 데이비스가 1987년 115경기 만에 35홈런-3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는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시애틀 매리너스·42홈런 46도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두 번째 빠른 스피드로 35홈런-35도루 고지를 밟았다. 한편 오타니는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 기록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40-40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41경기(71승 50패)를 남겨두고 있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6월까지 시즌 도루 16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7월 12개, 8월 7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점(86개)과 도루는 2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가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면 다저스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이형석 기자 2024.08.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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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도루' 열심히 달리는 오타니, 아시아 빅리거 첫 40홈런-40도루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40홈런-40도루 가입을 위해 열심히 달린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이나 안타는 없었지만,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 기록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15일까지 시즌 37홈런, 3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MLB에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모두 5명이다. 오타니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40-40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41경기(71승 50패)를 남겨두고 있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40-40 달성의 관건은 도루다. 6월까지 시즌 도루 16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7월 12개, 8월 7개의 도루를 추가했다. 2021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 26개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최근 들어 더 자주 베이스를 훔치면서 40-40 기록에 근접하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2회 1사 후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3루를 연거푸 훔치면서 시즌 34호, 35호 도루를 연달아 기록했다. 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율 0.295 37홈런 8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홈런 전체 1위, 타점과 도루는 2위에 올라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8.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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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무서워요" 밀워키에서 부상 복귀, 호텔 아닌 2년 에어비앤비 예약한 MVP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무키 베츠(32·LA 다저스)가 팀 원정(호텔) 숙박을 거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베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를 통해 빅리그 복귀했다. 왼손 골절로 지난 6월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베츠는 복귀전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로 승리(5-2)에 힘을 보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의 이름을 라인업에 넣을 수 있게 돼 기쁘다. 확실히 훨씬 나아졌다"며 베츠의 복귀를 반겼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베츠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6회 수상한 슈퍼스타다.흥미로운 건 밀워키 원정에서 복귀한 베츠가 팀 숙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다저스의 스타는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밀워키에 있는 팀 호텔에 투숙하는 걸 다시 한번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밀워키 원정 숙소는 1893년 지어진 피스터 호텔. 유서 깊은 지역 명소인 만큼 여러 에피소드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령. 2013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기사에 따르면 선수들이 방에서 유령의 발소리가 들리고 라디오 소리가 이상하게 커졌다고 증언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옷이 움직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도 "벽에 머리에 총을 맞은 그림이 그려져 있고 사방에 낡은 커튼이 처져 있어 정말 기괴하다(freaky)"며 "디즈니랜드 유령의 집을 떠올리게 한다. 그곳에 머무는 시간이 적을수록 좋다"고 동조했다.SI는 '지역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유령이 출몰한다고 한다. 실제 다른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유령을 봤다고 주장한다. 베츠는 이런 일에 연루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츠는 2년 연속 피스터 호텔이 아닌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어비앤비)을 이용, 따로 잡았다. 피스터 호텔을 사용하면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지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특단의 조치. 그는 겁이 나서 잘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3 16:08
메이저리그

베츠 복귀 축포+커쇼 첫 승+오타니 36호포...다저스, 70승 고지 선착

LA 다저스에겐 1승 이상의 의미다. 돌아온 에이스가 첫 승을 거뒀고,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보낸 간판타자는 복귀전에서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시즌 70승(49패) 고지를 밟았다. 승리 주역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 주축 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였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복귀한 커쇼는 이 경기 전까지 세 차례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난타를 당하거나, 볼넷을 남발해 무너진 경기는 없었지만, 관리 차원에서 4이닝 이상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밀워키전에선 5와 3분의 2이닝을 막아냈다.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5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고,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6회 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 조 켈리가 윌리암 콘트레라스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자책점이 생겼지만, 커쇼의 투구는 매우 안정감이 있었다. 지난 6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상대 투수 공에 왼쪽 손목을 맞고 골절상을 당했던 베츠는 이날 58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1번 타자·우익수로 나선 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3회 초 2사 3루에서 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구사한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베츠는 7회 초 1사 2루에서도 적시타를 치며 3타점째를 올렸다. 베츠가 돌아온 뒤에도 타선 리드오프 자리를 지킨 오타니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했다. 그는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페랄타가 구사한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36호 홈런. 내셔널리그(NL) 홈런왕 레이스에서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던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선 순간이다. 오타니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베츠의 타석에서 시즌 33번째 도루까지 해냈다. 도루 부분은 NL 2위. 이미 아시아 선수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 달성도 눈앞에 뒀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 다저스는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커쇼와 베츠가 돌아왔고, 오타니는 시즌 내내 건재하다. 밀워키를 상대로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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