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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X박나래X기안84, 파이팅 넘친 2021의 시작

유노윤호와 박나래, 기안84가 에너지 가득한 일상으로 2021년의 포문을 열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힘차게 새해를 맞이한 유노윤호와, 한겨울 빙어 낚시에 나선 박나래,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유노윤호는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해 파이팅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끝없이 반복 연습하는가 하면, 실전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프로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한 것. ‘대충’ 따위 모르는 그의 완벽한 본업은 새해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연습을 마친 뒤 옥상으로 향한 유노윤호는 신년 맞이 해돋이 감상에 나섰다. 오랜 시간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던 그는 아파트 사이로 떠오른 해를 발견하지 못하며 뜻밖의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해를 발견한 그는 "눈물난다 진짜. 역시 기다리니까 네가 환하게 떠주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영상 모니터링에 돌입, 초 단위로 기록한 피드백을 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불태웠다. 뒤이어 자신에게 쓴 편지와 특별한 ‘추억템’들을 동원해 타임 캡슐을 제작하며 새해맞이를 준비하기도. 희로애락을 담은 추억들을 곱씹던 유노윤호는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서 흔들리지만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제주도 보물찾기에서 발견한 소원권을 실행하기 위해 기안84와 함께 낚시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은 구 ‘썸’ 이야기부터 근황 토크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며 ‘무지개 절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낚시터에 도착한 뒤 박나래는 커다란 짐을 줄줄이 내려놓으며 ‘투머치’ 큰손의 면모를 뽐냈다. 기안84는 “오빠가 해줄게”라고 그녀를 챙기며 듬직한 오빠미를 발산했지만, 빙판 위에서 중심조차 잡지 못하며 여전한 얼간미를 드러내기도. 자신만만하게 텐트 조립에 나선 그는 기괴한 비주얼의 ‘괴물 텐트’를 완성, 박나래의 경악을 불러일으키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해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박나래와 기안84는 텐트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끊임없이 바람에 날아가는 텐트를 잡기 위해 빙판 위를 달리고 구르며 환장의 몸 개그 케미를 터트린 것.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힘없이 쓰러지는 텐트 아래에 깔린 채 끝없는 사투를 펼쳐, 과연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이 빙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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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유노윤호, 과거 BTS 준 깜짝 편지에 감회 젖어

유노윤호가 집 안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며 열정을 불태운다. 오늘(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새벽부터 연습실로 향해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낸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쉴 틈 없이 영상 모니터링에 돌입, 날카로운 눈빛을 뽐내며 수정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웃음기를 완전히 지운 채 영상에 몰입한 유노윤호는 모든 담당 직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피드백을 전달한다. 초 단위로 메모한 수정사항으로 열정을 불태운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폭풍 피드백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제대로 뽐낸다. 유노윤호는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타임캡슐 제작에 돌입, 자신을 위한 셀프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다. 뒤이어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 사이에서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깜짝 편지를 보며 감회에 젖는다. 데뷔 전 슈퍼주니어 김희철, 동해와 함께 타임머신을 묻었던 기억을 떠올리던 그는 전화 통화로 애틋한 추억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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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유노윤호, 새해에도 열정 만수르 "해가 나랑 밀당?"

유노윤호가 신년에도 파이팅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 내일(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이른 새벽부터 방전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선보인다.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한 그는 실전 못지않게 춤과 보컬에 온 힘을 다하며 여전한 '열정 만수르'의 면모를 뽐낸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추던 그는 "완벽해지는 것은 거듭된 연습 밖에 없다"라며 끝없는 반복연습에 나선다. 명불허전 명언 제조기답게 주옥같은 멘트들을 남기며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자랑한다. 과연 새해에는 또 어떤 명언 릴레이가 이어질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힘찬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습실 옥상으로 올라가 해돋이 구경에 나선다. 그러나 끝없는 기다림과 추위에 점차 지쳐간다. 일출 예정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도 해가 눈앞에 나타나지 않자, "해가 나랑 밀당하네?"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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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SM, 브랜드 파워로 연 새해

빅히트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새해를 브랜드 공연으로 열였다. 연말 연초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들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을 지난해를 위로하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파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은 국내 가요시장의 부흥과 함께 성장해왔다. 'YG패밀리' 'SM타운' 'JYP네이션' 등의 이름을 걸고 3대 가요기획사들이 주도했다. 올해는 '빅히트 레이블즈'까지 가세해 K팝의 확장을 확인시켜주었다. SM도 처음으로 온라인 무료 생중계 공연을 통해 기술력과 퍼포먼스의 집약을 전 세계 음악 팬들 앞에 선보였다. 첫회부터 글로벌 스케일 빅히트가 레이블 확장 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는 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이 참여해 총 32곡으로 180분을 채웠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빅히트 식구가 된 쏘스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티스트 별로 최적화한 5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무대가 연출됐다. 어깨 수술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그룹 별 리더(이현, 범주, 뉴이스트 JR, 방탄소년단 RM, 여자친구 소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엔하이픈 정원)가 오프닝 무대를 담당, 서로 서로 문이 되어 새로운 세계로의 연결을 표현했다. 故 신해철의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3D 모델링(홀로그램)도 구현됐다. 세상에 공개된 적 없던 그의 미완성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머야'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뉴이스트 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엔하이픈 제이가 홀로그램과 함께 재해석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만남과 연결이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지션 할시(Halsey), 라우브(Lauv),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펼쳐졌다. ,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故 신해철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방탄소년단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대에 등장한 라우브와 함께 기타 반주에 맞춰 ‘Make It Right (메이크 잇 라이트)’을 열창했으며, ‘MIC DROP’(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각각 스티브 아오키, 할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빅히트 측은 매년 연말마다 다른 주제로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면서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을 넘어 음악인들의 축제로서, 그 해 의미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헌정 무대도 준비한다. 올해의 주인공은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고인을 기억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특급 라인업의 히트곡 메들리 SM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공연 'SMTOWN LIVE'(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에서 무료 중계했다.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을 다져왔다.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서 펼쳐진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186개국에서 3583만 스트리밍이 기록됐다. 비록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레드벨벳, NCT 127(엔시티 127),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U(엔시티 유), WayV(웨이션브이), SuperM(슈퍼엠), aespa(에스파), 긴조, 임레이, 레이든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했다. K팝을 선도했던 SM답게 수많은 히트곡이 쉴 틈없이 펼쳐졌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은 장벽이 없다. 언어없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에게 또 각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한다. SM과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런 음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프닝 인사를 건넸다. 총 39곡의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킨 것은 물론, 샤이니는 2021년 컴백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희망에 대한 응원과 새해 인사를 담은 '빛 (Hope)'이 울려펴졌다. 태연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고,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평범한 순간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2021년에는 작년에 배운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을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전달했다. 이들의 공연은 외신도 주목했다. 일본 매체는 "SM의 이번 공연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트위터에서 트렌트 진입을 연발했다. 전체 플랫폼 합산 시청자 수는 한국 온라인 콘서트 사상 최다 수치"라고 보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빅히트 레이블즈 공연은 K팝의 역사적 한 해를 마무리한 자리"라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등을 압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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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방신기, 2014년 1월 6일 동시 컴백 ‘5년만에 빅매치’

비(31·정지훈)와 동방신기(27 유노윤호·25 최강창민)의 컴백 날짜가 공교롭게 맞물린다. 덕분에 K팝 팬들은 신났다.비·동방신기는 나란히 내년 1월 6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비는 2011년 10월 군입대 후 2년만의 가수 컴백. 앞서 알려진대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보컬 라인을 들을 수 있는 '서티 섹시(30sexy)'와 처음 시도하는 힙합·올드스쿨·일렉트로닉이 결합된 '라 송(La song)'이다.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라 녹슬지 않은 댄스 퍼포먼스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정규 앨범으로 출시된다. 오랜만에 컴백이다보니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비 특유의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그는 컴백에 앞서 Mnet '레인 이펙트'로 진솔한 모습을 공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출연, 앨범 준비 과정과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 정지훈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같은 날 정규 7집 '텐스(TENSE)'를 발표, 새해 가요계 석권을 예고하고 나섰다. 7집은 2012년 9월 출시한 '캐치 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방신기의 새 앨범으로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은 '섬싱(Something)'으로 티저를 통해 노래 일부를 들려주고 있다. 또 동방신기의 이번 앨범은 데뷔 10주년(12월 26일)을 겸한 것.한 가요 관계자는 "비와 동방신기는 2008년에도 한 차례 '빅뱅'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음원이나 앨범 판매량 등에서 동방신기의 판정승이었다면 이번엔 어떻게 승부가 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는 1월 9일 Mnet '엠 카운트다운'으로 동방신기는 1월 3일 KBS 2TV '뮤직뱅크'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2.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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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으로 정초부터 맞붙는 비 vs 동방신기

동방신기(27 유노윤호·25 최강창민)와 비(31·정지훈)가 2014년 새해 첫 가요계의 빅매치 상대로 붙는다. 비·동방신기는 나란히 내년 1월 초 컴백할 예정이다. 먼저 문을 여는 건 비다. 비는 내년 1월 6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2011년 10월 군입대 후 2년만의 가수 컴백이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라 녹슬지 않은 댄스 퍼포먼스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정규 앨범으로 출시된다. 오랜만에 컴백이다보니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비 특유의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비는 컴백에 앞서 Mnet '레인 이펙트'로 진솔한 모습을 공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비의 앨범 준비 과정과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 정지훈의 일상이 공개된다. 정지훈은 가수 컴백과 동시에 할리우드를 오가며 영화 복귀작 '더 프린스'촬영도 이어간다. 컴백을 앞두고 이달 중 미국으로 한 번 더 건너가 '더 프린스' 남은 분량을 촬영 예정이다.동방신기는 데뷔 10주년(12월 26일)을 겸하며 내년 1월 초 정규 7집을 발매한다. 총 10여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2012년 9월 발매한 정규 6집 이후 컴백작. 한 관계자는 "동방신기가 SM 소속 연예인 중 2014년 가장 먼저 컴백한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월 초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앨범 작업은 예전부터 꾸준히 해왔다. 마무리 단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들이 총출동한다. 미리 녹음해 둔 스무곡을 추려 두 번에 앨범을 낼 수도 있다는 의견. 동방신기는 해외 가수 최초로 지난 8월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총 14만 4000여명을 상대로 공연을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1월 초부터 비와 동방신기가 앨범 전쟁을 치른 후 소녀시대·에이핑크·걸스데이·달샤벳 등이 줄줄이 컴백한다"며 "1월에 앨범을 내면 누적 판매량이 높아 연말 시상식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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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상 드라마’ 미리 살펴보니…

2013년 새해가 밝았다. 따끈따끈한 '신상' 드라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부터 시청자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을 정통멜로, 그리고 지난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달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올해 기대되는 드라마는 무엇이 있는지 장르별로 촘촘히 살펴봤다. ◆정통멜로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16부작 / 2월 13일 첫방송연출 : 김규태 / 극본 : 노희경 출연 : 조인성·송혜교·김범·정은지·서효림·배종옥줄거리: 일본의 인기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갬블러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로운 삶을 사는 재벌가 여성이 만나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한줄평유아정 기자 "선남선녀의 랑데부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느낌."정지원 기자 "송혜교-조인성의 각각 6년, 8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인 만큼 떨어진 감 어찌 찾을 지 궁금."김연지 기자 "송혜교 첫 맹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 상승. 언어의 연금술사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의 힘을 또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SBS '야왕'24부작 / 3월 14일 첫방송연출 : 조영광·박신우 / 극본 : 이희명출연 : 권상우·수애·유노윤호·김성령·이덕화줄거리 :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중 3부인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 한줄평한제희 기자 "'대물'에 이어 이번에도 순정남을 연기하는 권상우, 전작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여야 드라마가 흥행할 듯." 원호연 기자 "수애가 고현정을 뛰어넘는 카리스마 펼쳐야 승부해 볼만하다."정지원 기자 "깜찍하게 단발머리로 나타난 수애, 이번에는 '눈물의 여왕' 타이틀 벗어던지는 지 궁금."◆사극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24부작 / 3월 방송 예정연출 : 부성철 / 극본 최정미출연 : 김태희 등줄거리: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 한줄평엄동진 기자 "김태희 생애 첫 사극, 과연 어떨지 기대반 설렘반."김연지 기자 "9대 장희빈을 맡은 김태희가 쟁쟁한 역대 장희빈과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 원호연 기자 "김태희, 이번에도 눈만 동그랗게 뜨는 건 아니겠지. 아름다운 한복자태를 뽐낼 김태희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MBC '구가의서(가제)'미정/MBC 월화극 '마의' 후속연출 : 신우철 / 극본 : 강은경출연 : 이승기 등줄거리 : 지리산의 수호신 아들인 반인반수(반은 사람, 반은 짐승) 최강치(이승기)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한줄평이경란 기자 "이승기의 첫 사극이라는 점에서 구미가 당긴다."김연지 기자 "다소 난해한 반인반수 캐릭터를 이승기가 어떻게 소화할지 물음표."유아정 기자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의 신우철이 단짝 김은숙 작가가 아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과 호흡을 맞춰 흥미로움.◆블록버스터KBS 2TV '아이리스2'20부작/ 2월 13일 첫방송연출 : 표민수·김태훈 / 극본 : 조규원출연 : 장혁·이다해·오연수·김영철·김승우·김민종·임수향·강지영·이준·이범수·윤두준·유민·데이비드 맥기니스·백성현줄거리 : '아이리스1'(09)에서 총살을 당한 현준(이병헌)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NSS(국가안전국) 전 국장 백산(김영철)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김영철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종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를 밝힌다.한줄평정지원 기자 "'2탄은 성공 못 한다'는 속설을 깨겠다며 '아이리스1' 제작사가 야심차게 만든 시즌2 드라마라 기대됨."김진석 기자 "시즌1이 뜨거운 화제를 모아 시즌2는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시즌1 보다 얼마나 뛰어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할 듯." 유아정 기자 "마음을 둘 남자 주연이 없다는 게 아쉽다."MBC '7급공무원'20부작/1월 첫방송연출 : 김상협 / 극본 : 천성일출연 : 최강희·주원·찬성·김민서줄거리 : 신분을 감춘 국정원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국정원이 되는 과정과 국정원이 된 후 겪는 우여곡절 이야기와 얽히고 설킨 러브스토리를 담는다.한줄평 김연지 기자 "영화 '7급 공무원'을 각색한 드라마. 영화를 이미 본 관객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임."엄동진 기자 "'최강동안' 최강희가 열 살이나 어린 주원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러브라인을 그려내는지가 드라마의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일 듯."김진석 기자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 탄생이 기대된다."유아정·김연지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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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화선수 새해 인사①] ‘피겨 엘프’ 최진주 “한복 입는데만 20분”

'한국인'으로서 특별한 임진년 새해 첫날을 맞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 프로농구 선수 문태종(37·인천 전자랜드)과 피겨 스케이터 최진주(15·홍은중)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한국인 어머니와 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또 이들은 나란히 지난해에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국적을 취득했다. 임진년을 맞아 한복을 입고 인터뷰에 응해 달라고 하자 이들은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매우 즐거워했다. 한복 협찬을 도운 박경화 디자이너(김영석 전통한복)는 "문태종의 키가 2m에 달해 맞는 한복이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다"면서 "두 사람 다 (한복을) 아주 잘 소화했다"고 평했다. 이들의 조금은 특별한 새해 맞이를 소개한다.“옛날에 태어났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한복을 차려 입는 데만 20분이 넘게 걸리자 최진주가 한 숨을 쉬었다. 여러 겹의 속치마에 수많은 매듭, 낯설고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옆에서 돕던 어머니 최혜선(40)씨가 "옛날엔 다 이렇게 입었다"고 하자 그는 “요즘에 태어나 다행"이라며 웃었다. 그래도 고운 빛깔이 마음에 들었는지 입고 있는 한복을 연신 내려다봤다.피겨 엘프 “이젠 교통카드 할인 되나요”최진주는 지난해 SBS TV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한국으로 귀화하기 전이라 클라우디아 뮬러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출연했고, 가수 유노윤호와 짝을 이뤄 아이스댄싱을 연기했다. 피겨 팬들은 인형 같은 외모의 그에게 '피겨 엘프'라는 별명을 붙였다.최진주는 지난해 9월 한국 국적을 얻으면서 '최진주'란 한국 이름으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스위스인 아버지 마틴 뮬러(47·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총주방장)씨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최’는 어머니 성이고 ‘진주’는 어린 시절부터 집안에서 불리던 이름이다. 최진주는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표로 서기 위해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어머니 최씨는 “진주가 9살 때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한국에 살고 한국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스위스 대표로 뛴다는 게 과연 아이에게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귀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귀화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최진주는 “이제 친구들처럼 교통카드 학생 할인되는 거냐”며 즐거워 했다. 친구들과 달라 조금 불편했을 뿐, 이미 한국에서 오랜 시간 지내온 그에게 한국 국적을 따고, 또 한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서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싱글 스케이터에서 아이스댄서로 최진주는 국적만 바꾼 게 아니다. 줄곧 싱글 스케이터로 활동하다가 이번 시즌 후 아이스댄스 선수로 전향하기로 결정했다. 얼음 위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종목의 특성상 최진주의 길고 가는 몸매, 인형 같이 예쁜 얼굴은 큰 ‘플러스’ 요인이다. 최진주는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대비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육성팀에 발탁돼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최진주는 “지난해 키가 갑자기 크면서 성장통으로 많이 아팠다”며 “부상 없이 한해를 잘 보낸 뒤 아이스댄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설 연휴엔 여느 한국 가정처럼 ‘떡국’을 먹는다. 어머니 최씨는 “진주는 떡만 있어도 잘 먹는데, (스위스인) 남편이 ‘심심하다’고 해서 고기만두를 같이 넣어 끓일 것”이라며 웃었다.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한복 협찬- 전통한복 김영석 2012.0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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