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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겸,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오정세와 한솥밥

배우 이화겸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에서 안내상(장기남)의 외동딸 장고은 역으로 얼굴을 알린 이화겸은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으며 입체적인 연기력과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권력에 대한 야망이 넘치는 규수 김송이로 열연했다. 권력을 얻기 위해 가문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영특한 모습과 질투의 화신 같은 면모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이화겸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에디터 어시스턴트 1년 차 육미라를 연기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의지가 불타오르는 열정 만렙 캐릭터로 분해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작품마다 변신하는 팔색조 면모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화겸이 프레인TPC에서 새 출발을 알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프레인TPC에는 배우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원현준,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하나,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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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이규성,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오정세와 한솥밥[공식]

배우 이규성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규성은 지난 2016년 웹드라마 '웰컴 투 피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과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영화 '스윙키즈'에서 도경수(로기수)의 인민군 동료 만철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드라마 '스케치', '진심이 닿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019년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연쇄살인범 '까불이' 박흥식으로 분해 순박함과 싸늘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의 텐션을 좌지우지하는 활약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규성은 5월 3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오월의 청춘'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프레인TPC에서 새로운 도약을 알린 이규성의 행보에 주목된다. 프레인TPC에는 배우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원현준,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하나,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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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포스트 염혜란 될까..전주영화제 배우상 경쟁

개막을 열흘 앞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의 배우 공승연이 배우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공승연은 '첫번째 아이' 박하선, '희수' 공민정, '성적표의 김민영' 김주아, '열아홉'의 손영주, '인플루엔자'의 김다솔 등과 함께 전주에서 관객과 만난다. 배우상(여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쟁쟁한 여배우들과 경쟁한다.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한국경쟁 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중 남녀 1인씩을 선정하여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한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커플 배우 오정세와 염혜란이 함께 선정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킨 바 있다. 염혜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빛과 철'로, 배우 오정세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빛과 철'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상반기에 나란히 극장 개봉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각각 1만 8000명, 1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모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총 10편의 한국경쟁작이 선정되어 누가 ‘포스트 염혜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진아 역을 맡은 공승연도 배우상 후보의 주인공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승연이 맡은 진아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혼자가 익숙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인물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공승연의 본격적인 스크린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로 선택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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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정세, 드라마 '엉클' 주인공…2021년도 열일행보 ing

배우 오정세가 2021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엉클'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오정세가 TV조선 새 드라마 '엉클' 주인공 왕준혁 역으로 분한다"라고 귀띔했다. '엉클'은 준비되지 못한 미성숙한 애정결핍의 어른 아이가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이 살아야 하는 세상 로열스테이트의 노골적인 차별 속 조카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촌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오정세는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애인에게 버림받은 백수 뮤지션 왕준혁 역을 소화한다. 직장맘 누나의 이혼 때문에 초등학생인 조카의 육아를 맡게 되면서 '육아엉클'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오정세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삽화작가 문상태로 열연을 펼쳤고, 2019년엔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과 SBS '스토브리그'에서 극과 극의 얼굴로 활약했다. 이에 그가 그려낼 처절하고 엉뚱한 위기일발 생존기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tvN 드라마 '지리산'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정세. 쉼 없이 '엉클'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엉클'은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아가씨를 부탁해' '순정에 반하다' '나인룸'을 연출한 지영수 감독과 '난 네게 반했어' '내 생애 봄날'을 쓴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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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다인 "데뷔 16년차, 내가 잘하는 것 찾았다"

KTX 승무원들 전원 복직 이슈가 한창이었을 시기 손에 들어온 시나리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라는 제목부터 직설적인 이 작품을 유다인은 온전히 영화로만 받아 들이지 못했고, 현실과 직결된 우리의 이야기로 생각했다. 단순히 하고 싶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 유다인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가 될 전망이다. 데뷔 16년 차, 수 많은 배우들과 또 그들이 펼쳐내는 연기들 사이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고 밝힌 유다인은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 작지만 큰 존재감을 빛낸다. 내 주위 어딘가에 꼭 한명은 있을 법한 인물의 대표성을 띄는 캐릭터들이 유다인을 만나면 온전한 정체성으로 살아 숨쉰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살려낸 정은 캐릭터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극중 정은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우수 사원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권고사직을 마주하고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어쩔 수 없이 수락, 낯선 도전에 직면한다. 신인시절 어수룩한 모습에 스태프들의 비아냥을 귀에 담으며 울기도 많이 울었다는 유다인은 지금도 여전히 흔들리는 순간이 많지만 극중 정은처럼 원칙과 소신을 지켜내려 노력 중이다. "정은처럼 온갖 풍파를 버텨내지는 못하겠지만, 옆에서 어떤 부정적인 말을 하든 나만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다. 모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나라의 수 많은, 대부분의 노동자들에게는 직업이 곧 생존과 연결된다. 유다인에게는 배우가 곧 직업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할 수 있어 감사하지만 '내 인생의 전부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유다인은 "연기를 할 때도 거창한 바람과 목표보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 편안하기를 원한다. 0이었을 때 좋은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똑부러진 소신을 거듭 전했다.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매 작품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저 때 조금만 더 집중해서 촬영할걸' 싶었던 순간도 많다. 육체적으로 꽤 많이 힘들었는데 그로 인해 '집중을 못했던 것은 아닌가' 후회스러운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마음에 와 닿았나. "KTX 승무원들의 전원 복직 기사와 관련 다큐멘터리가 한창 이슈와 됐을 때, 이 작품을 받았다. 영화가 영화로 온전히 안 보였던 것 같고, 그래서 조금 다르게 와 닿기도 했다. 만약 실제 사건 없이 그냥 시나리오만 읽었다면 그렇게까지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이 작품에 잘 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잘 쓰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나라는 배우가 이 영화에 투입되면, 정인이라는 역할로 잘 쓰일 것 같다? 도움이 될 것 같다?(웃음) 데뷔 15년, 16년에 접어 들었는데 연기를 하다보니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뭔지 조금씩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캐릭터라면 잘 표현할 수 있겠다' 나에겐 정은이 그랬다. 그런 면에서도 만족한다." -그것이 유다인의 가장 큰 강점일까. "배우 유다인으로서는 장점으로 보이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난 TV 드라마를 할 때 모습과 영화를 할 때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는 영화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큰 화면에서 봤을 때 더 많은 감정이 전달되는. 그게 강점이라면 강점 아닐까." -원래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가. 그런 목소리를 작품을 통해 내고 싶다는 생각도 늘 하고 있나. "솔직히 잘은 모른다. 엄청난 관심을 갖고 살지도 않는다. 어떤 정책적인 문제들은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일정 부분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언변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이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다만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은 하고 싶다. 그게 내 역할이자 몫이 아닌가 싶다." -정은의 감정은 어떻게 이해하고 공감했나. "KTX 승무원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이나, 그들의 인터뷰에 담긴 절박함을 계속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사실 내가 정은의 상황이었다면, 나는 정은이처럼 버텨내지 못했을 것 같다. 애초부터 하청업체에 못 내려갔을 뿐더러 그냥 무기력해지지 않았을까. 계속 나를 공격만 하는데…. 어휴.(웃음)" -정은에게 훅 빠져들었던 신이 있다면. "초반에 촬영한 신인데 시나리오를 읽을 땐 못 느꼈지만 슛이 딱 들어가고 대사를 하면서 '아, 이거구나' 했던 순간이 있었다. '일을 줘야 일을 하죠!'라고 내뱉는 장면이었다. 그 말을 직접 하면서 정은의 마음과 심정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우도 일이 없으면 그냥 쉬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그런 대사들이 일정 부분 공감을 통해 와 닿았던 것 같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나. "정은과 비교하면 내 경험은 힘든 것도 아니겠지만 데뷔 초엔 많이 있었다. 신인시절 출연했던 어떤 드라마 현장에서 감독님이 '신을 마치는 표정을 지어달라'고 주문하신 적이 있다. 근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계속 연기를 했더니 감독님은 계속 컷을 안 하셨다. 어떻게 어떻게 신이 끝나기는 했는데, 옆에 있던 스태프 분들이 나를 향해서 '바보' '멍청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 다 들리게. 그 촬영을 마친 후 차 타고 가면서 엉엉 울었다.(웃음)"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조리를 겪은 적도 있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어쩌면 그렇지 않게 만들어줬을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주변인들에게 감사함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것 같다. 진심으로." -정은은 이후 어떻게 살아갔을 것 같나. "음…. 정은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원칙대로, 소신대로,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여전히 살고 있지 않을까." -유다인은 원칙대로, 소신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 "많이 흔들린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기본적으로 나를 위해, 내가 더 잘 되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내 소신과 원칙을 지키려 한다. 소신대로 걷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그것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궁극적 메시지이기도 하다. "맞다. 우리 영화도 주위에서 '넌 안된다' 등 옆에서 어떤 부정적인 말을 하든 '나는 내가 나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된다. 적어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영화는 직업을 생존과 연결 짓기도 한다. 지금의 유다인에게 배우는 어떤 의미일까. "어쨌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그렇지만 '내 인생의 전부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촬영내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은데. "한 달 정도 찍었다. 짧고 굵게 촬영 했는데, 촬영하면서 병원에 가장 많이 다녔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힘들긴 정말 힘들었다.(웃음) 특히 마지막 촬영이었던 장례식장 신이 끝났을 땐 나 포함 스태프들과 배우 몇 몇이 식중독에 걸려 서울로 바로 올라가지도 못했다. 단체로 응급실에 갔고 군산 숙소에서 반나절 가량을 끙끙 앓았던 기억이 난다." -오정세와의 호흡은 어땠나. "영화는 무거웠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오정세 선배 덕분이다. 정세 선배가 있어서 더 좋았다. '모든 촬영장에는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웃음) 일단 정세 선배는 배우로서 아이디어가 진짜 많다. 예를 들어 초반에 송전탑 올라가는 신에서, 정은은 엄청 높이까지 막 올라가는 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바닥에서 조금도 올라가지 못한 채 멈춰있다. 그 옆을 정세 선배가 연기한 막내가 '끝났어요~' 하고 무심하게 지나간다"며 "그 신은 정세 선배 아이디어였다." -최근 대세 오브 대세가 됐는데. "이미 너무 좋은 배우, 선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정세 선배가 이 영화를 한다고 해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홍보 일정도 오빠가 다 참석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 -연기 외 요즘 관심 갖고 있는 분야 혹은 취미가 있다면. "유튜브.(웃음) 연기를 하다보니 촬영, 편집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뭔가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유튜브는 접근이 어렵지 않더라. 일단 이것 저것 열심히 해보고 있다." -차기작은 '야행'으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하정우 선배와는 '의뢰인'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고, (정)만식 선배님도 '시체가 돌아왔다' 이후 처음 뵙는다. 그때 저를 굉장히 많이 잘 챙겨 주셔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야행'은 어떤 한 신 때문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다. 음…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새로운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되게 거창하거나 큰 무언가는 없다. 그저 지금 이 상태 그대로 편안하기를 원한다. 0이었을 때 좋은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그렇게 쭉 연기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프레인TPC 2021.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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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유다인이 오정세와 함께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다인은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는 무거웠는데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오정세 선배가 있어서 더 좋았다. '모든 촬영장에는 오정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다인은 "일단 정세 선배는 배우로서 아이디어가 진짜 많다. 예를 들어 초반에 송전탑 올라가는 신에서, 정은은 엄청 높이까지 막 올라가는 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바닥에서 조금도 올라가지 못한 채 멈춰있다. 그 옆을 정세 선배가 연기한 막내가 '끝났어요~' 하고 무심하게 지나간다"며 "그 신은 정세 선배 아이디어였다"고 귀띔했다. "오정세가 대세 오브 대세가 됐다"고 하자 유다인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웃더니 "이미 너무 좋은 배우, 선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한다고 해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홍보 일정도 오빠가 다 참석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며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병원 많이 간 작품, 식중독도 걸렸다"[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2021.01.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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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

유다인이 굳건한 마인드를 내비쳤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다인은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부조리함을 몸소 겪은 정은은 송전탑에 오르면서 트라우마와 공포에서 한꺼풀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어떻게 살아갔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자기가 생각하는 원칙대로, 소신대로,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여전히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배우 유다인은 원칙대로, 소신대로 살고 있다 생각하냐"고 묻자 유다인은 "솔직히 많이 흔들린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기본적으로 나를 위해, 내가 더 잘 되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내 소신과 원칙을 지키려 한다. 소신대로 걷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더니 "우리 영화도 주위에서 '넌 안된다' 등 옆에서 어떤 부정적인 말을 하든 '나는 내가 나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된다. 적어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두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28일 개봉한다. >>[인터뷰⑥]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병원 많이 간 작품, 식중독도 걸렸다"[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2021.01.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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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

유다인이 배우로서 직접 경험했던 씁쓸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다인은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극중 정은에 깊이있게 공감하거나 훅 빠져 들었던 신이 있냐"는 질문에 "초반에 촬영한 신인데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못 느꼈지만 슛이 딱 들어가고 대사를 하면서 '아, 이거구나' 했던 대사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유다인은 "'일을 줘야 일을 하죠!'라고 내뱉는 장면이었다. 그 말을 직접 하면서 정은의 마음과 심정을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정은과 비교하면 내 경험은 힘든 것도 아니겠지만, 배우도 일이 없으면 그냥 쉬어야 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그런 대사들이 일정 부분 공감을 통해 와 닿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도 데뷔 초에 많이 겪었던 것 같기는 하다. 신인시절 출연했던 어떤 드라마 현장에서, 감독님이 '신을 마치는 표정을 지어달라'고 주문하신 적이 있다. 근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계속 연기를 했더니 감독님은 계속 컷을 안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떻게 어떻게 신이 끝나기는 했는데, 옆에 있던 스태프 분들이 나를 향해서 '바보' '멍청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 다 들리게. 그 촬영을 마친 후 차 타고 가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직업을 생존과 연관지은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유다인에게 배우라는 직업은 어떤 의미를 지니냐는 질문에는 "어쨌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그렇지만 '내 인생의 전부야'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단언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28일 개봉한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병원 많이 간 작품, 식중독도 걸렸다"[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2021.0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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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

유다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속 정은 캐릭터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다인은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KTX 승무원 복직 이슈와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난 후 받은 시나리오라 다큐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이나, 복직한 분들의 인터뷰에서 느꼈던 절박함을 정은에 투영했고, 그 마음을 계속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유다인은 "다만 경험을 쌓다보니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뭔지도 알 것 같고 그래서 '이런 캐릭터라면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어느 정도의 자신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 상황이 실제라면, 나는 정은이처럼 못했을 것 같다. 하청업체도 아예 내려가지도 못했을 것 같다. 무기력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계속 나를 자르려고 하고, 나는 거기에서 버텨내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에서는 무너졌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28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병원 많이 간 작품, 식중독도 걸렸다"[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2021.0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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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

유다인이 배우로서 쓰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했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태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다인은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선택만으로 부끄럽지 않을 작품이라고 했는데,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떻냐"는 질문에 "매 작품 다 아쉬움은 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유다인은 "이번 작품도 '저 때 조금만 더 집중해서 촬영했으면,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로 인해서 집중을 못했던 것은 아닌가' 후회되는 생각도 들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작품을 했다는 것에는 후회하지 않고,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내가 가장 이 작품을 해야겠다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배우로서 이 작품에 잘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며 "'나라는 배우가 이 작품에 이 역할을 하면 잘 쓰일 것 같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싶었다. 그런 면에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쓰임새에 대해서는 "예를 들자면 TV 드라마를 했을 때 모습과, 영화를 했을 때 모습은 다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스로는 영화가 더 잘 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큰 화면에서 봤을 때 더 감정이 잘 전달되는 배우인 것 같다. 그것이 배우로서 내 장점인 것 같고, 이번 영화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다인은 정은 역할을 맡아 내 일과 내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다. 28일 개봉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①]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병원 많이 간 작품, 식중독도 걸렸다"[인터뷰②]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절박함 속 연기, 나라면 무너졌을 것"[인터뷰③]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배우로서 잘 쓰인 작품, 선택 후회없다"[인터뷰④] 유다인 "신인시절 현장서 '바보·멍청이' 소리 들어…엉엉 울었다"[인터뷰⑤] 유다인 "흔들리는 일상, 원칙·소신 지키려 노력"[인터뷰⑥] '나는나를해고…' 유다인 "대세 오정세,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 2021.01.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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