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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단', 오늘(10일) 마지막 유랑 여정…이효리, 비‧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

'댄스가수 유랑단'이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마지막 유랑 여정을 그려낸다. 10일 방송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 12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된다. 마지막 유랑 여정인 만큼 특별한 축하 무대부터 유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무대와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2부는 '네버 엔딩 크레딧' 타이틀과 함께 '나의 유랑 엔딩곡'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아는 "진정한 Woman이라는 가사가 있다. 유랑단을 통해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들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Woman'을 선곡하고, 화사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스케일의 '마리아(Maria)' 무대를 펼쳐낸다. 이효리는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던 6집 타이틀곡 'Seoul'을 선곡하며 오리지널 힙합 크루 뱅크투(뱅크투브라더스)를 소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뱅크투는 '스맨파' 파이널 무대에서 '서울'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어 두 팀의 만남에 흥미가 더해진다. 유랑단 멤버들의 신곡 무대는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김완선과 엄정화는 이번 서울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신곡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먼저 김완선의 신곡 'LAST KISS'는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현승과 함께 작업한 곡. 레트로 감성과 K팝의 매력이 교합된 멜로디컬한 댄스곡으로, 아티스트 김완선의 새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비트와 멜로디가 돋보일 예정이다. 안무는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과 호흡을 맞춘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특정 안무가 힘든 상황임에도 최선의 무대를 위해 통증을 참고 연습에 임했다는 전언이다.엄정화는 래퍼 저스디스와 함께 'Disco Energy' 무대로 원조 디스코 퀸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한다.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빈스와 엄정화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Disco Energy'는 디스코 팝 장르로 'D.I.S.C.O'를 샘플링해 새로움과 익숙함의 매력을 줬다. 특히 엄정화의 여름 신곡 발표는 'Poison', 'Festival' 이후 오랜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엄정화는 "내가 서머 퀸이었다"라며 샘솟는 아이디어를 대방출해 어때(EO-DDAE) 크루를 놀라게 만든다고. 세월의 흐름에 갇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의 '길'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 않는 댄스가수 디바들의 진심 어린 도전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서울 유랑 공연에서는 남자 댄스가수들의 스페셜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댄스가수인 비와 샤이니 태민, 지코가 총출동해 공연장의 열기를 달궈줄 예정. 대기실에서 분주하게 다음 무대 준비를 하던 여자 댄스가수들도 이들의 무대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미쳤다"며 감탄을 연호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랜만에 재회한 이효리, 비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도 기대를 높인다.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가 빠져서 아쉬운 자리를 태민과 지코가 채워줄 것"이라고 소개하며 비, 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꾸민다. 이효리, 비, 태민, 지코 4인이 부르는 2023년 버전의 무대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공연에서는 멤버들 각각의 5인 5색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첫 단체곡 'Rainbow' 무대도 전격 공개된다. 'Rainbow'는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대어 유랑단 멤버들의 매력을 표현한 팝 베이스의 댄스 곡으로, 지난 5개월간 전국을 유랑하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 유랑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첫 단체곡이다. 경력 도합 129년 차 레전드 댄수가수들이 함께하는 첫 단체곡 무대는 어떨지 기대감을 안기는 가운데 마지막 유랑 여정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날 방송에 앞서 오후 6시 첫 OST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유랑단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단체곡 'Rainbow'부터 로맨틱한 매력으로 가득한 김완선의 솔로곡 'LAST KISS', 디스코 퀸의 귀환을 알린 엄정화의 신곡 'Disco Energy(Feat. 저스디스)'가 수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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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주류… BL 마니아 모여! 기획전 롯데시네마 개봉

비주류문화에서 장르 문화로 탈바꿈한 BL 콘텐츠를 극장에서 연속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영화사 미디어캐슬은 롯데시네마와 함께 일본 BL 화제작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상영 ‘사랑이 보이(BOY)기 시작한 순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12일 ‘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을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26일엔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 등 세 편이 상영된다.‘극장판 아름다운 그: 이터널’은 사진작가를 꿈꾸는 외톨이 대학생과 배우의 길을 걷는 아름다운 킹의 사랑을 그린 작품. 원작인 BL 소설은 누적 판매 부수 55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으며 소설을 바탕으로 한 원작 드라마는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유랑의 달’로 잘 알려진 나기라 유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던 두 사람이 우연히 서점의 한 코너에서 맞닥뜨리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사랑스러운 고백을 담은 작품이다. 웹 소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지 내가 아니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신선한 설정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공개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는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덕심 하나만으로 대동단결한 17세 여고생과 75세 할머니의 귀염 뽀짝 무공해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 아시다 마나와 국민 배우 미야모토 노부코가 주연을 맡아 58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여고생과 할머니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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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랑의 달’ 아무도 모른다

‘안다’는 것은 위험하다. 대부분의 ‘안다’는 ‘그렇게 보인다’에서 촉발하고, ‘그렇게 보인다’는 감각은 자주 보이지 않는 것을 간과하게 하기 때문이다.‘유랑의 달’은 일본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10세 아동 납치 사건 이후 15년 뒤 유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톱스타인 히로세 스즈와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3관왕을 석권한 연기파 배우 마츠자카 토리가 주연을 맡았다. ‘분노’의 이상일 감독과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협업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에서 후미(마츠자카 토리 분)는 아주 조용한 남자다. 바깥에서 혼자 비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선뜻 우산을 내미는 상냥함을 가졌고, 집안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아들이다. 그런 후미는 왜 10세 아동 사라사(히로세 스즈 분)를 납치했을까.‘용서받지 못한 자’(2014)에서 ‘정의 구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분노’(2017)에서 믿음, 의심, 편견, 사랑에 대한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던 이상일 감독은 ‘유랑의 달’에서도 좀처럼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후미와 사라사의 사건은 당사자들조차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 할 정도로 너무나 복잡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은 모두 명명백백히 밝혀내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할 때도 있다. 진실이 밝혀졌을 때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할 거라는 것은 순진한 기대다.누구도 납득시키기 어려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정. 그저 흘러가다 만났을 뿐인 후미와 사라사의 이야기는 어떤 상처는 물 위에 떠서 일렁이는 달처럼 흘러가게 둬야 하는 법이란 사실을 상기한다. 마츠자카 토리는 후미 역을 위해 무려 10kg나 감량하는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 거의 내내 안으로 감정을 삭이던 후미가 뼈가 보일 정도로 깡마른 몸으로 폭발하듯 울음을 토해내는 장면에선 거센 파도처럼 몰아치는 감정이 스크린 밖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히로세 스즈는 처연함과 해맑음을 오가며 그런 마츠자카와 호흡을 맞춘다. 다만 어떠한 말할 수 없는 사정을 다루기 위해 소아성애를 소재로 끌고 온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칫 위험한 범죄에 이해할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이상일 감독이 탄생시킨 또 한 편의 문제작 ‘유랑의 달’은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15세 관람가. 151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5 10:48
연예

'꽃보다 할배’, 여행 당시 사진들 대중에 공개한다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23일 방송계에 따르면,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가 여행 당시 찍었던 사진을 25일부터 사진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이는 ‘꽃할배’들의 열정과 감동이 가득 담겨 있는 낭만 유랑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로 마련될 예정이다. 파리와 스위스를 시작으로 대만, 스페인까지 5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각 나라의 낭만을 즐긴 우정과 감동의 여행을 추억할 수 있어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을 보냈던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tvN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23 18:02
연예

씰리침대, 금천예술공장 전시 공식 협찬

씰리침대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되는 '커뮤니티 & 리서치 프로젝트' 전시를 공식 협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Here, There and Everywhere-도시 속 삶에 대처하는 미술의 자세'라는 주제로 열린다.씰리침대 포스처피딕 매트리스는 한국과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 태이의 작품 ‘잠물결’과 ‘근접수면공동체’로 재탄생돼 오프닝 행사와 전시에서 ‘도시 속 수면 공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작가는 움직임, 시간, 체형, 무게, 다양한 삶과 잠의 형태에 따라 구성되는 침대 공간으로 도시 속에서 현대인이 드러내는 잠, 휴식의 욕망의 문제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작은 하천과 침대를 연결시켜 피난처, 유랑의 휴식 등을 나타내는 영상 작업도 선보인다.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커뮤니티, 역사, 전통, 도시의 잔존물 등 여러 배경과 키워드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다.씰리침대는 1950년 의사들과의 협업으로 침대를 생산한 침대 전문 브랜드이다. 미국 정형외과 의사들의 자문과 수면전문가의 연구를 거쳐 씰리 포스처피딕 스프링을 만들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11.19 20:33
경제

서병수 “고흐의 작품 때문에 칼로 협박받기도 했다”

서병수씨가 고흐의 작품 &#39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39을 집안 정리를 하다가 발견, 감정에 나선 것은 3년 10개월 전인 2003년 9월. 왜 4년가까이 흐른 이 시점에 소장 여부가 공개됐을까? 서씨의 증언을 빌려 숨 막혔던 그 과정을 되돌아본다. 국내에서 감정이 사실상 불가능, 고흐 연구에 관한 한 세계 수준에 오른 일본을 통해 고흐의 고국인 네덜란드에 감정을 의뢰한 뒤 겪은 갖은 우여곡절에서 비롯된 심리적 불안감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고흐의 진품임을 알아 본 일본 측이 어떻게든 이 그림을 자기 나라에 남겨 놓으려고 시도, 그 공작을 뚫고 한국으로 다시 가져오려는 필사의 노력이 있었다. 처음 도교의 고흐 전문가 2명와 감정 절차를 상의, 일본 제일의 미술품 전문 사진 기사에게 특수 필름(텅스텐)으로 국제 규격에 맞게 촬영, 암스테르담 고흐미술관에 감정을 요청했다. 두 달 뒤 비공식적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일본 측 대리인이 고흐미술관 측과 맺은 작품 운송협정서를 서씨에게 고의로 전하지 않아 계약 기간을 허송케 한 것을 비롯 ▲액자를 뜯고 본 결과 그동안 유화로 알려진 &#39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39이 템페라(수채화) 같다며 감정 절차를 중지하자고 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에 부딪히며 시간이 흘렀다. 2004년 6월 자포자기 심정으로 일본 방송계·문화계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공개, "오히려 수채화가 맞는 듯하다"는 평가와 함께 도쿄 긴자 화랑가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작품 보관에 &#39007작전&#39이 필요했다. 탈취 분위기를 감지, 후쿠오카→도쿄→오사카를 거치며 간신히 한국으로 다시 갖고 들어올 수 있었다. 서씨는 이 과정에서 "도쿄에서는 승용차를 에워싸고 협박했고, 후쿠오카에서는 칼로 위협까지 당했다"라고 말한다. 이 그림의 기구한 운명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서씨는 한국에 온 뒤에도 일본의 집요한 추적에 불안을 느껴 독일에 있는 지인에게 1년여 동안 맡김으로써 이 그림은 또다시 해외에서 유랑의 길을 걸어야 했다. 최규섭 기자▷템페라화 가격 1000억원대?▷반 고흐 수채화 한국에 있다. 추정가는 1000억원▷서병수 “유명 외국 여성에게 선물 받았다”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 세 그림 비교▷ 아무도 몰랐던 보물이 우리 집에 있다면?▷ 서병수 “고흐의 작품 때문에 칼로 협박받기도 했다” 2007.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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