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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국제사회, 충격 속 애도

29일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각국 정상들이 충격 속에 깊은 슬픔과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시했다. 최근 취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트위터에서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적 사건으로 우리모두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면서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썼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참사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썼고,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은 이번 참사에 충격을 표시하고 "사상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글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렇게 곤란할 때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30 15:02
축구

카탈루냐 독립 선포, 세계 및 주변국 싸늘한 시선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다.이에 따라 스페인과 카탈루냐 지방의 갈등이 되돌아올 수 없는 헌정 사상 초유의 국면으로 돌입했다.스페인 상원은 이날 카탈루냐 자치의회가 독립 선포안을 통과시키자마자 정부의 카탈루냐에 대한 직접 통치안을 최종 승인했고,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을 선언했다.스페인 정부는 헌법 155조 발동을 위한 헌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과 부수반, 자치내각 각료 전원을 해임하고 직접통치에 나설 방침이다.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은 일제히 지지를 보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며 나라를 통합된 상태로 유지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EU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우리의 유일한 대화 상대로 남아 있다"며 "스페인 정부가 힘의 논쟁이 아닌, 논쟁의 힘을 선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EU에 있는 누구도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탈루냐의) 독립선언은 법치와 EU의 법적 질서의 일부분인 스페인 헌법과 카탈루냐 자치헌장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독일 정부의 스테픈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스페인의 주권과 영토의 통합은 침범할 수 없다"면서 "카탈루냐에 의한 일방적인 독립은 이런 근본적인 원칙을 훼손한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7.10.28 17:23
축구

Q&A로 풀어본 한국기업의 투비즈 인수

한국기업이 유럽 축구구단을 인수했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포티즌은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의 A.F.C.투비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투비즈는 벨기에 축구국가대표의 중심 에당 아자르 (23·첼시)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레이몬드 랑겐드리 투비즈 구단주와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구단 인수 및 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랑겐드리 구단주는 벨기에 하원의장과 유럽의회 의원, 투비즈 시(市)의 시장, 벨기에 축구협회 임원을 역임했던 벨기에 정계 및 축구계의 거목이다. 현재는 벨기에 축구리그 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스포티즌은 한국 유망주 영입계획과 벨기에 1부 리그 승격 및 UEFA 유로파리그 출전 등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투비즈 시는?미래가 촉망되는 축구도시다.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져 있으며 반경 10Km 내에 15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철강도시로써 조만간 대규모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과 상업, 주거도시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투비즈 시에는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가 위치해 있다. 트레이닝센터는 아자르와 마루앙 펠라이니 (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 (21·에버턴 FC) 등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벨기에 대표팀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투비즈의 훈련장이기도 하다. 투비즈 구단은?투비즈는 벨기에 황금세대의 중심 아자르를 배출한 구단이다. 그 형제들 역시 모두 투비즈 유스 출신이다. 1953년에 창단된 투비즈는 1989년에 FC 투비즈와 AR 투비즈가 합병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 2008~2009시즌부터 벨기에 1부 리그인 주필러 리그에 참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총 18팀이 참여하는 벨기에 2부 리그에서 6위로 마감했다. 왜 벨기에 리그인가?벨기에 리그는 유망주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외국인 선수보유 제한이 없다. 때문에 벨기에 리그는 유럽 명문 클럽의 스카우트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벨기에 리그를 통해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벨기에 선수들은 황금세대의 주축이 되어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향후 계획은?투비즈는 한국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능력을 갖췄지만 뛰지 못하는 한국 유망주가 영입대상 1순위다. 2012 올림픽 동메달과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진출 등 한국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리적인 문제로 유럽 빅리그 스카우트의 눈에 들 기회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남미와 아프리카선수들에 비해 평가절하돼 있었다. 이에 투비즈는 잠재력 있는 한국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벨기에 리그는 한국 축구팬에게 익숙하다. 설기현(35·인천)이 벨기에의 엔트워프와 안더레흐트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투비즈는 수석스카우트로 필립 티스를 새로 영입했다. 티스 스카우트는 야야 투레(31·맨체스터 시티)와 니콜라 은클루(24·마르세유)·마마두 니앙(34·알 사드) 등을 발굴하고영입한 경력이 있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2014.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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