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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브 레이, 첫 괌 여행서 폭식 → 후배 키키 언급

그룹 아이브 레이가 힐링 여행기를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레이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따라해볼레이 by 섭씨쉽도’의 ‘따라해볼레이’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영상 속 레이는 특별한 휴가를 위해 괌으로 향했다. 투몬 비치 앞에 위치한 호텔을 숙소로 정한 레이는 하와이·괌·사이판 등 섬 지역에서 환영이나 축복의 의미로 전하는 전통 꽃목걸이 ‘레이(lei)’를 선물 받으며 현지의 따뜻한 환대를 만끽했다.체크인을 마친 레이는 침실부터 부엌, 욕실까지 객실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게 갖춰져 있자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지?”라며 연신 감탄했고,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환상적인 오션뷰에는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첫 괌 여행인 만큼, ‘올타임 트렌드 세터’ 레이는 OOTD에도 남다른 센스를 더했다. 괌의 분위기에 맞춘 모아나 느낌의 헤어스타일은 물론 휴양지 무드를 살린 상의와 웰컴 레이(lei), 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가 시원시원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레이표 서머룩을 완성했다. OOTD 설명을 마친 레이는 기대했던 저녁 뷔페로 향했다.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 가운데, 레이는 가을에게 가르침 받은 대로 채소를 먼저 챙긴 뒤 랍스터, 스테이크 등으로 완벽한 한 끼를 완성했다. ‘폭주기니’에서 ‘폭식기니’로 변신한 레이는 다양한 리액션과 맛 표현으로 ‘미니 먹짱’ 면모를 보여주며 저녁 식사를 성공적으로 클리어했다.이후 레이는 감성 가득한 나이트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도트 패턴의 수영모와 수영복 위 후배 그룹 키키에게 선물 받은 티셔츠를 포인트로 더한 레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고, 곧이어 물안경까지 착용하며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겼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낸 뒤에는 자쿠지 스파에서 괌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레이는 2일 차 아침, 다시 한번 ‘먹짱’으로 변신했다. 조식 뷔페를 푸짐하게 클리어한 레이는 푸른 하늘 아래 산책로를 따라 걷다 프라이빗 비치에 도착했고, 그네, 시소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갔다.뒤이어 레이는 인생샷 건지기에 나섰다. 순식간에 느낌 좋은 사진들을 만들어 낸 레이는 “안 웃어야 된다”며 비법을 전했고, 구형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노출과 밝기를 조절하는 꿀팁도 함께 공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7:04
스포츠일반

오아시스블루, 韓 경마 역사상 3번째 '삼관마' 오를까

'트리플 크라운(삼관)'이라는 용어는 경마에서 유래했다. 1935년 미국에서 한 해에 '켄터키 더비-벨몬트 스테이크스-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말이 탄생하자, 한 스포츠 기자가 이를 두고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칭하며 처음 사용된 것이다.이후 3세마의 주요 3개 경주가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고, 여러 나라가 각자의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경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트리플 크라운은 'KRA컵 마일-코리안더비-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시리즈다. 오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에 트리플 크라운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가 개최된다. 경주 조건은 국산 3세, 2000m, 순위 상금은 7억원이다.1관문인 'KRA컵 마일'과 2관문인 '코리안더비'를 모두 우승한 '오아시스블루'가 트리플 크라운 완전 제패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놓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의 세 경주를 모두 석권한 말을 '삼관마'라고 하는데, 한국 경마 역사상 삼관마는 단 두 마리뿐이었다. 삼관경주 체계가 도입된 2007년 '제이에스홀드', 그 후 9년 만인 2016년 '파워블레이드'가 삼관마 지위를 얻었다. 만약 오아시스블루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우승한다면, 공교롭게도 또 9년 만에 삼관마가 탄생하게 된다.우승 후보 오아시스블루와 그의 삼관 석권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출전마들을 소개한다.■ 오아시스블루(9전 6/0/1, 레이팅 70,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새나,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명실상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1관문과 2관문 모두 여유 있게 우승하고 마침내 이번 3관문 제패까지 노린다. 지난 2월 트리플 크라운의 전초전 격인 '경남신문배(L)'에서 우승한 오아시스블루는 삼관 첫 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선입으로 여유로운 낙승을 거뒀다. '코리안더비'에서는 외곽인 13번 게이트를 부여받았음에도 차분하게 페이스를 조절해 우승을 따냈다. 오아시스블루가 올해 마주 최초 300승을 달성한 이종훈 마주에게 삼관마의 영예까지 안겨줄지 주목된다. ■ 마이드림데이(10전 1/4/1, 레이팅 56,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 세이브더월드, 모마: 커밍순, 마주: 신우철, 조교사: 토마스)제1관문에서는 준우승을, 2관문에서는 4위를 기록한 '마이드림데이'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마이드림데이는 평소 중위권에 달리다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한다. 경남신문배부터 먼로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먼로 기수는 과거 영국 활동 당시 무려 '앱섬더비(G1, 24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기수다. 마이드림데이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이클립스더킹(9전 4/1/2, 레이팅 65,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빠른 스타트를 무기로 선행을 노린다. 지난 2월과 3월 두 번의 4등급 경주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며 저력을 입증한 뒤 빠르게 3등급으로 승급했다. 하지만 3월 HKJC트로피 경주에서는 중반까지 선두에서 경주를 이끌었지만 직선주로에서 '파이널케이'에 역전당하며 2위를 기록했다. 코리안더비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3위에 그쳤던 터라 이번에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영스카이워커(8전 2/3/1, 레이팅 44,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드라마틱걸, 마주: 이일형, 조교사: 김영관)아직 4등급이라 '우승 후보'로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현시점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는 김혜선 기수와 올타임 레전드 김영관 조교사 콤비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관 조교사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마지막 대상경주 출전으로 알려졌는데, 팬들은 '영스카이워커'가 깜짝 성적으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3 00:03
스타

[화보IS] “올타임 레전드”…류승범, 대체불가 패션 아이콘

배우 류승범이 올타임 레전드의 진가를 입증했다.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유니폼브릿지의 모델로 활약 중인 류승범이 10일 공개된 2025 SPRING 컬렉션 캠페인을 통해 변함없는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공개된 화보 속 류승범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했다. 감각적인 레이어드 스타일로 워크 재킷, 카 코트, 셔츠 등의 봄 아이템들을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로 선보여 독창적인 캐주얼룩을 완성했다.특히 특유의 자유로운 포즈와 독보적인 아우라로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착장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액션뿐 아니라 로맨스, 블랙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하며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보여준 류승범은 오는 2025년 4분기 넷플릭스에서 공개예정인 영화 '굿뉴스'로 돌아온다.'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8:57
연예일반

[더보기] K팝으로 부활한 명곡… 샘플링으로 매력 더하기

세월을 초월한 명곡들이 K팝을 통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인기 K팝들이 팝이나 클래식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샘플링으로 익숙한 듯 새로운 노래로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레드벨벳이 지난 3월 발매한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클래식의 변주를 더한 곡이다.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도입부부터 흐르는 은은한 현악기의 선율과 뒤를 이어 현대 악기들의 등장으로 클래식하고 친숙한 음악을 꾀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을 완성했다. ‘필 마이 리듬’ 뮤직비디오 역시 한 편의 명작이다. 고전 미술의 향연과도 다름없다. 명화를 오마주한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그네’부터 모네의 ‘양산 쓴 여인’까지 여러 명작들의 오마주가 등장해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필 마이 리듬’은 발매 이후 평론가들로부터 K팝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클래시컬한 곡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블랙핑크가 지난달 19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 곡 ‘셧 다운’(Shut Down)은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했다. ‘라 캄파넬라’의 격정적인 바이올린 선율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블랙핑크만의 음악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제 역할을 했다. 블랙핑크의 도전은 전 세계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본 핑크’는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에 올랐다.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지난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1년 만이다. ‘셧 다운’도 ‘빌보드 핫 100’ 2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브는 클래식이 아닌 디스코 곡을 샘플링했다. 8월에 선보인 세 번째 싱글 타이틀 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글로리아 게이너의 1970년대 히트곡 ‘아이 윌 서바이브’를 샘플링했다. 이 노래는 2012년 그래미 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 포함되는 드 많은 사랑을 받은 올타임 팝송이다.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 윌 서바이브’의 후렴구가 아닌 간주 부분을 활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샘플링 구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킥 리듬을 기반으로 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했다. 귀에 꽂히는 클래식한 멜로디는 아이브가 추구해온 이미지에 반전을 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K팝의 샘플링 차용은 특별한 일은 아니다. 과거 신화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T.O.P.’를 발표했다. H.O.T.는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샘플링한 ‘아웃사이드 캐슬’을 내놨다. 또 다른 노래 ‘빛’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제4악장 ‘환희의 송가’를 샘플링했다. 과거와 비교해 샘플링 차용이 더욱 활발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을 설립, 소속 아티스트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에스파의 ‘블랙맘바’, NCT U의 ‘메이크 어 위시’ 등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공개됐다. K팝이 명곡들을 샘플링하는 이유로는 공감대 형성과 대중성을 들 수 있다. 귀에 익은 클래식, 친숙하고 익숙한 멜로디의 팝은 신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애프터 라이크’로 다양한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애프터 라이크’는 MZ세대와 X세대를 아우르는 연결 고리 같은 음악”이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명곡을 샘플링한 K팝이 해외 음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음이 증명된 바 다양한 국적의 음악 팬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샘플링 곡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4 11:35
연예

[알쓸신곡] '글로벌 서머킹' 방탄소년단, 전 세계 녹일 '버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연속 '메가 히트송'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전 세계 발매했다. 지난해 여름을 달구고 롱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 가사 곡이다. 댄스 팝 장르의 '버터'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이다.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올여름 '메가 히트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겼다. 멤버들은 "'버터'에는 우리의 사랑이 담겼다"며 팬사랑을 내비쳤다. 지민은 "이번 곡에 아미들이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랫말엔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거야(Breakin’ into your heart)", "너의 심장을 두 개로 녹일 거야(I’ll melt your heart into 2)"는 저돌적이지만, "버터처럼 부드럽게(Smooth like butter)", "나는 슈퍼스타처럼 빛나니까(I got that superstar glow)", "내 멋진 모습 다 우리 엄마 덕분이지(Cool shade stunner / I owe it all to my mother)"라며 유쾌한 방탄소년단 매력이 묻어난다. 작사·작곡에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여러 뮤지션이 참여했다. 여기에 리더 RM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RM은 "빨리 노래가 나와 길거리에서 부르고 싶다"며 활동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티저만 듣고 퀸은 SNS에 "Are you ready hey are you ready for this? Another One Bites The Dust X #BTS_Butter"(다들 들을 준비 됐지?)라는 문구와 함께 열창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영상과 '버터' 뮤직비디오 티저를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1980년에 발매된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는 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700만장이 팔렸다. 미국 빌보드 1980년대 총결산 8위, 올타임 40위를 할 정도의 메가 히트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갱들의 총싸움을 주제로 한 폭력적 가사를 이유로 금지곡이 된 적도 있다. 하지만 RM은 "오마주나 샘플링은 아니다"면서도 "간밤에 퀸 선배님들이 리트윗을 해주셔서 바이럴이 있다고 들었다"고 감사해 했다. 진은 "언제든 연락달라. 퀸 선배님"이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뮤직비디오는 흑백과 컬러를 오간다. 슈트와 운동복을 입거나 무대와 체육관을 오가는 등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이중적 매력에 초점을 맞췄다. 화려한 방탄소년단의 군무 또한 담겨 노래에 몰입도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현지시각)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4년 연속 퍼포머 자격이자, 올해도 다수 부문에 후보로 등록됐다.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부문 수상 후보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1 13:00
축구

사비? 메시? 라리가 올타임 넘버원 '패싱 미드필더'는 누구인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최고의 '패싱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이 질문에 많은 이들이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를 꼽는다. 그는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불렸다. 전형적인 패싱 미드필더로 패스에 특화된 선수였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998년 1군에 데뷔해 2015년까지 767경기를 뛴 전설적인 선수다. 그는 라리가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 4회 우승 등 바르셀로나에서 총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사비는 또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국을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사비가 없었다면 스페인의 우승은 불가능했다.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도 사비의 전성기와 일치했다. 사비의 패싱력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됐다. 사비는 2008~09시즌 20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최고의 패싱 미드필더 위용을 뽐냈다. 사비는 2015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했다. 전성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그가 선택한 길이었다. 사비가 떠난 라리가에서, 또 한 명의 '패싱 미드필더'가 등장했다.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득점 기계' 중 한 명이다. 사비와 뛸 때 메시는 패스를 골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사비가 떠난 뒤 메시의 역할은 조금 바뀌었다.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패스에 더 집중했다. 메시는 득점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그가 패스에 집중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세계 축구 팬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득점력 때문에 메시가 도움왕을 여러 번 차지한 사실은 그리 부각되지 않았다. 메시는 2017~18시즌 34골-12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36골-13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득점과 패스 모두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선수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찾기 힘들다. 2019~20시즌에도 놀라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3년 연속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득점은 22골로 1위다. 도움은 더 압도적이다. 메시는 1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 틈 사이로 볼을 찔러줬다. 공을 받은 비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승리했다. 도움 1개를 추가한 메시는 올 시즌 20도움을 달성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었던 19도움을 이미 경신했다. 그리고 11년 전 '패스 마스터' 사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어, 메시가 사비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한 시즌 20골-20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라리가 역사상 메시가 최초다.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메시는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20-20 클럽'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라리가에서 441골로 통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리가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한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비가 아니다. 메시다. 그는 통산 도움 184개로 1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던 시절 수석코치로 함께했던 도메네크 토렌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몇 년 안에 메시는 사비처럼 플레이할 것이다. 물론 메시가 그런 플레이를 원한다는 전제하에 전망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메시는 라리가 올타임 넘버원 패싱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의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7.14 06:01
축구

유로를 지배한 '올 타임' 베스트 11

축구의 대륙 유럽. 유럽의 월드컵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세계 축구 팬들을 흥분시키는 메이저대회다. 1960년 처음 시작해 2016년 대회까지 15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유로의 스타는 곧 세계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그렇다면 역대 유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BBC'는 유로 2020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유로 올 타임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골키퍼 7명, 수비수 12명 그리고 미드필더 17명고 공격수 9명 등 총 45명의 선수들을 후보로 놓고 최고의 선수를 선별했다. 경쟁은 치열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들이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정된 이의 이름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쟁쟁한 스타들이 경쟁을 펼쳤고, 그 중 최고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BBC가 선정한 유로 올 타임 베스트 11을 소개한다. 4-3-3 포메이션이다. ◇GK 모든 포지션 중 아마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포지션이 골키퍼인 듯 하다. 유로 올타임 베스트 11에 선정된 골키퍼는 덴마크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이다. 1988년 대회를 시작으로 1992·1996·2000년까지 무려 4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1992년 대회에서 덴마크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로 우승을 선사했다. 덴마크는 4강에서 네덜란드, 결승에서 독일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4강에서 슈미이켈은 환하게 빛났다. 네덜란드와 승부차기에서 상대 간판 공격수 마르코 판 바스턴의 킥을 막아내며 덴마크를 결승으로 이끌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슈마이켈에 밀려 탈락한 후보들 역시 전설들로 채워졌다.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레프 야신(소련) 데이비드 시먼(잉글랜드) 등이 슈마이켈의 그늘에 가려졌다. ◇DF 수비수 역시 경쟁이 치열했다. 이 뜨거운 경쟁을 뚫고 이름을 올린 이는 4명이다. 먼저 독일의 필립 람이 선정됐다. 그는 2004·2008·2012 세 번의 대회에 출전, 총 14경기를 소화했다. 최고 성적은 2008년 준우승이다. 이어 이탈리아 수비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다. 말다니 역시 1988·1996·2000 세 번의 대회에 나섰고, 2000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두 선수 모두 유로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포지션에서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따라올 자가 없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올 타임 베스트 11에 선정된 이유다. 이어 프랑스 축구 수비의 상징 마르셀 드사이가 선정됐다. 그는 1996·2000·2004 세 번의 대회에 나섰고, 2000년 프랑스의 우승 중심에 섰다. 마지막 한 명은 수비수를 넘어 독일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프란츠 베켄바워다. 그는 1972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세계 축구 수비수의 아이콘이었다. 이들에 밀려 릴리앙 튀랑(프랑스)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등 명수비수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F 미드필더 부분의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3명으로 압축한다는 건 가혹한 일이다. 첫 번째 주자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연 전설 루드 굴리트였다. 그는 1988 대회와 1992 대회 두 번의 유로를 경험했고, 1988 대회 우승을 이끈 슈퍼스타였다. 유로에서 총 9경기에 출전했다. 그 다음은 스페인 축구의 세계 정복을 이끈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그는 2008·2012·2016 세 번의 대회에 나섰다. 총 16경기에 나선 이니에스타는 2008년과 2012년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유로 역사상 최초의 2연패였다. 스페인 축구의 전성기는 이니에스타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마지막 주자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마에스트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다. 그는 1996·2000·2004 세 번의 대회에 나섰고, 14경기 5골을 기록했다. 지단이 지휘한 아트사커는 2000년 프랑스의 우승으로 결론이 났다. 이들 세 명에 밀린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폴 개스코인(잉글랜드)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등이 후보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FW 프랑스 아크사커의 최선봉에 섰던 티에리 앙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앙리는 2000·2004·2008 세 번의 대회에 나섰고, 총 11경기 6골을 기록했다. 2000년 프랑스의 우승은 앙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2004·2008·2012 세 번의 대회에 도전한 뒤 2016년 대회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빠질 수 없다. 이변의 우승이었다. 우승전력이 아니었지만 호날두가 있었기에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포르투갈이었다. 호날두는 총 21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마지막 주자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연 또 하나의 주역 마르코 판 바스턴이다. 그는 1988년 네덜란드의 우승을 이끈 전설적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들에 밀려 이름을 올리지 못한 후보는 게르트 뮐러(독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등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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