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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시티 '아시아 센터백' 품는다…이적료만 '600억 이상', 우즈벡 신성 후사노프 계약 마무리 단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RC 랑스) 영입에 임박했다는 현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파브리치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11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맨시티의 후사노프 영입 임박 소식을 잇따라 알렸다.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표현까지 활용하며 맨시티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로마노는 “맨시티는 지난해 12월말부터 랑스와 협상을 시작한 끝에 후사노프 영입을 완료했다”며 “이적료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4억원)에 추가 옵션이 있다. 랑스도 맨시티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옵션을 더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만약 후사노프가 맨시티와 계약을 마치면 그는 EPL 무대에서 뛰는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된다.2004년생인 후사노프는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재능으로 손꼽히는 대형 수비수다. 특히 1m86㎝의 신장에 파워, 스피드 등을 겸비한 데다 후방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여 같은 아시아 국적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자주 비교대상에 올랐다.우즈베키스탄 명문 분요드코르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2시즌 벨라루스 에네르게티크-BGU 민스크에서 18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시즌 여름 랑스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3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이번 시즌 팬들이 선정한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유럽 빅리그에서도 가능성을 이어가자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등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가장 먼저 후사노프 영입전에 뛰어든 맨시티가 줄곧 영입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대형 수비수 유망주 영입을 앞두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11 09:23
프로축구

인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 품었다…“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증명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5시즌을 위한 첫 영입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24)을 낙점했다.인천 구단은 충북청주FC에서 2000년생 김명순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K리그 통산 93경기에서 3득점 9도움을 기록한 김명순은 이회택축구교실 U-12 출신으로 유소년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다.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2023년 충북청주FC로 이적하여 구단 최다 출전(70경기) 및 최다 도움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였고 2023시즌과 2024시즌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주 포지션은 우측 수비수이지만 전술에 따라 좌측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클 뿐만 아니라, 폭넓은 활동량과 포기를 모르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인 젊은 자원이다.김명순은 “인천 하면 열정적인 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런 구단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며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명순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희웅 기자 2025.01.01 15:44
국가대표

KFA, ‘골든 일레븐:라리가 원정대’ 참가 어린이 모집

대한축구협회(KFA)가 유망주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 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에 참가할 남녀 어린이들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골든 일레븐’은 지난 2020년 시자고대 올해로 5회째로 맞이하는 프로그램이다. 축구 기술 습득에 가장 좋은 시기를 가리키는 ‘골든에이지’와 국가대표팀 베스트11(일레븐)을 합친 표현이다.KFA에 따르면 올해 최종 선발 선수들에게는 스페인 캠프 참가에 이어, 현지 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나도 슛돌이다’ 사업의 일환이다. 신청자격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한국 국적의 남녀 어린이다. KFA 선수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다. tvN SPORTS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지원자를 대상으로 함안, 대전, 수원에서 권역별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 통과 선수들 중에서 마지막 심사를 실시해 11명을 뽑는다. 최종 선발된 11명은 스페인 명문 구단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체험하고,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 대회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의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드리드컵(2024 Madrid Football Cup U-12)이다.‘골든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의 주요 과정은 12월 중 tvN SPORTS를 통해 방송되며,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끝으로 KFA는 “시즌1에 출연했던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와 시즌2 MVP 백건(전북현대 U15) 등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골든일레븐’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할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10:10
해외축구

‘유망주 코어 싹쓸이’ 미래 밝은 토트넘, 남은 건 SON 재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화려한 유망주 코어를 완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무대 뒤에서 미래의 베스트11을 조용히 쌓아가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사령탑은 이적시장에서 현명한 투자를 통해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짚었다.매체는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을 내다보고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18세의 아치 그레이는 이번 이적시장 구단의 첫 영입이 됐다”면서 “다재다능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강타하며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의 영입은 매우 탁월한 결정으로 보인다”라며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에 주목했다.기존 자원들 역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자원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 중에는 빅클럽과의 경쟁 끝에 스웨덴의 유망주 공격수 루카스 베리발(18) 영입을 확정했다. 3년 전 영입한 파페 사르는 마침내 1군 전력으로 올라섰다.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취임 후 합류한 미키 판 더 펜, 브레넌 존슨 등의 활약도 희소식이다. 지난 1월에는 라두 드라구신을 품으며 수비진을 추가 보강했다. 끝으로 매체는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구단의 유스 출신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키 무어, 타리이스 홀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현재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있는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까지 더 해지면서, 토트넘 서포터들은 몇 년간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망했다.팬들의 관심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과의 동행 여부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지난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에게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걸 설득하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09:06
프로축구

[공식발표] ‘공격수 보강’ 대전하나, 박정인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박정인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 라인을 보강했다.대전하나는 25일 “구단은 서울이랜드로부터 공격수 박정인을 임대 영입했다”라고 밝혔다.박정인은 울산 HD 유스 현대중과 현대고 출신 유망주다. 지난 ‘2017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K리그 U-19 챔피언십’에서 등 주요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2019년 울산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박정인은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2021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한 박정인은 이적 첫해 29경기에 출장해 8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및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세 시즌 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64경기에서 1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서울이랜드로 이적하게 됐다. 황선홍 감독과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2022 U-23 아시안컵’ 예선전에 출전하는 U-23 대표팀에 발탁된 박정인은 예선 3경기에 나서 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구단은 박정인에 대해 “테크닉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빠른 발과 테크닉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이 가능하다. 또한, 침투와 위치 선정 능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최전방과 2선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박정인은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남은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믿고 불러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전하나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공격수 박정인을 추가 영입하며 공격진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며 더욱 젊고 강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김우중 기자 2024.06.25 11:55
해외축구

‘0-5’ 대굴욕 첼시,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다면?…“무시알라·KDB·살라가 한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은 물론, 많은 ‘실패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첼시가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어떤 선수도 판매하지 않았을 때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과거 많은 유망주를 쓸어 모은 첼시는, 그만큼 많은 선수를 판매하며 이적료를 충당했다. 이 과정에선 첼시를 떠난 뒤 ‘대박’을 터뜨린 경우가 잦았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선수들 역시 그런 케이스에 해당한다.매체가 공개한 전방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모두 각 구단의 핵심 선수이자, 대체 불가 자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베르츠의 경우 24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멀티 골을 기록, 아스널의 5-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베르츠는 득점 뒤 화려한 세리머니로 첼시를 자극했다.중원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겐크(벨기에)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독일)로 이적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맨시티에 입성한 뒤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를 놓치지 않았다면, 현재 팀 내 핵심인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와 함께 배치하는 가정을 꿈꿀 수 있다.수비진 역시 모두 주목할 만한 선수들뿐이다. 나단 아케(맨시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리스 제임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로 꾸릴 수 있다. 첼시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9위(승점 47)에 그친 상황,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선 잔여 6경기에서 많은 승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원정) 토트넘, 웨스트햄(이상 홈)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5 05:25
해외축구

이강인 또또 벤치 전망…새파란 06년생 동생에게 밀린 것인가

이번에도 다수 매체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벤치행을 점쳤다. 그 자리에는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PSG는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3~24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라이벌로 꼽히는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르 클라시크’다. 라이벌전을 앞두고 또 한 번 이강인에게 ‘먹구름’이 꼈다. 다수 매체가 벤치행을 전망한 것. 이강인은 지난 18일 열린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에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2호 골.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리란 현지 전망을 깨고 선발 출전해 득점을 만들었다. 직후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서도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지난 26일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에서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을 도왔다.그러나 어떤 이유 때문인지 마르세유전에서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마르세유전 공격진을 구성하리라 점쳤다. 중원 역시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자이르-에머리가 구축하리라 내다봤다. PSG에서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이강인은 뎀벨레, 자이르-에머리 등과 경쟁 중이다. 그는 지난 몽펠리에전에서 중원의 한 축을 맡았는데, 이번 예상 베스트11에는 자이르-에머리가 그 자리를 대신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현지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르 파리지앵, 겟 프렌치 풋볼 뉴스 역시 후스코어드와 같은 의견을 냈다. 예상 베스트11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만 18세인 자이르-에머리는 PSG 최고의 유망주다. 이미 프랑스 대표팀 데뷔전도 치렀고, 골도 터뜨렸다. PSG에서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수확했다. 이강인은 리그 1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4:49
해외축구

뮌헨의 미래에 ‘KIM’이 없다?…5년 뒤 예상 베스트11, 03년생 이태리 CB 등장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과는 크게 다른 뮌헨의 5년 뒤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7일(한국시간) 뮌헨이 5년 안에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 당연히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매체는 뮌헨이 5년 안에 대대적인 리빌딩에 착수하리라 전망했다. 라인업도 대부분 20대 중반 선수로 꾸려졌다.최전방에는 최근 영입한 스페인 윙어 브리안 사라고사, 마티아스 텔,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포함됐다. 비르츠는 현재 레버쿠젠 소속의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독일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매체는 뮌헨이 머지않아 비르츠를 품으리라 예상한 것이다.수비 라인 네 자리는 프란스 크레치히, 다욧 우파메카노, 조르조 스칼비니(아탈란타)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지로나)에게 할애했고, 골키퍼로는 알렉산더 뉘벨(슈투트가르트)이 뽑혔다. ‘슈퍼 서브’에는 현재 34세인 토마스 뮐러가 이름을 올렸다.대부분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선수들로 꾸려진 라인업이라는 게 눈에 띈다. 현재는 유망주로 평가받지만, 향후에는 뮌헨이 이들을 불러 모아 팀을 재편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이적해 수비 라인 핵심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도 이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그 대신 이탈리아 대형 유망주 스칼비니가 포함됐다. 2003년생인 스칼비니는 이미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후방에서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빠지고 우파메카노가 살아남으리라 예상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물론 현실적인 베스트11이라고 보기 어렵다. 해리 케인,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 킹슬리 코망 등 주전 자원이 모두 빠졌는데, 이들의 나이는 고사하고 20대 중반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리는 팀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뮌헨이 지금껏 그래왔듯, 현재 최고로 평가받는 유망주들을 미래에 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12.07 15:53
해외축구

SON이 또또 ‘탈락’…이번엔 22세 뉴캐슬 FW에 밀렸다, 논란의 EPL 베스트11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8라운드까지의 활약을 토대로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베스트11의 최전방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에게 할애했다.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로드리(맨시티)가 꿰찼다. 포백 라인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털 팰리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이 뽑혔다. 수문장은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외면받았다. EPL 8경기에서 8골을 몰아친 홀란에게 밀린 것은 타당하지만, 고든에게 자리를 내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게 팬들의 견해다. 22세 유망주인 고든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같은 기간 6골을 넣은 손흥민보다 수치에서 확연히 밀린다. 다만 후스코어드는 시즌 평점 순으로 베스트11을 꾸린 것으로 여겨진다. 홀란이 8경기 평균 평점 7.5, 고든은 7.46을 받았다. 손흥민의 시즌 평균 평점은 7.34로, 둘보다 낮다. 그런데도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충분히 베스트11에 들 만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 팬은 “고든이 손흥민을 넘었다”며 비꽜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과 고든의 기록을 나열하며 “토트넘이 1위, 뉴캐슬이 8위다. 고든을 손흥민보다 앞서게 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활용했나?”라며 의아하단 반응을 드러냈다. 이해하기 어려운 베스트11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10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역시 8라운드까지의 활약을 토대로 EPL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을 제외했다. 골닷컴은 사카, 홀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최전방 세 자리를 할애했다. 베스트11에서 자주 제외된 것과 달리, 손흥민은 올 시즌 현지의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향한 우려가 컸는데, 손흥민이 완벽히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면서 그의 리더십도 조명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0.20 06:47
프로축구

대전하나, K리그2 득점 1·2위 다 품었다… 브라질 FW 티아고 영입

2023시즌,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FC에서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 이로써 대전은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진 구축에 성공했다. 2022년 경남에 입단한 티아고는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헤더가 뛰어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9득점 3도움으로 K리그2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부천전 1득점,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대전은 지난 1일 충남아산FC에서 K리그2 득점왕(19득점) 유강현을 영입했다. 티아고의 영입에 성공하며 지난해 K리그2를 폭격한 득점 1,2위를 모두 품게 되었다. 지난해 K리그2에서 두 선수가 넣은 골을 합산하면 38득점에 달한다. K리그1에서도 티아고와 유강현 두 선수가 어떤 시너지 효과 내며 대전 공격에 파괴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가 앞선다.티아고는 “대전은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나 역시 도전자의 입장으로 임할 것이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되어 매우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전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전은 티아고와 유강현의 영입으로 최전방 강화에 성공했으며 수비수 오재석, 김현우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지난해 감바 오사카에서 임대 영입한 주세종도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가능성 있는 유망주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더욱 두터워진 스쿼드를 구축하고 폭넓은 U22 자원 선택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대전은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1.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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