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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모리뉴의 남자는 누구였나→먹튀 듀오가 1·2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최다 이적료 지출 선수 톱10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위표 최상단에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리뉴의 남자’들을 소개했다.다만 모리뉴 감독과 궁합이 좋았던 선수를 조명한 것은 아니었다. 대신 모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을 이적료 순으로 나열한 톱10을 공개했다.1~4위는 모두 맨유 시절 이뤄진 영입이었다. 포그바·루카쿠·프레드(페네르바체)· 네마냐 마티치(리옹)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그바 영입 당시 투입한 1억 500만 유로(약 1576억원)라는 이적료는 아직 깨지지 않은 구단 역사상 1위의 기록이다.포그바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233경기 39골 48도움을 올렸다. 모리뉴 감독이 그를 영입한 건 2016~17시즌이었다. 포그바는 이후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리그컵 2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하락했고,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경질, 포그바는 또다시 자유계약선수(FA)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올해 초 도핑 위반 문제로 4년 자격 정지라는 철퇴를 맞아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다.2위를 차지한 루카쿠 역시 좋은 기억은 없었다. 맨유는 지난 2017~18시즌 에버턴으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당시 투입한 금액은 8500만 유로(약 1276억원). 하지만 루카쿠는 기복 있는 활약을 펼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96경기 42골을 넣었지만,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인터 밀란·첼시로 향했다가, 최근에는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저니맨’의 길을 걷고 있다. 첼시와의 잔여 계약은 2026년까지인데, 다가오는 시즌에도 임대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로마에선 모리뉴 감독과 다시 손을 잡기도 했지만, 주요 경기마다 침묵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선 무득점 침묵과 함께 팀의 16강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마티치 밑으로는 안드리 셰우첸코(은퇴) 헨리크 미키타리안(인터 밀란) 태미 에이브러햄 아브라함(로마) 디디에 드로그바·마이클 에시엔(이상 은퇴) 에릭 바이(비야레알)가 뒤를 이었다.한편 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로마를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어 2024~25시즌에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커리어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누빈다. 마침 팀에는 맨유 시절 영입한 프레드가 활약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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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떠나 ‘활짝’… “내 새로운 집, 정말 기뻐요”

FC바르셀로나를 떠난 멤피스 데파이(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뷔 소감을 전했다.데파이는 22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새로운 집! 놀라운 클럽(아틀레티코)에 합류하고, 오늘 데뷔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올 시즌 우리가 함께라면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2012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프로에 데뷔한 데파이의 커리어는 들쭉날쭉했다.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고초를 겪은 데파이는 올림피크 리옹 유니폼을 입은 후 재기에 성공했다.바르셀로나행은 그에게 기회였다. 로날드 쿠만 전 감독의 부름을 받은 데파이는 2021년 7월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이 떠난 바르셀로나에서 데파이는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설 자리를 잃었다. 출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계약 종료 5개월을 남기고 새 팀 찾기에 나섰고, 아틀레티코가 손을 뻗었다. ‘친정’ 맨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으나 그의 선택은 스페인 잔류였다. 데파이는 22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8라운드 홈경기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였다. 교체 출전해 15분간 활약하며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데파이는 “따뜻하게 환대해 준 서포터 여러분께 감사하다. 함께 만들어 가보자”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의 커리어가 다시금 빛날지 주목된다. 데파이는 사비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데파이는 내게 떠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았다. 모두에게 좋은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와 동행을 약속한 데파이는 기본 옵션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그 덕에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우선 구매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김희웅 기자 2023.01.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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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1도움’ 아르헨, 크로아티아 꺾고 8년 만 결승 진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웃고,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다. 1978 아르헨티나 대회, 1986 멕시코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라스트 댄스’를 이어가게 됐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2006 독일 대회 이후 다섯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월드컵에서 은퇴하겠다는 각오다. 발끝이 날카롭다. 이번 대회 5골·3도움으로 현재까지 개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황제의 대관식’까지 한 계단 남았다. 반면 크로아티아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는 3·4위전으로 향하게 됐다. 모드리치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르헨티나의 두꺼운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교체 아웃된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날 때쯤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훌리안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메시가 최전방에 선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리코 마드리드)가 2선에 섰다. 포백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가 포백을 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선발 골키퍼다. 크로아티아는 4-1-2-3 전형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가 최전방에 나섰다. 마테오코바시치(첼시) 모드리치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 요수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데얀 로브렌(제니트) 요시프유라노비치(셀틱)다. 선발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가 꼈다. 아르헨티나가 2골을 연이어 득점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돌진하는 과정에서 리바코비치와 충돌했다. 페널티킥 선언이 됐다. 이를 메시가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메시의 월드컵 5호 골이자 통산 11호 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월드컵 개인 득점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높인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크로아티아의 코너킥 공격을 차단한 아르헨티나는 전방에 있던 알바레스에게 빠르게 패스가 연결했다. 알바레스는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빠른 드리블 돌파로 전진하며 크로아티아 수비에 균열을 냈고 경합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수비를 연이어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메시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개인기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수비수 그바르디올을 완벽하게 제치고 알바레스에게 패스, 추가 골을 도왔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8번째 도움을 올랐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타이기록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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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선제골’ 아르헨,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서 2-0 리드 (전반 종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이 가까워졌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으로 2-0으로 앞선 채 끝냈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린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최전방에 선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리코 마드리드)가 2선에 섰다. 포백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가 포백을 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선발 골키퍼다. 크로아티아는 4-1-2-3 전형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가 최전방에 나섰다.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 요수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데얀 로브렌(제니트) 요시프 유라노비치(셀틱)다. 선발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가 꼈다. 아르헨티나가 2골을 연이어 득점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돌진하는 과정에서 리바코비치와 충돌했다. 페널티킥 선언이 됐다. 이를 메시가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메시의 월드컵 5호 골이자 통산 11호 골. 5분 뒤엔 알바레스가 하프라인부터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도 계속해서 크로아티아를 압박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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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대 공격수’ 런던에서의 실패, 만회 노린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알바로 모라타(29. 유벤투스)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은 현재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시티)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또 다른 대안으로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 모라타는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아스널 공격의 다양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옵션이다. 우려도 있다. 첼시 '공격수 잔혹사'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모라타는 두 시즌 동안 리그 35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는 16경기 5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번뜩이는 스피드와 좋은 헤더 능력, 그리고 뛰어난 연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의 아쉬움 등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0년부터는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은 리그에서는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유벤투스도 모라타를 원한다. 하지만 1 옵션은 아니다. 지난 1월 두산 블라호비치(22. 유벤투스)를 6400만 파운드(약 1007억원)에 영입했다.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남는다면 블라호비치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올 시즌 '공생'의 관계였지만, 주 포지션인 원톱 자리에서는 밀려났다. 유벤투스의 지갑 사정 역시 녹록지는 않다. 팀의 주축이었던 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 와 '눈물의 이별'을 앞두고 있지만, 미드필더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포그바 영입 시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모라타에게 큰돈을 줄 사정이 아니다. 아스널은 1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2021~22시즌 EPL 득점 순위에서 아스널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윙어 부카요 사카(20. 아스널)가 11골로 체면을 세웠지만, 원톱 자원이 부족하다. 에디 은케티아(23. 아스날)는 성장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 리옹)는 팀을 떠났다. 영입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 역시 18일(현지시간)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이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상처뿐인 과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아르테타 감독이 테미 아브라함(24. AS 로마)을 또 다른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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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네이마르 격돌’ 브라질, 6월 한국 원정 명단 발표

손흥민(30·토트넘)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맞붙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6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다음달 2일 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세계적인 골잡이 네이마르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골·12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9도움을 기록 중인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함됐다. 브라질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이자 최다 우승국(5회)이다. 네이마르와 주니오르, 제수스 외에도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주니오르와 같은 팀에서 뛰는 호드리구와 카세미루를 포함해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 첼시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 등 다른 포지션도 최정예로 꾸려졌다. 축구선수의 몸값을 측정하는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6월 소집된 브라질 대표팀의 총 시장가치는 9억935만 유로(1조2322억원·추정치)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이번 브라질과 평가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인 5월 30일부터 6월 14일 중에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6일), 파라과이(1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경기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한 한국은 남미 팀을 상대로 전력과 전술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공 점유율을 우위를 점한 채 후방에서부터 끌어 올라가는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는데, 강한 전방 압박을 가하는 남미 팀이 좋은 스파링 상대이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질축구협회는 6월 11일 호주에서 치를 예정이던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이 아르헨티나 측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니뉴 파울리스타 브라질 대표팀 운영팀장은 “아르헨티나전 취소로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대신 아프리카 팀과 경기를 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유럽 팀과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메룬, 스위스, 세르비아와 G조에 속해 있다. 김영서 기자 ◇브라질 6월 A매치 소집 명단(27명) 골키퍼 =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베베르통(팔메이라스) 수비수 =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다닐루, 산드로(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길헤르메 아라나(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키뉴스(파리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미드필더 =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 파비뉴(리버풀), 프레드(맨유), 루카스 파케타(리옹) 다닐루(팔메이라스)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하피냐(리즈) 히샬리송(에버턴) 마테우스 쿠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2022.05.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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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벤투스 듀오' 벤탄쿠르-쿨루세브스키 영입

손흥민(30)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에 선수단을 개편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와 데얀 쿨루세브스키(22·스웨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2026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쿨루세브스키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8개월 임대 계약을 했다. 벤탄쿠르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2015년에 데뷔한 그는 2017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는 2020~21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3연패에 기대했다. 또한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를 각각 2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10경기에 그쳤다. 쿨루세브스키는 측면 자원이다.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2019년에 프로 데뷔한 그는 2020년 1월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임대로 파르마에서 뛰었을 때 리그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리그 35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전력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탕귀 은돔벨레를 잔여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1(1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로 보낸다. 촉망받는 공격자원인 브라이언 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임대했다. 지오반니 로셀소도 라리가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델레 알리는 EPL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김영서 기자 2022.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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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콕 찍은 레반도프스키, FIFA 올해의 선수 2연패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선택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손흥민의 지지를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해 세계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21)’ 행사를 열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레반도프스키를 선정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1년 한 해 동안 43골을 터뜨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지난 1972년에 세운 종전 최다골 기록(42골)을 넘어섰다.FIFA 올해의 선수는 ▲FIFA 가맹국 축구대표팀 감독 ▲주장 ▲미디어 ▲팬 투표 점수를 각각 25%씩 반영해 선정한다. FIFA가 공개한 투표 현황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했다. 합산 점수 48점으로 메시(44점), 살라흐(39점)를 제쳤다.손흥민도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레반도프스키에 1위 표를 줬고, 메시와 은골로 캉테(첼시)를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르지뉴(첼시)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고 캉테와 메시를 각각 2위와 3위로 뽑았다.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메시, 살라흐 순으로 선택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살라흐를 1순위로 올려놓은 뒤 레반도프스키와 캉테를 뒷 순위로 뒀다.한편 올해의 감독 부문은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1순위로 뽑아 의리를 과시했다. 투헬 감독을 2위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3위로 놓았다.◇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수상자▲올해의 남자 선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바이에른 뮌헨)▲올해의 여자 선수: 알렉시아 푸텔라스 (스페인/바르셀로나 페메니)▲올해의 남자 감독: 토마스 투헬 (독일/첼시)▲올해의 여성 감독: 엠마 헤이스 (영국 잉글랜드/첼시 위민)▲최우수 남자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세네갈/첼시)▲최우수 여자 골키퍼: 크리스티아네 엔들레르 (칠레/파리생제르맹 페미닌)▲남자 특별상(A매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여자 특별상(A매치): 크리스틴 싱클레어 (캐나다/포틀랜드 손스)▲푸스카스상: 에릭 라멜라 (아르헨티나/토트넘홋스퍼)▲페어플레이상: 유로 2020 덴마크대표팀▲올해의 팬: 유로 2020 핀란드vs덴마크전 관중◇2021 FIFA FIFPro 월드 남자 베스트11GK: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파리생제르맹)DF: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레알 마드리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유벤투스),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MF: 조르지뉴(이탈리아/첼시), 은골로 캉테(프랑스/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파리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 엘링 브레우트 홀란드(노르웨이/도르트문트)◇2021 FIFA FIFPro 월드 여자 베스트11GK: 크리스티아네 엔들레르 (칠레/파리생제르맹 페미닌)DF: 루시 브론즈(영국 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웬디 르나르(네덜란드/올랭피크 리옹), 밀리 브라이트(영국 잉글랜드/첼시 위민), 마그달레나 에릭손 (스웨덴/첼시 위민)MF: 칼리 로이드(미국/은퇴), 바르바라 보난시아(이탈리아/유벤투스 위민), 에스테파니아 바니니(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FW: 마르타(브라질/올란도 프라이드), 비비안느 미데마(네덜란드/아스널 위민), 알렉스 모건(미국/샌디에이고 웨이브)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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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뛴다…유러피언 수퍼리그 전격 출범

유럽축구 생태계 판도를 바꿀 ‘어벤저스 리그’가 출범한다. 각종 소문이 난무하던 유러피언 수퍼리그(이하 수퍼리그)가 19일 창립을 전격 발표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12개 클럽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수퍼리그 준비위원회측은 19일 “유럽의 12개 구단이 뜻을 모아 주중 대회 형식의 수퍼리그를 창립한다. 명실상부 클럽과 팬이 중심에 서는 대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빅클럽이 모두 참여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테르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이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등은 참여를 저울질 중이다. 수퍼리그측은 향후 3팀을 더 모아 15팀으로 덩치를 키운 뒤 초청팀 5팀을 더해 20팀 체제로 시즌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퍼리그는 주중 대회로 열린다. 자국리그 일정은 주말에 기존대로 소화하되, 주중에 별도의 수퍼리그를 병행하는 구조다. 8월에 개막해 10팀씩 두 그룹으로 나눠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 당 총 18경기를 치른다. 이후 각 그룹의 1~3위 총 6팀이 8강 중 6자리를 미리 차지하고, 4~5위 4팀이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두 자리를 결정한다. 이후 8강 토너먼트를 거쳐 5월 말 단판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기존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도한 각국리그와 클럽대항전 시스템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는 일정이 완전히 겹친다. 자국리그도 때때로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수퍼리그와 일정을 사전 논의해야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수퍼리그측은 1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새 리그에 참여하는 클럽들은 여러 시즌 동안 축구의 수준을 높이고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할 대회를 구상해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유럽 축구 경제 모델의 불안정성이 심화돼 리그 출범이 가속화 됐다”고 설명했다. 수퍼리그 출범 과정에는 미국 자본이 참여했으며, 60억 달러(6조7000억원) 정도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4.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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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위해 호날두 영입…유벤투스는 '실패'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꿈은 다시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1시즌 UCL 16강 2차전 포르투(포르투갈)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1, 2차 합산 스코어는 4-4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포르투가 8강에 진출했다.유벤투스는 세리에 A에서는 적수가 없었던 절대 최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강호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1996년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특히 준우승의 한이 서려있다. 준우승만 6번으로 역대 최다 준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유벤투스가 UCL 우승을 위해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UCL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이었다. UCL 5회 우승 경험을 포함해 UCL 최다골, UCL 한 시즌 최다골 등 UCL의 사나이로 불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3연패를 달성한 다음 시즌인 2018~19시즌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UCL 우승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 시즌 유벤투스는 8강에서 탈락했다. 아약스(네덜란드)에 1, 2차전 합계 3-2로 무너졌다. 호날두는 6골에 그쳤다. 2011~12시즌 UCL에서 10골을 넣은 뒤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뜨렸던 호날두의 흐름도 멈췄다. 2019~20시즌은 더 최악이었다. 16강에서 탈락했다. 올랭피크 리옹과 2-2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4골에 그쳤다.첫 시즌은 호날두의 적응기, 두 번째 시즌까지도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세 번 연속이면 문제점이 있다는 의미다. 세 번째까지 추락했다면 결론을 낼 수 밖에 없다. 다시 포르투에 무너졌다. 유럽 전통의 강호도 아닌 팀에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유벤투스는 또 16강 탈락, 호날두는 또 4골에 멈췄다. 실패다. UCL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의 전략, 지금까지는 분명 실패다. 36세. 호날두의 전성기가 내려오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용재 기자 2021.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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