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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송중기, 승리한 복귀戰

배우 송중기가 전쟁터 같은 복귀 무대에서 승기를 잡았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와 tvN 토일극 '빈센조'를 동시기에 선보이며 대중 곁으로 돌아온 송중기. 두 작품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한류스타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빈센조'는 시작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8.7%(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 플랫폼 기준, 이하 동일), 최고 10.8%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역시 평균 7.7% 최고 9.5%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tvN 토일극 첫방송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가 타이틀롤 빈센조 역할을 맡았다. 첫 방송 후 작품을 향한 평에는 호불호가 갈렸으나, 송중기의 존재감 만큼은 합격점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2019)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송중기의 여전한 '꽃 미모'에 시청자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보다 앞서 송중기가 '군함도'(2017) 이후 내놓은 새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중기가 선보이는 SF 우주 영화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미루다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이 작품 또한 공개된 후 크게 호불호가 갈렸으나, 결국 좋은 성적표를 받는 데에 성공했다. 콘텐트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승리호' 공개 첫날인 지난 5일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불가리아·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핀란드·프랑스·라트비아·리투아니아·말레이시아·몬테네그로·필리핀·세르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우크라이나 등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이용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6월 국내 개봉 후 넷플릭스에 공개된 유아인·박신혜 주연 '#살아있다'에 이어 '승리호'가 두번째다. 첫날 '반짝 인기'가 아닌, 여러 날 동안 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빈센조'로 한국 시청자의 마음을, '승리호'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중기는 또 한 번 활약을 기대케 한다. '빈센조'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아랍·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20일부터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5월 2일 전 회차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원톱 시리즈가 세계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이처럼 송중기는 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며 본래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승리호'를 찍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작업하는게 이렇게 큰 행복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기 시작한 것 같다. 그게 '승리호'를 통해 제일 많이 느낀 지점이다"는 송중기는 "새벽까지 '빈센조' 촬영을 하다 왔는데, 드라마 현장도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리고 '아,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고 싶다. 그게 되게 큰 행복이구나'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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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정상"…'승리호' 첫날 넷플릭스 영화 '전세계 1위'(종합)

오합지졸들이 해냈다. 초반 화제성은 제대로 잡은 '승리호'다. 영화 '승리호(SPACE SWEEPERS·조성희 감독)'가 넷플릭스 공개 첫 날 전세계 인기 영화 순위 정상에 올랐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승리호'는 첫날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필리핀,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등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해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이용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6월 국내 개봉 후 넷플릭스에 공개된 유아인·박신혜 주연 '#살아있다'에 이어 '승리호'가 두번째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 SF 영화다. 지난해부터 극장 개봉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을 연기, 넷플릭스 공개를 최종 결정했다. '한국 첫SF 영화'라는 '승리호'만의 수식어에 대한 흥미로움과 함께 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 등 믿고보는 배우들의 조합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승리호'는 할리우드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국내 CG 기술에 대한 호평과 함께 다채로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영화, K-무비의 SF 데뷔 신고식을 '승리호'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치뤄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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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전한다"…'아이' 예고편 158만뷰, 8개월만 최고치

극장가에 다시 훈기가 돈다. 지난 20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 메인 예고편이 누적 조회수 158만을 기록, 지난해 5월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인 '소울'에 이어 힐링과 위로, 치유의 따뜻한 메시지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아이'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완성 지은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세 배우의 연기 케미가 크다. '우아한 거짓말' '증인'에서 대체불가한 배우의 향기를 입증한 김향기는 '아이'에서는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다가 베이비시터를 시작하게 되는 보호종료아동 아영을 연기한다. 전작에서 말투, 표정으로 완벽하게 캐릭터의 내면의 갈등과 아픔을 표현했던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서툰 아영의 내면의 벽까지 완벽하게 표현, 관객들에게 기억될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온다. 특히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와 서툰 동행을 함께 하는 티키타카는 작품의 활력을 넣어줌과 동시에 두 사람이 아이를 교집합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게서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힌 김향기의 또 다른 변신은 '아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영채 역의 류현경은 집에서는 베이비시터 아영과, 밖에서는 사장님 미자(염혜란)와 함께 현실의 갈등과 고민 속에서도 당당히 함께 연대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촬영하는 동안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에게서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전한 그녀의 진심 어린 연기는 배우 류현경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최근 종영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 염혜란은 영채를 딸처럼, 동생처럼 아끼는 든든한 버팀목 미자를 연기, 특유의 실감 넘치는 연기를 바탕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같지 않은 이들의 서툰 동행에 웃음과 공감을 더한다. 험한 인상으로 산전 수전 다 겪은 듯한 미자의 위로는 '아이'의 아영과 영채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상처로 가득한 세상, 우리 같이 걸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게 만들 것이다. '아이'는 내달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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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김태리 '승리호', 드디어 시험대로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드디어 출발대에 선다. 우려를 지워낼지, 기대를 저버릴지 대중의 평가만 남았다. 넷플릭스는 최근 '승리호'의 공개일을 확정했다. 오는 2월 5일. 설 연휴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극장가에서 전통적으로 성수기로 통하는 설 연휴를 '안방극장가'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승리호'는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송중기·김태리·유해진·진선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매우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지난 2019년 7월 크랭크인해 11월 크랭크업했다. 곧바로 후반작업에 돌입했고, 2020년 여름 개봉을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9월로 일정을 미뤘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되자 다시 한 번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이슈를 몰고 다니다 넷플릭스 행을 선택한 후에도 오랫동안 공개 날짜를 확정하지 않다가 약 세 달 만에 드디어 출항 시기를 알렸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이야기가 오간 영화다. 한국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한 SF 블록버스터라는 과감한 시도, '늑대소년' 이후 재회한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김태리를 필두로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 등 기대 요소가 다분한 덕분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CG·VFX의 완성도가 할리우드 SF 영화에 길들여진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고, 한국 관객이 크게 선호하지 않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이기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반응도 있었다. 업계에서는 '승리호'가 화려하게 부풀려진 프로젝트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개봉이 연기되고, '승리호'를 둘러싼 우려와 기대가 쏟아지는 사이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도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업계의 시선을 받았다. 모회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매각돼 스튜디오산타클로스로 바뀌었고, 자회사였던 메리크리스마스는 떨어져 나와 콘텐트 제작사인 이미지나인컴즈에 인수됐다. 메리크리스마스의 상황에 쉽지 않았던 '승리호'의 개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 판매될 때에도 판매 금액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통상 제작비에 10% 정도를 더 지불한다고 알려진 넷플릭스에서 '승리호'만큼은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어찌됐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여 가장 비싸게 팔린 영화가 된 셈이다. 넷플릭스를 통한 배급은 작품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많은 국가의 극장이 문을 닫고, 넷플릭스에서 K-콘텐트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은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영화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덕분에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는 미국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재생된 외국 영화 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승리호' 또한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는 코로나19를 배제할 수 없고, 콘텐트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과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후속적인 슈퍼 IP(지적재산)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관객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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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라탄 K-좀비, 또 세계 정복

K-좀비가 넷플릭스를 타고 또다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6월 개봉해 코로나19팬데믹에도 1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살아있다'는 지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와 만났다. 공개된 첫날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넷플릭스 영화 2위에 올랐고, 이틀째에는 1위를 석권했다.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살아있다'가 최초다. 공개 5일째인 12일에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좀비 사태 가운데 전화와 인터넷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개봉 당시 호불호 갈린 평을 받았던 작품.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 사태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호평받았고, 아쉬운 개연성으로 혹평받았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얻었으나 해외에서는 특색이 분명한 K-좀비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K-좀비는 단순한 크리처가 아니라, 방금 전까지 우리의 이웃이나 동료, 인간이었던 이들이다. 단순히 대항해야 할 적이 아니다. 그런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살아있다' 또한 강렬한 좀비 액션에 따뜻한 서사를 더해 외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주간지 옵저버는"'#살아있다'가 당신의 새로운 넷플릭스 최애 작품이 될 수 있다"고 평했고, 북미 대중문화 전문 매체 루퍼는 "넷플릭스에서 좀비 스릴러 호러 팬들이 사랑에 빠질 영화"라고, 북미 영화 비평 매체 시네마 이스케이피스트는 "코로나 시대에 볼 수 있는 훌륭한 영화다"라고 호평했다. K-좀비가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K-좀비의 시초와도 같은 영화 '부산행'은 첫 공개된 칸 영화제에서부터 줄곧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고, 2016년 개봉작임에도 2020년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옵저버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넷플릭스에서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영화 10위에 오른 바 있다. 갓 열풍을 일으킨 '킹덤'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킹덤 시즌2'는 지난 3월 공개돼 홍콩과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쿠웨이트 등 중동, 페루 등 남미 지역까지 15개 이상의 국가에서 넷플릭스 톱 10위 안에 랭크됐다. 공개 당시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IMDB에서 '왕좌의 게임'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TV쇼'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킹덤'은 인도에서 톱 10위에 안착하고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자국 콘텐트에 대해 자부심이 높은 인도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OTT 플랫폼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넷플릭스가 그 선두에 섰다. 상영관이 필요 없는 새로운 플랫폼, 넷플릭스를 타고 한국 콘텐트가 무럭무럭 커져 나가고 있다. 특히 K-좀비 장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트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살아있다'를 즐기며 한국 콘텐트는 물론이고 신한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살아있다'처럼 한국 창작자들의 뛰어난 역량과 개성을 담은 작품이 다양한 국가의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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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X박신혜 '#살아있다' 9월8일 넷플릭스 전세계 공개

'#살아있다'가 넷플릭스와 함께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25일 "영화 '#살아있다'가 9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브랜딩이 되어 넷플릭스 영화로 소개된다"고 밝혔다.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은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평범한 사람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단절된 채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고립되어 생존해가는 방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국내 개봉 당시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을 연출,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원작으로 신예 감독 조일형이 연출과 각색을 맡아 주목 받았다.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등 시대와 장르 불문, 캐릭터에 일체된 연기를 보여줬던 유아인은 극중 생존자 준우로 분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의 절박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형' '침묵'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돌아왔다. 준우와 달리 치밀하면서도 침착하게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대범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디지털 시대 재난을 참신하게 그려낸 생존 스릴러 '#살아있다'는 오는 9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31개 언어의 자막과 5개 언어의 더빙으로 서비스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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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180만 움직인 '#살아있다' 21일 연속 기특한 1위

'#살아있다'가 개봉 3주 차까지 원맨쇼 흥행 레이스를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14일 1만296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1만533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데 성공,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에 접어들면서 막바지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다'의 이 같은 기록이 기특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줬기 때문. '#살아있다'의 기세는 15일 개봉하는 신작 '반도(연상호 감독)'가 이어받아 여름내내 좀비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살아있다'가 개봉 4주차 주말 '반도'와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200만 돌파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박신혜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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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부터 생존자까지"…'#살아있다' 긴장↑ 명장면 셋

생생한 긴장감이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 명장면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첫 번째 명장면은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집에 옆집 남자 상철이 침입하는 장면이다. 정체불명 존재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혼자 남겨진 준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철 사이에서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극 초반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휘몰아치는 혼란 속 예상치 못한 침입자의 등장으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준우의 모습은 유아인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맞서는 준우, 이들의 생존 케미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생존자 유빈이 정체불명 존재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만의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준우의 모습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계속되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 속에서 극과 극의 생존방식을 가진 준우와 유빈이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아인과 박신혜의 매력적인 생존 케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지막 명장면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유일한 생존자 준우와 유빈의 존재를 알아채는 장면이다. 어느새 아파트까지 점령한 정체불명 존재들에게 발각된 준우와 유빈이 살아남기 위해 위기에 맞서는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려져 극한의 스릴을 선사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생존 과정은 다양한 일상용품을 활용한 강력한 생존 잇템이 더해져 현실적인 재미와 동시에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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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활력"…'#살아있다' 180만 돌파→'반도' 예매율 80% 뚫었다(종합)

극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K-좀비 피워가 대단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13일 1만95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0만249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20일 연속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20일만에 180만 명 돌파에 성공한 '#살아있다'는 거대한 신작 개봉에도 3주차 주말 2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름시장 물꼬를 제대로 튼 전략적 성공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유아인·박신혜 등 충무로 젊은피가 의기투합,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살아있다'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은 본격적으로 여름시장 포문을 여는 '반도(연상호 감독)'다. '반도'는 개봉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80.7%를 나타냈다. 80% 벽을 뚫은 압도적 예매율은 '반도'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상반기내내 극장을 잘 찾지 못했던 관객들의 그리움이 동반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도'의 사전 예매량은 13만 명을 넘었다. '반도'는 '부산행'(2016)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이정현을 주축으로 이레·김민재·구교환·권해효 등 배우들이 함께 했다. '#살아있다'와 '반도'의 공통점은 'K-좀비'를 소재로 활용했다는 것. 각 영화 속 좀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좀비가 등장하는 좀비물은 현 시대 가장 높은 흥행을 담보로 하는 장르가 됐다. 특히 '반도'는 1000만 관객을 열광시킨 '부산행'의 후속작이라는 것 만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까지 성사시킨 '반도'가 국내 관객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여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신작이 우수수 쏟아졌던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지기 힘들 터. '#살아있다'의 뒤를 이어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을 비롯해 6월 초 개봉한 '결백'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풀어내야 할 숙제가 상당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편이라도 굵직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걸려준다면 극장과 관객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빈집을 터는 것이 아닌 빈집을 지켜내 주는 기대작들의 원맨쇼 흥행 질주가 올해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안팎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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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유아인X박신혜 유쾌한 케미가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유아인, 박신혜의 현실 케미 넘치는 촬영 현장이 담긴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살아있다'가 배우들의 유쾌한 촬영 현장을 담은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8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유아인은 액자, 유리창 등 촬영 소품들을 서툴게 다루며 영화 속 준우와 닮은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박신혜는 유아인의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이 터져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유빈과 또 다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소름 돋게 실감나는 정체불명 존재들의 연기와 비주얼에 깜짝 놀란 유아인과 박신혜가 보여주는 현실 리액션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몸을 사리지 않는 두 배우의 열연은 물론, 긴밀하게 소통하며 액션의 합을 맞춰 나가는 훈훈한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웃음과 유쾌함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을 담아낸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공개한 '#살아있다'는 유아인, 박신혜의 열연과 남다른 케미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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