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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김슬기천재'(2019)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수로서의 활동 계획은 없나. "앨범 기획은 항상 하고 있다. 뭔가를 할 때 외부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만족도가 개인적으로 중요해서 병행을 하다 보면 뭔가 디테일하게 못 잡더라. 그래서 앨범 활동을 좀 미루다가 올해 초쯤 내려고 했는데 그게 또 스케줄상 늦춰지게 됐다. 앨범에 관한 욕심은 개인적으로 많이 있고, 회사 대표님도 나와 비슷한 생각이라 앨범을 작업할 때 코드가 잘 맞는다. 팬분들도 기다리고 있다. 앨범을 내고 싶은데 좀 확실하게 내고 싶다. 시기를 맞추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설 연휴는 어떻게 보냈나. "그전까지 촬영이 계속 있어서 연휴 때 집에서 쉬었다. 설 당일에만 집에 가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올라왔다." -집돌이 스타일인가. "나가고 싶어 하는 집돌이다. 막상 나가려고 하면 귀찮아서 못 나간다. 운동 외엔 진짜 뭘 잘 안 한다. 그냥 있다 보면 '뭐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그러다 시간이 간다. 멍 때리다 보면 하루가 훅 지나간다.(웃음)" -신축년 목표는. "몇 년째 같은 목표인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큰 행복으로 다가오든 사소한 행복으로 다가오든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해도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들을 잘 써나가면서 살겠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꿈꾸는 30대의 모습이 있나. "딱 20살에 데뷔를 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바쁘게 살아왔는데 바쁜 가운데서도 행복했다. 여태까지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하다. 20대의 마무리도 지금과 같았으면 좋겠고, 30대에도 지금처럼 살길 바란다."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연애를 하고 싶은데 지금은 일에 대한 욕심이 큰 것 같다. 그렇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성을 볼 때 보는 조건은 딱 하나다. 사랑스러웠으면 좋겠다. 하는 행동이나 가치관, 성격들이 그 사람에게 녹아있지 않나. 좋은 사람은 인품이 섞여서 나오다 보니 그 자체로 사랑스럽더라. 그런 사람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계속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의 롤모델이 있나. "조정석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자체가 워낙 밝아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연기의 스펙트럼도 넓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작품에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주연 배우들이 아무래도 촬영 분량이 많아 바쁘지 않나. 그런데도 현장에서 작품의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있더라. 드라마든 영화든 내가 하게 될 작품의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 배역만 몰입하기보다 작품에 있어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작품이란 생각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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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환과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인가. "절반 정도 비슷한 것 같다. 말이 많은 점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텐션이 비슷한 것 같다. 환이는 다양한 사람을 편견 없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내겐 그 정도의 포용력은 없는 것 같다.(웃음) 그 점은 다른 점이다." -김환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환이처럼 살아갈 수만 있다면 주변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며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 -어떤 점에 집중해서 연기했나. "처음엔 예리한 것처럼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예리하지 않은 캐릭터다. 그리고 무거운 사건을 다룬 후 많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재밌게 풀 수 있을까 이 부분을 생각하며 연기했다. 순간순간 감정에 제일 충실한 캐릭터다 보니 그걸 순수하게 어떻게 표현할까 이게 고민이었다." -기억에 남는 댓글,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환이란 캐릭터가 뜬금없고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밉상일 수 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귀여워해 줘서 그 반응들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힘이 됐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이나 지인들, 친구들 반응은 어땠나. "일단 부모님은 내가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한다. 내가 많이 나오면 더 재밌는 날이다.(웃음) 아무래도 주변에서 많이 시청하다 보니 그런 얘기를 전해줄 때 엄마가 웃으면서 많이 얘기하더라. 엄마가 기분 좋구나 하는 게 느껴졌다." -힘든 시기 행복을 전해준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더라.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일을 진행하다 멈춘 게 많았다. 하려고 했는데 못한 게 많았고 연기적으로도 갈증이 있던 상황에 너무 좋은 작품, 캐릭터를 만나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큰 선물이었던 시간이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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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

가수 유영재(27)가 배우로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KBS 2TV '99억의 여자'에 이어 tvN '철인왕후'로 두 번째 미니시리즈 입성을 알린 그는 조선시대 대표 순수남 김환으로 분했다. 처음 도전한 사극이었지만 극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 이재원(홍별감)과의 브로맨스, 신혜선(김소용)과의 진한 우정이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채서은(홍연)과의 사랑이 짝사랑으로 끝나자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은 짠함을 불러왔다. 티 없이 맑은 청년의 등장을 줄곧 기다리게 만들었다.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했고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철인왕후' 종영 소감은. "좋은 작품에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던 시간이었다. 드라마가 너무 잘 되어 감사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배움이 많은 현장이었다. 뜻깊은 작업이었다." -첫 사극 도전이었다. "옷을 입는 법이나 그때의 걸음걸이,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때는 이렇게 살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점을 배웠나. "캐릭터 자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 또 대사를 전달하는 방법이나 신 자체에서의 호흡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이재원 배우와의 브로맨스가 정말 인상 깊었다. "재원이 형한테 너무 고마웠다. 이 작품을 하면서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 대사 톤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형이 촬영하는 걸 현장 가서 모니터 하곤 했다. 내 안에 경험이 없다 보니 고민을 많이 하고 선택을 하는 순간에 있어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재원이 형의 연기를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저런 호흡을 가지고 연기해도 좋구나!' 느끼게 됐다. 감독님이 극 중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담당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됐다. 너무 어려웠다. 퓨전 사극에 코미디가 많이 들어간 작품인데 그 중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느낌을 알게 해 준 사람이다." -신혜선 배우와의 우정도 빼놓을 수 없다. "첫 촬영이 신혜선 누나와의 촬영이었다. 사람 자체가 에너지가 밝고 배려심이 깊다. 누나가 정말 잘 챙겨줬다. 그리고 조언을 잘해줬다.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조언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에피소드를 다룬 '대나무숲'에서의 지분도 상당하더라. "작가님의 배려 덕분에 감사하게 참여를 했다. '대나무숲'은 촬영 내내 너무 웃어서 '올해 웃을 거 다 웃은 것 같다'라고 할 정도였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시청자분들의 사랑까지 많이 받아 특별판을 찍을 수 있었다. 다들 재미를 살려야 한다고 했다.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고 나왔다.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이 재밌었다. 촬영한다는 느낌보다 진짜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노는 것 같았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유영재 "신혜선 누나, 에너지 밝고 배려심 깊어"[인터뷰②] 유영재 "'철인왕후', 내겐 너무 큰 선물 같은 시간"[인터뷰③] 유영재 "♥조정석 선배님, 보고만 있어도 힐링" 2021.0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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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이재원 "신혜선 향한 믿음 가지고 촬영…완성도 높아"

배우 이재원이 '철인왕후'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오늘(14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재원은 극 중 홍별감으로 분해 '귀찮지만 나라는 구해야 하니까'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선을 넘지 않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신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재원은 김정현(철종)의 절친이자 그가 몰래 꾸린 비밀 조직원의 일원으로, 극 초반 밤마다 철종을 독점한 탓에 시청자들에게 '홍희빈'이라 불렸다. 이후 별명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전배수(김문근)의 비밀 장부를 쫓거나 김태우(김좌근)의 수족인 살수를 추적하기도 하고, 암행어사로 잠입해 지방 관리들의 부패를 척결하는 등 숨은 '키 플레이어'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이재원의 캐릭터 표현력이 돋보였다. 매사 귀차니즘으로 똘똘 뭉쳐 언젠가 있을 휴가만을 기다리지만, 어쨌든 주어진 임무는 해내고 마는 홍별감의 이면을 톡톡히 그려냈다. 또 이재원은 유영재(김환)와의 브로맨스나 채서은(홍연)과 더해진 삼각 로맨스로 귀여운 자뻑남의 기질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재원은 현장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하며 풍성한 애드리브를 통해 극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역할을 해 '신메이커'라는 수식어를 받거나 함께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철인왕후'의 케미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재원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홍별감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철인왕후'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지만, 드라마 스토리 상 암투 같은 진지한 부분도 있었다. 권력 싸움과 같은 무거운 상황에서도 분위기에 치우치지 않고, 홍별감이 갖고 있는 편안한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이해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아 행복한 요즘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사극이다 보니 의상이나 모자, 상투 등의 복장이 친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모자에 있는 깃털을 매만지거나 그 시대에 익숙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그려진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홍별감이 더욱 실제 존재하는 인물처럼 보인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재원은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김정현은 대본의 숨은 이야기까지 들여다보는 배우다.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그 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리허설 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등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았다. 특히 저와 영평군의 사정을 이해하며 신을 만들어주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다. 소용이 어려운 역할임에도 신혜선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음을 갖고 촬영했다. 역시나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남자, 타임슬립, 중전 등 많은 요소가 들어가 있는 캐릭터인데 중심을 잘 지켜줬던 것 같다. 두 사람 덕분에 편한 촬영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2020년은 '청춘기록', '철인왕후' 덕분에 저에게는 선물 같은 한 해였다. 드라마가 방송되고 나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고, 함께 다음 내용을 추리하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고 재미있다. 앞으로도 나에게 주어진 작품,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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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유영재, 남다른 촉 가동…신혜선 위기 알렸다

'철인왕후' 유영재가 나인우의 수상함을 포착해 신혜선의 위험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8회에는 유영재(김환)가 나인우(김병인)과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감금된 이재원(홍별감)과 유민규(영평군)를 찾아 신혜선(김소용)의 위험을 알렸다. 유영재는 죄 없는 이재원과 유민규가 하옥됐음에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나인우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더 큰 힘을 원한다는 나인우의 말은 유영재를 더욱 떨게 만들었다. 이후 유영재는 감금된 이재원과 유민규를 찾아갔다. 유영재는 "궁 안팎이 발칵 뒤집혔네. 게다가 중전 마마까지 사라지시는 바람에"라며 심각해져 가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병인 형님께서 중전 마마를 찾으러 출궁하셨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라고 한 뒤, "마치 중전 마마를 해할 듯이"라며 말 끝을 흐려 중전에게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전했다. 유영재는 궁 안에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절친한 이재원을 찾아가 신혜선의 위기를 알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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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유영재, 신혜선→이재원 만났다 하면 케미 폭발

유영재가 '철인왕후' 내에서 '케미스트리 천재'로 활약 중이다. 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7회에는 유영재(김환)가 김정현(철종)에게 여심을 사로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영재는 자칭 '여심 전문가'로 분해 신혜선(김소용)과 김정현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이재원(홍별감)에 다짜고짜 물을 끼얹은 유영재는 화를 내는 이재원에 "이렇게 화를 내겠지? 그때 말하는 걸세. 내 꽃에 물을 주었소"라며 엉뚱한 방안을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극 중 유영재는 안동 김문의 금수저 김환을 연기하고 있다. 신혜선의 친척이자 이재원의 절친으로 매회 등장마다 웃음을 전하고 있다. 채서은(홍연)과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고백에 거절당하며 '웃픈' 연기로 마침표를 찍었다. 절친 케미스트리로 최고의 1분에도 선정된 유영재는 매회 이재원과의 티키타카로 참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함께 어울려 다니는 벗이자 슬플 때는 서로 위로하는 형제 같은 브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즉흥적인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영재의 남다른 순수함이 만들어낸 에피소드 또한 지난 16회 관전 포인트였다. '이생망'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변장한 신혜선과 재회한 유영재는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두 팔 벌려 신혜선을 환영하다 김정현의 질투를 일으켜 미소를 번지게 했다. 반면 아련하게 끝맺은 첫사랑의 순간 또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채서은에 한눈에 반하며 순정만화 속 '금사빠'스러운 모습으로 시작된 유영재의 첫사랑. 이후 채서은에 "호 해달라"라는 오글거리는 멘트를 던지고, 뽀뽀를 시도하다 실패하는 등 풋풋한 첫사랑을 담아냈다. 유영재는 신스틸러를 넘어 '철인왕후'의 '케미 천재'로 거듭났다. 울고 웃는 에피소드들을 그리는 유영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7일) 오후 9시에 1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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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철인왕후' 신스틸러 차청화-나인우-이재원-유영재

배우 차청화(40)·나인우(26)·이재원(34)·유영재(27)가 나왔다 하면 신을 집어삼키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하나가 된 비주얼, 연기력이 밑바탕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16회분에서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 돌파를 목전에 두며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으로 첫 방송부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저 세상 텐션을 가진 중전 신혜선(김소용)의 코믹 열연이 극에 빠져들게 만들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신혜선과 김정현(철종) 외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스틸러가 즐비해 눈에 띈다. 먼저 '최상궁' 차청화다. 지난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한 그녀는 첫 회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궁에선 기품 넘치는 상궁으로서 중궁전을 쥐락펴락한다. 궁중예법과 거리가 먼 신혜선 곁에서 차분하게 조언하고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고뭉치 신혜선에 "마마,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결국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상케 하며 대나무 숲으로 달려가 속마음을 꺼내놓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거나 야한 그림이 그려진 망원경을 보며 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반전 모습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맛깔난 연기력으로 최상궁의 매력을 한껏 높인 차청화다. 이에 힘입어 SBS '런닝맨'까지 진출했다. 나인우는 187cm라는 훤칠한 키와 이목구비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병인 역으로 분한 그는 신혜선을 향한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중심에 선 것 역시 신혜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다른 사람들 곁에선 차갑고 단호한 면모를 보이지만, 신혜선 앞에서 만큼은 따뜻한 눈빛과 손을 건네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감정선을 짙게 깔고 있다. 김정현과 대척점에 서 있는 역할이지만 신혜선을 향한 진심을 알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그는 8년 가까이 다져진 연기 경험을 밑바탕으로 김병인 캐릭터를 보다 깊은 감성으로 소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제대로 물이 들어온 이재원이다. 전작 tvN '청춘기록'에 이어 '철인왕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유민규(영평군)와 함께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김정현의 최측근 홍별감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 캐릭터는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겐 그 누구보다 포근하게, 자신보다 강한 존재 앞에선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예를 들어 김정현이나 신혜선의 지시엔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인데,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절친 유영재(김환)에겐 포근하고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당남과 어른 남자의 모습이 공존해 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영재는 아이돌 B.A.P 출신 배우다.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극 중 '철인왕후'를 대표하는 '순수남' 김환으로 변신했다. 기방에서 우연히 만난 남장 여자 신혜선(이생망)에게 진짜 우정을 느낄 만큼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이후 신혜선을 애타게 찾아 헤맸다.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유영재가 중전 신혜선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혼자 채서은(홍연)을 짝사랑하며 '조선판 로미오'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서은의 거절에 상처 받아 이재원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였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나왔다 하면 빵 터지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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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유영재, '이생망' 신혜선과 감격 재회→김정현 질투

'철인왕후' 유영재가 신혜선과의 반가운 재회를 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6회에서 유영재(김환)는 이재원(홍별감)과 함께 있던 신혜선(소용), 김정현(철종)을 만났다. '이생망'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신혜선과 재회한 유영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영재는 "자네 내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드디어 보는구먼!"이라며 신혜선을 격하게 반겼다. 단 한 번뿐인 만남이었지만 마음이 통했던 신혜선을 다시 만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던 유영재. 그만큼 더욱 반가이 신혜선을 껴안은 유영재는 김정현의 질투를 일으켰다. 신혜선, 김정현, 이재원과 투전 놀이를 한 유영재는 뛰어난 실력의 신혜선을 보며 함께 기뻐했다. 놀이에 청춘을 바쳤다는 신혜선의 말에 "어쩜 그리 나와 똑 닮았는가"라며 신혜선에 어깨동무를 하려고 했다. 이를 본 김정현이 저지했다. 유영재의 순수함은 신혜선과의 반가운 재회 속 그대로 묻어났다. 이 순수함이 뜻하지 않게 김정현의 질투를 불러와 웃음을 유발했다. 유영재는 막간의 등장에도 두드러지는 존재감으로 활약 중이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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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철인왕후' 기억회복 신혜선, 김정현과 적 아닌 아군 될까

'철인왕후' 신혜선이 잊힌 과거를 떠올렸다. 정확한 과거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신혜선의 공을 설인아가 가로챘음이 암시되며 신혜선과 김정현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노터치"를 외치던 쇼윈도 부부 신혜선, 김정현은 위장 키스까지 한 상황. 적이 아닌 아군으로 한 배를 타게 될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는 신혜선(김소용)이 최진혁(장봉환)의 목소리를 잃고 과거 기억을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래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선명해졌다. 홀로 생각할 땐 자연스럽게 현대의 몸인 최진혁의 목소리가 나왔었는데 이젠 그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변화가 감지돼 혼란이 찾아왔다. 그때 김정현(철종)이 중전이 머물고 있는 장인 전배수(김문근)의 집을 찾았다. 창고 사전답사를 위함이었다. 본래 목적을 숨기고 신혜선에게 "오다 주웠다"라고 꽃을 건네며 다정다감한 지아비의 모습을 뽐냈다. 신혜선은 묘한 설렘을 느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이때 우물을 보고 김정현이 괴로움을 토로했다. 신혜선은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김정현이 우울에 갇혔을 때 도움을 줬던 이는 바로 신혜선이었다. 그러나 이를 설인아(조화진)가 가로챈 것. 신혜선은 문안인사를 하러 온 설인아에 "당신의 실체를 알게 됐다"라고 언급하며 압박했다. 김정현은 진심을 은근슬쩍 털어놨다. 신혜선을 향해 "중전이 나의 적이 아니길 바란다. 아군이 아니어도 좋다. 적만 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유영재(김환)가 신혜선을 향해 달려들자 괴한인 줄 알고 막아섰다. 또 한밤 중 김정현이 정체를 숨긴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때 신혜선이 나서 도움을 주려 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남성이 그대로 도주했다. 나인우(김병인)가 나타나 김정현의 두 얼굴을 현장에서 목격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오늘은 노터치하지 않겠소"란 말과 함께 두 사람이 입을 맞췄다. 로맨스 기류가 피어오르고 있어 적이 아닌 아군으로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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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유영재, 물오른 능청 허세 연기로 '미소 유발'

'철인왕후' 유영재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5회에는 유영재(김환)가 세상사를 걱정하는 척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자주 발길을 한다는 기생의 말에 유영재는 "놀러 오는 듯 보이나 그것이 아니다"라며 진지함을 보였다. 촉을 곤두세우며 '사건의 중심'과 신혜선(부캐 이생망)의 연관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정작 사건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영재는 귀여운 철부지 도련님 김환을 연기하며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하고 있다. 사극의 특성상 복잡하고 진지한 전개가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유영재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유영재는 첫 회부터 등장해 짧지만 확실한 한 방으로 신스틸러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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