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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설 아니면 못 봐” 당신을 ‘설’레게 할 방송 3사 특집 기획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의 연휴다. 이 기간 지상파 3사는 각자 예능, 드라마, 특선 영화 등 알찬 볼거리를 준비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그 전쟁이 시청자들에게는 한아름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KBS로 40년 만에 돌아온 송골매의 비행1970~1980년대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던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40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KBS의 야심작인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이제는 전설이 된 밴드 송골매가 선보이는 40년 만의 콘서트를 담는다. 배우 이선균, 가수 장기하, 엑소 수호가 함께 청춘을 향유한다. 2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해외여행 버라이어티도 방구석 연휴를 보내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김승현 가족 8명, 서정희 가족 3명이 각각 떠난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슈퍼주니어 규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유리가 진행을 맡는다. 1부는 22일 오후 9시 20분, 2부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배우 손호준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24일까지 KBS1에서 5일 동안 방송되는 ‘그린 플래닛 5부작’은 손호준의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자연환경의 식물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설 특선다큐다. 1부 방송 일시는 20일 오후 7시 40분이다.이외에도 다채로운 설 특집다큐들이 준비돼 있다. KBS1 ‘청산도에 살어리랏다 2부작’은 21일 오전 7시 40분 1부, 22일 오전 8시 10분 2부가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에는 KBS1 ‘섬, 부뚜막 위에 계절’이 전파를 탄다. 23일 오전 9시 40분에는 가수 요조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국인의 눈으로 조선판 여인들의 SNS인 내방가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찾아 나서는 ‘이내말삼드러보소’가 공개된다. ◇MBC의 선택은 기안84‘기안84의 재발견’으로 호평받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가 시즌1의 막을 따뜻하게 내린다. ‘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2일 오후 4시 30분 시즌1 마지막회를 공개한 후 ‘태계일주 완주 특집’을 준비해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태계일주 완주특집’은 지난 방송분 중 아마존 밀림부터 대도시 빌딩 숲을 거쳐 강을 건너고 산을 넘는 열흘간의 3만 8943km의 주요 여정을 담아 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9시 방송. 스타보다 더 스타 같은 ‘미쓰와이프’들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설 특집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는 결혼한 스타들의 아내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프로그램이다. 류승수 아내 윤혜원, 이용규 아내 유하나, 김영권 아내 박세진, 장동민 아내 주유진, 앤디 아내 이은주, 주진모 아내 민혜연, 정준호 아내 이하정, 박성광 아내 이솔이, 박휘순 아내 천예지, 문희준 아내 박소율, 기욤 패트리 아내 양유진,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등 배우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스타의 아내들이 출격한다. 오는 23일, 24일 오후 5시 40분 방송한다.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21일 오전 1시와 22일 오후 8시 30분, 24일 오후 3시 프리미어로 미리 붐을 일으킨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자 ‘금혼령’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물 건너온 아빠들’,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BS 최수종과 도경완의 합법적 외박 여행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과 도경완이 낭만 여행을 떠난다. 설날 특집 프로그램 ‘떠나보면 알 거야’는 최수종과 도경완이 가족에게 ‘합법적 외박’을 허락받고 짧고 굵은 국내 여행을 하는 과정에 집중한다. 두 사람은 2박 3일 동안 전라남도 순천, 강진, 영광을 여행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느낄 수 있는 쉼과 여유가 무엇인지 전달한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2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8시 35분, 23일 오후 8시 40분, 3부작으로 편성됐다.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설 특집판도 골때리는 짜릿함을 안고 돌아온다. ‘설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골림픽’은 초대형 골림픽 경기장에서 슈팅파워, 근력, 지구력, 스피드 등 골때녀의 신체 능력을 검증해보는 뜨거운 한 판 승부를 담는다. 1부는 23일 오후 6시 30분, 2부는 오후 6시 10분. 극장가를 들썩였던 굵직한 특선 영화 6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마동석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린 ‘범죄도시’ 1, 2는 21일 오후 11시 10분, 24일 오후 8시 20분 차례로 이어진다. 유오성, 장혁 주연의 누아르 ‘강릉’은 20일 오후 11시 20분, 설경구, 이선균의 ‘킹메이커’는 22일 오후 11시 5분,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코미디 ‘육사오’는 23일 오후 9시,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의 ‘장르만 로맨스’ 24일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0 07:00
연예일반

[추석IS] 이건 꼭 봐야해! 지상파+OTT 체크 리스트

3년 여의 팬데믹이 끝난 후 맞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그럼에도 고향을 찾기 쉽지 않거나 방콕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있을 터. 지상파 채널들과 각 OTT는 다채로운 콘텐츠의 향연으로 휴식에 즐거움을 더한 연휴를 책임질 전망이다. #KBS로 돌아온 강호동 강호동이 6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오는 11일과 12일 방송하는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고난도의 명곡들을 이어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다. 노래를 잘 불러야만 우승할 수 있는 기존 음악 경연 쇼의 고정관념을 깨트린다. 11일은 오후 9시 20분에, 12일은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 스포츠인들의 두뇌 대결 버라이어티도 볼만하다. KBS2 추석특집 ‘스포츠 골든벨’은 MC 서장훈부터 허재, 허웅, 박세리, 김병현, 박태환, 김동현 등 스포츠 각 분야 원톱들이 출격한다. 9일 오후 7시 40분, 10일 오후 4시 50분에 본방사수할 수 있다. #MBC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부활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2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오후 5시 30분, 12일 오후 5시 20분에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11일 오후 2시 50분에는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 선수권대회’까지 전파를 탄다. 부활을 선언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글로벌 아이돌 스타들과 핫트렌드 루키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한 판 승부’라는 구호 아래 정정당당한 스포츠 축제의 장을 연다.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10일 오전 1시와 11일 오후 8시 30분 ‘금수저 프리미어’로 첫 방송 전 붐을 일으킨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열연을 펼친다. #SBS의 선택은 김호중 SBS의 올 추석 야심작은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다. 가수 김호중의 단독쇼인 해당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물론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 특선 영화도 놓칠 수 없다.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주연 ‘장르만 로맨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TV 최초로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에는 설경구, 변요한 주연 ‘자산어보’를, 11일 오후 3시에는 김영광, 이선빈 주연 ‘미션파서블’을 시청할 수 있다. 유오성과 장혁의 ‘강릉’은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12일 오전 9시 55분에는 ‘싱크홀’이, 이날 오후 8시 25분에는 ‘킹메이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힘주고 내놓는 콘텐츠마다 영 맥을 못 추던 넷플릭스가 9일 윤종빈 감독,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을 내세운 ‘수리남’으로 모처럼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수리남’은 남미를 배경으로 국정원 비밀업무라는 한국적 스토리가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와 성동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연휴 동안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국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도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라면 티빙을 틀자. 임영웅 첫 단독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9일 첫 공개되는 ‘청춘MT’는 추석 연휴 가장 화려한 오리지널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안보현, 지창욱 등 15명의 배우들이 MT를 떠난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도 추천한다. 팬들이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는 9기 ‘어른제국의 역습’, 가슴 먹먹한 부성애를 담은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등 총 28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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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는 '강릉' 세상, 3주차에도 1위 행진

스크린의 아쉬움을 TV로 달랜다. 지난 1일부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윤영빈 감독)'이 다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서비스 3주차에도 1위를 기록했다. '강릉'은 21일 기준 SK Btv, 올레TV, 딜라이브TV 등 다수의 플랫폼에서 3주차에도 인기 영화 순위 1위라는 쾌거를 낳고 있다. 이는 '모가디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비롯해 뒤를 이어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등 국내외 화제작들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와 같은 1위 질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영화를 극장에서 만나지 못한 이들은 물론,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관객들의 N차 열풍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제작 단계부터 유오성과 장혁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강릉'은 개봉 이후 오랜만에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을 필두로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현란한 액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허들을 뛰어넘으며 세대를 불문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강릉'의 흥행 질주는 연말연시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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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X장혁 '강릉' 꾸준한 입소문 속 30만 돌파

어려운 시기, 30만을 달성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윤영빈 감독)'이 누적 관객수 30만627명을 돌파했다.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을 맡은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10일 개봉한 '강릉'은 유오성과 장혁의 만남부터 강릉이라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영상미,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한 조연진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관심을 받았다. '강릉'을 향한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시점에도 이어져 3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강릉'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성적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 영화는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관객들의 N차 관람도 이어지고 있어 '강릉'의 장기 흥행 레이스는 순항을 달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모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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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오성·장혁·윤영빈 감독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유오성, 장혁 그리고 윤영빈 감독이 숨겨진 일화를 꺼냈다. 웰메이드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윤영빈 감독)'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과 재미를 알아볼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유오성, 먼저 제안 왔던 캐릭터는 다른 인물? 유오성은 한 인터뷰에서 "먼저 제안 왔던 캐릭터는 다른 인물이었다. 하지만 길석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 연기 인생 처음으로 감독님을 설득한 끝에 캐릭터를 바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더불어, 배우 생활을 이어온 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그는 "인생 3쿼터의 첫 영화를 '강릉'으로 장식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어떻게 작품에 임해야 하는지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준 작품이다. 앞으로 배우 인생에서 기준점이 된 작품이다"라는 소회와 함께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이러한 그의 열정은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인정 받았으며, 일찍이 '비트', '친구'를 잇는 누아르 3부작이라고 언급한 만큼 '강릉'은 그의 마지막 누아르이자 새로운 대표작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장현, 민석과의 완벽한 싱크로율 위해 처절한 노력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인물 민석을 연기한 장혁 역시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그는 '강릉'의 가장 큰 출연 계기로 민석의 입체적인 면을 꼽았다. 그는 "민석은 영화 속 똘똘 뭉쳐 있는 인물들을 와해시키는 인물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고통받으며 견뎌온 것처럼, 실제로도 무언가에 갇힌 채 살고 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래서 그것을 뚫고 나가고자 하는 인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언급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또한 장혁은 민석에 대해 "굉장히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졌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예민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많이 마르고 수척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촬영을 앞두고 4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장혁이 맡은 민석은 악한 모습 속에 연민이 느껴지는 복합적인 인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충무로 차세대 기대주 윤영빈 감독, '강릉'을 집필하게 된 이유 '강릉'으로 첫 장편 연출 데뷔에 나선 윤영빈 감독은 지난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중 많은 시간을 실제 강릉에서 보냈으며, 2018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더불어 강릉에 개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적극적인 경쟁사회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개인은 거대한 자본과 경쟁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고, 더 이상 공동번영과 상생은 불가능한 사회가 되었는데 '강릉'은 그 시대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만들게 되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실제로 영화를 만난 관객들은 영화 속 두 조직의 만남과 갈등의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하며 낭만까지 담은 범죄 액션 누아르에 대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윤영빈 감독은 강릉의 이곳저곳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어 기존의 범죄 액션 누아르와는 다른 '강릉'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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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혁→이정, 액션+로맨스+코믹 전부 다 잡은 마성의 토크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액션과 로맨스, 코믹까지 장르를 대통합한 5인 5색 마성의 토크 한마당으로 수요일 안방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5%(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장혁은 액션과 멜로 장르를 넘나드는 비결로 얼굴 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오른쪽 얼굴은 부드럽고 왼쪽은 날카롭다. 멜로는 오른쪽, 액션은 왼쪽 각"이라고 시범을 보였다. 현실은 투 머치 토커라는 폭로가 공개된 가운데, 유오성은 "나이 먹으면 근력이 떨어지니까 행동보다는 입을 털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77년생 용띠클럽의 서열(?) 정리에 나선다.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김종국과 1대 1 대결을 두고 "김종국에게 '네가 이긴 걸로 해라'고 정리했다. 77년생 용띠클럽 중 1위는 차태현이다. 법을 잘 안다. 절대 합의를 안 해준다"라며 결국 '법잘알'이 승리하게 되는 서열로 웃음을 안겼다. 유오성은 원조 유세윤을 뛰어넘는 개코원숭이 개인기로 예능 치트키의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 누아르 달인 이미지와 달리 해피보이였다는 어린시절 별명을 고백, 4MC들의 일심동체 의구심을 불렀다. 이어 백화점을 잘 못 간다며 점원과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물건을 살 수밖에 없는 샤이보이임을 털어놓는다. 고등학생 연기가 빛났던 영화 '친구'를 35살에 촬영했다며 예상 밖의 동안 비결로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시술을 받은 다음날 선생님 역의 김광규에게 뺨 맞는 장면을 촬영하며 무시무시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그래도 "어려 보인 이유는 노안 김광규 덕분"이라고 상대적 동안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자랑했다. 32년의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은 영화 '극한 직업'보다 더 영화 같은 잠복근무 스토리를 공개했다. 번데기 장사 리어카를 빌려 잠복근무를 했다는 김복준은 "손님이 오면 번데기를 막 퍼줬더니 급기야 번데기가 완판 됐다"라고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복준은 검거한 범죄자 수만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탓에 실제로 보복을 당한 적도 있다고 흉기에 찔린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이정은 결혼 소식을 최초 공개, 액션과 코믹을 넘나들던 토크 장르를 로맨스로 물들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이정은 "내년 5월 결혼식을 할 예정이고 이미 혼인신고는 완료했다"라며 따끈따끈한 유부남임을 고백했다. 장모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게 됐다는 이정은 "막내딸 좀 만나보라는 말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직접 막내딸을 데리고 오셨더라. 아내가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났다. 첫눈에 반했다"라고 꿀 떨어지는 새신랑의 광대 승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윤형빈은 탈영병 잡던 'D.P.' 토크로 흥미를 더했다. 헌병교육대 수석 졸업에 '탈영병 검거율 1위'의 끝판왕 스펙을 공개한 그는 화제의 드라마 'D.P.' 출연배우들보다 자신이 더 인터뷰를 많이 했다며 BBC와의 인터뷰 요청까지 왔었다고 과시했다. 윤형빈은 드라마 'D.P.' 시즌2 출연 욕망을 드러내며 "시즌2에서 현역시절 전국 검거율 1위의 새로운 담당관 역으로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야망을 뽐냈고 MC김구라는 "김칫국 한 사발 마셨네"라고 칼같이 정리한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와 특별 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 자랑'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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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정 "최근 혼인신고 완료 유부남 됐다…내년 5월 결혼식"

가수 이정이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유부남이 됐다고 고백한다. 오늘(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정은 2002년 7Dayz로 데뷔, '날 울리지 마', '다신', '나를 봐', '내일 해' 등 솔로 가수로도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사랑받았다. 해병대 출신 스타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는가 하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제주도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다고 설렘을 드러낸 이정은 유부남이 됐다고 밝힌다. "내년 5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라고 전한다. 이에 놀란 4MC는 새신랑을 향한 축하 메시지를 쏟아낸다. 이정은 "아내는 제주도민이다. 장모님이 아내를 소개해줬다"라며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공개한다. 아내를 첫눈에 보자마자 반해버렸다는 러브 스토리를 들려줘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결혼 소식을 가장 흥미롭게 듣고 있던 것은 바로 MC 김구라. 알고 보니 김구라가 가족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 겸 결혼을 약속하는 자리에서 이정에게 웨딩 사진 촬영을 부탁했던 것. 김구라는 이정이 담당한 웨딩 화보 촬영 리얼 후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때 김구라가 보인 반전 반응에 현장이 초토화된다. 이정은 해병대 출신 대표 스타 답게 화수분 같은 해병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특히 이정은 해병대 낙하 훈련 중 배수로에 빠져 생사의 기로를 넘나든 사연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또 함께 출연한 헌병 D.P. 출신 개그맨 윤형빈과 칼각 대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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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이터널스' 14일 연속 1위…2위 '강릉'

'이터널스'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16일 3만7285명을 끌어모아 개봉 14일째 누적관객수 254만6552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흥행 1위인 '블랙위도우'의 296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에 맞서기 위해 불멸의 히어로들이 다시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위는 '강릉(윤영빈 감독)'이 같은 기간 1만6792명을 동원해 개봉 7일째 누적관객수 22만131명을 나타냈다.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을 맡은 범죄 누아르 장르이자 위드 코로나 시기 처음 개봉한 한국 영화로 주목받았다 3위는 1만3416명을 새롭게 추가한 '듄(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끊이질 않아 IMAX 상영관을 늘려가는 등 롱런 인기를 이어가며 122만5877명을 누적하는데 성공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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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씬스틸러 포스터…누아르에서 빛난 명품 조연 6인

'강릉'이 연기 맛집의 면모를 뽐낸다.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개성 강한 조연진들의 명대사와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3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식 개봉 전 '강릉'은 각 조직의 축을 담당하는 유오성과 장혁을 필두로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이채영 등 존재감을 드러낸 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여섯 조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덕구 역을 맡은 조현식의 험상궂은 표정과 함께 '그냥 때리기만 했는데요'라는 대사가 눈길을 끈다. 또 '저희가 먼저 칠까요?'라는 카피와 함께 영재 역할의 최기섭이 자리한 포스터는 섬뜩한 대사와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조직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드러내며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강릉 조직의 1인자 최무상으로 출연한 김준배의 포스터는 '내가 저거 가지는 게 욕심이나?'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강릉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에서 과연 그가 어떤 히든 카드로 활약하게 될 지 주목하게 만든다. 김준배가 몸을 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 오회장의 포스터는 '세상이 변했는데 어떻게 하던 대로 살겠나'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묵직함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미친놈 상대할 때 같이 미치면 아사리판 납니다'라는 범상치 않은 대사의 신사장, '그래서 계산을 다시 하자는 거이니?' 라는 날카로운 대사와 함께 상대를 노려보는 남회장 등 각각의 인물들이 모두 예사롭지 않은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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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개봉 첫 주 무대인사 시작…'이터널스'와 쌍끌이 노린다

유오성과 장혁이 직접 관객들을 찾아 나선다. 지난 10일 개봉해 3일 연속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13일부터 영화의 주역들과 함께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시작한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강릉' 팀은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경기 지역 11개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영화의 주역인 유오성, 장혁, 이현균, 신승환, 한선화 배우와 윤영빈 감독이 참석하는 이번 개봉주 무대인사는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참석자들의 진심 어린 인사는 물론, 특별한 이벤트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간만에 찾아온 한국형 누아르로서 관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강릉'이 '이터널스'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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