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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녀사냥 2022’ 꽈추형X랄랄 출연, 진짜가 나타났다

‘마녀사냥 2022’가 아니면 못할 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5회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꽈추형, 랄랄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사연자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MC들은 성적, 정서적 끌림이 달라 고민인 사연자의 이야기에 함께 고민했다. 자신을 정서적으로 성장하게 해주고 사랑해준 현재의 남자친구와의 정서적인 교감이 크지만, 자꾸만 여자에게 시선이 간다는 것. MC들은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MC들은 이후에도 다양한 성 정체성과 지향성 LGBTQ+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과 매운맛 연애상담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랄랄의 조언도 그려졌다. 요즘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남을 하기 전 성병 검사 결과지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접종 증명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꽈추형은 “날짜를 잘 봐라”면서 유통기한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성병 검사 결과지를 확인한다고 해도 성생활 주기에 따라 확실한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꽈추형은 20살 생애 첫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남자친구를 응원할 방법을 찾는 사연자에게는 외형적인 칭찬을 찾으라고 현실 조언을 했다. 김이나, 비비, 신동엽 역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하며 기를 살릴 수 있는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동엽은 “이때 서로 잘 이야기하고 조절해야 한다. 이때 잘못되면 트라우마 때문에 평생 고생할 수 있다”고 따뜻한 조언을 남기기도. 남자친구의 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랄랄은 커플 왁싱을 권했다. 꽈추형 역시 왁싱을 추천하며 왁싱을 하면 신체가 돋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전했다. 요즘 왁싱을 선호하는 20대들이 많아졌다는 소식과 왁싱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국가도 있다는 소개도 덧붙여졌다. 연애 현역들도 커플 왁싱의 장점을 설명했다. 5회 공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도 한 수 배우고 간다”, “매번 섭외 센스 대박”, “꽈추형과 랄랄이라니! 진짜가 나타났다”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또 ‘마녀사냥 2022’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 5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일 공개되는 ‘마녀사냥 2022’ 6회는 ‘기나긴 연애’를 주제로 모델 송해나, 신현지가 출연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7:50
경제

중국, 이번엔 불닭볶음면 유통기한 생트집…한국산 잇따라 저격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한국산 제품에 잇따라 생트집을 잡고 있다. 한국산 수입 의류나 물품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원이라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에서 유행 중인 대표 K라면인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저격하고 나섰다. 불닭볶음면의 중국용 유통기한과 한국 내수용의 유통기한이 다르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한 것인데 삼양식품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네티즌 "불닭 유통기한 왜 다르냐" 11일 중국 관찰자망 등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 제품의 유통기한은 12개월로 표기돼 있지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내수용 제품에는 유통기한이 6개월로 표기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관찰자망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 삼양식품 플래그십 매장에 문의한 결과,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 ‘이중 표기’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이지만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설명에는 6개월”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 웨이보에는 ‘불닭볶음면_유통기한_이중표기_폭로’라는 해시태그가 조회 수 5억4000만회를 기록하며 ‘핫이슈 순위’에 올랐다. 청두시 식품검사연구원은 유통기한 논란이 벌어지자 중국 언론사들의 요청으로 생산 후 6개월이 넘은 삼양식품 라면 3종의 성분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논란에 대해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은 통관 등 물류 과정을 고려해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 수출되는 제품들도 똑같이 12개월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유통기한만 늘린 것이 아니라 수출제품 모두에 물류 상황 등을 고려해 유통기한은 1년”이라며 “해당 국가의 기준에 맞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수출제품은 국내와 달리 유통이 수월치 않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을 넣어 유통기한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출시한다”고 말했다. 옷에 초코파이까지…근거 없는 주장 되풀이 중국 언론과 네티즌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한국 제품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코로나19 감염자와 한국 수입 의류의 관련 가능성"이라는 내용의 검색어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중국 매체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는 랴오닝성 다롄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랴오닝성 다롄시는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와 포장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추가 방역 절차·비용·감염 위험 등으로 최근 한국산 제품 주문은 50% 정도 감소한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올리고, 원재료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리온은 "중국 초코파이 가격은 지난해 9월에 한차례 수년 만에 인상했으며, 한국과 중국 제품의 원재료 차이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오리온 초코파이 대신 중국 제품을 먹자는 게시물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본 사례는 더 있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중국 진출 후 줄곧 점유율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2011년 중국 CCTV의 고발 프로그램에서 '품질 불량' 논란에 시달린 이후 점유율이 고꾸라졌다. 이로 인해 금호타이어는 지금까지도 중국시장에서 허덕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도 이번 유통기한 논란과 관련해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중국의 웬만한 가게 어디에도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이다. 지난해 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는 약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연이어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에 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며 생트집을 잡고 있다"며 "불닭볶음면 논란과 관련 현재 중국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자칫 불매운동으로 번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12 07:00
경제

코로나19에 면연력 높여주는 홍삼 인기…유통기한 문의도 늘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두고 먹지 않은 홍삼의 유통기한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는 추세다. 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최근 10일간(2월 16일~2월 25일) 홍삼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고 있다. 홍삼농축액인 '정관장 홍삼정'의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으며, '홍삼톤 골드'가 57%, '에브리타임'이 42% 성장했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본인과 가족의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정과 홍삼톤 등 가족 모두가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족 모두가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인삼공사 측은 보고 있다.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 보관하고 있던 홍삼 제품의 유통기한에 문의도 늘고 있다. 실제 KGC인삼공사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기한 관련 문의가 최근 10일간 총 63건으로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사두고 먹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6 07:00
경제

[문제의 맛] 기준 미달 '광동 바이오락토 혼합유산균' 회수·판매 중지

광동생활건강의 유산균 제품들이 잇따라 기준 규격 미달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회수 및 판매 중지 처분을 받고 있다. 광동생활건강은 비타500·제주삼다수·광옥고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드를 보유한 광동제약의 관계사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광동생활건강의 유산균 제품 '광동 바이오락토 혼합유산균'을 수거 검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수 함량 미달로 회수 및 판매 중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0년 2월 11일까지인 제품으로, 한풍네이처팜에서 생산했다.앞서 광동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에도 '광동비피락골드캡슐' 제품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미달로 판정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바 있다.당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6월13일까지인 제품이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역시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 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5.16 07:00
경제

[문제의맛] 대장균 나온 CJ제일제당 '갈비군만두'

CJ제일제당 '갈비군만두'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식약처는 CJ제일제당 남원 공장에서 생산된 갈비군만두에 대해 대장균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를 내렸다.대장균이 검출된 갈비군만두는 CJ제일제당 남원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오는 9월 27일까지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제품이다. 제품 회수 사유는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표시된 고객 센터로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CJ제일제당 측은 식약처 조사와 자체 검사 결과가 다르지만, 소비자의 건강 안전을 위해 우선 갈비군만두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갈비군만두는 셰프솔루션 라인으로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해 전문 셰프들이 검증한 제품이고, 95도 이상 온도에서 4분 이상 조리해 대장균이 검출되기 어려운 제품이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07 07:00
경제

'세균 검출' 런천미트, 환불 조치에도 소비자 불안감 확산

대상 청정원이 만든 통조림 햄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즉각 판매 중지와 환불 조치가 내려졌지만 해당 제품이 2년 전 제조된 것을 고려하면 이미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이 세균 발육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게 했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이달 한 소비자가 런천미트를 따고 이상을 발견해 제보하면서 확인됐다. 하지만 아직 어떤 세균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병·통조림은 멸균 제품으로 어떤 종류의 세균이든 한 마리라도 검출돼선 안 된다. 3년 이상 장기간 보관하는 제품으로 세균이 증식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회수 대상은 2016년 5월 17일 생산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대상 측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가 된 제품의 전량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하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은 사그라지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일자가 2년 전임을 감안하면 이미 섭취했을 가능성이 높아서다.식약처 역시 생산됐던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반년 정도 남은 관계로 문제가 된 제품들이 상당수 소비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게다가 런천미트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이 대상 외에 다른 식품 업체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실제 런천미트는 청정원 외에도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동원에프앤비, 오뚜기 등 여러 기업에서 판매되고 있다.문제가 된 제품의 세균 검출을 둘러싼 명확한 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점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대상은 멸균 제품인 캔햄에서 세균이 나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검출 과정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생산과정에서 세균이 발생했다면 지난 2년 6개월간 반드시 문제가 드러났어야 한다는 것이 대상 측의 입장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상은 문제의 제품에 대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열흘 이상 걸릴 전망"이라며 "대상이 '멸균제품에서 세균이 나오기 어렵다'는 반박을 하기 보다는 좀 더 철저하게 원인 규명을 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0.24 17:05
연예

'서울메이트' 이이경 하우스 오픈…역대급 엉뚱 호스트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 이이경이 허당미 가득한 호스트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배우 이이경의 좌충우돌 홈셰어링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이경은 역대급 엉뚱 호스트의 면모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게스트 도착 전 냉장고 정리를 하던 이이경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들이 쏟아져 나오자 황급히 집 앞 마트를 찾지만, 예상치 못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집을 비운 사이 터키에서 온 게스트 도루칸과 에렌이 이이경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멘붕에 빠진 이이경은 당황할 틈도 없이 국보급 친화력으로 위기를 모면해 게스트들을 사로잡았다고. 잔망미 넘치는 이이경이 유쾌한 두 터키 청년과 어떠한 꿀케미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감을 높인다. 앤디는 게스트들의 취향을 저격한 맞춤형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의 옛 노래에 관심이 많은 DJ 알렉스 프랭클을 위해 남대문의 한 레코드샵을 방문한다. 지난 방송에서 소주로 어색함을 격파한 앤디, 토마스 맥도넬, 알렉스 프랭클은 추억의 명곡을 들으며 다시 한 번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별을 앞둔 김준호와 핀란드 누님 3인방의 모습도 그려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게스트들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한 김준호는 헤어지기 전 깜짝 선물을 건네는 등 세심한 배려로 훈훈함을 안긴다. 게스트들 또한 최고의 호스트라고 극찬하며 아쉬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전해져, 김준호 하우스의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울메이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8.04.07 14:57
생활/문화

안승권 LG전자 사장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삶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했다.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AI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 사장은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IoT 표준화 연합체 OCF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기술 표준 관련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가전, 다양한 로봇 제품군 등을 소개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77/65W7)’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마치 벽에 걸린 그림 같은 느낌을 주는 벽걸이형 올레드 TV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배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5개 시리즈 10종(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공개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LG전자가 독자 OS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스마트 TV에 주로 탑재해 왔던 웹OS를 생활가전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스마트 냉장고는 상단 냉장실 오른쪽 문의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했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지며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스마트 태그’ 기능을 이용하면 투명한 창을 통해 보관중인 식품을 보면서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와 연동된다.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알렉사’의 음성 명령을 이용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해 편리하다. LG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딥 러닝 기반의 ‘딥 씽큐’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딥 씽큐’ 가전은 다양한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한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허브 로봇, 잔디깎기 로봇 등 가정용 로봇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용 로봇도 처음 소개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다른 스마트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고 요리할 때 레시피 등을 알려준다. 음악 재생과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공항용 로봇은 공항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 2종이며 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 관련솔루션도 소개했다. 운전자의 음성,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한 ‘드라이버 스테이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05 18:23
연예

소비자원, ”유통기한 경과 일반 의약품 버젓이 유통”

유통기한이 경과된 일반 의약품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는 총 17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66.9%에 달하는 117건이 일반의약품으로, 전문 의약품(36건)의 3배 이상을 차지했다.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사례 중 실제로 소비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29건이며, 이 중에서도 역시 일반의약품이 2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위해 증상은 구토·복통·설사 등의 소화기계 부작용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 의약품 구입 시점에 이미 유통기한이 임박해 복용 도중 기한이 경과한 사례도 최근 3년 간 16건 접수됐다. 그러나 책임 소지가 불분명한 탓에 제조사나 약국 대부분이 교환·환급 등의 사후 책임을 부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의약품의 확장바코드(GS1-128) 사용을 의무화해 약화 사고 발생 시 의약품 유통 경로의 신속한 추적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제조·수입되는 일부 지정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은 확장바코드 또는 전자태그의 부착이 의무화됐으나 일반 의약품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돼 이력 추적 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또, 병원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한 의약품에도 개별 포장(약 봉투)에 조제약의 주요 효능 및 유효 시간을 표시하도록 약사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한 의약품은 유통기한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일정 보관 후 재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세균 번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부처에 확장바코드 부착, 조제 의약품 개별 포장에 유효 기간 표시, 의약품 폐기 지침 표시 등에 대해 의무화 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한 복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입 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올바른 보관·폐기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0.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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