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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행세일 첫 일주일, 비대면 매출 405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 1주일간(6월 24~30일) 404억6000만원의 비대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유통채널별 판매 실적은 TV 홈쇼핑 339억원, 온라인 기획전 58억원, 라이브 커머스 7억원 등이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동행세일 누리집 누적 방문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8만1000여 명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2 16:40
경제

남양유업,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리뉴얼 출시

남양유업이 ‘프로바이오틱 1000억’ 제품의 라인업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확대한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은 남양유업이 농후발효유 시장에 이어 일반 발효유 시장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다.약 7000억원 규모로 형성된 드링크 발효유 시장에서 일반 발효유는 농후발효유 보다는 점성이 묽어 마시기가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 탓에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남양유업은 이런 시장변화를 감안하여 기존 3종이였던 사과, 포도, 플레인 제품에 망고와 블루베리를 새롭게 개발해 총 5종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은 원유등급 중 최상급인 1A등급 국산원유를 사용했다. 발효유 유산균수 법적기준의 70배에 해당하는 장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1000억 마리와 장 운동 활성에 유익한 비피더스균이 함유돼 있다. 또한 제품의 컨셉트와 효능이 반영되도록 용기와 디자인을 변경했다. 올해 판매목표도 일 30만봉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양유업은 리뉴얼 출시를 시작으로 유통채널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판촉시음 행사 및 제품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농후 발효유 시장에 ‘불가리스’가 있다면 일반 발효유 시장에서는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이 있다” 면서 “이번 리뉴얼 출시를 계기로 일반 발효유 시장에서도 발효유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3.30 10:14
연예

수입산 선크림, 국산 제품보다 최대 6배이상 비싸다

수입산 유아용 선크림이 국산 제품보다 최대 6배 이상 비싼것으로 드러났다.대전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조사·발표한 ‘국산·수입산 유아용 선크림 31개 제품의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제품의 가격은 국산 제품보다 평균 69% 비쌌다. 심지어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 차이는 2.5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31개 전 제품의 10㎖당 평균 소비자가격은 3481원. 이 가운데 국산 제품의 평균 가격은 2558원인 반면 수입 제품의 가격은 4345원에 달했다. 수입산과 국산의 가격 차이는 평균 1787원(69%)이었다. 그러나 국산과 수입제품의 가격 차이는 최대 6.1배에 달했다. 가장 저렴한 국산 제품인 에뛰드 선프라이즈 맘앤키즈 마일드 선로션(에뛰드)는 1193원인 반면, 프랑스의 비올란(Biolane)의 아기전용 선크림 50+은 7347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일한 제품이라 해도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국내 3개 유통채널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20개 제품의 경우 10㎖ 당 평균 가격은 백화점과 화장품매장, 온라인쇼핑몰이 각각 4283원, 3912원, 3190원이었다. 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평균 34% 더 값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유통 채널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국산 그린핑거 마이키즈 야외놀이 선크림으로 백화점 가격이 3100원인데 반해 온라인 쇼핑몰은 1199원으로 2.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수입산 가운데 가장 가격 차이가 큰 제품은 캐나다 아비노(Aveno)의 베이비 네츄럴 프로텍션 선블럭 로션으로 백화점(5011원)이 온라인 쇼핑몰(2510원)보다 2배 비쌌다. 강경숙 대전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은 “외국의 유명브랜드 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선호하는 것보다는 가격 대비 본인에게 최적의 효용을 가져다주는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채널별로 가격차이가 심한 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시 구매처별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0.02 07:00
연예

치약 샴푸 세제도 온라인으로 ‘잘~ 팔았다’

온라인 채널의 급성장 속에 이제는 치약, 샴푸, 세탁세제 등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사람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애경은 지난해 온라인매출을 집계한 결과 불과 2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경이 오픈마켓, 종합몰, 소셜커머스 등의 채널에서 판매한 2013년 매출은 254억원이었다. 이는 2011년 82억원에 비해 무려 209.8%나 성장한 것. 애경의 채널별 매출은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67억원(2011년)에서 142억원(2013년)으로 2배 이상 성장했고, CJ몰 GS샵 등 종합몰에서는 13억원(2011년)에서 58억원(2013년)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최근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경우 2011년 1억원 수준에서 2013년에는 50배 이상 늘었다.애경은 이같은 온라인에서의 성과에 대해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고객의 구매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그들의 구매성향에 맞는 제품구성 및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는 평가다.실제로, 2080치약은 기능성치약을 주로 구매하는 온라인소비자를 겨냥해 연령 및 생활습관에 따라 맞춤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라인을 다양화하고 온라인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2013년 온라인 매출이 2011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또 케라시스샴푸는 가족공용 샴푸가 아닌 개인취향에 따른 샴푸를 구입하는 온라인소비자의 구매행태를 파악, 헤어타입별 제품구성 및 향, 디자인, 기능 등을 차별화 해 온라인매출이 동기대비 4배 이상 늘었다.리큐 액체세제는 무거운 세제를 직접 구입하기 보다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집으로 배송되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주부들의 구매습성에 맞춘 판매전략으로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처럼 치약, 샴푸, 세탁세제는 가구 구성변화,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소비자리서치그룹 칸타월드패널에서 분석한 치약, 샴푸, 세탁세제 시장의 유통채널별 구매액 비교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제품구매 비율은 샴푸의 경우 16%(2011년)에서 22%(2013년)로, 세탁세제는 13.6%(2011년)에서 19.2%(2013년)로 2년간 6%포인트 정도 늘었고, 치약 역시 2.5%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애경 마케팅부문 이석주전무는 “치약, 샴푸, 세탁세제의 온라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신규 온라인채널 확장 등을 통해 전년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터넷쇼핑 초창기 때의 20대 여성고객이 30~40대 주부가 되면서 해당 제품군의 핵심소비층으로 성장, 온라인 시장크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4.01 10:22
경제

유아용 수입완구 국내가격 해외보다 2배 이상 비싸

일부 영·유아 교육용 수입완구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2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영·유아 교육용 수입완구의 국가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15개(83%) 제품의 가격이 해외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수입 영유아 완구 6개 브랜드 18개 제품에 대해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4개국과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국가별 오프라인 가격 비교에서 국내 가격과 해외가격이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제품은 미국 리틀타익스의 ‘코지 30주년 지붕차’였다. 이 제품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5만7573원, 8만2957원에 팔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2만4074원에 판매되고 있다. 같은 제품을 미국 상점에서 사게 되면 국내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경우 해외 평균 판매가격도 6만6310원에 불과해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율은 무려 87.1%에 달했다. 특히 맥포머스는 국내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미국에서 수입한 브랜드임에도 국내 온라인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최대 38.3%나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싸게 판매되는 제품도 있었다. 덴마크 레고 사의 키마70007, 키마70000, 키마70014 등 3가지 제품은 국내 가격이 해외가격에 비해 1000~ 70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내판매가격은 온라인에서 저렴한 품목이 더 많았다. 조사 대상 18개 품목 중 12개 품목은 온라인 판매가격이 오프라인 판매가격에 비해 쌌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가격이 오프라인에 비해 항상 낮은 것은 아니었다. 미국 맥포머스의 카니발세트, 레고의 듀플로10507 제품 등 6개 제품은 오히려 백화점·서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을 보면 가장 비싼 서점(100%)을 기준으로 백화점(96.7%), 일반몰(85.2%), 대형마트(83.3%), 전문몰(83.1%), 완구전문점(82.6%), 오픈마켓(79.1%)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연맹은 “유통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전에 가격 정보를 꼼꼼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완구의 선택에서는 가격보다 아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소비자연맹이 8세 미만 자녀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수입완구 구입경험이 있는 주부 2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인식조사에 따르면 완구·교구에 대한 연평균 지출액은 82만4771원이었으며, 100만원이상을 완구나 교구에 지출하는 가구도 20.4%나 됐다. 서울 및 수도권, 고학력에 전업주부일수록 완구·교구류에 대한 지출이 많았다. 국내 완구시장은 1조원 규모로 레고 등 수입완구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3.19 16:29
경제

자전거 안전모, 미-일-유럽-한국 중 한국이 가장 비싸

한국의 자전거 안전모의 가격이 세계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이하 연대)는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판 중인 자전거 안전모 가운데 미국, 일본, 유럽(영국, 독일, 이탈리아)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되는 7개 브랜드 16개 제품의 가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제품의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은 93.96, 유럽 86.07, 미국 73.34 순으로 한국에서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실제로 16개 제품 가운데 12개 제품의 값이 한국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은 레이저사의 ‘오아시스’로, 국내 가격(17만5166원)이 유럽(10만7253원)보다 1.63배 더 비쌌다. 지로사의 ‘리프트’는 국내에서는 7만6758원에 팔리지만, 미국에서는 4만7429원에 팔려 1.62배 차이가 나 그 뒤를 이었다. 또 벨사의 ‘게이지’는 국내 판매가격(27만8268원)이 미국 판매가격(19만719원)보다 8만7549원이나 높았다.연대측은 공식 수입대행사가 해외 제품을 공식 수입대행사가 독점수입하는 유통구조가 이 같은 가격차이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수입되는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용 안전모는 이들 수입대행사를 통해 자전거 관련 전문점이나 인터넷쇼핑몰, 공식수입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수입방식과 유통채널이 한정돼 있는 만큼 가격 경쟁 역시 제한돼 있는 셈이다.연대 관계자는 "가격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병행수입을 확대하고 유통채널을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유통채널별 안전모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총 15개 브랜드의 36개 제품 중 21개 제품이 온라인종합몰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채널별로 최소 1.1배에서 최대 1.84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12.30 15:43
연예

공정위, 가격할인 통제 ‘필립스’ 1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24일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소형가전 제품의 최저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이 가격 아래로는 팔지 못하도록 강제한 필립스전자에 15억1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필립스전자는 2010년 8월6일 온라인 시장에서의 할인판매를 통제하기 위해 '온라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후 49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온라인 시장 할인판매 통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시장, 인터넷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등 유통채널별 가격경쟁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특히 필립스전자 2011년 3월18일 온라인 TF 16차 회의에서 센소터치 전기면도기,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 세코 에스프레소형 커피메이커, 도킹스피커 등 4개 제품을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회의 직후 이 회사는 각 대리점에 인터넷 오픈마켓 판매금지정책을 위반하면 출고정지, 공급가격인상 등의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통보했다. 7월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추가했다.또 필립스는 2011년 5월4일 온라인 TF 21차 회의에서 ‘필립스가 판매하는 소형가전 전체품은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권장소비자 가격 대비 50% 이상 가격으로 판매해야 한다’는 가격 정책을 만들고, 대리점에 만약 이러한 가격정책을 위반하면 출고정지, 공급가격인상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필립스 전자는 가격정책을 위반해 저가로 판매한 대리점에게는 제품공급을 중지하거나 공급가격을 인상했다. 또 저가로 판매되는 제품을 공급한 대리점에게는 해당제품을 전량 구매하게 하거나 인터넷 오픈마켓 판매업체로부터 반품을 회수하도록 했다.공정위는 온라인판매 금지행위와 가격을 정해주는 등 재판매가유지행위는 대리점간, 유통업체간 서로 가격할인을 하지 않기로 담합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해 필립스전자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조치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8%의 관세가 폐지된 이후, 유럽산 소형가전제품의 가격하락을 막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첫 제재"라며 "유통단계에서의 가격경쟁이 활성화되어 소형가전제품의 가격거품이 제거되고 소비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06.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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