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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유투버 총출동" 유튜브판 하트시그널 '유튜러버' 29일 첫방[공식]

리얼에 리얼 로맨스를 더한다. 유튜브 블록버스터 리얼 관찰 예능 '유튜러버'가 오는 29일 공개된다. '유튜러버' 제작사 비사이즈픽쳐스 측은 "'유튜러버'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핫한 유튜버들이 출연해 3박 4일간 호캉스를 즐기며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러브 관찰 예능이다"고 소개했다. '유튜러버' 론칭 시즌은 상해기(48만) 웅이(50만) 임선비(48만) 혜서니(48만) 김인호(30만) 마이민(11만) 이다혜(1만) 아뜰리에(4만)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숨겨진 2인까지 총 10명이 함께 한다. 상해기와 웅이는 먹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임선비는 인기 게임 BJ이자 유튜버다. 혜서니는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 유튜버, 김인호는 2020년 아프리카TV 야외토크 BJ부문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마이민은 2020년 아프리카TV 신인상 수상, 이다혜는 치어리더 유튜버이고, 아뜰리에는 패션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활동 분야가 전혀 다른 만큼 개개인의 개성과 캐릭터가 강한 출연진들은 이번 '유튜러버'에서 새로운 매력과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튜러버'는 지난 3월 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4일 동안 촬영을 마쳤다. 출연진들은 유튜버로서 직접 촬영도 하고 콜래버레이션 방송도 하면서 그동안 본인의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담아냈다. 특히 출연자들이 묵은 파라다이스시티 풀빌라는 하루 이용 가격이 2000만 원으로, 투여된 카메라만 총 98대로 역대 유튜브 단일 콘텐츠로는 최대 제작비가 쓰였다. 역대급 스케일에 핫한 출연진까지,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다. 이와 함께 '유튜러버' 메인 테마곡 'BALLOON'은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 GOODNITE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뭄바톤 풍의 팝·댄스곡 'BALLOON'은 출연 유튜버들의 커져가는 마음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풍선’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김제이미가 작사, 작곡, 보컬까지 참여를 했다. 비사이즈픽쳐스 양성민 대표는 "지난해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 성공에 이어 올해 역시 유튜브 블록버스터 예능이 제작 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와 어그로를 이끄는 콘텐츠에서 벗어나 볼거리가 있고 웰메이드인 콘텐츠가 리딩할 것이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올해는 OTT를 포함해 러브 포맷 예능이 주를 이룰 것이다"고 전했다. '유튜러버'는 콘텐츠 전문 제작회사 비사이즈픽쳐스, 보이스오브유, 앤써즈, 어니스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며 연출은 굿브라더즈가 맡았다. 유튜브 론칭과 함께 왓챠에서도 29일 동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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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유튜브 채널 성장속도 전 세계 2위 오른 비결은

장성규가 출연하는 '워크맨'이 2019년 가장 성장한 유튜브 채널 세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11일 론칭한 '워크맨'은 7개월 만에구독자수 386만명을 기록 중이다. 채널의 놀라운 성장에 장성규는 "모든 게 우리 제작진 덕분이다. 우리 동생들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며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유튜브판 '체험 삶의 현장' 연출자인 고동완 JTBC 콘텐츠허브 PD는 SBS '런닝맨'을 제작하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서 그는 지상파를 떠나 유튜브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4~5년 전쯤 중국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TV가 없고 전부 모바일로 보고 있더라. 언젠가는 이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래를 생각하면 모바일 쪽을 선택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했다. '워크맨'은 그렇게 미래를 찾아 선택한 회사인 JTBC 콘텐츠허브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렴풋하게 구상했던 기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워크맨'은 '세상의 모든 잡(JOB)을 리뷰한다'라는 모토로 출발했다. '체험 삶의 현장'을 비롯한 다수 예능에서 보여줬던 흔한 아이템이지만, 고PD는 유튜브에 맞는 구성으로 바꿨다. 제작비를 고려해 작가 없이 조연출, 편집자 등 5인의 PD로만 팀을 만들었다. 그는 "예산 측면도 있지만 탐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대본이 없기 때문에 틀없이 직업 선정만 하고 간다"면서 "재미로만은 한계가 있다. 정보를 함께 담아야 오래간다. 직업은 흔한 아이템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남달랐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직업체험 행사에서는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워크맨'의 기획 단계 1순위는 무조건 그날 받는 시급은 날것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다"면서 진짜 현장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 발탁으로 진정성을 고PD는 아르바이트 체험 웹 예능의 핵심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했다. '연예인이 직업체험을 한다'는 틀에 고민하고 있을 때, 장성규와의 우연한 술자리에서 '워크맨'이 탄생했다고. "입사 사흘째 술자리에서 만났다. 사실 그전까진 비호감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평범하고 진솔한 사람이었고,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의 캐릭터가 있더라. 장성규를 통해 진정성을 뽑을 수 있겠다 싶었다. 진솔한 아르바이트 체험 콘텐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10분여의 재미를 위해 6시간 동안 매번 다른 직업 체험을 한다. 에버랜드에서 일하는 영상이 1546만회로 가장 높고 승무원, 피자가게 등에 이어 지난달 31일 올라온 강아지 유치원 직업 리뷰 영상도 2일 기준 376만 뷰를 돌파했다. 동영상 전체로 보면 2억8156만7308 회의 재생을 기록 중이다. 채널이 흥하니 협찬도 들어오고 연예인들의 출연 섭외 문의도 종종 있다. 하지만 돈이나 화제성만을 따라선 안 된다는 기본 철칙은 확고하다. "우연히 주유소 근무 중 엑소 멤버 수호를 만나 매니저 체험에 나선 적은 있지만 억지로 컨텐트를 끼우려는 무리수를 두진 않는다"는 전언이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용기 제작진은 '워크맨'의 구독자의 위치에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면 연결이 중요한 TV와 달리 '워크맨'에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다. 또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어 TV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이끌어내는 것도 재미의 주요 요인이다. 심의가 없는 컨텐트의 장점을 이용하면서도 종교, 정치, 젠더 이슈 등 논란 거리를 만들진 않아야 한다. 장성규가 '선넘규'라는 별명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TV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고민한다. 역발상을 생각하고 그것이 지금의 '워크맨' 자막 형태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고PD는 '워크맨'의 성공 비결로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용기"라고 말했다. 사회 전반의 당연한 룰에 따라, 보통의 방송 프로그램은 제작이 끝나면 컨펌이 위로 간다지만 '워크맨'은 역으로 간다. 그는 "내가 만든 콘텐츠를 인턴과 후배에게 보여준다. 윗 분들이 인정하는게 재미있는 건 아니다. 이 세대와 소통하려면 꼰대 마인드를 내려놓아야 가능하다"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용기, '나만 맞는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선례가 없는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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