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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합류…첼리스트 이언役
배우 김도연이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이하 '무브 투 헤븐')에 첼리스트 이언 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5월 14일 전 세계에 공개될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쳐낸다.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그리고 특별 출연하는 지진희와 이재욱까지 진정성 담은 연기로 열연을 펼칠 배우 라인업으로도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무브 투 헤븐'에 합류하게 된 김도연은 2018년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로 데뷔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녹두꽃', '청일전자 미쓰리', '그놈이 그놈이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개성 있는 마스크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김도연은 '무브 투 헤븐'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중인 첼리스트 이언 역을 통해 유창한 영어 대사는 물론,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도연은 "뜻 깊은 작품에 감독님, 좋은 스탭 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짧지만 첼리스트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무브 투 헤븐'을 통해 배우 김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
2021.04.2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