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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윤계상 "꽃미남보다 '들미남' 소리가 더 좋아"

윤계상이 듣고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계상은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변영주 감독님이 나에게 '꽃미남 보다는 '들미남' 같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 '들에 핀 꽃 같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꽃미남과 들미남 중 무엇을 선호하냐"고 묻자 윤계상은 "들미남이 더 마음에 든다"며 "배우로선 그 말이 더 좋은 것 같다. 옆에 있기 좋은 사람, 동네에 한 두명 있을 것 같은 사람,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꽃미남이라는 말 들어본 적 많지 않냐"는 질문에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한 윤계상. 김영철은 "나도 없다. 윤계상과 내가 큰 공통점이 있었다"며 박장대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7 09:13
연예

신예 유환, BL 드라마 '플로리다 반점' 주연으로 첫 데뷔

신예 유환이 BL 드라마 '플로리다 반점' 출연한다. 유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유환이 무빙픽쳐스컴퍼니와 이모션스튜디오의 신작 BL(Boy's Love)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반점'은 꽃미남들이 운영하는 중화 식당 플로리다 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유환은 극 중 플로리다 반점의 셰프 은규를 맡아 그가 보여줄 캐릭터 소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환은 "첫 작품을 주연으로 시작해 설레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도 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공부와 고민도 많이 했다. 첫 작품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 기쁘고 캐스팅이 돼 감사하다"며 "배우들이 모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음식 또한 침샘을 자극할 만큼 맛있게 담겨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주인공들의 예측을 할 수 없는 간질간질한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까지 고조시켰다. 유환은 최근 윤계상·김상호·길해연·정웅인 등의 배우가 소속된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짙은 이목구비와 부드러운 미소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겸비한 루키다. '플로리다 반점'은 오는 9월 중 아이돌로맨스 어플과 각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9 10:28
연예

[화보is] 김민재, 반려견과 다정샷…"강아지는 인형이 아닙니다"

배우 겸 래퍼 김민재가 자신의 반려견 행복이와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PROTECTUS(프로텍터스)'라는 이름의 이번 화보는 강아지공장 철폐 등 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매거진 '라이프 앤 도그'와 땡큐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윤계상, 최지우, 블락비 태일, 레인보우 재경 등의 스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김민재는 이번 촬영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행복이와 행복한 순간을 즐겼다. 김민재는 자신의 SNS에 "강아지들도 감정을 느낍니다.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기르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필요할 때만 찾는 인형이 아닙니다. 가족입니다. 소중한 아이들에게 아픔은 이제 그만!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김민재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워싱 블루 진으로 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민재는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처음이라서', '마이 리틀 베이비'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맑고 깨끗한 소년에서 묵직한 청년까지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며 '대세 신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또 MBC '라디오 스타', JTBC '마리와 나',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한 네이버 예능 '꽃미남 브로맨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순수하고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Mnet '쇼미더머니'에도 출연, 탄탄한 랩 실력을 보여주면서 반전 매력까지 자랑했다. 현재 김민재는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동 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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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ESI ①] 연예인 ‘군대 사진’ 베스트&워스트

‘이건 영화다!’ 현빈의 해병대 훈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일제히 감탄했다. 아직은 차디 찰 바닷물을 가르며 진지한 얼굴로, 때로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훈련을 받고 있는 현빈의 모습이 진정 멋졌기 때문이다.까까머리에 얼룩덜룩한 군복을 입어도 연예인은 연예인일까.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이는 절반만 진실이다. 어젯밤 동네 슈퍼에서 본 듯한 오빠, 군화 꺾어 신고 민방위 훈련 가던 삼촌 같은 이들도 의외로 많다. 모두가 현빈 같을 순 없는 것이 현실. 국방계의 ‘자체 발광’은 누구이고, ‘안습’은 누구일까. ▶설명이 필요 없다. 자체 발광시크릿가든의 ‘주원앓이’가 채 아물기도 전이었다. 남다른 선택을 한 그가 자랑스럽기도 했고 안쓰럽기도 했다. 그런 팬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그는 박력 넘치는 훈련 사진으로 돌아왔다.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악을 쓰며 진군하는 모습이나 패기 넘치는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잘 만든 전투신의 한 장면 같다. 이 남자, 역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빛을 내는 ‘자체발광족’ 이었다.‘어메이징’ 현빈에 도전장을 내민 이는 ‘악마 조교’ 천정명. 연예병사 마다하고, 일반병도 힘들어하는 조교로 간 그다. 연예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급 전사’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런데 ‘독종 중 독종’이라는 천 조교의 표정을 좀 보라.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을 바라보던 따뜻하고 자상한, ‘난 항상 네 편’이라는 그 표정이다. 이런 남자라면 평생 군대 얘기를 해도 용서될 거 같다. ▶군대 간 동네 오빠편지 읽다 말고 씩 돌아보며 웃는 김태우, 식판에 머리를 박고 입 안 한 가득 음식을 채운 김태우. 옆집 살던 오빠가 군대에 가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작은 눈에 통통하게 오른 볼 살은 연예인 김태우에게는 단점일지도. 그러나 자연인 김태우에게는 ‘친근지수’를 높이는 무기다. 물티슈 2장으로 전신 샤워한 에피소드를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얘기하는 구수한 입담까지, 김태우가 ‘동네 오빠계’의 1인자라면 그 뒤를 잇는 이는 ‘상꼬마’ 하하가 아닐까. 김태우가 동네에서 가장 키 큰 오빠라면 제일 작은 오빠가 바로 하하일 터. 군기 바짝 든 훈련소에서도 장난끼 가득한 표정만큼은 감추지 못했다. 마음대로 안 되면 동생한테도 떼쓰는 철없는 오빠, 딱 그 모습이다. ▶군대가 체질? 말뚝 박아도 될 듯사진으로만 보면 해병대 특공대(UDT)쯤은 될 것 같다. 현빈의 해병대 입소로 덩달아 주목받은 가수 이정. 군복을 입고 석고상처럼 곧게 선 이정은 그야말로 각이 잡혔다. ‘날 때부터 해병’ 포스인 그도 입소 사흘 만에 포기할 결심을 했을 만큼 해병대 훈련은 힘들었단다. 그래도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올 초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든 가요를 군가처럼 바꿔 부르는 ‘군가의 법칙’을 공개, 녹슬지 않은 해병대 홍보병 정신(?)을 발휘했다.드라마 ‘추노’의 왕손이 김지석은 한참 인기 몰이를 할 즈음 군대에 가 버린 케이스. 속세를 훌훌 털고 온 그답게 장갑차를 모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김지석의 훈련 사진을 찍었던 작가가 범상치 않은 그의 아우라에 감탄했다는 후문. ▶민방위 포스를 뽐낸 그들군복을 입자마자 민방위 포스 장착을 완료했다. 군대에 온 건지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한 건지 구분이 안가는 강심장들은 입대와 동시에 적응을 끝냈다.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부실근무로 2007년 12월 ‘군대 재수강’ 통보를 받은 싸이. 재 입대 날 “싸이답게 다녀오겠다”고 인사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군번이 2개인 남자. 막상 훈련소에 들어서자 병장들보다 여유만만한 자세로 ‘민방위 포스’를 뽐냈다. 편한 모습이 인상적인 싸이 인생 최고의 포토제닉 사진도 군대에서 나왔다. 느긋한 모습은 김종국도 마찬가지. 훈련소에서 평소 터프가이 이미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동네아저씨 포스를 뿜어냈다. ▶이게 누구야군대에서 딴사람이 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2008년 6월 성시경은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흘 뒤 군문에 들어서며 팬들과 인사하는 성시경. 당시 그의 후덕한 얼굴을 본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곰’이 입대한다고 말했을 정도. 하지만 군 입대 3개월 후 그는 남성미 물씬 풍기는 군인이 됐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40일간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것처럼 성시경은 군 생활을 통해 진짜 남자가 됐다.정형돈의 군대사진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정형돈은 ‘이 사람이 그 사람?’이라 의심 할 정도다. 살이 쏙 빠져 지금과는 사뭇 다른 군인 정형돈의 모습이 늠름하다. 호리호리 하지만 남자다운 듬직함도 느껴진다. ▶일단 눈물부터 좀 닦고빛나는 훈남 외모가 사라져 안타까운 그들, 훈련소 생활의 고달픔을 먹는 걸로 풀었나보다. 윤계상의 사진은 말 그대로 굴욕이다. 긴장한 듯 굳은 표정과 어두운 피부톤, 빵빵하게 부은 얼굴은 노숙자가 친구하자고 달려들 정도다.소지섭의 사진도 ‘소간지’라는 애칭을 얻은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피곤에 지쳐 보이는 얼굴과 낡은 훈련복, 바짝 군기든 모습이 훈련병의 고달픔을 느끼게 한다.한가인의 눈가가 촉촉해졌을 연정훈의 ‘안습’사진. 화생방 훈련 중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연정훈은 매운 가스가 고통스러운 듯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다행인 건 제대 후 다들 원래 꽃미남으로 돌아왔다는 것. 2011.04.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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