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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음악으로 걸어가는 길 [줌人]

과거 히트곡들이 릴스 및 유튜브 숏츠 등 숏폼을 타고 재조명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가운데, 윤도현과 그의 소속 밴드 YB의 구(舊) 곡들도 최근 잇달아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이 2005년 발표한 솔로곡 ‘사랑했나봐’나 YB가 2011년 발표한 ‘흰수염고래’가 대표적이다. 이들 곡이 숏폼을 통해 새 숨결을 얻으며 초등생들 사이에도 회자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거듭나고 있다. 명곡의 힘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명곡을 탄생시킨 이 뮤지션의 ‘현재진행형’ 활동상 또한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1994년 솔로 1집을 발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연차를 무색하게 하는 ‘열일’ 행보가 인상적이다. 특히 내년 YB 결성 30주년을 앞둔 그는 현재 밴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YB 활동과의 병행 어려움에 최근엔 2년간 맡아 왔던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직도 내려놨다. 윤도현은 DJ 하차 소식을 직접 밝히면서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청취자에 양해를 당부했다. 라디오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는 일은 어렵게 됐지만 공연장에선 여전히 혈기 왕성한 윤도현과 YB를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2024 YB 투어 ‘라이츠 : 인피니티’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7월 이후 본격 페스티벌 시즌이 도래하며 ‘청춘썸머나잇 – 고양’, ‘장흥 Rock 페스티벌’.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제 2회 강진 하맥축제’,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2024 파주포크 페스티벌’, ‘러브 칩스 페스티벌 2024’, ‘2024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2024 페스티벌 광명’ 등 그 수를 헤아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페스티벌에 단골 뮤지션으로 출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밴드신이 크게 주목 받으며 록 음악이 가요계 대세 장르로 약진한 분위기 속, 음악과 무대 열정 만큼은 여전히 푸릇한 청춘이자, 대세 중 대세 행보다. 최근 윤도현은 후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곡 ‘인스테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이들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도 게스트로서 참여해 공연을 빛내는 등 밴드 선배로서 후배를 든든하게 지원사격 하기도 했다. 또 앞서 언급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지난 8월 공개한 올여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순위에서 무수한 인기곡을 제치고 8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9년 전, 2005년 발매된 곡으로서 눈에 띄게 높은 순위로 이목을 끌었다. 윤도현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록발라드 보컬리스트이자 명MC, 명DJ, 뮤지컬 배우로서 쉼 없이 이어온 다양한 궤적의 활동으로 현재에 이르렀지만, 그 자신보다는 소속 밴드로서의 특별한 시점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국민밴드’로 거듭난 뒤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온 YB는 어느덧 밴드신에서도 대선배의 지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 만큼이나 새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은 올해가 개인의 데뷔 30주년이지만 그에 대해 큰 의미를 두기보단 내년 YB 30주년을 맞아 앨범 작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암 투병이라는 인생의 큰 파고를 넘기면서도 완치 후에야 비로소 세상에 꺼내놨을 정도로 마이크를 놓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음악은 ‘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 걸어가는 길이다.한편 YB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밴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로 15년간 YB에서 함께 한 스캇 할로웰이 오는 13일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 오는 10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YB 콘서트 ‘커튼콜’이 스캇 할로웰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5:55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10월 14일 미니 5집 컴백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10월 14일 전격 컴백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모션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리브 앤드 폴’을 발매한다.티징 콘텐츠 일환으로 공개된 모션 포스터는 3D 그래픽이 웅장함을 배가하며 시선을 붙잡는다. 그룹명을 형상화한 모래시계 속 모래가 떨어지는 모습은 새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마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떠올리게 한다. 도심 중앙에 자리한 특별한 오브제가 어떤 메시지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팬들과 돈독한 음악적 유대감을 쌓았다. 디지털 싱글 시리즈 ‘Open ♭eta’(오픈 베타)를 통해 6월 ‘소년만화’, 7월 ‘러브 앤드 피어’, 8월 ‘세이브 미’ 그리고 9월 ‘인스테드 (Feat. YB 윤도현)’ 총 4곡을 발표하며 열일했다. 또 4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시리즈 ‘Closed ♭eta’(클로즈드 베타)로는 ‘공연 맛집’ 존재감을 제대로 빛냈다. 컴백 이후 이들은 11월 15~17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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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데뷔곡부터 레전드…워너원 ‘에너제틱’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6년 전 이맘때쯤인 2017년 8월 7일,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1×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발매됐다.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은 많지만, ‘에너제틱’은 해당 그룹들이 발매한 데뷔곡 중 역대급 데뷔곡으로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 2017년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 때문이다. 또한 워너원은 아이돌 그룹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진행, ‘에너제틱’은 269만 2776표 중 222만 7041표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특히 ‘에너제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미션곡인 ‘네버’(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펜타곤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도 유명했다. ‘네버’가 당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콘셉트 평가곡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인 만큼, ‘에너제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뚜껑이 열린 ‘에너제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은 리스너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보컬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 랩 멤버들의 각기 다른 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에너제틱’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에너제틱’이 거둔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이다. 음원이 공개됐을 무렵 약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워너원의 쇼콘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에 있었고, 당시 공연장에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또한 ‘에너제틱’은 K팝 아이돌 그룹 데뷔곡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위너의 ‘릴리 릴리’(Really Really), 방탄소년단의 ‘봄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보이그룹 노래 중 네 번째 1억 스트리밍곡이 됐다.연습생은 물론 타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이어졌다.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경연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하현우와 윤도현이 커버곡이 올라오기도 했다.워너원의 활동은 지난 2019년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데어포어’(Therefore)로 막을 내렸다. 당시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윤지성, 하성운은 솔로 아티스트로, 이대휘, 박우진은 AB6IX로, 황민현은 뉴이스트로, 배진영은 CIX로 데뷔하거나 활동을 이어갔다.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워너원. 레전드 기록을 세운 ‘에너제틱’처럼 또 다른 레전드 데뷔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08:01
연예일반

이탈리아가 먼저 알아본 韓가수 류지수, 단독 콘서트 개최

이탈리아가 사랑한 가수 류지수가 데뷔 20년만에 특별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소속사 버드류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지수는 20년 동안 자신의 스펙타클한 음악 여정을 ‘2시간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가요, 소울, 팝, 보사노바, 탱고에 이르기까지 대중 콘서트에서는 보기 드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과 선율, 국내 베테랑 뮤지션들을 비롯해 30여 명 이상의 최고 공연 스텝진들이 함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무대 감독은 현재 KBS ‘불후의 명곡’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최영호 PD가 담당해 섬세한 손길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류지수는 지난 2003년 '미스터소울' 이라는 모던록 듀오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첫 데뷔한 베테랑 가수이다.한때 인기를 끌었던 게임 ‘테일즈런너(Tales Runner)’의 동명의 캐릭터 가수 DND로 이름을 알리고당시 천재 바이올리스트 유진박과 소울 프렌즈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재즈, R&B, 팝, 소울, CCM, 탱고음악,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블루지한 느낌의 파워풀한 창법의 소유자이다. 류지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4가지의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직접 콘서트의 기획과 아이디어 연출 등을 구상해 밴드 공연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보사노바 그룹 Marchio Bossa 와 성공적으로 이뤄낸 뮤직 컬래버레이션과 미국 뉴욕의 라디오 뮤직차트 4주간 1위를 오르며, 이탈리아 유명 TV방송에 소개된 기적의 스토리들을 전할 예정이다. 류지수는 "얼굴 한번 보지못한 먼 나라와의 기적이 감사하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라며 “이 공연을 통해 저처럼 한때 방향을 잃어버린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어둠의 시기가 언젠가 빛나는 선물이 될 거라는 마음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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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연극 '싸나이 로만스' 12월 1일 첫 공연

배우 신수현이 연극 '싸나이 로만스'에 출연한다. 12월 1일 첫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싸나이 로만스'는 표현하는 방법은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마음만큼은 뜨거운 시골 사나이와 남자에 대한 상처로 연애 바보가 된 서울 여자의 진정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신수현은 연애 바보가 된 서울 여자 연희 역을 맡아 관객을 찾는다. 신수현은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를 통해 "'싸나이 로만스'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새로운 도전에 설렘 가득하고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 중이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함께할 '싸나이 로만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싸나이 로만스'를 통해 첫 연극 도전을 알린 신수현은 KBS 2TV '99억의 여자'로 데뷔한 신예다. 상큼하고 발랄한 지하나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더욱 돋보이게 하며 극 중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연기자로는 물론 매력적인 비주얼과 특유의 분위기로 국내와 해외 다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약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윤도현의 '빗소리'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보기만해도 미소를 자아내는 풋풋한 사랑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신수현과 강진철, 이태준, 김채윤, 최진호, 박세훈이 출연하고 U컴파니아가 제작하는 리얼 로맨스 코미디 연극 '싸나이 로만스'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4 07:47
경제

윤도현, 콘서트 관객 코로나19 확진에 “잠복기 중 관람…심려 끼쳐 죄송”

가수 윤도현이 최근 대구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관람객 중 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현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대구 공연 중 마지막 날에 오셨던 팬 한 분이 그로부터 5일 후인 2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당시는 바이러스가 잠복기에 있었던 때라고 한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역학조사팀에서 CCTV를 확인한 결과 관객 모두가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확진자 주변 10분에게 검사를 권고했고 현재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이래저래 불편함을 끼쳐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대구 북구 엑스코(EXCO)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 ‘2020 어쿠스틱 포레스트'를 열었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 중이던 때로 윤도현 측은 1400석 규모의 관람석 중 50%에 해당하는 좌석만 판매했고 15일 580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윤도현은 올해 초 YB 공연이 잡혀있었으나 코로나19 1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공연을 취소했고 이후 재개 결정과 연기를 반복하다 11월 중순 공연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 났다며 “문제의 공연 당일인 15일에도 꽤 차분한 상태인 1단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혹시 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했다”며 “전체 좌석의 50%만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손해를 각오하고 만든 공연이다. 제작비로 들어가는 대관·무대·조명·음향·진행비 등을 티켓 판매액과 대비한다면 무조건 손해 보는 공연이 이번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여행도 갈 수 없고 친구들과 술 한잔하기도 어려운 이 시기에 공연장은 방역을 철저히 하는 곳이니 차라리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기도 했고 그래서 만든 공연”이라며 “여러모로 좋은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신 그 팬분의 쾌유를 빈다”며 “아마 지금 이래저래 많은 고통 속에 계실 것이다. 모두 건강하시길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매체는 윤도현의 대구 공연 관람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콘서트 관람객 500여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는 전날 “대구시 역학조사팀에 확인한 결과 전 관객 대상으로 검사 통보가 내려진 것이 아니라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었다”며 “대중의 혼란 확산을 막고자 한다.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 등 공식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1.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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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측 "코로나 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전문]

가수 윤도현 측이 대구 콘서트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보도에 입장을 냈다.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22일 “윤도현의 공연에 확진자가 방문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허위 사실을 담은 일부 기사와 악플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어 이에 대해 공식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도현의 대구 공연이 진행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중이었으며, 좌석 띄어앉기가 의무화되지 않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관객간 거리두기를 진행했다. 현장 역학 조사팀에 따르면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 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다. 디컴퍼니 측은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 진행 요원 확인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담당 법무법인과 상의한 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는 강경한 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음은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 측 공식입장 전문이 1. CCTV 상 공연도중 일어나 노래하는 관객 관련 내용 - 역학조사팀 확인 결과 〉 CCTV 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는 절대 역학조사를 제외한 어떤 경로로도 유포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역학조사팀에서는 CCTV 확인 동안 관객이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 현장 당일 경호/진행 요원 확인 결과 〉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2. 전 관객 대상 검사통보 관련 내용 -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역학조사팀 최종확인 내용 :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결과 방역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습니다. - 대구시 재난 문자에 의하면 "11.15(일) 오디토리움 방문 하신분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전 관객이 아닌,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으로 전관객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는 아님을 대구 시청 역학조사팀에 확인받았습니다. 3. 향후 대응 계획 지금까지 허위사실에 기반한 무분별한 기사 보도되고 있어 있어, 대중의 혼란 확산을 막기위해 안내드립니다. 현재 디컴퍼니에서는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 등을 확인했으며, 정정해야할 것들과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 등 공식 대응을 준비중입니다. 더 이상 잘못된 내용으로 인한 오해와 억측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잘못된 기사가 정정되기를 바랍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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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대구 콘서트, 코로나 19 확진자 나와 역학조사

코로나 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관객이 윤도현 대구 콘서트에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시는 21일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공연에 대한 긴급 역학 조사를 벌이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김천대 학생 1명이 역학 조사를 통해 지난 15일 오후 대구 엑스코 공연을 찾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공연장 CCTV 확인 결과 일부 관람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지만 발열 체크나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은 지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도는 낮은 것으로 보이나 출입명부를 토대로 관람객들에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도현 소속사는 "현장 역학 조사팀에 따르면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 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다.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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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9 SOBA' BTS 불참에도 대상+3관왕…워너원 출신 본상 쾌거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불참에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벨벳도 올해의 스테이지상을 안았다. 워너원 출신들은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방탄소년단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9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9 SOBA)' 두 번째 날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불참에도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남자 인기상, 본상까지 3관왕을 안았다.인기상 수상 후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한 방탄소년단은 "이 상은 우리 아미가 만들어준 상이라 들었다. 영광을 우리 아미와 나누겠다. 넘치도록 사랑을 해주시는 아미 감사하다. 우리와 함께 받는 상이다. 아미 축하한다. 우리 아미 상받았네"라며 멤버 별로 소감을 말했다. 또 본상 수상에 대해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영상으로 대신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도 아미에 영광을 돌렸고 소속사와 멤버들, 가족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RM은 "노래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 아미 여러분들과 함께 나아가는 방탄소년단 되겠다"고 말했다.본상은 AB6IX, 김재환, 박지훈, NCT 127,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에 돌아갔다. 앞서 트와이스·청하·모모랜드·마마무·몬스타엑스·하성운까지 더하면 총 12명의 본상 수상자가 나왔다. 워너원 출신이 4팀이나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은 신한류 아이콘상까지 추가했다.박지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여기 올라오면서 처음으로 떨렸다.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지훈이 되겠다"고 팬들과 소속사와 스태프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재환도 팬들에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소속사 관계자들에 "빼놓을 수 없는 분들이다"고 인사했다.AB6IX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노력하는 그룹 되겠다. 에이비식스로는 처음 받는 상이다. 라이머 대표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트롯' 선전도 엿볼 수 있었다. 송가인, 홍자, 정미애가 트로트 신인상을 안고 개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송가인의 팬클럽의 열정적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아이돌 팬들이 놀란 함성을 내뱉기도 했다. 김수찬도 트로트 신인상을 받았다.레드벨벳과 NCT 127은 'SM 남매'로 활약했다. NCT 127은 소셜아티스트상과 본상의 2관왕을 안았다. 레드벨벳은 본상과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스테이지상까지 두 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아이린은 "컴백을 굉장히 많이 했다. 많이 한 만큼 이런 상을 받아 보람된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할테니까 레드벨벳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슬기는 "어느 덧 5주년이 됐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순간순간이 기억난다. 다섯이서 상 받고 무대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멤버들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예리는 "팬클럽 레벨업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상은 브랜뉴뮤직 라이머에 돌아갔다. 시상식에 첫 참석했다는 그루비룸과 드레스는 베스트 힙합메이커상에 이름을 새겼다. 소리바다 뉴웨이브상은 (여자)아이들, 신한류 아티스트상은 러블리즈, 뮤직스타상은 네이처, 넥스트 아티스트상에는 에이스·뉴키드·원어스가 호명되는 등 각 부문을 고루 나눠가졌다. 신인상은 전날 있지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받았다.이날 MC는 윤도현, 정인아, 진기주가 맡았다. 윤도현은 YB로서 오프닝 무대를 꾸민데 이어 락밴드상을 받았다. YB는 "K팝 시상식에 락밴드 부문 시상이 있어 감사하다. 조만간 10집이 나오는데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방송은 SBS MTV와 온라인 방송 셀럽티비(Celuv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다음은 '2019 소리바다 어워즈' 주요 수상자 명단▲올해의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올해의 스테이지상=레드벨벳▲올해의 뮤직상=트와이스▲올해의 라이브상=마마무▲SOBA 본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레드벨벳·청하·모모랜드·마마무·몬스타엑스·하성운·AB6IX·김재환·박지훈▲R&B 아티스트상=박봄·양다일▲글로벌 엔터테이너상=제로나인(베트남)▲프로듀서상=라이머▲베스트 힙합메이커상=그루비룸·드레스▲소리바다 뉴웨이브상=몬스타엑스·(여자)아이들▲신한류 아티스트상=우주소녀·러블리즈▲아트테이너상=남우현·위키미키▲인기상=트와이스·방탄소년단▲신한류 아이콘상=오마이걸·박지훈▲퍼포먼스상=이달의 소녀·에이티즈▲베스트 트로트상=태진아▲트로트 대상=진성·홍진영▲소셜 아티스트상=마마무 화사·NCT 127▲뮤직스타상=CLC·네이처▲락밴드상=YB▲보이스상=이창민·정세운▲넥스트 아티스트상=에이스·뉴키드·원어스▲글로벌 핫트렌드상=아스트로▲라이징 핫스타상=스트레이키즈·더보이즈▲라이징 핫스타상 밴드=엔플라잉▲루키상=ITZY·투모로우바이투게더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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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OBA' 라이머, 프로듀서상 영예 "좋은 음악환경 만들어갈 것"

브랜뉴뮤직 수장이자 프로듀서 라이머가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았다.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9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9 SOBA)' 두 번째 날이 열렸다. 전날 전현무와 소이현이 MC를 맡은데 이어 2일차엔 윤도현, 정인아, 진기주가 진행 마이크를 잡았다.첫 시상 부문인 프로듀서상은 라이머에게 돌아갔다. 팬들의 함성 속에 등장한 라이머는 "감사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브랜뉴뮤직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앞으로도 실력있고 개성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골고루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는 좋은 환경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고생하는 브랜뉴뮤직 스태프와 아티스트, 음악 들어주시는 팬 분들,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힙합 프로듀서상은 그루비룸과 드레스가 받았다. 그루비룸 규정은 "감사하다. 해외에 있어 못온 친구이자 동료 휘민과 상 나누겠다"고 말했다. 드레스 또한 소속사와 가족 등에 감사인사를 전했다.'2019 SOBA'는 SBS MTV와 온라인 방송 셀럽티비(Celuvtv)를 통해 생중계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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