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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집콘라이브' 첫방 이끈 윤종신 '안정감+귀호강 겸비'

'집콘라이브'가 안정감과 귀호강을 겸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파고들었다. 윤종신과 그의 친구들, 그의 가족들과 함께한 홈메이드 콘서트로 따뜻하게 브라운관을 채웠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집콘라이브'에는 가수 윤종신이 첫 주자로 나섰다. 널따란 마당과 연결된 부엌이 매력적인 집이었다. 윤종신은 "2012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10년째 윤종신 가족의 보금자리인 이곳은 곧 콘서트장이 될 예정이었다. 윤종신은 짐을 옮기고 탁자와 의자를 세팅했다. 그가 초대한 손님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하림, 이무진, 하하, 배우 봉태규, 영화감독 장항준이 자리했고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방인 프로젝트 시절 쓴 '롱디'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아내 전미라는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멈추고 떠난다고 했던 남편 윤종신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가라, 가지 마라 할 수 없던 그때를 떠올리며 "내겐 언제나 윤종신은 연예인"이라는 진심을 꺼내놨다. 윤종신은 하림과 만나 1집 작업을 함께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렸다. 또 장항준 감독이 배고프던 시절 술값과 택시비를 항상 제공했던 윤종신의 의리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와는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시트콤 '논스톱3' 시절을, 하하와는 예능 새내기 시절을 공유했다. 과거의 추억 여행 속 노래가 함께했다. 정서적으로 더욱 노래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고 노래의 참 맛을 알게 해 준 순간이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락함 속 귀호강시켜주는 노래가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집콘라이브'는 소소하지만 담백한 맛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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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희열 "좋은 플레이어 김준서, 프로듀서로서는 아쉬워"

김준서 팀이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김준서 팀은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서 팀은 낯선 악기 혹은 그간 다루지 않았던 악기를 들고 무대에 들어섰다. 진정성 있는 무대를 목표로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를 편곡, 그들만의 색채를 담았다. 김준서 팀의 무대에 윤종신은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려고 한 것 같다. 그런 변화가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이상순은 "나쁜 편곡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어딘가 집중할 수 없었다. 받쳐주는 리듬과 악기 연주가 안정적이면 더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데, 밑의 리듬이 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안정감을 못 느꼈다"고 혹평했고, 유희열 또한 "플레이어로서 김준서의 역할은 훌륭하지만, 프로듀서로서는 아쉽다. 나머지 세 멤버가 안 보인다. 전반적으로 다른 멤버의 연주는 아이디어에 치중돼 있다"고 말했다. 김준서 팀은 윤상에게 최고점 94점을 받았고, 유희열에게 최저점 89점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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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루시, "'슈퍼밴드' 출신들, 활약 멋있다..'개화'로 존재감 알리고파"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루시가 새 출발했다. 루시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 보컬 최상엽, 프로듀서 겸 베이스 조원상, 드럼 겸 보컬 신광일 등 4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슈퍼밴드' 이후 보컬을 교체하고 팀 재정비를 마친 후 최근 첫 번째 싱글 '디어(DEAR.)'를 발표했다. "'슈퍼밴드' 콘서트 때부터 합류했는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함께 해서 더 심적으로 부담이 있긴 했어요. 루시에 새롭게 합류하는데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멤버들이 잘 받아줬고,'내 편이구나'라는 안정감을 들게 해줬어요. 그러면서 부담을 조금씩 내려둘 수 있었죠."(최상엽) 타이틀곡은 '개화'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사계절의 시작인 봄과 함께 루시의 출발을 알리는 노래다. 세상의 역경에 움츠린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개화'는 봄을 나타내는 곡이에요. 이 노래를 통해 따뜻함과 감동, 힐링을 주고 싶어요. 리스너들이 듣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사를 읽으면서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신광일) 루시는 '슈퍼밴드'에서 직접 녹음한 다양한 엠비언스 사운드를 더한 음악을 선보였다. 물 소리가 청량함을 선사하는 'SWIM', 정글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Cry Bird' 등의 무대로 루시만의 음악 색깔을 단기간에 완성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곡 작업을 할 때 엠비언스 사운드를 무조건 넣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개화'를 만들 때 핑크색 꽃밭을 상상했어요. 청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람 소리, 꽃이 흔들리는 느낌 등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편향된 음악을 하고 싶지 않아요. 루시하면 계절 느낌이 나는 노래, 시즌송도 많이 떠올릴텐데 그렇다고 시즌송만 하면 그런 음악만 하는 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시즌송도 하겠지만, 시즌송만 하진 않겠다는 거죠. 다양한 음악을 하면서 루시만의 색을 완성하고 싶어요."(조원상) 루시는 지난 3월 '슈퍼밴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윤종신이 수장인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서일까. 비주얼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다. 멤버 모두 제각각 다른 컬러로 염색하는 등 스타일이 달라졌다. 조원상은 상의로 재킷만 걸친 다소 과감한 패션을 단체 프로필 사진에서 시도하기도 했다. '슈퍼밴드' 톱6에 오른 밴드 중 루시가 제일 후발주자로 가요계 정식 첫 발을 내딛지만 조급하진 않다. 루시를 제외한 톱6는 멤버를 재구성하거나 팀을 그대로 유지해 신곡을 이미 발표했다. "우리가 만든 노래가 좋아서 빨리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었지 조바심이 들진 않았어요. '슈퍼밴드' 출신들이 활동하는 걸 보면 자랑스럽고 멋있다. 우리도 그들이 바라봤을 떄 자랑스러웠으면 좋겠어요."(신예찬) 루시의 목표는 멤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큰 틀에선 루시의 음악을 널리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공통점이 있다. "'개화'로 많은 사람들한테 루시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요. 루시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아는 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이건 루시 음악이다'라고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조원상)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루시의 목표는 빌보드 핫100에 드는 거예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바라는 꿈이죠. 원래 목표가 없었는데 같이 고생하는 멤버들, 직원들을 보면서 노력한 결과물이 좋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최상엽)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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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슈퍼밴드' 참여, 감사하고 자랑스러워…과정 소중했다"

가수 케빈오가 JTBC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했다.케빈오가 속한 애프터문(디폴, 이종훈, 최영진)은 지난 5일 오후 9시 방송한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 무대에 올라 자작곡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무대를 선보였다.‘비포 선라이즈’는 지난 199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러브송으로, 케빈오가 작사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곡 중반부에서는 영화 속 대사와 케빈오의 내레이션이 믹스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아울러 애프터문의 색깔을 담기 위해 2주간 밤낮없이 고민했던 멤버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이 한 곡에 담겨 있었다.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렌다. 정말 저희를 사랑하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케빈오의 말처럼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무대에 대한 마음을 대신했다.무대 후 윤종신 프로듀서는 “이 팀이 결성된 후 이런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음악이 나온 거 같다. 앞 팀들도 모두 자작곡이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제일 훌륭한 곡인 거 같다”며 “멜로디 흐름이나 진행이 굉장히 완성도 있었고 가사가 굉장히 좋았다. 흠을 하나도 못 잡겠다”고 극찬했다.윤상 프로듀서는 “결선 1라운드 점수를 의식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없어질 수도 있었을 텐데 지난 결과와 상관없이 안정감 있게 곡을 준비했다고 생각했다”며 “역시 이 팀은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했다.하지만 이런 반응에도 애프터문은 결선 2라운드 총점 6700점을 기록해 5위를 차지, 최종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케빈오는 “저는 ‘슈퍼밴드’ 나오기 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4년 전에 한국으로 처음 이사 오고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외로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무엇보다 여기서 몇 개월 동안 같이 고생하면서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며 “이제 이 무대에 있는 친구들과 그리고 이 무대에 없는 더 많은 친구의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그는 베이스 이종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방송 직후 팬카페를 통해 ‘슈퍼밴드’ 마지막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슈퍼밴드’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는 “다락방 여러분, 저희의 결선 2라운드 무대 잘 보셨나요? 오늘 결과 때문에 아쉬워하실 수도 있고 제 걱정 까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매주 마다 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계속 기대 하면서 더 열심히 준비 할 수 있었고 모두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함께 이겨낼 수 있다라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결국에 남는 것은 무대이지만 제 기억 속에는 무대보다 그 무대를 위한 과정들이 제일 소중했고 제 마음에 제일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그 와중에 여러분들이 무척 큰 힘이 돼주셨고 다른 참가자들 덕분에도 저는 혼자가 아니라고 계속 상기시켰다. 그래서 이렇게 훌륭한 뮤지션들, 제 새로운 친구들도, 계속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마지막으로 “다락방 그리고 ‘슈퍼밴드’ 식구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늘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제가 여러분께 따듯한 사랑을 얻을 만큼 저도 그런 힘이 되길 바라며, 이제부터 밴드이든 솔로이든 어떤 음악이든 희망을 품고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글을 맺었다.케빈오는 ‘슈퍼밴드’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7’의 우승자이기도 했던 그가 밴드 오디션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케빈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서 하다 보니 외로운 것도 있고 음악이 잘 안 될 때도 혼자서 이겨내야 했다. 때문에 이젠 음악 친구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이렇듯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음악을 하기 위해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는 케빈오는 자신의 바람대로 그동안 마음껏 무대를 즐기고 많은 뮤지션과 음악적 친분을 쌓았다. 비록 ‘슈퍼밴드’는 탈락했지만 무대 본연의 맛과 준비과정 자체를 즐기고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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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퍼밴드' 무대 찢었다..루시, 결선 1차전 1위

역시 차원이 다른 오디션이다. '슈퍼밴드'가 역대급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28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결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호피폴라, 애프터문, 루시, 모네, 퍼플레인, 피플 온 더 브릿지 등 6팀은 각자 개성과 아이디어를 담은 무대에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최종 우승을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6팀 모두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은 이날 심사를 하기 보단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처럼 무대를 즐겼다. 아쉬운 무대는 전혀 없었다. 모두 무대를 찢는 역대급 공연이었다.이날 호피폴라가 가장 먼저 무대를 꾸몄다. 호피폴라는 '호피폴라' 무대를 했다. 윤종신은 "너무 너무 좋았다. 일단 가장 칭찬하고 싶은게 이 스테이지의 구성인 것 같다. 각자의 역할에 맞는 걸 집어넣어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줬다. 영소 군이 기타를 들 때 이게 밴드 음악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너무 깊은 감동 받았다. 언어를 뛰어넘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잘 와닿았던 무대였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애프터문은 'Time after Time' 무대를 감동을 선사했다. 윤종신은 "디폴의 가세가 어떤 효과를 할까 궁금했는데 실제 플레이를 많이 해서 더 좋았다. 이렇게 분위기있게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팀의 정체성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전자 음악도 잘 나왔고 안정감 있고 정체성이 뚜렷한 팀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음악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루시는 'Cry Bird'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윤종신은 "전체적인 빌드업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확장해 나가는게 최고였다. 표현력도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김종완은 "너무 좋다. 신나고 (밴드가) 움직일 때 같이 몸이 움직여지는 게 좋았다. 한 명 한 명 역할이 뚜렷한데 다 잘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준 것 같다. 다음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며 호평했다. 이수현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했다"며 극찬했다. 윤상은 "오늘 왜 이렇게 멍한가 했는데 이수현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냉정하게 들으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홀릭이 됐다"고 말했다.모네는 6팀 중 유일하게 자작곡 무대를 선보였다. '가져가' 자작곡 무대 후 윤종신은 "모네 팀이 가산점을 얻을 게 두 가지 있다. 먼저 자작곡을 했다. 그리고 자작곡이 좋았다. 너무 좋았다. 하나 더 가산점은 정통 밴드의 방법으로 풀어갔다는 것"이라며 "벤지한테 베이스를 맡기면서 까지 정통 밴드를 완성했다. 전율을 느낄 정도로 좋았다"고 극찬했다. 윤상도 "어떤 밴드보다 더 높은 점수를 모네에게 드릴 것"이라며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한은 한국어로 "너무 좋았어"라고 한 뒤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좋았다. 특히 홍이삭은 항상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퍼플레인은 'Dream On'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윤종신은 "되게 반가웠다. 아트록 계열 음악을 하니깐 클래식한 느낌을 가져가면서 뒤엔 폭발력을 보여줬다. 채보훈은 이 정도 록보컬을 본선 때 안보여준 것 같은데 이번 무대에서 거의 으르렁거리는 긁는 소리로 고음을 충분히 올렸다"며 "폭발력은 최고였다"고 했다. 조한은 "역대급 커버였던 것 같다. 평소에는 약간 어색한 것 같은데 무대 위에만 서면 달라진다. 모든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완은 "오늘 너무 기분이 좋다. 드럼 베이스 피아노가 같이 감정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와닿았다. 프로그램 심사하러 온 게 아니라 공연을 보는 것처럼 관객 입장에서 잘 봤다"고 심사평을 했다.피플 온 더 브릿지는 'Best of you'로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완성했다. 윤종신은 "단점은 하나도 없었다. 이런 분위기를 갖고 나올지 몰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리듬감을 끝까지 끌고 가서 좋았다"고 했다. 조한은 "대회를 삼켜버릴 기세다. 이 버전이 좋았다"며 보는 내내 뿌듯해했다.이날 심사위원 평가에선 1위는 루시, 2위는 모네가 차지했다. 3위는 퍼플레인, 호피폴라, 피플 온 더 브릿지 등 세 팀이었다. 6위는 애프터문이었다. 하지만 관객 평가까지 더한 결선 1차 최종 성적은 좀 달랐다. 1위는 루시였지만 2위는 퍼플레인이 차지했다. 3위부터 6위는 호피폴라, 피플 온 더 브릿지, 애프터문, 모네 순이었다. 결선 1,2차 성적을 합산해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팀을 정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9.06.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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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팬텀싱어2' 비타 600 전원 생존…최종 12인 가려졌다

'팬텀싱어2'의 최후 12인이 탄생했다. 랜덤으로 뽑힌 4인이 힌팀이 돼 겨루는 4중창 경연을 펼쳤다. 그러나 온마음으로 전하는 감동엔 점수가 중요하지 않았다. 마지막 4중창을 향한 경쟁이었지만 안정감 있는 음악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13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결승을 향한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고우림, 이충주, 정필립, 조형균은 비타600이라는 팀으로 마지막을 향한 경연에 임했다. 4중창전 첫 번째 무대는 안세권·배두훈·박강현·임정모로 새롭게 조합된 '가을의 전설' 팀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을의 전설 팀이 부른 곡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OST에 수록된 곡으로 크리스티나 페리의 '어 싸우전드 이어(A Thousand Year)'을 부르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배정훈은 "이 곡만큼은 정말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서로 많이 교감하고 한 몸이 되는 듯한 느낌이 받을 정도로"라고 말하며 네 사람의 하모니를 강조했다. 이를 들은 심사위원 윤상은 "같은 감정으로 한곡을 부르는 느낌이었지만 서로의 소리를 잘 듣는지 모르겠다"라는 평을 했다.두 번째 무대는 이충주·조형균·정필립·고우림의 조합인 '비타600'팀이었다. 팀명은 맥시멈인 600점 만점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윤종신은 "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화가 가장 좋은 팀이다. 팀을 이끌 리더가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비타600팀이 선곡한 곡은 셜리 바세이(Shirley Bassey)의 '라 비타(La Vita)'였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이 팀은 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화가 아주 잘 이뤄진 팀인 것 같다. 랜덤으로 만들어진 팀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감 있는 힘의 조절을 느꼈고, 너무 행복해 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세 번째 무대는 염정제·김동현·김주택·시메로 이뤄진 '정동택시'팀이었다. 정동택시 팀이 선곡한 곡은 영화 '26년'의 테마곡으로도 잘 알려진 이승환의 '꽃'이었다. 정동택시 팀의 숙제는 시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의 전달이 중요했다. 특히 외국인인 시메에게는 도전이었다. 김주택도 시메와의 조화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소리에 도전했다.심사위원 윤종신은 "우리말로 된 노래를 했다. 프로듀서와 참여자가 같은 언어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윤상은 "사실 가장 염려를 많이 했었던 팀이다"라고 말을 했지만 "평가를 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이 노래를 즐기고 있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칭찬했다.네 번째 무대에는 안현준·강형호·조민규·한태인이 올랐다. 이들은 메가 히트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불렀다. 과감한 선곡에 심사위원들은 기대감을 가졌고, 네 사람은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작전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마이클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섹시했다"고 호평했다.결국 1등은 비타600팀의 차지였다. 이후 조민규·강형호·김주택·김동현·배두훈·박강현·한태인·안세권이 결승에 진출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0.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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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선택] 음악프로그램 '최고의 심사위원'은 누구?

그야말로 오디션 프로그램 봇물 시대다.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편성표의 알짜 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MBC '위대한 탄생'이 시즌3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지만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원조 격인 Mnet '슈퍼스타K'가 건제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SBS '케이팝스타'도 오는 11월 시즌4 방송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Mnet '보이스 코리아'까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각양각색의 특색을 갖춘 심사위원들도 자연스럽게 비례했다. 이번 주 '만인의 선택'에서는 네티즌들이 평가한 최고의 심사위원을 꼽아봤다. 투표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에서 진행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①유희열 23.4% (2343명)이변을 일으켰다. '케이팝스타3'에 심사위원으로 단 한 번 나와 소위 대박을 쳤다. 1~2 시즌을 이끌었던 가수 보아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특유의 입담과 날카로운 심사로 마니아층을 만들었다. 트레이드마크인 변태 같은 농담을 늘어놓다가도 한 소리 해야 할 때는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 기타를 들고 나오는 참가자들이 많으니 "기타 하나에 예쁘장한 가사를 가지고 나오는 뮤지션들이 너무 많아 구분이 안갈 정도"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②윤종신 20.2% (2021명)'라디오스타'에서 보여주는 유머스러운 모습을 기대했다간 오산이다. 그가 '슈퍼스타K'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시즌 1~3을 하다가 4시즌 때 잠시 프로그램을 떠나기도 했지만 1년 만에 다시 합류해 디테일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냉철함과 온화함을 두루 갖춰 참가자들을 냉탕과 온탕에 던져놓는다. 소속사 미스틱 89를 이끌고 있는 대표 프로듀서 겸 가수로서 '슈퍼스타K' 참가자였던 장재인·에디킴·김예림 등과 계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③이승철 18.8% (1877명)'슈퍼스타K'의 터줏대감이다. 수많은 심사위원들이 거쳐간 '슈퍼스타K'에서 6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인이다. 워낙 칭찬을 잘 하지 않아 그가 찍어서 '특급칭찬'을 할 경우 단 번에 화제가 되기도 한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심사위원에게도 일종의 외압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심사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하고 나오는 헤드폰과 선글라스가 방송 후 화제를 모을 정도로 패션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④양현석 12.5% (1250명)귀에 쏙쏙 들어오는 공감되는 심사평을 한다. 어려운 음악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비교와 대조를 통해 이해도를 높인다. 한 도전자가 그룹 마룬파이브 노래를 부르자 "마룬파이브는 나와 감정이 좋은 관계가 아니다. 싸이의 빌보드 1위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태지의 춤을 춘 도전자에겐 “서태지보다 춤을 더 잘 춘다"고 극찬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가장 핫 한 매니지먼트사인 YG의 대표여서 젊은 층의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⑤박진영 11.0% (1101명)희대의 명언인 공기 반 소리 반의 주인공.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서 그만의 독특한 표현법으로 늘 화제가 됐다. 양현석과 함께 '케이팝스타'의 완성도를 높였다. 좋으면 얼굴 표정에서 곧바로 드러나는 솔직한 심사가 트레이드마크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도전자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 "듣는 내내 척추가 불편했다" "여주인공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연기하는 것 같았다" 등 주옥 같은 심사평을 쏟아냈다. 날카로운 양현석과 대비되는 유연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⑥백지영 7.2% (719명)여자의 불모지인 심사위원판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홍일점이라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쉽지 않지만 노련한 심사로 모든 걸 이겨냈다.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으로서 가능성을 내비치더니 현재 방송 중인 '슈퍼스타K6'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참가자를 보면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겠다"는 말처럼 옆집 누나 같은 포근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전문성과 감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⑦김범수 6.9% (689명)'슈퍼스타K6'에 심사위원으로 데뷔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이었지만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놀라운 안정감으로 합격점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가창력을 탁월하게 평가한다. 자칫 잘못하면 함께 심사를 보는 이승철과 스타일이 겹칠 수 있었지만 특유의 센스와 입담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거침없는 독설보다는 참가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평가가 많은 것도 특징. 한 남성 도전자의 무대를 보고 "성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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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서태지 향연' 펼친 '슈스케', 시청자는 호강했다

'서태지 향연'이 펼쳐졌다.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톱8(미카·임도혁·장우람·버스터리드·이준희·송유빈·김필·곽진언)이 꾸민 '서태지 미션' 무대가 전파를 탔다.시청자들은 도전자들이 각각 재해석한 갖가지 모습의 '서태지'를 접하는 즐거움을 얻었다. 또한 하나같이 귀에 익숙한 '문화대통령'의 수많은 히트곡에 정겨움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진짜 서태지'까지 등장함으로써 의미를 더 했다.첫 무대는 필리핀 4인조 여성 그룹 미카가 '난 알아요'를 선곡해 특유의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미카는 "선곡이 영리했다. 안정감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임도혁은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너에게'를 불렀다. "무대매너가 좋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밀당을 더 했어야 했다", "본인의 매력을 더 보여줘야 했다"등 부족함을 지적 받기도 했다.장우람에 대체로 기분 좋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속 시원한 가창력으로 '널 지우려 해'를 불러 "잘 버무러진 비빔밥 같다", "이제까지 무대 중 가장 훌륭했다"는 평을 받았다.버스터리드는 '필승'을 선곡했다. 록밴드로서 유리할 수 있었으나 심사평은 엇갈렸다. 윤종신은 "보컬의 카리스마가 떨러진다"고 혹평했고 백지영은 "불안하고 집중을 못하는듯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범수만이 "서태지 미션이 중압감으로 느껴진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버스터리드의 무대가 좋았다"고 호평했다.이어 등장한 두 10대 소년은 나란히 칭찬을 받았다. 이준희는 '테이크 파이브'를 발랄하게 표현했다. 송유빈은 '모아이'를 선곡해 지금까지 선보인 발라드 장르와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기술적인 면은 부족했지만, 서태지의 감성을 잘 건드렸다"는 칭찬을 받았다.김필은 '틱탁'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소화했다. 그는 '축복받은 톤'을 유감없이 뽐내며 심사위원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윤종신은 "김필은 이름을 너무 잘 지었다. 필이 있다. 뭐든지 자기만의 느낌이 있다"고 극찬했다.곽진언의 '소격동'에는 심사위원들의 '호평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곽진언은 '소격동'을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 스트링으로 편곡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입혔다. 김범수는 "곽진언은 미쳤다"며 "그간 계속 좋은 무대를 해왔고, 이번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서태지가 아빠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이승철은 "첫 마디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 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 소격동에 가보고 싶어졌다"고 호평했다.이어진 톱8의 합동무대에서는 서태지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태지는 자신의 곡들을 나눠 부른 무대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봤다. 후배들인데도 무대를 지켜보며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음악 하길 잘 했다"며 웃었다. 이어 "신해철 형님이 아프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한편 이날 심사위원 합산 점수 성적은 곽진언(387)·김필(369)·임도혁(362)·버스터리드(359)·장우람(358)·송유빈(348)·미카(346)·이준희(344) 순이었다. 대국민 문자 투표 결과와 합산한 결과 미카와 이준희가 안타깝게 탈락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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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임도혁 장우람, 최고의 무대 '야생화' 심사위원들 칭찬 아끼지 않아

슈퍼스타 K6 임도혁·장우람의 야생화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임도혁과 장우람은 가수 박효신의 곡 '야생화'로 라이벌 미션을 펼쳤다.이날 임도혁과 장우람은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두 사람은 연습과정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하고 고난도의 고음처리를 요하는 ‘야생화’의 후렴 부분에 겁을 먹었다.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초반 불안했던 부분은 보컬 트레이너 출신인 장우람이 안정감 있게 잡아갔고, 분위기에 젖어들어가는 임도혁 역시 곡 후반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자랑하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무대가 끝난 후 이승철은 "노래를 듣고 싶게 하는 힘이 있다"고 칭찬했고, 윤종신은 "이 경연 자체가 보기 좋았다. 듣기 좋은 목소리였다. 서로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르더라. 이건 실력이 돼야 하는 거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갔다는 게 느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또 백지영은 "이렇게 높은 음악을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건 도혁씨의 재능"이라며 평했고, 김범수는 "우람씨의 실력을 다시 봤다"며 감탄했다.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도혁 장우람 야생화", "슈퍼스타K6 야생화, 대박이었다", "노래 잘 하는 사람 정말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방송화면 캡처] 2014.09.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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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스케'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납득 판정'

납득할만한 판정이 이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6'에서는 슈퍼위크 첫째날의 막이 올랐다. 예선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참가자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합격을 얻어냈다. 개별미션 1조에서는 송유빈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유빈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귀가 호강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김범수도 "구성력이 정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칭찬했다.이어 이준희와 밴드 브리즈의 보컬 강불새, 김명기도 개성 넘치는 무대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조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작곡가 이민혁과 북인천 나인틴, 더블 T.O.V. 리다가 합격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민혁을 두고 "끼가 많다. 슈퍼위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죽음의 조'로 꼽혔던 4조에서는 제주도 스타로 떠오른 맑은 음색의 이예지와 제이슨 레이, 김현미와 브라이언 박·미카가 합격했다. 특히 이예지와 제이슨 레이는 지난 예선보다 아쉬운 완성도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잠재력를 인정받아 합격했다.'필리핀 4인조' 미카는 가장 많은 칭찬을 받으며 슈퍼위크에서 합격했다. 2NE1의 '그리워해요'를 선곡한 미카는 깊은 감수성과 성량을 뽐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숙련도가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현장이 18배 정도 더 좋은 것 같다"며 "물론 발음 조금 문제는 있었지만 정서를 확실히 이해하고 불렀다는 느낌이 들었다. 짠하면서 또 동시에 진짜 잘해서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임도혁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손쉽게 합격했다. 그는 예선에서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불러 애절한 감성을 보였다. 슈퍼위크에서는 남성 듀오 투빅의 '요즘 바쁜가 봐'를 부르며 발랄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을 뽐냈다.볼빨간 사춘기와 장수빈은 넘치는 개성과 안정감으로 합격 판정을 받아들었다.지난 방송에서 '신촌을 못가'를 부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임형우는 혹평을 받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지만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소리 사이의 특유의 허스키함은 좋았는데 고음부분에서 기술적으로 아쉬웠다"고 평했다. 임형우를 합격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채 방송은 마무리됐다. 그가 슈퍼위크를 통과할 수 있을지와 다른 출연자들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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