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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최정윤, 전 남편 언급…“함께는 아니지만 딸 지지·응원 고마워” [전문]

배우 최정윤이 딸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정윤은 17일 자신의 SNS에 딸과 함께한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정윤이 아기였던 딸 지우를 안고 잇는 사진, 가족들과 바닷가에 놀러간 사진 등이 담겼다.최정윤은 “10살의 지우를 바라보며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가가 어떤 인연으로 저에게 와줬는지 새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라고 했다.이어 “생일 케이크 앞에서 쑥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며 정말 많은 감사한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다”며 지우의 성장을 함께해준 지인, 가족들을 언급했다.최정윤은 “‘니가 먼저 죽으면 지우는 내가 맡으마’ 언제나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고 칭찬해주고 힘이 돼주는 나의 벗 진희”라며 배우 박진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또 “막막했던 여정 함께 해준 이윤미 변호사, 그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해주신 수원가정법원 관계자분들”이라며 이혼 시기에 도움을 준 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함께는 아니지만 지우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윤(yoon) 아빠”라며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그러면서 “감사할 분들이 많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잘 나아가 보겠다”고 했다.한편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다음은 최정윤 SNS 글 전문.10살의 지우를 바라보며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가가 어떤 인연으로 저에게 와주었는지 새삼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며 .. 아직도 실감이 안날정도입니다.아이의 10년을 되돌아 보며 ..생일케이크 앞에서 쑥스럽지만 행복해 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며 정말 많은 감사한 인연들이 스쳐지나갔어요.지우의 10년을 무한 사랑으로 늘 지켜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이상의 깊은 인연으로 저와 지우에게 항상 힘이 되주시는 피아노선생님.‘니가 먼저 죽으면 지우는 내가 맡으마’ 언제나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고 힘이 되주는 나의벗 진희. 쓴소리 단소리 쌍욕 다 해주면서 챙겨주는 세상 노멀한 우희. 나보다 더 눈물흘리며 지우를 걱정해주고 못난 언니 늘 사랑해주는 다래. 언니를 최고로 여겨주는 똑순이 민경이.힘들때마다 든든하게 빽이되어준 친오빠같은 내 초딩친구 창순이. 건강해라!유모차타고 지나갈때 마다 지우가 좋아하는 된장국에 밥말아주신 서초정육식당 까꿍할머니와 가족들. 중앙대 연극학과 39기 친구들과 선배님들. 막막했던 여정 함께해준 이윤미변호사 그리고 그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해주신 수원가정법원관계자 분들.지우의 유치원 시절 아빠대신 업어주고 잼나게 놀아주신 도헌아버지 도헌엄마 빠방이모 그리고 동탄에서 만났던 모든 인연들. 새로운 인연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지우와 늘 친구처럼 지내주시는 흥국삼촌& 진영이모. 지우의 야생본능 일깨워주시고 사회성 형성에 큰 가르침을 주시고 부족한 저를 늘 배려해주시는 캠핑패밀리들. 늘 기도해주며 지우와 저를 응원해주는 공간치유 주희언니,미경언니, 오래된 집을 지우와 저의 새로운 터전으로 예쁘게 만들어주신 달앤스타일 지현언니. 지우의 그림을 예쁜 티셔츠로 탄생시켜주고 멋진 경험을 하게해준 트리플루트지선이모. 내가 어떤 상황이어도 늘 멋진 모습을 잃지않게 해준 고실장님,제니하우스 미정,화주원장님과 식구들. 저의 지금까지의 매니저분들. 지우에게 늘 산타클로스 같은 지우농장 김명철&임명옥 삼촌이모. 늘 건강한 간식과 수제청을 보내주시는 목포스텔라까페 가족들 .나이불문 오랜시간 친구로 인연을 맺고 있는 청담동스캔들 가족들 .용기를 내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꺼내게 도와주셔서 세상밖으로 꺼내주신 오은영박사님과 가장 보통의가족 제작진들.별거 아닌 저를 늘 잘 봐주시는 투잡뛰는 최정윤 팀과 구독자분들.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셨던 감독님들 작가님들.그리고 다시 스크린속으로 끌어내 주신 허인무 감독님과 그 인연으로 친구가 된 herfam.지우를 늘 아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가르침을 주신 지우의 모든 선생님들 .다 적을 수 없지만 저와 지우에게 관심갖어 주시고 인연이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한분한분, 모든 나의 친구들 너무 감사드립니다.함께는 아니지만 지우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yoon아빠 .육목회 가족들.항상 지우에게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는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그리고 special thanks...daddy DY, DY family...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감사할 분들이 많음에 다시한번 감사하며..또 앞으로를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10살생일#가족#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19:11
연예일반

최정윤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1년 재활”

배우 최정윤이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최정윤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1.13 운동을 하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되어서 수술을 하게 됐다”며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더 준비를 탄탄히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적절한 시기에 잘 배웠다. 기초가 왜 중요한지, 뿌리가 왜 튼튼해야 하는 건지 몸소 체험을 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다리를 다쳐본것도 처음이었고 재활이 너무 두려웠다”며 “그때 운명처럼 우리동네 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정말 정성스레 환자를 돌봐 주신 병원 분들과 의사 선생님 덕에 난 무사히 두려움을 이겨내고 수술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1년을 열심히 재활에 힘썼고 정말 잘 회복을 했다”며 “그리고 내 십자인대를 고정시켜주었던 못을 빼는 수술을 (원장님을 따라) 제주도까지 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기적과도 같은 감사한 일들을 가슴에 새기고 건강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또 잘 지나 왔노라.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8 10:35
연예일반

[왓IS] ‘엄현경♥’ 차서원 악플 속 ‘비의도적 연애담’, 스핀오프 확정

배우 차서원이 결혼 발표 이후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비의도적 연애담’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 9일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스핀오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촬영은 올 하반기부터 진행되며,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 공개된 지 약 한 달 만에 4월 둘째 주 TV-OTT 통합 화제성 2위에 등극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BL드라마에 몰입이 너무 컸던 탓인지, 차서원의 결혼 소식에 일부 드라마 팬들이 악플을 쏟아냈다. 차서원이 지난 5일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한꺼번에 전하자 일부 드라마 팬들이 그의 SNS에 찾아와 “생각이 짧다”, “책임감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의 악플을 달고 있는 것. 이들은 경사 소식에도 악플을 다는 이유로 ‘비의도적 연애담’에 몰입감이 깨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BL로맨스 특성상 마니아 층이 단단하고, 출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차서원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팬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악플까지 다는 건 지나치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이 때문인지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차서원과 엄현경은 내년 5월 차서원의 전역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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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헌경♥’ 차서원, BL물 ‘연애담’ 팬들 악플..손편지 ”앞으로도 노력”

배우 차서원이 최근 배우 엄현경과 결혼‧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티빙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를 남겼다.차서원은 9일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 게시된 손편지를 통해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팬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로 지난 3월 공개됐다.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첫 BL물에 도전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작품 홍보 활동에는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일 차서원과 엄현경의 열애, 결혼, 임신 소식이 한꺼번에 전해지자 ‘비의도적 연애담’ 일부 팬들은 작품 공식 SNS와 차서원의 개인 SNS에 “당황스럽다”, “책임감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의 악플을 남겼다. 이에 맞서 일부 다른 팬들은 “결혼을 축하한다”, “악플 신경쓰지 마라.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10:29
연예일반

‘비의도적 연애담’ 차서원, 공찬 향한 다정한 눈빛 ‘심쿵’

배우 차서원이 꼽은 드라마 명장면이 드디어 공개된다.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는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이 아슬아슬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스토리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물들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30일 ‘비의도적 연애담’ 제작진이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의 짜릿한 스킨십이 담긴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 장면은 주인공 차서원이 뽑은 ‘비의도적 연애담’의 명장면으로 전해져 기대가 더해진다.사진 속 윤태준과 지원영은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거리에서 함께 물레를 돌리고 있다. 이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떠올리게 만들며 핑크빛 설렘을 더한다.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가슴이 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로맨스의 높이며, 본 장면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첫 물레 연습에 긴장한 지원영과 그런 그를 다정히 바라보는 윤태준의 눈빛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윤태준의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1대1 도자 과외를 받는 지원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쿵과 부러움을 동시에 유발한다.지난주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한 윤태준과 지원영은 서로의 아픔을 치료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보기만 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그려질 본격적인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한편 윤태준과 지원영의 로맨틱한 물레신은 31일 정오 티빙 ‘비의도적 연애담’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30 22:24
연예일반

‘비의도적 연애담’ 차서원, 천재 도예가로 맹활약… 비주얼도 훈훈하네

배우 차서원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천재 도예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티빙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 차서원은 극 중 무심한 척 챙겨줌 매력을 가진 윤태준으로 분해 매회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차서원이 맡은 윤태준은 2년 전 돌연 잠적해 윤태준이라는 본명 대신 차주헌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강릉 청년몰의 작은 그릇 가게 ‘달 항아리’를 운영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준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난 지원영(공찬)에게 계속 마음이 향하고, 차갑고 까칠해 보였던 그의 다정한 면모들이 드러나며 원영은 물론,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화에서는 태준의 사연이 드러나 애틋함이 더해졌다. 은사님을 뵙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태준은 옛 연인 최인호(임준혁)를 만나게 되고, 진심이었던 자신과 달리 사랑이 그저 돈을 위한 수단이었던 인호와의 악연을 떠올리며 괴로움에 몸살을 앓았다. 그렇게 낫지 못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원영을 항한 사랑에 그는 풍등에 ‘같은 마음이길’이라고 소원을 써보고, 원영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등 간접적으로나마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지럽혔다.이처럼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윤태준의 심리를 섬세히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랑에 빠진 눈빛과 다정한 목소리는 두 사람의 텐션을 한껏 고조시키고, 때로는 “세상에 같은 그릇이란 건 없습니다. 사람이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이 다 다른 것처럼”, “지금이 있어야 다음이 있는 거 아닌가? 그냥 숨 좀 쉬라고, 숨을 돌려야 다음이 보일 때도 있으니까”라는 삶에 위로를 안기는 대사들을 담담한 톤으로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훈훈한 비주얼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차서원. 향후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모습들로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길지 기대가 더해진다.한편 차서원이 출연하는 ‘비의도적 연애담’은 매주 금요일 정오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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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은 왜 남자들의 사랑에 열광할까? ②

BL 콘텐츠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BL은 ‘보이즈 러브’(Boys Love)의 약자로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루는 장르를 뜻한다. BL물은 오래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콘텐츠 중 하나였다. 아이돌 그룹의 팬픽(Fan+Fiction)으로 시작된 BL 콘텐츠는 이후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앞다퉈 BL 콘텐츠를 만들고 인지도 높은 스타들도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BL 콘텐츠는 주로 여성들이 생산하고 소비한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두 남성이 감정을 교류하고 점차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여성들은 이성 간의 연애와 별반 다를 것 없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몰입한다. 남성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가볍게 다룬다는 점에서 동성애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나 사회적 현상을 짚어내는 퀴어물과는 궤를 달리한다. BL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건 언제부터일까. 과거에 BL은 확실히 음지 속 문화였다. 특정 보이그룹을 좋아하는 몇몇 소녀팬들은 멤버들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고 동료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의 팬픽을 서로 공유하고 즐겨봤다. 남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기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BL 콘텐츠를 접해왔다고 볼 수 있다.과거 팬픽을 읽던 소녀들이 성인이 돼 구매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와 비슷한 시기에 리디북스, 레진코믹스, 봄툰, 포스타입과 같은 유료 웹툰·웹소설 플랫폼도 등장해 BL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평소 BL을 즐겨보는 20대 A씨는 “어렸을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이후로 꾸준히 보고 있다. 소설을 편하게 보기 위해 리더기도 샀다”며 “월 평균 5만 원 정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수의 마니아층을 상대로 은밀하게 소비돼왔던 BL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면서 돈이 되는 장르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웹소설 ‘시맨틱 에러’가 왓챠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BL물의 흥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인 그룹 크나큰 출신 박서함, DKZ(동키즈)의 박재찬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극장판으로 제작됐다. 개봉 전 개최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 ‘시맨틱 에러’의 위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차서원과 B1A4 멤버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 주연을 맡으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타들이 BL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작품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차서원은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공찬은 복직을 위해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차서원과 공찬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가진 스타이기 때문이다. 차서원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주 얼굴을 비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공찬 역시 오랜 시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신인이 인지도를 얻기 위해 BL물에 출연한 게 아니다. 두 사람의 참여는 BL물이 주류에 편입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시맨틱 에러’를 기획한 이하은 PD는 “‘시맨틱 에러’에 출연할 배우들을 찾을 때만 해도 직접 전화를 돌려서 캐스팅했다. 소속사 없는 사람들의 유튜브나 매니지먼트에 연락해서 오디션을 권했다가 거절당한 적도 있다”며 “이젠 대형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이 PD는 또 BL물의 인기가 아이돌 팬덤 문화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그는 “고정 팬들이 생기고 또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신예 배우들이나 아이돌 멤버들이 BL물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며 “BL은 아이돌 시장 문화랑 비슷하다. 다른 장르의 드라마도 팬들이 많지만, BL 드라마의 경우에는 봤던 걸 또 보는 열성적인 팬들이 대부분이다”고 분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05:40
드라마

“기존 멜로·로코와 다르지 않아”…BL물 ‘비의도적 연애담’ 힐링 예고

티빙 BL물 ‘비의도적 연애담’ 배우들과 제작진이 작품에 대해 성별을 떠난 ‘사랑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B1A4 멤버이자 배우 공찬은 “앞서 화제가 됐던 ’시멘틱 에러’,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유명한 BL 작품들도 봤는데 ‘비의도적 연애담’을 포함해 이들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멜로 장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비의도적 연애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장의순 감독과 배우 공찬, 원태민, 도우가 참석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다.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첫 BL물에 도전한 공찬은 “BL이라는 장르를 이번에 처음 접하고 원작을 읽으려 했다.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인 만큼 저도 그랬는데 원작을 보니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이들이 솔직하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아름답더라. 한번에 정주행했다”며 “내가 편하게 원작을 봤다면 다른 분들도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공찬은 극 중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인 지원영을 연기한다. 지원영은 천성이 밝고 누군가를 돕기 좋아해 주변에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핵인싸’ 캐릭터로 변신한다. 연출자 장의순 감독은 한국과 태국의 BL 합작 ‘피치 오브 타임’를 연출했으며 이번 ‘비의도적 연애담’은 국내 최초 BL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집필한 신지안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BL물에 두 번째 도전하는 장 감독 또한 “이 작품은 BL물이라는 것을 떠나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BL은 소수 장르인데 이를 어떻게 대중성 있게 그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 답은 자유와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중심으로 “원작의 재미와 깊이감을 살리려 노력했다”며 “원작 속 캐릭터 또한 쫀득하게 그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수영선수 출신 고호태를 연기하는 원태민은 “BL물이 생소하지만 ‘러브’라는 것은 모두 똑같다”며 “사랑 감정 그 자체를 생각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귀여운 매력을 지닌 카페 사장 동희를 연기하는 도우는 “사랑 외에도 여러 감정이 녹아 있다. 우정도 있고 희로애락, 측은지심 등이 모두 담겼다”며 “사랑 감정뿐 아니라 여러 감정과 표현을 연습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작품을 출연하게 된 배경 또한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상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지난해 11월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작품 홍보를 하지 못하게 된 차서원은 깜짝 인터뷰 영상을 통해 “너무나 완벽한 이야기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연기의 결이라 여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파트너 공찬 씨가 많이 도와줬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이 연기하는 윤태준은 ‘세상에서 삭제되듯 사라져 버린 천재 도예가’다. 윤태준은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다정함을 품고 있는 인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매력의 소유자다. 차서원은 이번 작품을 위해 수개월간 도예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쌓아갔다는 전언이다. 공찬은 “서로가 말하지 못할 비밀과 상처들을 말하면서 가까워지고 치유되는 과정이 아름다웠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나 또한 연기를 하면서 힐링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준이 형과 자주 만나 감정 교류를 했다”며 “함께 친해진 상태에서 연기를 해서 더 편하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아직 서원이 형 면회는 못했지만 조만간 시간이 맞으면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면회에 갈 예정”이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원태민과 도우는 주인공과 함께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크호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원태민은 “이번에 BL물을 두 번째로 연기한다”며 “작품 제안이 와서 원작을 봤는데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더라. 실제 제 모습과 비슷했지만 달랐고 달랐지만 비슷했다. 하고 싶었던 캐릭터라서 더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도우도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17일 낮 12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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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도적 연애담’ 차서원 “군 입대 전 큰 추억…명장면은 공찬과 키스신"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서원이 깜짝 영상을 통해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출연 계기를 밝히며 명장면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B1A4 멤버이자 배우 공찬과의 키스신을 꼽았다. 차서원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진행된 ‘비의도적 연애담’ 기자간담회에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완벽한 이야기와 구성이라는 생각이었다”며 또 “내가 잘할 수 있는 연기의 결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또 자신이 연기한 천재 도예가 윤태준에 대해 “굉장히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여러 재능이 있는 도예가”라며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지만 원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밝고 따뜻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인 공찬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차서원은 “영화 '사랑과 영혼'에 나오는 아름다운 도자기 장면이 저희 드라마에도 등장하는데 가장 큰 명장면”이라며 "원영과 첫 키스하는 장면의 공간과 분위기, 색깔과 냄새, 온도 등 모든 것들이 엄청난 명장면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차서원은 “군대에 가기 전 가장 큰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는 작품이었다. 평생 제 인생에서 행복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며 “많이 아쉽지만 큰 기대를 가지고 군대에 들어가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다. 차서원이 연기하는 윤태준은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다정함을 품고 있는 인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매력의 소유자. 차서원은 이번 작품을 위해 수개월간 도예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쌓아갔다는 전언이다.‘비의도적 연애담’은 오는 17일 낮 12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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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도적 연애담’ 공찬 “차서원 미안하다고 연락왔다…면회 아직 못가”

그룹 B1A4 멤버이자 배우 공찬은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차서원이 군 입대로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외롭지만 서원이 형은 마음 한편에 언제나 있다”고 밝혔다. 공찬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진행된 ‘비의도적 연애담’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외롭겠지만 (최서원의) 판넬을 들면서 활동할 것”이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이어 “아직 서원이 형 면회는 못했지만 조만간 시간이 맞으면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면회에 갈 예정”이라며 “서원이 형이 군대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응원을 해주고 있고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라면서 미안해 하더라. 꼭 나와서 언젠가 같이 홍보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윤태준(차서원)과 지원영(공찬),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로맨스. 한국과 태국의 BL 합작 ‘피치 오브 타임’을 연출한 장의순 감독과 국내 최초 BL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집필한 신지안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찬이 연기하는 지원영은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이다. 지원영은 천성이 밝고 누군가를 돕기 좋아해 주변에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핵인싸’ 캐릭터다.공찬은 웹드라마 ‘모꼬지 키친’, ‘나의 이름에게’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차서원과 함께 첫 BL물에 도전하는 공찬은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오는 17일 낮 12시에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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