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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CC글라스, 디폰과 손잡고 CES 2025서 ‘미래 유리’ 청사진 선보여…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스마트 필름 솔루션 업체인 '디폰'과 함께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글라스 기술인 ‘VPLC’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VPLC(Variable Polarized Liquid Crystal, 가변 편광 액정) 기술은 유리에 부착하는 투명 필름에 전류를 흘려보내 전압에 따라 유리를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게 전환하는 위상제어 기술의 일종이다. 햇빛과 열 차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공해 모빌리티 및 건설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에 소개될 VPLC 기술은 투명과 불투명만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컨트롤러로 투명도를 256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같은 유리에서도 부위별로 농도를 달리할 수 있어 한층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의 ‘틴팅(선팅)’ 작업 없이 사용자가 언제든지 유리의 특정 부위를 원하는 농도의 투명도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행 중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차량의 전면 또는 측면 유리의 일정 부분만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듯 틴팅 농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VPLC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리에 에너지 절감 효과와 사생활 보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시티 등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기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CES 2025를 통해 디폰과 함께 축적해 온 VPLC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그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겠다”고 밝혔다.한편 디폰은 스마트 필름 분야 국내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총 30여건의 스마트 필름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디폰의 창립 초기인 2021년부터 협력하며 스마트 필름을 활용한 차세대 유리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2025.01.06 13:55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역전우동·빽보이피자 서초직영 매장에서 LG유플러스·더본코리아·비버웍스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층도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주문과 낮은 자세 주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이어폰 단자 및 음량조절, 휴대폰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무인정보단말기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원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설치비용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6 13:56
프로야구

고가의 피치컴, 사용은 어떻게? 버튼 9개로 구종·위치·작전까지 1초 만에 [IS 포커스]

"커브, 바깥쪽 아래."송신기 버튼을 짧게 한 번, 길게 한 번 누르자 투수의 모자 속 스피커로 구종과 코스가 안내된다. 버튼은 9개, 얼핏 보면 복잡할 것 같지만, 실은 간단하다. 9개 버튼으로 투수와 포수는 9개 구종과 코스, 심지어 작전까지 전달할 수 있다. '피치컴(Pitchcom, 투수와 포수 간 사인 교환 기기)'을 직접 써본 선수들은 어색해하면서도 "빠르고 편하다"라고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용하는 피치컴이 지난 15일 KBO리그에 상륙했다. 당초 피치컴은 사인 훔치기 방지로 도입됐으나, 투구 시간에 제한을 두는 '피치 클록(Pitch Clock)' 정식 도입을 앞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간 단축을 목표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포수는 복잡한 수신호로 사인을 주고받았다. 피치컴으로는 1~2초면 충분하다. 로진백을 만지거나 다른 준비 동작을 하면서 사인을 듣기만 해도 되니 시간이 단축된다는 게 선수들의 설명이다. 버튼 9개로 구종·코스·작전 전달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버튼을 1~2회 눌러 원하는 구종과 코스, 작전을 전달하면 된다. 기본적(원 버튼 모드)으로 짧게 한 번 누르면 구종, 길게 한 번 누르면 코스가 입력된다. 1~9번엔 직구부터 너클볼, 스플리터 등 9개의 구종이 입력돼 있다. 코스도 '몸쪽 높게' '바깥쪽 낮게'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버튼 배열이 스트라이크 존을 9개로 나눈 것처럼 돼 있어 구분하기 편하다. 설정에 따라 견제와 피치아웃, 슬라이드 스텝(주자가 있을 때 빠르게 투구하는 동작) 등의 작전도 전달할 수 있다. 단순 견제 버튼도 있고, 세트 포지션에서 견제하는 '인사이드 무브' 등의 세부적인 동작도 전달할 수 있다. 이럴 땐 구종과 코스는 짧게 한 번씩, 작전은 길게 한 번 누르는 '투 버튼 모드'를 사용한다. 이는 자체적으로 재설정할 수 있다. 기본 모드에서 9개 버튼에 9개 구종을 다 입력하지 않고, 일부 버튼에 필요한 작전을 넣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에 대비해 '취소' 버튼도 있다. 이후 투수나 포수가 구종과 코스를 다시 설정하면 된다. 수신기 모자 안에 쏙, 영어·스페인어도 가능수신기는 투수와 포수, 야수 3명 등 최대 5명의 선수가 착용할 수 있다. 투수와 야수는 모자 측면 안쪽에 착용한다. 음량 조절 버튼도 있다.포수는 별도의 수신기를 착용한다. 수신기의 일반 스피커를 사용하면 타자들이 들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확장 튜브를 포수 귀까지 연결해 사인 훔치기를 방지한다. 포수 헬멧에서는 볼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송신기를 이용한다.외국 선수들을 위한 수신기도 따로 있다. KBO가 구단별로 배포한 10개의 수신기 중 7개는 한국어-영어 버전이고, 나머지 3개는 영어-스페인어 버전이다. 다른 언어도 추가할 수 있다. 구단별로 피치컴 송신기 3개와 투수·야수용 수신기 10개, 포수용 수신기 2개가 배포됐다. 한 기기당 3000달러(400만원)로 비용이 만만치 않다. 경기 중 손상 우려도 있다. 단순 수리는 KBO가 부담하고, 분실이나 도난 시엔 구단이 비용을 낸다. 선수들 호평 일색, "빠르고 편하다"선수들의 반응은 좋다. 지난 16일 KBO리그에서 최초로 피치컴을 사용했던 웨스 벤자민(KT 위즈)은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기 전 포수가 얘기해주기 때문에 준비가 빠르다. 타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 좋다"라고 전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도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NC 포수 김형준도 "확실히 편하다. 작동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익혔다. 사인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T 내야수 오윤석도 "수비할 때 포수의 사인을 보고 움직이는데 (수신호가)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 수신기로 사인을 파악하니 더 좋다"라고 총평했다. 올 시즌 KBO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년엔 정식 도입이 유력하다. 피치컴을 잘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즌 중 피치컴 도입이 선수들을 혼란시킨다는 현장의 반응도 있지만, 상당수의 선수가 피치컴 활용을 원하고 있다. 한 지도자는 "어차피 내년에 사용할 장비를 미리 써보자는 게 선수들의 입장인 것 같다. 막상 써보니 빠르고 편하다고 한다.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착용시키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24 09:04
연예일반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논란 속 소신 비평 눈길 "나는 1주차 공연이 좋았다"

“(르세라핌의) 무난했던 2주 차 공연이 끝난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나는 1주 차 공연이 좋았다.” 그룹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에 대한 누리꾼들의 설왕설래 속 한 K팝 평론가가 소신 있는 비평으로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르세라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2주 차 공연을 마쳤다. 지난 1주 차 무대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라이브 AR 음량을 높이고 퍼포먼스 강도를 조절해 안정적인 가창을 확보했다.르세라핌의 AR 사용을 두고 누리꾼들은 라이브실력을 감추기 위한 미봉책에 지나지 않다고 꼬집고 있다. 반면 최이삭 K팝 평론가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로운 관점에서 장문의 비평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은 SNS ‘X’(구 트위터)에서 34만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최이삭 평론가는 “건국 이래 최대의 가창력 논란. 온라인에 접속할 때마다 르세라핌 가창력 평가 단톡방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며 가창력 논란에 불을 지핀 1주 차 영상 클립이 세트리스트 중 첫 곡과 마지막 곡의 일부 장면에 지나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최 평론가는 “K팝은 입체적인 장르다. 퍼포먼스, 스타일, 아트 각각 독자적인 매력과 맥락이 있다”고 제시했다.K팝은 가창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비주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기획되어 발전해 왔다. 최 평론가는 “K팝은 즐기는 음악이라기보다는 ‘해내야 하는’ 음악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르세라핌의 1주 차 공연은 연출과 퍼포먼스 강도가 콘서트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힘을 주는 ‘오프닝’ 급으로 40여 분간의 세트리스트가 채워졌다. 멤버들은 동작과 동선을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대를 뛰어다니며 멘트 시간도 없이 메들리를 소화했다. 가창을 위한 호흡이 부족하게 될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최 평론가는 “르세라핌이 밀어붙이는 공연만의 에너지와 연출적 완결성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본질적으로 그 선택의 결과라고 본다. 나는 이 선택이 완전히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르세라핌이 ‘성대 분업’(가창을 소화하는 멤버 배분)을 좀 더 정교하게 했다면 이 정도의 가창력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 덧붙였다.이어 가창력만이 K팝의 주요한 즐길거리가 아님을 주장했다. K팝 공연은 데뷔 전부터 후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가수들이 갈고 닦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오차 없이 촬영한 영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기에 최 평론가는 “K팝의 정서는 ‘비장함’으로 이는 모니터 속과 정서의 공감대가 있는 국내와 아시아에서는 유효하지만 서구권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독이 되곤 한다”고 꼬집었다. 요컨대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관객과 호흡하며 즐기는 여유를 잃게 된다는 점이다.르세라핌의 두 차례 코첼라 공연을 두고 최 평론가는 1주 차는 ‘도전과 모험’에, 2주 차는 안정적인 라이브에 초점을 맞췄다고 비교했다. 1주 차에서는 강렬한 밴드 편곡과 어울리는 굵은 발성, 입체적인 공간 구성과 르세라핌이 그동안 주력해 온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원 같은’ 보컬을 포기하더라도 밴드 사운드와 볼거리로 압도하는 페스티벌용 무대 구성을 밀어붙여 ‘즐기는 K팝’에 도전했다는 것이 최 평론가의 주장이다. 그러나 가창력 논란이 2주 차에서는 판도를 바꿨다. 오프닝 멘트와 간주 구간을 늘려 숨 고를 타이밍을 형성하고, 퍼포먼스도 단순해졌다. 이 점에 최 평론가는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 평론가는 “K팝이 과정에도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음악이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 평론가는 “아무것도 애드리브는 없었을 호응 유도, 영어를 못하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딕션, 정신이 나갈 정도로 지친 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전광판 그래픽의 정 가운데를 찾아서는 모습들”을 언급하며 익숙지 않은 페스티벌 환경이 주는 중압감 속에서 평소 노력을 발휘하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무대 매너에 박수를 보냈다.후반부 체력이 고갈되며 완벽히 성공적이지 못한 점도 오히려 인간적이라고 평했다. 그런 예기치 못한 ‘변수’가 곧 뮤직 페스티벌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만든다고 짚었다.그렇다고 ‘가창력 쉴드’를 친 것은 아니다. 최 평론가는 “가창력 문제는 그것대로 비판받되, 이 공연을 준비하며 이뤄낸 성장과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K팝 신에서 탄생한 2년 차 아이돌이 북미 야외 뮤직 페스티벌에서 펼친 첫 도전의 의미까지 퇴색되지 않길 바라는 조금 다른 시선이다.한편, 최 평론가의 비평에 국내외 누리꾼들 일각에서는 “공감하며 읽었다. 다소 서툰 면이 있더라도 모니터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의 열정과 에너지, 즐거움을 느꼈기에 앞으로도 더욱 즐기는 공연을 하면 좋겠다”, “2주 차의 안정된 스테이지보다 1주 차의 전력을 다하는 에너지가 좋았다”, “1주 차가 록 페스티벌 느낌이라 좋았다”는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2 10:27
IT

애플 에어팟 프로2, USB-C로 충전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는 애플 무선이어폰이 나왔다.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에어팟 프로(2세대)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USB‑C)' 모델을 발표했다.신제품은 마찬가지로 이번에 USB‐C 커넥터를 채택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이 제품은 짧은 지연 시간의 무손실 오디오 기능을 갖췄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XR(확장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와 결합하면 실감 나는 무선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사용자의 환경 조건에 따라 소음 제어를 조절하면서 주변음 허용 모드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동적으로 제어한다.사용자는 사무실에서 회의하는 소리나 집 안 청소기 소리, 동네 카페의 소음 등이 들리는 동안에도 주변을 파악할 수 있다.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화 인지 기능이 미디어 음량을 낮추고 배경 소음을 줄여 앞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전해준다.에어팟 프로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 모델(2세대·USB‐C)은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9월 22일부터 판매되며 35만9000원에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04:44
보도자료

[추석 선물 특집] 음량 조절 가능한 4채널 디지털 제품

조작이 간편하고 경제적인 ‘셀프보청기’가 80~90세 노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보청기는 채널수에 따라 단채널과 다채널로 나뉘는데 ‘셀프보청기’는 4채널 디지털 보청기다. 단채널 보청기는 송화기에 유입된 모든 소리를 1개 조절기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셀프보청기’는 유입된 음향 신호를 4개 주파수로 나누어 조절하므로 청력 손실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증폭 조정하여 주기 때문에 명료한 음을 들을 수 있고 저음, 고음을 청력에 따라 4개 주파수별로 조정하므로 깨끗한 음을 들을 수 있는 보청기다. ‘셀프보청기’는 국내 발명특허 6개를 적용시켜 난청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소리는 크고 또렷하게, 사투리나 소음에서 나는 잡음은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들을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넣지 않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다. 또 전원만 켜고 볼륨만 내 귀에 맞게 맞추면 되니 80대~90대 노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TV시청이 많은데 노인성 난청이 있는 경우 뉴스보다는 드라마를 볼 때 어려움을 느낀다. 뉴스는 짤막한 자막이 같이 나오고 아나운서의 또렷한 음성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HC바이오텍〉을 방문하면 대화, TV, 라디오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무료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전화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08 08:27
연예일반

[정진영의 B컷] 김태리가 박장대소를 몇 번 하는지 세어보기로 했다

“안녕하십니까, 4분 늦었습니다. 4분 더 늦게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영화 ‘외계+인’ 개봉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한 김태리의 첫인사는 이것이었다. 2층을 가득 채울만한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웃음까지 보이면서 김태리는 이렇게 등장했다. 영화 ‘아가씨’(2016) 이후 워낙 다작한 배우이기에 김태리와 여러 차례 만난 기자들은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김태리와 초면이었던 기자는 그가 뿜어내는 에너지에 처음부터 크게 놀랐다. 김태리는 영화 출연 계기를 묻는 첫 질문부터 고개를 숙이고 골똘하게 답을 고민했다. 대충 돌돌 말아 올려 묶은 듯한 똥머리가 갸우뚱하며 앞으로 쏟아졌다. 한손에는 모나미 볼펜을 들고 A4 용지를 툭툭 치거나 뭘 막 적었다. 뭔가를 생각할 땐 노트를 까맣게 채우던 학창시절 친구들이 떠올랐다. “메모하는 거냐”는 한 기자의 물음에 김태리는 “낙서하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렇게 꾸밈없는 배우라니. 외적으로는 물론 인터뷰에서 하는 발언들까지 김태리는 소탈하고 솔직하기 그지없었다. 작품 속 신비롭던 소녀의 얼굴과 달랐다. 배우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매사에 완급 조절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능수능란했다. 영화를 어떻게 봤느냐고 묻자 “내가 정말 기자님들 보는 관에서 보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사람들이 기자님들은 영화를 조용히 보신다는 거다. 내가 들어가서 물을 아주 흐려놓고 싶었는데 안 넣어주더라. 나는 아주 박장대소를 하면서 봤다. 되게 재밌게 봤다”는 답이 돌아왔다. 음량 데시벨은 다른 사람보다 두, 세배 정도 높았다. 몇 번의 박장대소를 더 보고 나자 김태리가 이 인터뷰에서 몇 번이나 저렇게 크게 웃는지 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 이 사람이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궁금증이었다. ‘아가씨’, ‘1987’, ‘승리호’ 등에서 연기를 인상 깊게 봤던 터라 배우로서 김태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시간여의 인터뷰 동안 김태리의 인간적인 면면을 모른다면 그의 매력을 절반밖에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처음 봤지만 한강에서 러닝하고 캔맥주 하나를 따서 마시며 수다 떨면 기가 막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항상 이런 텐션은 아닌 것 같았다. ‘외계+인’이 그만큼 김태리를 행복하게 한 작품이었다는 뜻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받는 기분을 느꼈다고 했고, 와이어 타는 걸 즐기기 때문에 액션을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큰소리로 박수를 치며 “‘외계+인’은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작품”이라며 또 한 번 크게 웃었다. 김태리는 ‘외계+인’을 통해 사랑받는 법을 배웠다고 했지만, 그것은 아마 그 역시 기꺼이 사랑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김태리는 김우빈의 첫 촬영 땐 다른 배우들과 기꺼이 응원을 갔고, 자신의 첫 촬영 땐 자신이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준 류준열의 귀에 “죽는 줄 알았다. 덕분에 긴장 풀렸다. 고맙다”는 말을 때려 박았다(본인 표현이다). 고양이가 둔갑한 사람 역의 신정근, 이시훈에게는 평소 고양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직접 시범을 보이며 알려주기도 했다. 자신이 알려준 고양이 꾹꾹이를 두 사람이 영화에서 류준열에게 하고 있는 걸 봤을 때는 너무 놀랐고 귀여웠다고. 마지막으로 김태리의 첫 신이자 찍으면서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는 장면을 소개한다. 류준열과 함께한 신방 장면이다. 혼례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올린 꽃은 사실 가장 촌스러워 보이는 것으로 고른 거였다고. 김태리의 입에서 “진짜요? 진심이요? 이걸요” 소리가 나왔던 거대한 꽃이 스크린에서는 꽤 예쁘게 구현됐다. 김태리는 “찍을 때 조금 창피하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면서 “역사적으로 잘 고증을 한 거라고 하더라. 언제 고려 시대 스타일의 꽃을 머리에 달아보겠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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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히트상품] 외국산 보청기 30% 가격, 기능·성능은 손색없어

비젼케이 - SQ10 보청기 국산 보청기의 대명사인 '소리큐 S22'보청기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SQ10' 보청기로 새롭게 출시 되었다. 기존 보청기의 단점인 잡음과 하울링을 해소하여 고가의 외국산 보청기와 비교해도 기능과 성능면에서 손색 없다.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 수입품 보청기 가격은 대부분 100만원이 넘는 고가다. SQ10 보청기는 기존 보청기의 30%대 가격이지만 품질이 뛰어나며 슬림한 블루투스형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거의 없다. 본인의 청력에 맞게 직접 음량을 조절 할 수 있어 나이가 드신 분도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충전식이라 건전지가 필요없고 전용 목걸이 및 이어후크(귀걸이)가 있어 분실 우려도 적다. SQ10보청기는 좌, 우 귀 모두 사용 할 수 있으며 전용 이어폰을 사용하면 양쪽 동시 음성 청취가 가능하다. 순수 국내 생산이어서 고장이 거의 없고 신속한 A/S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현재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200명 선착순 458000원(소비자가격 580000원)에 할인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권우근 기자 2020.06.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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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 무선블루투스이어폰&스피커, 지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여행선물특가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에이투인터내셔널(이하 에이투, 대표 김민수)은 옥션과 지마켓(G마켓)이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하여 블루투스 특가행사로 무선이어폰 ‘에이투 AT251’ 및 ‘AT9’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에이투에서는 품절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재입고도 진행한 상태로 충분한 물량을 구비할 수 있도록 한 상태며 특히 집들이 선물로 좋은 ‘AT251 로얄골드’가 조기품절 임박 상태이기도 함을 알렸다.‘에이투 AT251’은 에이투의 두 번째 TWS 완전무선이어폰으로써 출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인데, 이달 AT251제품의 레드컬러 출시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로개선 및 최적음질 칩셋적용과 블루투스 5.0버전으로 끊김 없고 바로 연결되는 고음질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ON/OFF, 자동페어링의 속도가 개선되어 빠른 연결과 전원관리가 가능하다. 음악 볼륨조절, 이전곡/다음곡 등의 조절 역시 가능하다. 또한 기본패키지부터 제품까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기능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블루투스 인이어 이어폰 ‘에이투 AT251’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은 배터리 용량의 업그레이드로 이어폰 연속재생시간이 평균 8시간 이상, 완충된 충전보관함은 4~5회 이어폰 충전이 가능하다.한번 충전할 때 실제평균 40시간 이상 음악감상이 가능하며, 음악감상 외 사용하는 경우는 최대 600시간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양쪽통화 혹은 한쪽씩 따로 사용이 가능하며 에이투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어 음성안내시스템을 도입되었다. 이에 10대~30대까지 남자친구 선물, 신혼부부 선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 AT9은 무지향성 블루투스 스피커로 전방향으로 동일하게 음량이 출력되어 공간에 골고루 소리가 채워짐을 느낄 수 있으며, 끊김 없는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소형스피커 기준 최대출력으로 비슷한 재원을 가진 제품들 간에서 에이투 AT9은 가성비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에이투 AT9’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는 센스있는 신혼부부 및 친구 집들이선물추천, 결혼축하선물 등 다양한 선물순위 구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에이투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 G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에 함께 하는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및 스피커 중에서도 특히 AT251 로얄골드 제품은 조기 품절 예정으로 현재 재입고 진행 중이다"며 “최근 성년의날과 함께 20~30대 여자생일선물, 남자친구 여자친구 100일 생일선물추천 등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로 가성비 음향기기 에이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에이투는 에어팟2세대, 갤럭시 버즈와 함께 가성비 좋은 음향기기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블루투스 전문 업체로, 많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블루투스 추천 및 판매되고 있으며 삼성폴더블폰,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LGV50, LGV40 ThinQ 등 모든 기기에 연결이 가능하다.블루투스와 보조배터리 기능을 가진 휴대용 스피커 및 블루투스 헤드폰 등의 판매에 관한 내용은 에이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에이투 제품은 에이투 홈페이지 및 옥션, G마켓, 11번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5.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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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현대차, 2019 싼타페 출시…2695만원부터 外

현대차, 2019 싼타페 출시…2695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15일 2019년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2019 싼타페는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인스퍼레이션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스마트키 원격 시동 등 기존 모델에 없던 기능을 추가했다. 뒷좌석에서 잠든 탑승자를 방해하지 않도록 운전석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뒷좌석 스피커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후석(뒷좌석) 취침 모드’ 역시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2695만~3893만원.이마트24, ’여름 별미’ 열무비빔밥·열무비빔국수 출시 이마트24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열무비빔밥·열무비빔국수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열무비빔밥은 아삭하게 익힌 열무김치와 버섯·애호박·당근·콩나물 볶음 등 다양한 비빔 나물로 구성됐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별도로 동봉해 기호에 맞게 열무비빔밥의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무비빔국수는 쫄깃하게 삶아 낸 소면과 열무김치·오이·당근·콩나물 그리고 매콤한 비빔장의 조화가 인상적인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오는 21일에 적당히 익은 김치와 육수의 상큼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김치말이국수도 선보일 예정이다.야놀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특가 판매 야놀자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정오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애프터4 종합이용권(성인 기준)’을 정상가(4만6000원) 대비 78% 할인된 만원에 판매한다. 준비 수량 매진 시에는 종일 및 애프터4 종합이용권을 최대 53% 할인된 금액으로 내달 9일까지 판매한다. 이외에 ‘1인 종일 종합이용권’ ‘2인 패밀리 애프터4 종합이용권’ ‘2인 패밀리 종일 종합이용권’ 등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P, TD, UL, OL, LI { FONT-FAMILY:굴림; FONT-SIZE:12pt;} P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BLOCKQUOTE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2019.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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