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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결국 알고리즘은 꽃을 피워냈다 [종합]

“알고리즘은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나름의 질서를 가진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요. 상처와 슬픔도 다 양분으로 삼아 성장해가는 우리의 여정을 그려낸 앨범입니다.”밴드 QWER이 앨범명 그대로, ‘알고리즘스 블러썸’이란 꽃을 피울 태세다. QWER이 23일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으로 돌아왔다. QWER이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마니또’ 이후 약 5개월 만. 컴백에 앞서 이날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들은 “QWER이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가는 의미를 담아봤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히나는 “데뷔 이전에 우리가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돌’을 통해 결성됐는데, 그 콘텐츠가 감사하게도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입덕하고 계신 분들의 주요 창고가 되고 있다”며 “우리만의 성장 스토리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 설명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수록곡에서 희망의 키워드를 들려준 데 대해 히나는 “결성부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 이번 앨범에 우리의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희망과 위로를 많이 담게 됐고, 그게 우리의 매력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곡에 대해 마젠타는 “소연 선배님이 써주셨다. 가사가 한 편의 일기 같다. 섬세한 감정선을 써내렸다. 밝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연이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시연은 “올해 (여자)아이들 선배님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커버를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좋은 인연이 됐다. 이번 앨범 녹음할 때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선배님인데도 배려해주시면서 자매처럼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선공개곡 ‘가짜 아이돌’에 대해 시연은 “이번 미니앨범은 알고리즘에서 씨앗이 꽃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는데, ‘가짜 아이돌’은 씨앗이 싹으로 성장하는 희망찬 포부를 담아내 선공개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마젠타는 “선공개곡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의 진심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QWER은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5개월째 상위권을 차지하며 ‘최애 걸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고민중독’의 엄청난 히트로 인한 컴백 부담감도 있었을법 하지만 마젠타는 “멤버들끼리 합주실에서 밤에 연습하다 피곤하고 그만 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예전 쇼케이스 때 떨었던 모습들을 서로 보여주면서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쵸단 역시 “감사하게도 많은 스케줄이 있었는데 합주와 레슨을 게을리하지 않고 매일 일정 소화하면서 밤새워가며 연습했다. 피곤할 때도 있었지만 안정적인 퍼포먼스와 호흡을 보여주고 싶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행복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음악 외 활동 배경을 갖고 있는 멤버들이 모여 생긴 시너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연은 “멤버들이 각자 다른 출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다”며 “기존 활동 그리고 팬들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점에서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쵸단은 또 “각자 악기를 연주하면서 악기에 대한 즐거움도 끝없이 생겨난다. 각자 연습 후 합주하려 모였을 때 느끼는 즐거움이 크다. 완성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밴드의 매력은 라이브에서 더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들에게 사운드로 전달돼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다부지게 밝혔다. 시연은 “새 앨범이 나온 만큼 ‘고민중독’보다 더 높은 순위로, 1위가 되면 정말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면서 “우리의 음악을 듣고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인트로’ 트랙을 비롯해 ‘가짜 아이돌’, ‘사랑하자’, ‘달리기’(쵸단, 마젠타 듀엣), ‘안녕, 나의 슬픔’, ‘메아리’ 그리고 ‘아웃트로’까지 QWER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8곡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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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오늘(23일) 1년 3개월만 컴백... 1인2역 연기 선봬

강다니엘이 1년 3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다섯번째 미니앨범 ‘액트’(ACT)가 오늘(23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 곡은 ‘일렉트릭 쇼크’다. 전기 충격이란 의미처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음악을 앞세운다. 듣는 즐거움을 넘어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전방위에서 강다니엘과 합이 잘 맞는 프로듀서들이 모여 새로운 막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액트’앨범은 한층 더 단단해진 내면의 모습을 연극이란 소재로 풀어내 더욱 흥미롭다. 트랙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 장면들을 녹여냈다. EDM 사운드와 함께 트랩, 하우스, R&B 등 다채로운 소스를 결합해 음악적인 퀄리티도 한층 진화했다.강다니엘은 앨범에 담긴 여섯 트랙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감각적인 음악으로 떠오르는 작곡가 NØLL, CHANDO, Michael Lanza 등을 직접 접촉하고 소통하며 앨범 작업 전반을 지휘했다.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일렉트릭 쇼크’는 모던 팝 R&B에 독특한 셔플 그루브를 앞세운다. 트랩 드럼과 신시사이저 베이스는 강다니엘의 빠른 보컬 리듬이 두드러지도록 보조한다.뮤직비디오에서는 1인 2역의 강다니엘을 볼 수 있다. 대중 앞에선 스타 강다니엘과 혼자 있을 때 어딘가 고립된듯한 ‘너드 다니엘’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앨범 전체적인 연극적 이미지와 타이틀 곡의 전기, 번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매칭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퍼포먼스는 국내 최고 댄스크루 위댐보이즈와 다시 뭉쳐 완성했다.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둘이 다시 한번 다이내믹하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하 역시 4번 트랙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강다니엘과 청하의 보컬이 교차되는 훅이 매력적인 그루브를 만들었다.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까지 팬들을 만날 채비를 마친 가운데 23일 오후 6시 강다니엘의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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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③] “QWER은 아이돌? 밴드?”... 선입견 타개할 한 방이 필요하다

한동안 마니아 음악으로 여겨지던 ‘밴드’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밴드 연주가 하나의 퍼포먼스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밴드 음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밴드도 등장하고 있다. 여캠(크리에이터 및 인터넷 방송인)들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데뷔한 QWER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을 두고 ‘밴드인가, 아닌가’ 여전히 설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QWER이 보여준 성적표를 보면 이런 논쟁은 무의미하다. QWER은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도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음원차트에서 지난 4월에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으로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불박이하며 영향력을 입증하고있다. 어디 이뿐인가. 오는 23일 발매될 신보 ‘알고리즘스 블라썸’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 티켓은 오픈 30초만에 매진되면서 티켓파워까지 증명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QWER에 대해 “밴드 음악을 대중가요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는 데 기여한 고마운 그룹”이라면서 “밴드 출신이거나, 밴드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QWER에 대한 주목은 매우 기쁜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QWER의 높은 화제성은 국내 베이스 기타 판매에 불이 붙는 것으로 이어지며 악기업계에 큰 활력을 주기도 했다는 전언이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QWER이 ‘성장형 그룹’이라고 평가하면서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의 기획력이 좋았다. 데뷔전부터 멤버들이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점차 무대에서 연주를 능숙하게 하는 멤버들을 보여주면서 ‘성장형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켰다”고 말했다.타마고 프로덕션은 유튜버 김계란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는 회사로, 자체 아이돌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QWER 멤버들을 선별했다. 해당 프로젝트로 팬 유입을 늘리고, QWER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2일 기준 QWER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상태다. ‘성장의 아이콘’ 이미지 덕분에 최근 이랜드월드 자사 브랜드 ‘후아유’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후아유 측은 “QWER과 함께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2030 세대 젊은 청춘을 위한 협업 컬렉션을 발매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QWER은 군대 위문 공연,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2024 펜타포트 무대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QWER 노래가 무슨 록이냐”라고 비난하면서다. 김 평론가는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고민중독’까지 음악으로 인정받은 건 사실이지만, 일본 학생들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이나 뮤직비디오 연출 등 여전히 일부 마니아 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QWER은 그룹명 자체를 인기 게임인 롤 단축키에서 가져왔듯이 데뷔 때부터 남성팬층이 두터운 그룹이다. 이제는 여성 리스너들까지 매료시킬 수 있는 콘셉트와 노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QWER은 이날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내 이름 맑음’으로 그간 QWER이 들려준 강렬한 사운드와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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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①] 상처 딛고 틔운 싹, 전소연 만나 ‘알고리즘스 블러썸’ 꽃 피운다

‘대세’ 걸밴드 QWER이 뜨거웠던 1년 서사의 꽃을 피운다. QWER이 23일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으로 돌아온다. 지난 4월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음원차트에 파란을 일으킨 미니 1집 ‘마니또’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곡 ‘디스코드’로 산뜻하게 데뷔한 뒤 ‘고민중독’으로 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QWER은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음악 팬들과의 교감을 꿈꾼다. ◇QWER의 서사를 담다 앨범 타이틀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새로운 성장 서사다. QWER은 밴드 결성에 앞서 이미 대중에게 친숙했던 멤버도 있었지만 기존 명성이 음악으로 거둬낸 결과는 아니었기에 결성 당시엔 신선하다는 반응보다는 ‘이슈성’ 기획형 밴드라는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싱글 ‘디스코드’로 통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심어준 이들은 이후 ‘고민중독’을 통해 대중의 코드에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타공인 ‘최애 밴드’로 거듭났다. 이같은 QWER의 성장 서사는 ‘알고리즘스 블러썸’에 고스란히 담긴다.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QWER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편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심겨진 씨앗으로, 동시에 사랑과 상처를 양분삼아 돋아난 싹으로, 더불어 세상에 보인 적 없던 새로운 꽃의 모습으로 자신들의 성장과 여정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웅장한 무드의 일렉트로닉한 트랙 ‘인트로’를 시작으로 록킹한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발랄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가짜 아이돌’,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타의 듀엣곡으로 몽환적인 색채감이 전반에 녹여진 ‘달리기’ 등이 담긴다.또 드라마틱한 음악적 구성이 인상적인 ‘안녕, 나의 슬픔’,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이 어우러져 가슴 뛰는 벅찬 감성을 전해주는 ‘메아리’ 그리고 ‘아우트로’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여자)아이들 소연 지원사격…도전 통할까선공개곡 ‘가짜 아이돌’로 반향을 일으킨 이들은 정식 타이틀곡에선 (여자)아이들 소연(이하 전소연)과의 역대급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QWER은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전소연 역시 QWER의 미니 2집 선공개곡 ‘가짜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특별출연해 남다른 인연을 이어갔는데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QWER을 전폭적으로 지원사격 한 사실로도 화제가 됐다. 전소연은 (여자)아이들 데뷔 초부터 자체 프로듀싱의 중심에서 활약한 멤버로 다양한 음악색을 보여왔는데 가장 최근 히트한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에서 일상 소재 가사를 밴드 색채의 음악에 담아내며 성공한 바 있다. 이에 걸밴드 QWER과 프로듀서 전소연의 만남을 고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컸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실제로 성사돼 반응이 뜨겁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소속사는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고백적이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다만 이전 타이틀곡들이 프리즘필터 뮤직그룹 소속 작곡가들의 작품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QWER에게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외부 작곡가의 곡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다. 전소연과 QWER의 시너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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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4개월 팬미팅 투어 성료 “팬들과 큰 추억”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개월간의 첫 팬미팅 투어를 마무리하며 뜻깊었던 소회와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씨 유 데어 비하인드 인 서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투어의 종착지였던 서울 공연 비하인드부터 그 대장정에 깃든 일곱 멤버들의 진솔한 노력이 담겼다.마지막 공연 당일, 현장은 베이비몬스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몬스티즈(팬덤명)로 가득찼다. 피날레를 앞둔 멤버들은 “떨리지만 조금 더 팬분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뜨거운 응원 속 열의를 불태웠다.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을 메운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고, 베이비몬스터는 본 무대부터 앙코르까지 에너지를 쏟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들 역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베이비몬스터의 진심 어린 고민과 값진 구슬땀이 완성한 특별한 여정이었다. 글로벌 팬들과의 첫 교감인 만큼 멤버들은 제작 회의부터 직접 세트리스트에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가 하면, 끊임없는 연습과 깊은 소통을 위한 고민까지 거듭해 이들의 성장을 고스란히 엿보게 했다.멤버들은 “투어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아시아 7개 도시 12회에 걸친 데뷔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올 가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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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 英 ‘뮤직 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그룹 82메이저가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 (BEAT by 82) 타이틀곡 ‘촉’(Choke)은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했다.‘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촉’은 영국 클럽 DJ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지 여러 클럽에서 플레이 됐고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적은 한국의 힙합 아이돌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큰 의미를 더한다. 앞서 82메이저의 ‘촉’ 스피드업 버전은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 ‘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82메이저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X-8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4월 발매한 ‘비트 바이 에이티투’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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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수록곡 ‘비터스위트’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짜릿한 칼군무

싸이커스가 ‘차세대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발휘했다.싸이커스는 오늘(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수록곡 ‘비터스위트’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비터스위트’는 셔플 리듬이 인상적인 팝 장르로, 유혹의 끝이 씁쓸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모습을 망각의 감옥에 비유한 곡이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앞서 싸이커스는 팬들의 투표를 받아 선정된 ‘비터스위트’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 이들만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칼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기며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 바 있다.이어 팬들의 간절함 기다림 끝에 오늘 공개된 본편 영상에서는 ‘비터스위트’의 전체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영상 속 싸이커스는 화려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붙잡았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영상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특히 영상은 네온 컬러의 의상으로 키치한 매력을 드러낸 싸이커스를 흑백 화면으로 대비감 있게 담아냈고, 이와 더불어 생동감 있는 카메라 무빙과 감각적인 화면 전환은 이들의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지난 6일 더욱 단단해진 세계관을 담아낸 앨범 미니 4집으로 컴백한 싸이커스는 타이틀곡 ‘위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싸이커스는 2024 월드투어 “’트리키 하우스 퍼스트 인카운터’ 인 오스트레일리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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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주체적인 스토리 그려낼 ‘오’… 기대되는 이유 셋

가수 화사가 긍정 에너지를 몰고 돌아온다.화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오’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펼친다.화사의 ‘오’는 ‘O’의 외형과 같이 둥글고 유연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긍정적인 ‘나’를 표현한 앨범이다. 화사가 그리는 세상을 담아냈으며,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주체적인 아티스트 화사의 매력을 녹인 타이틀 ‘나’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로드’, ‘화사’, ‘이고’, ‘오케이 넥스트’, ‘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 ‘오’까지 수록돼 화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발매에 앞서 화사는 지난 16일 오후 ‘나’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화사는 프랑스 파리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며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며 퍼포먼스를 향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매 컴백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K팝 대표 디바로 자리매김한 화사. 한층 더 성장한 면모로 무장해 돌아올 미니 2집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독보적인 매력과 정체성으로 보여줄 ‘화사다움’화사의 미니 2집 ‘오’는 주체적인 ‘나’에 대한 스토리를 전개한다. 화사는 Body Positive(바디 포지티브) 메시지를 담은 전작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 이어 다시 한번 자존감과 자신감을 모두 끌어올려 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한다.특히 타이틀곡 ‘나’는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화사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화사다움’을 예고하고 있다. 발매하는 음악마다 강렬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사가 이번 앨범에는 어떤 메시지를 풀어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라치카&잼 리퍼블릭… 최강 퍼포먼스 조합화사는 ‘나’로 레전드 퍼포먼스를 새로 쓰며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선다. 특히 아이브, 청하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 안무에 참여한 댄스 크루 라치카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잼 리퍼블릭이 이번 안무 제작에 참여해 극강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나’의 퍼포먼스는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화사의 매력을 다채롭게 승화시킨 요소로 구성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라치카와 잼 리퍼블릭 그리고 화사까지 최강 조합으로 완성된 퍼포먼스인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적인 챌린지 열풍 조짐을 기대하게 만든다.◇ 화보집 연상케 하는 워너비 스타일링‘오’를 통해 화사는 화보집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그는 우아함과 힙(HIP)이 공존하는 워너비 소화력을 과시하며 ‘퀸 화사’다운 비주얼을 뽐냈다.그간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며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화사. ‘패션 아이콘’다운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화사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궁금증이 모인다.화사의 ‘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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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연준, ‘껌’ 댄스 챌린지 1700만 뷰 돌파… 19일 발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신곡 ‘껌’으로 춤판을 벌인다.연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를 통해 고난도의 챌린지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껌’ 댄스 챌린지 영상은 공개된 지 약 나흘만인 17일 0시 기준 누적 합산 조회 수 1714만 회를 넘어섰다.댄스 챌린지는 연준의 퍼포먼스 실력과 쫀득한 춤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껌 질겅”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맞춰 그루비하면서도 힘 있는 동작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고난도의 퍼포먼스가 춤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고 실제 업로드된 챌린지 영상의 상당수가 전문 댄서들의 촬영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연준이라 가능한 것”, “따라 할 수 없는 난이도”라는 반응과 함께 챌린지 권유를 피해 달아나는 밈(meme)이 생겨나기도 했다. 17일 0시 팀 공식 SNS 채널에는 ‘껌’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쨍한 색감의 껌이 신발 밑창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직비디오 티저는 18일 0시 공개되고 본편은 19일 오후 6시 음원과 동시에 베일을 벗는다.‘껌’은 일렉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힙합 장르로, 기계음을 사용해 변조한 보컬과 강렬한 피아노 연주의 브레이크 구간이 특징이다. 연준은 안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껌을 질겅이는 듯한 독특한 제스처를 비롯해 전체 퍼포먼스의 구성과 흐름을 다듬어갔다.연준은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음악방송에 출격한다. 2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잇달아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1:35
예능

‘영탁쇼’ 영탁, 26곡 라이브 ‘역대급 스케일’… 4.2%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가 전율의 2시간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이자, 1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영탁의 저력이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영탁의 역대급 스케일 단독쇼가 펼쳐졌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총 26곡 라이브와 MC 붐과의 깨알 같은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낸 신조어 테스트, 관객 사연, 영탁의 일대기를 그린 코너 등 빈틈없이 꽉 채운 명절 종합 선물 세트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대형 LED 보름달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영탁은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를 시작으로 오프닝부터 안방의 텐션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과 흔히 들을 수 없는 영탁의 효 메들리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명절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나훈아의 ‘건배’와 ‘어매’, 강진의 ‘막걸리 한잔’ 등 영탁의 신들린 가창력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특히, 영탁은 이날 26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전매특허 댄스곡으로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리는 데 성공했다. 영탁의 물오른 남성미가 돋보인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무대와 흥 폭발 퍼포먼스와 섹시미를 과시한 ‘니편이야’, ‘카사블랑카’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발매된 미니앨범의 ‘사랑옥’에서는 ‘영탁쇼’ 열기가 절정에 달했고, ‘풀리나’ 무대에서는 관객과 진하게 호흡하며 안방을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무려 5000명의 사연이 접수된 관객 사연 코너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영탁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장롱면허를 탈출한 모녀의 사연과 영탁으로 ‘탁동단결’한 며느리들의 사연, 덕질 DNA를 자랑하는 모녀 관객 이야기와 영탁의 노래를 들으며 건강을 되찾은 아버지의 사연이 시청자는 물론 영탁까지 웃고 울게 했다. 이에 영탁은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영탁은 신청곡 ‘홍시’, ‘아빠의 청춘’, ‘이불’, ‘으쌰으쌰’를 열창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또한, 영탁은 사연에 채택된 관객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선물해 더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완성했다.국민 삼촌 영탁과 MC 붐의 신조어 테스트는 두 사람의 입담과 능청스러움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놀아놈’, ‘분조카’, ‘완내스’ 등 신조어 앞에서 당황하며 엉뚱한 오답을 쏟아냈다.무엇보다,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그려져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22살 영탁의 데뷔 무대 ‘비상’과 이후 14년 동안 이어진 영탁의 무명 시절 비하인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운명처럼 만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거쳐 2019년 ‘미스터트롯’ 시즌1 선(善)을 차지하며 국민 가수로 발돋움한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불러 사랑받은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를 부르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영탁은 무대 말미 “무대에 있을 때는 저 밑에 숨겨져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 같다. 열심히 노래하고 음악 하는 영탁, 여러분의 영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사랑”이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 ‘최고의 사랑’을 선보이며 2시간 동안 펼쳐진 쇼를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은 전원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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