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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제아 "찐으로 마흔! 한창 귀여울 나이" 생일자축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이제는 진짜 마흔살이 됐다며 생일을 자축했다.제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제아는 "찐으로 40! 마흔! 한창 귀여울 나이"라며 "축하해주신 팬분들, 예쁜 아트웍 만들어주신 미스틱스토리 모두 감사해요"라고 적었다.공개된 사진에는 'HAPPY BIRTHDAY'라는 문구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제아가 담겼다.한편 제아는 지난 1일 치타, 오하영, 서은광, 박재정과 함께 한 신곡 '위드 어 송(With A Song)'을 발표했다. '위드 어 송'은 음원사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 송이다.최주원 기자 2020.09.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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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후보 "이기광 명예훼손 고소 유감"vs연매협 "선거랑 무슨 상관?" [종합]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가 이기광 측의 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이기광에 사안과 관련해 직접 소명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선거와 차트 조작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김 후보 본인이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금일 이뤄진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해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김 후보 측 주장에 강력히 대응했다. 연매협 측도 14일 이기광의 편을 들었다.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고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직접 소명을 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소속사 모두 김 후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김 후보를 향한 성명문을 냈다. 다음은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 후보 공식 입장문 저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여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기광 씨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씨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Ent.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어라운드어스는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오늘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입니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당사의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는 연매협 측의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멜론,지니 등 관계음원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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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위하면 불안"…무너진 차트 신뢰에 억울한 가수들

음원 사재기 의혹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아이유를 밀어낸 김나영과 양다일이 의혹에 휩싸였다. 무너진 차트 신뢰에 대중은 1위 곡을 믿지 못하게 됐고, 가수들은 너도나도 1위에 오른 상황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이상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김나영과 양다일은 지난 1일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매하고 2일 멜론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주말에 발매했음에도 멜론차트 16위로 진입하고 공개 6시간만인 2일 자정 정상에 등극한 것. 롱런 중인 아이유와 영화 흥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2' OST를 밀어내고 이변을 일으켰다. 예상치 못한 1위에 소속사도, 대중도 놀랐다. 일각에선 음원 사재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루머가 확산됐다.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즉각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SNS에 적었다. 그런데도 대중은 "어떻게 아이유를 밀어내고, '겨울왕국' OST를 제쳤는지 설명해달라"며 차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김나영, 양다일뿐만 아니라 앞서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들은 모두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단체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하면 축하를 받는 것이 당연한데, 대중으로부터 차트의 '악의 축'으로 분류되는 모순적 상황에 실시간차트 계속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가요관계자는 "차트 불신으로 인해 가수들이 질타에 시달리는 상황이 안타깝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만으로 심각한 마녀사냥이 이뤄지고 있어 가수들이 피해를 호소한다"며 "지난해부터 계속된 음원 사재기 의혹이 하루빨리 해소됐으면 한다. 어떤 방식으로 이들이 1위를 차지하고 차트에 이용자를 유입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차트 1위 곡이라고 하면 누구나 아는 노래여야 하는데 잘 모르는 노래들이 오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일부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차트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프리징 등 부가적 제도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니 실시간 차트를 아예 없애는 방법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요계에 드리운 조작 의혹에 정부도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온라인 음원차트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공정성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세희 지니뮤직 본부장이 '온라인 음원차트의 공정성 및 대중음악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할 예정이다. 가요계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8월 음원사재기 근절을 위해 콘진원 콘텐츠공정상생센터에 음원사재기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과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자정활동을 위한 자율 윤리 강령 제정, 건전 음원유통 거래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닐로, 숀 등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지난 닐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관련 기관을 통해 발빠르게 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조사를 통해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제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가 매번 이렇게 음원 차트에 누가 반짝 1위만 하면 우선 사재기 의혹부터 하는 상황이다. 이는 노래를 하는 가수에게도 상처가 되고, 음원 차트를 통해 음악을 구매하는 구매자들에게도 불신만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대중음악산업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 관계자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몇 번 진행했다. 차트 운영사들이 불법적인 접근이 없었다고 결론 낸 만큼, 원론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음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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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유통사·가수 모여 음원사재기 근절 캠페인 윤리강령 선포식

건전한 음원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가요 관계자들이 나섰다. 22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대중음악산업의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윤리 강령 선포식'을 연다.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른바 '사재기'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음반제작자, 기획, 가수, 유통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음악 산업 단체들이 함께 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도 참석해 건전한 음원유통을 위한 홍보활동 및 자율준수 캠페인에 힘을 더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 플랫폼인 '멜론'이 로엔엔터테인먼트 산하로 운영되던 시절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고 지적해왔다. 수년 전부터 의혹이 불거진 음원 사재기 등을 통한 차트조작 등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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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온라인 마케팅사 박 모 대표, ‘음원 사재기’ 검찰 조사 예정

'음원 사재기' 관련 피고소인인 온라인 바이럴 업체 대표가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29일 한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획사에 의해 '음원 사재기에 따른,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된 당사자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사 대표 박 모씨다.4개 기획사는 7일 '음원 사재기(디지털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4개 기획사는 고발 대상은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사재기 브로커',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사, 일부 가요 기획사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실체는 없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음원 사재기' 사건을 배정받았다"고 밝히며 "박 대표가 피고소인이 맞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고발된 박 대표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29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사재기와는 관련이 없는 회사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요 기획사들의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해온 것은 맞지만,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은 없다, 가요계와 연관된 일을 하다보니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회사의 규모가 제법 큰 편이라, 누군가 내 이름을 도용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부인했다.한편 이번 고소·고발이 '음원사재기'의 실체를 제대로 파헤치는데 까지 확대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 관계자는 "4개 기획사에서 고발을 진행하면서, 녹취 등 여러 가지 정황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가 워낙 입증이 어렵다. 어느 선까지 수사가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가요계에서는 이번 고소, 고발건이 '음원 사재기' 근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수사의 진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최근에 차트를 들여다보면, 사재기가 줄어든 것이 확연히 보인다. 다들 지금만 몸을 사리는 건지 '사재기 근절'에 동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4개 기획사는 7일 "정상적으로 음원을 발표하는 기획사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음악사이트의 공정한 차트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음원 사재기'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디지털음악업계가 다함께 자정 노력을 해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음원 사재기를 통한 음악차트 순위조작의 유인을 제거하고 부당한 저작권사용료 수익 기회를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음원 사재기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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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의 음원차트 ‘추천’ 제도 개선… 음원사이트 ‘울상’

음원 사재기 근절에 정부까지 나섰다. 그럼에도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에는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음원 사재기를 통한 음악차트 순위조작의 유인을 제거하고 부당한 저작권사용료 수익 기회를 박탈하는 내용의 '음원 사재기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순위조작 유인 제거를 위해 음악 온라인서비스사업자(OSP)의 음원 '추천'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가온차트를 비롯한 주요 음원사이트의 차트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우선 현행 차트 내 추천을 통한 '끼워 팔기'를 없애고 추천기능을 위한 별도의 '추천' 페이지 신설과 선정기준 등의 공지 등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한다. 주요 음원차트 개선을 위해 내려받기 반영비율 상향 조정과 다양한 장르별 차트 도입 등 내려받기 중심의 차트 개선, 특정 곡에 대해 1일 1아이디 반영 횟수 제한, 짧은 음원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간 차트를 지양토록 할 예정이다. 이어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저작권자와 저작인접권자에 대한 음원 사재기 금지 및 제재 조항 등을 추가해 음악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권리자, 온라인서비스사업자 간 음원 사재기 기준을 마련한다. 부정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저작권사용료 정산에서 제외할 방침. 즉 저작권료를 박탈한다는 내용이다. 음악 온라인서비스사업자가 회원 가입과 서비스 이용 단계에서 음원 사재기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일단, 음원사재기 문제를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해결책인건 사실. 하지만, 음원사이트 측은 난감한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일반 마트에서도 주력 상품을 앞에 내세워 홍보하지 않냐. 추천 제도를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음원사이트 '추천' 제도는 컴백을 앞둔 가요 기획사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자료를 보내오면 선발과정을 통해 음원사이트 최상단에 정해진 시간만큼 홍보하는 시스템이다.이 관계자는 이어 "추천 제도에 '뒷돈'을 받는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실무근이며 현재 추천 제도의 다양화를 위해 홍보가 어려운 가수들에게도 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음원 사재기 논란은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7월 12일자 1면, 23면)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한국 연예제작자협회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응을 결의했다. 또 지난 7일 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획사가 음원 사재기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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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음원 사재기 논란 막기 위해 ‘추천 끼워 팔기’ 금지

음원 사재기 논란에 정부도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음원 사재기를 통한 음악차트 순위조작의 유인을 제거하고 부당한 저작권사용료 수익 기회를 박탈하는 내용의 '음원 사재기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순위조작 유인 제거를 위해 음악 온라인서비스사업자(OSP)의 음원 '추천' 제도를 개선한다. 가온차트를 비롯한 주요 음악차트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현행 차트 내 추천을 통한 '끼워 팔기'를 없애고 추천기능을 위한 별도의 '추천' 페이지 신설과 선정기준 등의 공지 등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주요 음원차트 개선을 위해 내려받기 반영비율 상향 조정과 다양한 장르별 차트 도입 등 내려받기 중심의 차트 개선, 특정 곡에 대해 1일 1 아이디 반영 횟수 제한, 짧은 음원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간 차트를 지양토록 할 예정이다. 방송사에도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자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음악산업진흥법안에 저작인접권자 등에 대한 음원사재기 금지 및 제재조항 등도 신설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권리자, 온라인서비스사업자 간 음원 사재기 기준을 마련한다. 부정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저작권사용료 정산에서 제외할 방침. 음악 온라인서비스사업자가 회원 가입과 서비스 이용 단계에서 음원 사재기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지난 7일 스타제국·SM·YG·JYP 등 4개 매니지먼트사가 디지털 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로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인기곡으로 둔갑하고 음악방송프로그램에 그대로 소개되는 등 대중음악 시장을 크게 교란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8.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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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음원사재기 논란… 왜 YG·SM·JYP·스타제국이 나섰나

음원사재기 근절을 위해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단체행동까지 불사하고 나선 배경이 궁금하다.지난달 12일 본지는 '가요계 음원 사재기 실체 포착'을 단독보도하면서 '음원 사재기'의 문제를 폭로했다. 이후 한국 연예제작자협회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응을 결의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제 살을 도려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연제협의 대응이 늦어지자 아예 4개 대형 기획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이번에 단체행동을 한 4개 기획사 측이 음원사재기와 관련해 자신들은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걸 강조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자신있다. 피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겠냐"라고 설명했다.음원사재기 문제가 최초 불거져 연제협 이사회가 열릴 당시 한 관계자는 "기획사간 합의문을 만들어서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곧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뒤로도 연제협 측이 내놓은 해결책은 없다. 연제협은 199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음반·공연·매니지먼트사 300여 곳이 소속됐다. 회원사 소속연예인만 2000여명에 이르는 연예계 최대 규모의 단체다. 소속사 관계자는 "4개 기획사가 나선 만큼 이번에는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 일을 해결하길 바란다. 아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조사해 디지털음악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해야한다"며 "다수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음원 차트로 순위를 산출하지 않냐. 그만큼 공정성과 관련한 심각한 문제다"고 재차 강조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8.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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