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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미주 7人 완전체 출격, 봉고차 타고 끌려간 곳은?

‘놀면 뭐하니?’가 학교 운동회에 뜬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놀뭐 인력사무소’ 특집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된다. ‘(커피를 같이) 뽑아주세요’, ‘(모태 솔로의 마법을) 풀어주세요’, ‘(펑크난 보조출연자 자리를) 때워주세요’ 등 상상초월 의뢰도 뭐든지 다 했던 ‘놀뭐 인력사무소’ 직원들. 쏟아지는 의뢰에 이번에는 완전체로 뭉쳐 일을 나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봉고차에 탑승한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대를 쓴 그들은 불안에 떨고 있어 과연 도착한 곳은 어디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갑자기 들리는 함성과 함께 안대를 벗은 멤버들의 눈앞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팀을 나눈 채로 이어달리기 중인 멤버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지난 ‘선생 유봉두’ 특집 당시 누가 누가 못 뛰나 대결을 펼친 박진주와 이미주의 하찮은 달리기 실력은 물론, 달리기 에이스 유재석, 이이경의 활약은 기대를 모으는 대목. 학생들을 위해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달리기 빅매치 결과를 궁금하게 한다. 학교 운동회에 간 ‘놀뭐 인력사무소’의 모습은 29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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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면 다 해"…'특송' 김의성, 흥행 의뢰도 접수 완료

또 얼마나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쳤을까. 배우 김의성이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에서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백사장으로 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스크린을 통해 등장만으로도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의성은 영화 '암살' '부산행' '극한직업' 등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행'의 인면수심의 용석,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친일파 이완익,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중심 서사를 이끄는 장성철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송'에서 김의성이 연기한 백사장은 돈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특송 의뢰를 받는 프로 비즈니스맨이다. 수익 분배를 위해 은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은하를 위해 몸을 내던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입체적인 백사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김의성은 극의 재미는 물론 긴장감까지 끌어 올릴 전망이다. 김의성은 “은하와 백사장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고민하며, 그 관계 속에서 인물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백사장을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스크린에서 또 한번 펼쳤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특송'은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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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원톱 액션물 '특송' 1월 5일 개봉확정[공식]

날짜까지 잡았다. '특송'도 1월 스크린 시장에 등판한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이 2022년 1월 5일 개봉을 확정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눈이 부시게 강렬한 헤드라이트를 내뿜고 있는 자동차 앞을 막아선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변을 압도하는 포스로 자동차와 대적하고 있는 은하는 '2022 범죄 오락 액션'이라는 '특송'의 태그라인과 맞물려 영화가 선사할 짜릿한 장르적 쾌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하가 '특송'에서 보여줄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액션과 카체이싱에 대한 기대도 끌어 올린다. '특송'은 돈만 주면 사람이던 물건이던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기생충'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박소담의 첫 원톱 액션 무비로 기대를 모은다. 박소담은 '특송'에서 예기치 못한 배송 사고를 맞닥뜨리는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로 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화려한 드라이빙 실력은 물론 파워풀한 액션을 예고한 박소담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걸크러쉬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온 송새벽이 검은 돈 300억을 되찾기 위해 은하를 쫓는 악랄한 경찰 경필 역을 맡아 역대급 빌런 연기를 선보인다. 송새벽은 돈을 위해서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경찰 경필의 이중적인 모습을 소름끼치는 연기로 소화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은하에게 특송을 지시한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 역은 김의성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의성은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의뢰도 마다하지 않는 비즈니스적인 모습부터 은하를 생각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다양한 얼굴을 선보이며 스토리를 탄탄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30 08:17
게임

네오플, ‘던파 부정 계정’ 직원 해고…경찰 수사 의뢰도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이 권한을 남용해 '부정 계정'을 운영한 직원을 해고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는 지난 9일 '캐릭터 생성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춘 슈퍼 계정이 있다'며 회사 관계자가 권한을 남용한 계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저들의 추적으로 의혹이 더욱 커지자 이튿날 회사 측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계정 유저가 실제로 네오플 직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직원은 아이템 창고를 조작하는 등 게임 내에서 갖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던파 유저들은 해당 직원이 부당하게 얻은 아이템을 팔아 수천만원의 이익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의 직원은 게임 이벤트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이익을 얻은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플 측은 이 직원에 대해 해고하고, 업무방해·배임 등 혐의를 적용한 형사 고소뿐 아니라 손해 배상 등 민사 소송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는 "문제가 된 계정을 소유한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해당 직원의 팀장과 디렉터·본부장 등 지휘 계통은 해고 다음 가장 큰 징계인 정직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노 대표는 "수사기관에 의한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며 "다시는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 서비스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노 대표는 또 "부정행위가 불가능하도록 작업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보완하고,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을 구축하고, 직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게임을 아껴주신 모든 유저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네오플 모회사이자 던파 서비스사인 넥슨의 이정헌 대표도 이날 사내 게시판에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 지휘고하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위로 책임을 묻겠다"며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무관용 원칙이 넥슨의 DNA로 자리잡힐 때까지 직을 걸고 일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해이해진 자세를 바로 잡으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회사는 물론 개인의 삶에도 큰 피해를 입히는 실수를 하지 말아달라"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피치 못한 사정이나 계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해이해진 마음가짐 속에서 넘어버린다는 걸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게임 속 환경은 또 하나의 삶이자 생태계이다"라며 "생태계를 감시해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가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는 단연코 이번이 마지막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17 18:36
연예

[취중토크②]지코 "CL 선배님과 작업 같이 해보고 싶어요"

가수 지코가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식당에서 일간스포츠와 취중 인터뷰를 가졌다.'아이돌' '아티스트' '천재 프로듀서' 지코(27·우지호)를 수식하는 단어다. 블락비로 데뷔해 자신이 부른 노래 제목처럼 아티스트가 됐고 누구나 곡을 받고 싶어하는 프로듀서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자신의 이름을 영문자로 표기한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소속사 대표라는 명함을 하나 더 새겼다.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씽킹(THINKING)'을 두 파트로 발매했다. 앨범명에서 느껴지듯 자신의 생각을 고스란히 전달했고 기존에 해오던 화려한 리듬의 래핑과는 다르게 차분한 노래를 불렀다. 물론 앨범에 다양한 곡을 수록했지만 타이틀로 내세운 곡은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랩은 한정적인게 있어요. 생각을 정리하는 앨범인데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엔 노래가 적절했죠. 제 얘기지만 들어보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감사했죠.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그 의도가 잘 전달됐나봐요." 일곱명에서 홀로서기. 소속사 경영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현재는 그 변화에 잘 적응해가는 단계다. 누군가를 프로듀싱할 수도 더욱 크게 확장할 수도 있는 제한을 두지 않고 다방면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지코와 취중토크는 베트남에서 진행됐다. 브이 하트비트(V HEARTBEAT) 참석차 호치민을 방문했고 그 곳에서 공연이 끝난 후 잔을 기울였다. 타국에서 조금은 특별했던 인터뷰였다. -새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나요."한 가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마이너·메이저 감성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가 좋아요. 충분한 재능을 타고 났는데 활동 제약이 있는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요.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역할을 하고 싶고요. 아이돌 출신이나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요."-곡 작업 의뢰도 많이 들어오죠."예. 많이 들어와요. 좋은 곡이 있는데 다들 생각하는 방향과 목표가 달라 주인을 찾지 못 하고 있는게 있어요." -소속사 운영은 어떤가요."아직까진 힘들거나 버거운게 물리적으로 느껴지진 않아요. 그만큼 확장된 상태도 아니고요. 기반을 다지는 단계죠. 현재는 제가 유일한 소속 연예인이나 다름없으니 지코로서 활동을 열심히 해야죠."-가수·프로듀서·소속사 사장, 뭐가 편한가요."프로듀서가 편해요. 전면에 나오지 않고 창작물을 알릴 수 있으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거든요."-지코의 프로듀싱이라는 굉장한 기대감이 있잖아요."그런 기대치를 충족시킬 자신감은 늘 있는데 그 과정을 어떻게 보여주냐가 중요하죠."-요즘도 독서 많이 하나요."독서 안 한 지 1년이 넘었어요. 시간도 없었고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일부러 하지 않았어요.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걸 우선으로 둔 작업이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받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업이 더 수월했던 부분도 있고요." -생각을 옮기는 과정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뭔가요."이전에는 한 방에 훅 들어오면 찰나의 순간 몰입해서 곡을 만든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이번에는 방향성이 정해지고 나서 순간순간 오는 자극이 없다보니 재미있고 신나진 않았어요.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은 뭔가요."'사람'이에요. 앨범에 대한 주제를 가장 잘 다뤘고요. 원래 '인간'으로 제목을 하려다가 너무 과학적인 제목이라 '사람'으로 정했어요."-평상시에는 뭘 하면 지내나요."집에서 그냥 영화나 드라마봐요. 특히 넷플릭스를 좋아해요. 최근엔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2가 나와서 봤어요."-재미있게 본 영화 좀 추천하자면요."영화는 너무 많이 보다보니 베스트를 꼽기가 힘들어요. 저를 편하게 만들었던 건 '플로리다 프로젝트'였고 '우리들'도 감명깊게 봤어요."-의외네요. 활동적일 거 같은데."생각보다 활동적이지 않아요.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해요. 성격은 외향적인데 생활에서는 굉장히 정적이에요. 동선도 정해져있고 움직이는거 싫어해요."-나름 운동 많이 하지 않았나요."건강이 나빠지겠다 싶어서 운동을 했는데 거기에 또 꽂혔죠.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요.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관뒀죠. 몸이 불어나다보니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더라고요. 언젠간 내 아웃핏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때 다시 운동을 해보고 싶어요."-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도 늘 붙어요."이번 앨범에는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고 얘기하고 싶어서 주변 역할을 하는 걸 덜어냈죠. 그래서 패션에 대한 욕심도 덜 냈고요."-가사에도 중의적 표현이 많아요."언어유희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랩을 시작하게 된 것도 한글로 재치있고 멋진 표현을 쓰는게 매력적이라 시작한 거에요."-고민이 있나요."주변 사람들이 한 달만이라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봤어요.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그걸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요."-다음 창작에 대한 압박이 있나요."이번에 앨범을 내고 다음에 할 것에 대한 정리가 됐어요. 저의 얘기를 하지만 듣는 이들이 수긍한다면 그 사람들의 얘기가 될 수도 있고요. 개인적 감정에 치중한 작업물을 내놓진 않으려고요."-많은 협업이 있었는데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나요."CL 선배님이랑 작업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친분이 전혀 없어요. 실제로 작업을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아이돌 프로듀싱도 생각도 있나요."제약을 두지 않으려고 해요. 규정을 지어버리면 다른 행보를 보일 때 부작용이 있잖아요. 래퍼인데 노래를 부르는걸 보고 사람들이 '왜 저러지'라는 의문을 가지잖아요. 힙합 레이블도 아니고 엔터테인먼트도 아닌 문화 예술을 아우르고 싶어요."-반대로 엄청 규모가 커질 수도 있네요."수시로 생각이 바뀌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죠. 우유부단하진 않지만 선택의 순간은 미리 생각을 해요. 플랜비까지 생각하죠." >>[취중토크③] 에서 계속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 [취중토크①]지코 "생각을 정리한 앨범, 후한 점수 주고파"[취중토크②]지코 "CL 선배님과 작업 같이 해보고 싶어요"[취중토크③]지코 "직접 소통하니 오해가 없어지던데요" 2019.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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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GV·미쓰백②] "네버엔딩의 끝은 백상" 한지민·권소현·이지원 감독의 여정

"네버엔딩 '미쓰백' 일정의 끝은 백상이네요." '미쓰백'의 주역들이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러 시상식을 거쳐 마지막 백상예술대상까지 휩쓴 이들은 뜻 깊은 GV(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를 끝으로 '미쓰백'과 아름답게 이별했다. '백상 특별 GV'는 백상예술대상과 메가박스가 함께하는 시그니처 GV 이벤트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는 본 시상식에 앞서 작품상 후보작이 상영됐고, 올해는 영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이 '공작'(작품상·남자최우수연기상)과 '미쓰백'(여자최우수연기상·여자조연상·신인감독상) GV를 통해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컴포트 1관에서는 '미쓰백' GV가 진행됐다. 이지원 감독, 배우 한지민, 권소현이 참석했고 모더레이터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200여개의 객석이 쓰백러('미쓰백'의 열혈 팬들을 지칭하는 말)들로 가득찼다. '미쓰백'은 지난달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다관왕을 차지한 작품. 한지민이 여자최우수연기상을, 권소현이 여자조연상을, 이지원 감독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미쓰백'으로 과감히 연기 변신을 감행한 한지민은 빛나는 트로피로 도전에 보상받았다. 이보다 더 미울 수 없는 악역으로 분한 권소현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치열했던 여자조연상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이지원 감독은 생애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신인감독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그리고 두달 만에 다시 만난 세 사람.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쓰백러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백상예술대상 뒷이야기와 그간 풀어내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미쓰백'이 여기에 오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는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권소현(이하 권) "'미쓰백'이 개봉하는 과정이 어렵기도 했다. 개봉하고나서 관객 분들이 차츰 사랑해주시고 알아서 홍보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손익분기점도 넘을 수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저 또한 낯선 배우에서 익숙한 배우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났다.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다. '미쓰백'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다." 한지민(이하 한)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 시간들을 보상받는 것처럼 백상에서 셋이 나란히 상을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같이 고생했던 스태프들에게도 소중한 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행복했다. 덕분에 이렇게 관객 분들과 한번 더 만날 수 있어 감사드린다. 해외 영화제에 나가서 인터뷰를 하면, 아동학대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들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영화라는 매체의 파워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 '미쓰백'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주시는 관객 분들도 있었고, 과거 학대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는 분들도 있었다. 한 곳만 바라보고 달려온 보람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여러분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미쓰백'이라는 영화가 덜 알려졌을 것이다.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 이지원 감독(이하 이) "영화 내적으로는 '미쓰백'을 보고 다시 한 번 우리 주위의 학대 당하는 아동을 돌아보게 됐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격스러웠다. 소재 선택의 어려움을 뚫고 지나온 보람도 느꼈다. 영화 외적으로는 출세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들이었다. 개봉 전에는 배급이 어려워 무한정으로 편집했다. 7~8개월이 아니라 1년 7개월 동안 편집했다. 우스갯소리로, '미쓰백'의 부제를 '네버엔딩'이라고 달 정도였다. 개봉 후에는 GV가 '네버엔딩'이다.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이 '미쓰백'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 배우 분들이 연출 의뢰도 해주신다. 사람 인생은 정말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려운 시간을 잘 헤쳐나온 보람이 있다." -한지민이 연기한 백상아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오묘한 감정 변화를 가진 인물이다. 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상아가 지은이를 품어주고 사회로부터 보호해준다는 느낌이 강했다. 지은이를 맘 속에서 밀어내고 애써 도망치려한다. 그러다 계단 끝에서 지은이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지은이가 바로 상아의 어린 시절을 보는 느낌이었다. 상아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다녔듯이, 맘 속에 있었던 어린 시절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싶지 않아 지은이를 외면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지은이를 보며 뛰어가서 지은이를 안고 자신의 상처를 보여준다. 서로가 가진 상처를 어루만져줬을 때 서로에게 서로가 아픔의 시간들을 만져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지은이를 연기한 시아는 실제로도 어른스럽다. 촬영하면서 시아에게 받는 위로도 컸지만 기대는 부분도 많았다. 배우로서도 역할로서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전사가 등장하지 않는 주미경 역은 더 연기하기 힘들었을 텐데. 권 "시나리오 안에서도 완성된 영화에서도 이 인물의 전사가 나오지 않는다. 아동을 학대하지만 나 또한 학대를 당하면서 살았을 것 같은 사람으로 주미경을 바라봤다. 그래서 상아와 시아의 관계를 보며 '내 옆의 이런 존재가 있었으면 나도 이렇게 살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인물이라 여겼다. 주미경에게 컴플렉스가 있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③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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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GV·미쓰백①] 한지민 "여우주연상 타봤으니 막 과감해지려고요"

"'미쓰백' 이야기를 몇년 후 또 해도 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미쓰백'을 향한 쓰백러('미쓰백' 열혈팬들의 별칭)들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컴포트 1관에서 '미쓰백' GV(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가 진행됐다. 이지원 감독, 배우 한지민, 권소현이 참석했고 모더레이터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200여개의 객석이 쓰백러들로 가득찼다. '미쓰백'은 지난달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다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한지민이 여자최우수연기상을, 권소현이 여자조연상을, 이지원 감독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미쓰백'으로 생애 첫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여러 시상식을 섭렵한 한지민은 사실상 마지막 시상식인 백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랑스러운 미소 대신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 노력을 빛나는 트로피로 보상받았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권소현은 '미쓰백'에서 이보다 더 미울 수 없는 악역을 맡으며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백상 트로피를 받아들며 뜨거운 눈물로 감격적인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영화는 호평받았으나 매번 배우들에게 상을 양보해야했던 이지원 감독은 백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한을 풀었다. 다른 이들이 상을 수상할 때마다 수상자보다 더 뜨겁게 눈물을 흘렸던 세 사람은 두 달 만에 이번 GV에서 재회했다. 워낙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충무로의 스타들인지라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들은 세 사람 뿐만은 아니다. 이지원 감독, 한지민, 권소현, 그리고 쓰백러들은 오랜만의 만남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미쓰백'의 주역들은 이날 GV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원 감독은 영화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사를 건네는 쓰백러들에게 "또 왔어?"라며 정답게 화답했다. 상영관 내에는 한지민과 권소현을 촬영하려는 대포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상영 종료 후 GV가 시작되자 영화가 가진 톤과는 정반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미쓰백'을 다회 관람한 관객들이 세 사람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자, 세 사람이 다시 감사 인사를 돌려줬다. 한지민에게 "어떤 엄마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던진 20대 남자 관객이 웃음을 선사했고, 시나리오를 쓰고 모든 장면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설정에 관해 묻는 관객도 있었다. "영화 잘 되면 하와이 보내주신다고 했잖아요"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제작사 대표를 향한 한지민의 너스레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미쓰백'의 주역들은 한시간 남짓 진행된 GV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건넸다. 권소현은 "'미쓰백'은 개봉하는 과정 자체가 어려웠다. 개봉하고나서 차츰 사랑해주시고 관객 분들이 알아서 홍보해주시고 아껴주셨다. 그래서 손익분기점도 넘을 수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저 또한 낯선 배우에서 관객 분들에게 익숙한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다. '미쓰백'은 저에겐 사랑하는 작품이다"라는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지민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 시간들을 보상받는 것처럼 백상에서 셋이 나란히 상을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덕분에 이렇게 관객 분들과 한번 더 만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 고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원 감독은 "영화 외적으로 출세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들이었다. 개봉 전에는 배급이 안 되니까 무한정으로 편집했다. 7~8개월이 아니라 1년 7개월 동안 편집했다. '미쓰백'의 부제를 '네버엔딩'이라고 달았다. 개봉 후에는 GV가 '네버엔딩'이다"라며 웃었다. 또한, 세 사람은 '미쓰백'을 계기로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명실상부 충무로가 주목하는 연출자가 된 이지원 감독은 "많은 분들이 '미쓰백'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 배우 분들이 연출 의뢰도 해주신다. 사람 인생은 정말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려운 시간을 잘 헤쳐나온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권소현은 "제 앞에 작품이 주어지고 상까지 받게 됐다. 그간 작품을 하는 시간보다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이젠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 주어진 것을 꾸준히 해나가서, 신뢰가 쌓인 권소현이라는 배우가 도고 싶다. 낯선 배우에서 익숙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한지민은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한지민 여우주연상 타게 해주겠다'고 말을 하곤 했었다. 사실 귓등으로도 안 들었다. 저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생각도 못하게 상을 받았다. 남들은 평생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하는 상을 받아본 것이다. 한번 받아봤으니 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미쓰백'은 몇 년 후 GV를 해도 생각이 날 것 같다. 또 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진하게 남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상 특별 GV'는 백상예술대상과 메가박스가 함께하는 시그니처 GV 이벤트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는 본 시상식에 앞서 작품상 후보작이 상영됐고, 올해는 영예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이 '공작'(작품상·남자최우수연기상)과 '미쓰백'(여자최우수연기상·여자조연상·신인감독상) GV를 통해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②에서 계속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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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BJ 김태동 잠적…"소속사에 내용증명 보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프듀2) 출신 연습생 그룹 JBJ(제이비제이)가 위기를 맞았다. 더바이브레이블 소속 김태동 연습생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잠적했다.최근 김태동은 더바이브레이블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연습생계약 상태가 아닌 아티스트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 위약금 등 법적인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JBJ 데뷔 또한 암초에 부딪혔다. JBJ는 '정(J)말 바(B)람직한 조(J)합'이라는 뜻으로 국민프로듀서가 직접 그룹명을 짓고 7인의 멤버를 구성한 워너원의 아류 그룹이다. 시즌1의 아이오아이 탈락 멤버들이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던 것과 같은 것으로 그때 제작을 맡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로엔 레이블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JBJ 데뷔를 위해 멤버 타카다켄타(스타로드)·김용국(춘)·김태동(더바이브레이블)·김상균(후너스)·김동한(위)·노태현(케이오사운드)·권현빈(YG케이플러스)까지 7명의 소속사와 접촉했다.그러나 지난 8일께 JBJ 멤버 김용국·김동한과 먹방 V앱을 진행하기로 했던 김태동이 잠적했다. 촬영을 이틀 앞두고 돌연 자신의 본가가 있는 경기도 여주로 내려갔다.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에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사라졌고 그 이후 법무사를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측근은 "김태동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소속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천천히 풀어갔으면 하는 상황에 갑자기 사라져 난감하다"고 귀띔했다.페이브는 더바이브레이블을 통해 김태동의 합류를 조율해왔다가 소속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직접 접촉하고 있다. 7월 중순께 JBJ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것을 확인하고 합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제작자 입장에선 멤버별 소속사의 문제에 관여하기 보다 멤버의 합류 여부가 중요한 까닭에 크게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다는 배경이다. 그러나 김태동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겨우 마음을 돌렸던 다른 회사들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미 JBJ를 향한 업계의 기대치는 치솟고 있다. 광고나 온라인 방송 의뢰도 들어오고 있고 이미 개별적으로 진행한 계약도 있다. 화보나 인터뷰 등에도 동반출연하며 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다만 사업적으로 전망이 밝은 덕에 여러 소속사들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 워너원에 버금가는 팬덤 화력에 Mnet도 붙었다. 각자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회사가 적어도 9개 이상 모였으니 당분간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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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가격 다시 올린다…가맹점주 부담 때문에"

치킨업계 1위로 꼽히는 BBQ가 다시 가격 인상안을 들고 나왔다.25일 BBQ는 인건비·임차료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운 입장에 있다면서 치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BBQ는 지난달 초 치킨가격을 올리려도 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당시 BBQ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혼란한 틈을 타 생닭 가격이 오른 것을 이유로 대면서 치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의뢰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자 백기를 들었다.이번 가격 인상 폭은 지난번에 발표한 것처럼 기존 가격보다 9~10% 높은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황금올리브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12.5%) 오르고,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오르게 될 전망이다.한편 BBQ에서 가격을 올리게 되면 나머지 치킨업체들도 차례대로 가격 인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치킨업체들도 BBQ와 같은 이유로 가격 인상 계획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교촌치킨·네네치킨 등은 "임대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커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4.25 09:34
스포츠일반

“사부님, 게임 좀 도와주세요”

요즘 MBC 코미디 프로그램 의 ‘주연아’ 코너가 인기다. 어리숙한 과외 선생과 발랄하면서도 엽기적인 제자와의 대화가 보는 이들에게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얼마 전에 타계한 김일과 이왕표.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한 김인식과 선동열 감독. 제1회 슈퍼파이트에서 맞붙은 임요환과 마재윤처럼 각별한 인연이 되는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를 게임 속에서 찾아본다. △테오스-멘토링 시스템 그리스 신화를 무대로 한 는 스승과 제자를 맺어주는 ‘멘토링 시스템’을 게임 내에 도입했다. 우리 귀에 익숙한 ‘멘토(mentor)’는 오디세이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 이름. 멘토(스승)가 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레벨이 15를 넘어야 하고. 3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멘티(제자)를 한 명씩 더 둘 수 있어 최대 10명까지 보유 가능하다. 또한 멘토는 자신보다 최소 1레벨 이하의 유저만 제자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사태가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멘티가 멘토보다 레벨이 높아지면 멘토 관계는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멘토 관계를 맺으면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멘토는 멘티의 SON(캐릭터)이 특정 레벨이 될 때마다 일정량의 추가 축복(마일리지 포인트)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 멘티는 사냥을 하면서 피로도 증가 없이 추가 경험치를 10% 더 받을 수도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사부사제 납시오 에는 등급(레벨)이 높은 유저가 낮은 유저를 도와주는 도우미 시스템이 있다. 이름하여 ‘사부사제 시스템’이다. 스승의 도움을 받아 제자가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좀 더 수월하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사부사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사부와 사제 모두 15등급 이후 1차 승직을 마쳐야 한다. 또한. 사부와 사제 간의 등급 차이는 20 이상이 나야 한다. 사부와 사제는 같은 계열에서만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정파와 사파 간에는 사부사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사부사제 유저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도 있다. 사제는 사부의 무공을 전수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부는 사제를 어떻게 수행시켰는가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사부와 사제가 함께 풀어가는 전용 의뢰도 있다. 의뢰를 잘 해결하면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는 장비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타임앤테일즈-스승과 제자 클릭 에서도 스승과 제자를 만날 수 있다. ‘스승/제자 버튼’을 클릭해 원하는 유저를 등록하면 시작할 수 있다. 30레벨 이상의 유저라면 누구나 최대 5명까지 제자를 등록할 수 있다. 스승이 된 유저는 제자가 10레벨을 달성하면 명예의 메달 한 개와 두 배의 인장 2개로 구성된 초급스승선물을. 20레벨을 달성하면 명예의 메달 2개와 메라크 인장 5개가 주어지는 중급스승선물을. 30레벨을 달성하면 영웅의 메달 2개와 페크 다인장 5개가 지급되는 고급스승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박명기 기자 2006.12.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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