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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최태원, 차녀 민정 씨 오는 10월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 씨가 올해 가을에 결혼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의 청첩장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다. 청첩장에는 반려견과 함께 찍은 웨딩 사진과 행복한 예비부부의 모습들이 담겼다. A 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민정 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6 14:39
해외축구

'결승전 장소' 루사일 스타디움서 케냐 출신 경비 인력 추락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 축제에 접어든 가운데, 결승전 장소인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추락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근무하던 한 경호 인력이 추락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벌인 카타르 대회 8강전에서 케냐 출신 존 은자우 키부에라는 경호원이 경기 후 추락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다 3일 뒤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키부에의 여동생인 안 완지루은 충분한 사망 요인을 전해받지 못했다. 그는 “정의를 원한다. 우리는 그의 죽음의 원인을 알고 싶다. 그들(월드컵 개최국 측)은 그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보여주는 사진을 보여주거나 다른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키부에 가족은 지난 11월 카타르로 이주했다. 카타르 대회가 개막한 이후 발생한 두 번째 ‘공식적인’ 이주 노동자 사망 사고다.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장소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필리핀 이주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진 바 있다. 대회 최고위원회는 이번 사망 사고가 관활권 밖의 재산에서 발생했다고 강조하면서 키부에의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컵을 취재 도중 경기장 기자석에서 쓰러져 숨진 미국의 축구 전문 기자 그랜트 월(48)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류 파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박사인 월 기자의 아내 셀린 가운더는 14일(현지시간) CBS 아침 뉴스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해 남편이 상행대동맥에 생긴 대동맥류 파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운더 박사는 "(대동맥류가) 자각 증세 없이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정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월 기자가 사망 직전 경험한 흉부 압박감이 전조증상이었을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이나 전기충격기를 아무리 사용했어도 그를 살리기 어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5 07:19
IT

[이 앱 해봤니?] 야영·마인드그라프·리틀피카소

야영 전국 정식 등록 캠핑장 2900여곳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앱. 캠핑장 예약방법을 비롯해 편의시설·위생시설·놀이시설·체육시설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캠핑장 선택 기준을 고려해 70여개가 넘는 조건들로 이뤄진 필터 기능을 뒷받침한다. 먼저 다녀온 캠퍼들이 남긴 평가를 참고해 캠핑장을 선택할 수 있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캠핑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예약을 대행하지는 않는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여행 및 지역정보) 마인드그라프 현직 임상심리상담사·정신건강의학박사·상담심리전문가가 참여한 마음 성장 플랫폼.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마음 멘토링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만나볼 수 있다. 매일 기록하는 감정 일기를 분석해 인공지능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업적과 배지를 수집해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음의 변화를 그래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수치와 해시태그로 일상을 표현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건강 및 피트니스) 리틀피카소 아이가 그린 소중한 그림을 간편하게 정리·보관하는 앱. 카메라가 알아서 모서리를 인식해 그림을 스캔한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올릴 수 있다. 아이들의 그림으로 갤러리를 만든다. 인공지능이 아이 그림을 분류하고 재구성해 하나의 컬렉션으로 보여준다. 주제별·날짜별 등 작품 앨범을 만들어 보관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출산/육아)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2 07:00
연예

임채무·이문식·지성원, 의학박사 이태훈과 '낭만닥터'로 뭉쳤다

배우 임채무, 이문식, 지성원이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이 건강 품앗이 힐링 프로그램 SKY채널 '임채무의 낭만닥터'에 출연한다. 24일 오전 7시 첫 방송될 SKY채널 '임채무의 낭만닥터'는 닥터캠핑카를 탄 도시의 낭만닥터들이 전국 도서산간의 주민을 찾아 의료봉사에 나서는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채무, 이문식, 지성원, 정형외과 전무의 이태훈 네 사람이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도서산간의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환자의 건강과 마음을 어루만져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존 의료인들에 대한 딱딱한 의료인의 이미지를 벗어던질 것을 예고했다. 리얼리티 포맷을 통해 조명될 친숙하고 조금은 어리숙해 보일 수 있는 정감 어린 의료인의 모습은 재미에서부터 감동, 의료지식까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임채무는 낭만닥터들의 중심축으로서 여유롭고 따뜻한 마인드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말벗이 되어주며 여행 전반을 이끈다. 이문식은 특유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십분 발휘해 분위기 메이커로, 지성원은 배우라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털털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주민들과 닥터들의 사이에서 소통박사로 활약한다. 의학박사 이태훈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 품앗이를 맡는다. 닥터캠핑카에서는 취사와 숙박이 가능하지만 재료는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낭만닥터들은 마을 주민들을 만나 건강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캠핑요리를 위한 도움을 제공받는 건강 품앗이를 통해 여행을 이어 나가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은 진료실에서의 건조한 만남을 벗어나 친근하면서도 신뢰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세 배우와 의사의 특별한 만남으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불러일으킬 SKY채널(4월 29일부터 ENA채널로 변경) '임채무의 낭만닥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9 08:08
연예

'놀면 뭐하니?' 유재석도 처음 듣는 정준하 별명에 웃음 바다

'놀면 뭐하니?'에서 제1회 장학 퀴즈가 펼쳐진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한 듯 찰떡 비주얼을 뽐낸다. 도전자들을 소개하던 유재석이 정준하의 학창 시절 별명이 '머리 굴젓'이라는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트린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오늘(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건 제1회 장학 퀴즈가 진행된다. 유재석은 "장학 퀴즈 진행을 맡은 유인태(?)입니다"라며 등장, 실제 MBC '장학 퀴즈'의 MC였던 차인태 아나운서의 모습과 목소리를 찰떡같이 소화한다. 제1회 장학 퀴즈는 자신의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걸고 이뤄진다. 가장 먼저 '장학 퀴즈'에 도전하는 학생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첫 번째 도전자 강서고의 정준하는 너무 공부를 많이 해 이가 흔들려 병원에 간 적이 있으며, 초등학교 때 의학박사를 꿈꿨지만 대학 4수 끝에 메스 대신 꼬치를 잡으며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한다. 정준하의 학창 시절 별명이 '머리 굴젓(?)'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 유재석은 "내가 '무한도전'을 13년을 했는데 왜 이걸 몰랐지?"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에 정준하는 "이걸 어떻게 찾아내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옆자리에 앉은 미주는 진지하게 "머리에 냄새나서 그런 거예요?"라고 묻고, 정준하는 당황해 "머리가 커서..."라고 스스로 설명을 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진다. 독일 유학파이자 초우량아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석사로 불리는 하동훈은 오산고 대표로, 자칭 타칭 '옥천 여신'에서 '예능 아이돌'로 활약 중인 미주는 (현) 충북산업과학고 대표로 장학 퀴즈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들과 함께 (현) 부산보건고 대표로 등판한 의문의(?) 인물은 7살 때까지 미나로 불렸다고 밝힌다. 그의 미나 시절 졸업 사진과 정준하의 머리 굴젓(?)을 능가하는 학창시절 별명까지 공개되며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08:25
연예

'여에스더♥' 홍혜걸 박사, 故유상철 감독 추모하며 폐암투병 고백

여에스더 박사의 남편이자 의학박사가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던 중 자신 역시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홍혜걸 박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같은 말로 입을 홍혜걸 박사는 "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라며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홍혜걸 박사는 "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라며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홍혜걸 박사는 암에 걸렸지만 전혀 다른 경과를 보여준 사례들을 언급한 후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라고 밝혔다.-다음은 홍혜걸 박사가 올린 글 전문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깁니다. 수년전 존스홉킨스대의 수리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입니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입니다.인사이트 인터뷰로 초대한 저명한 의사들도 암에 걸립니다. 한분은 혈액종양내과인데 백혈병에 걸리셨고 다른 한분은 방광암으로 방광을 떼어내 밤에 2시간마다 소변보러 깨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습니다. 꽤 큽니다.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습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은 동일부위 동일병기라도 예후가 다릅니다. 암세포가 지닌 돌연변이 유전자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입니다. 1기암이라도 증식 빠르고 전이 등 침습 강하면 수술받아도 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의 암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의 유전자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제까지 듣던 항암제가 오늘 안듣는 이유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몸 속에서 암이 생깁니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암”은 아닙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걸 하지 않는 겁니다.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저도 처음 진단받은후 많은걸 내려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3년동안 크기와 성상의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악화될 조짐이 보이면 결국 수술받아야할 것입니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경우든 제 선택이니 후회는 없습니다.희망적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장을 지내신 한만청 선생님입니다. 직경 14cm 간암이 폐로도 전이돼 두차례나 수술받았습니다. 9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 88세임에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겁니다.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십시요.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8 18:35
연예

"계류유산후몸조리 및 산후풍 예방과 치료, 유산후한약은?"

초혼 연령대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령임신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연유산과 계류유산의 빈도도 늘고 있으나 출산후 몸조리에 비해, 유산후몸조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계류유산(稽留流産, missed abortion) 은 자연유산의 한 가지로 태아가 사망한 채로 자궁 내에 수주간 잔류한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산모의 몸에 각종 후유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약물투여나 소파수술을 통해 태반 잔여물을 배출하므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는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가리켜 반산(半産, 반쪽 출산) 혹은 소산(小産, 작은 출산)이라고 하여 출산과 마찬가지로 신경 써서 유산후몸조리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나 계류유산의 경우, 소파수술이나 약물복용으로 자궁내벽은 더욱 약해지기 때문에 온 몸이 시리거나 아픈 산후풍(産後風)을 겪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자연유산, 계류유산후 몸조리에 유산후한약, 유산후보약 처방이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유산후한약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노폐물인 어혈(瘀血)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유산 직후부터 빠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유산후한약, 유산후보약으로는 녹용보궁탕(鹿茸補宮湯)이 널리 알려져 있다. 녹용보궁탕은 자궁내 남아있는 노페물인 어혈을 배출해주고 자궁내막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당귀, 천궁, 홍화, 녹용 등의 약재를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추어 처방한다.박지영 원장은 “유산 후에는 최소 3개월 이상 피임을 해서 자궁내막이 회복할 여유를 주는 것이좋으며 이때 유산후한약 복용과 함께 산부인과에서 처방 받은 약이 있다면 복용해도 무방하다. 유산후에 더욱 신경 써서 몸조리해야 다음 번 임신으로 찾아올 아이를 더욱 건강하게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유산후몸조리는 출산후몸조리 만큼이나 앞으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유산후몸조리를 위한 유산후한약을 지을 때에도 임신 시에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잔액이 사용 가능해 산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단,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잔액은 임신증명서상에 기재된 분만예정일로부터 1년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국민행복카드 사용처로 지정된 한의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인공임신중절(낙태)후 몸조리 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이승한기자 2019.10.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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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보약 총명탕, 집중력 높이는 방법으로 효과는?"

2020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의 긴장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삼수생 김명호 군(가명)도 그중 하나다. 평소 모의고사 점수로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도 남을 성적이지만, 긴장하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수능을 두 번이나 망쳐 이번에 재도전 중이다.공부는 여느 때나 다름없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긴장해서 수능을 망쳤던 경험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떨어진다. 엄마와 함께 한의원을 찾은 김군은 진찰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흡수력을 높여주는 수험생 총명탕을 처방받았는데, 긴장감이 덜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도 줄어들어 안심이 된다.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은 ”수능을 한달여 앞둔 이 시점은 환절기로, 무더운 여름철을 지나며 땀을 많이 흘리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험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수험생들에게 체력을 향상시켜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총명탕(聰明湯) 복용이 도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총명탕은 예로부터 과거를 앞둔 선비들이 수험생보약으로 복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총명탕(聰明湯)은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백복신(白茯神)등의 약재를 위주로 처방되는데,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 총명탕의 효과는 기억력을 감퇴시킨 흰쥐 실험에서도 유의미하게 학습력향상과 기억력을 회복시켰다는 연구결과로도 입증되어 있다. 박지영 원장은 “최근 수험생을 진찰해보면 체질과는 무관하게 피로회복제, 수험생영양제로 공진단을 복용한 환자를 자주 본다. 상체에 열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오히려 상체에 열이 뜨는 번열(煩熱) 증상으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총명탕이라고 일률적으로 같은 약재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의 개인별 호소하는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처방된다. 예를 들어 호흡기가 약한 수험생은 호흡기 면역력을 올려줄 수 있도록, 상체에 열이 많은 수험생은 열을 내려줄 수 있게 하고, 비위가 허약한 수험생은 위장흡수력을 올려주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재를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원장은 “시험을 앞둔 이 시점에서는 학습량을 늘리기보다는 평소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시험 직전보다는 최소 2주이상의 여유를 두고 수험생보약, 총명탕을 처방받아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승한기자 2019.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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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에 오른쪽 옆구리통증까지 다양한 담적병 증상, 치료방법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적병(痰積病,담적증) 이란 위 외벽 근육과 신경이 있는 '미들존'에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 독소가 쌓여 굳어진 담적(痰積)이 유발하는 각종 질환적인 증상을 일컫는다.담적은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약물 남용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담적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다시 담적이 더욱 쌓이는 악순환이 거듭되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담적병의 증상으로는 만성소화불량을 비롯해 오른쪽 옆구리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담적이 발생하면 복부 팽만감, 명치통증, 복통, 설사, 변비 같은 만성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담적 독소가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에 퍼지게 되면 만성피로 증상, 우울증, 불면증, 어깨 결림, 근육통, 두통, 어지러움증, 생리통, 생리불순, 조기폐경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는 “담적병(담적증)은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이 위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기능적 질환으로 내시경이나 초음파 등 각종 의학적인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만큼 진단 시기가 늦어져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도 까다로운 질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담적병(담적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서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도 필요하다. 인체의 침에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있어 천천히 씹어먹는 것만으로도 위장의 부담을 줄이고 소화를 돕게 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돕고 스트레스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담적병 초기라면 이처럼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오랜 기간 담적병이 진행된 상태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수반되어야 한다.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게 되는데, 한약은 체내 진액을 보충해 위장에 위장에 쌓인 노폐물과 담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의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데 빠른 효과가 있다”면서 “또한 위장의 경락순환을 촉진하는 약침과 침치료, 위와 각 장기를 따뜻하게 해 인체의 면역증강을 돕는 온열요법을 병행하면서 소화력 향상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면 담적병은 물론 전신 건강도 회복된다. 담적병은 위장 내시경이나 초음파 등의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으므로, 내원했을 때는 이미 담적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아 최소 6개월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9.08.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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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철분, 안전한 영양제의 조건은?

임산부들은 임신 중기부터 출산 후 수유기까지 철분제를 복용한다.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만큼 영양제를 고를 때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다면 임산부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철분제의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살필 것은 ‘원료’로, 철분제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 철분은 실험실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합성 철분은 인위적으로 함량을 높일 수 있어 정제 한 알만으로 고용량 철분을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과는 다른 형태라 인체가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응급 의학박사 찰스 데이비스(Charles Patrick Davis)는 “합성 철분제에는 글루콘산 제일철과 황산제일철, 제일철염, 푸마르산제일철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이 췌장과 뇌하수체, 간, 신장, 심장 내에 철분을 과다하게 축적시켜 당뇨병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유산균 배양 분말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철분은 자연물에서 얻은 원료 특성상 인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우수한 체내 안전성을 보인다. 또한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영양소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높은 생체이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산부 철분제를 고를 땐 ‘화학부형제’ 유무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영양제의 정제(알약) 형태를 구현할 때 원가를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이다.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는 굳기 방지를 위한 이산화규소, 안정제로 쓰이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표면을 코팅하기 위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 축적으로 인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 철분을 고를 땐 되도록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고 영양제의 정제 형태를 구현한 ‘무(無) 부형제 비타민’을 골라야 안전하다. 무부형제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엄마가 먹는 모든 것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철분제를 고를 때도 안전성을 1순위로 두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철분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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