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行 로건 “부친 수술로 귀국, 경솔한 행동 죄송” [공식]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했던 유튜버 로건이 귀국해 입장을 밝혔다. 로건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로건은 지난달 전쟁이 발생한 우크라이나로 허가 없이 출국해 그달 6일부터 14일까지 우크라이나에 체류했다.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나는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근 중대장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고 밝힌 뒤 ”18일에 아버지 암 수술이 있어서 16일에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로건은 관련 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검사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건은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해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많은 분께 알려진 사람임에도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았고, 특히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면서 ”혐의에 대해서는 도움을 주고 있는 변호사와 상의해 경찰 조사 시 모두 인정했다. 경찰에서 조사받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했고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가 받는 모든 조언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8 16:41
경제

[단독] '가짜사나이' 이근 "열심히 살아도 적은 생겨난다"

최근 몇달 사이 이근(36)씨에게 일어난 일들이다. 해군 특수전전단(네이비실) 훈련을 콘셉으로 만든 유튜브 ‘가짜사나이’가 처음 나온 게 올 7월 9일이다. 이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그는 단숨에 유명인이 됐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그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이씨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다 도중에 관뒀다”고 한다. “하나를 설명하면, 다른 것을 문제 삼는 행태에 질렸기 때문”이란다. 그러던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늘 자랑스러워하는 군 경력에 대해 딴지를 거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이씨는 다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싶어했다. 중앙일보가 그를 3일 만났다. 갑자기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나. 전에는 그랬다(웃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갑자기 유명해지니 책임감이 들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생겨나서다. 그런 면에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왜 ‘가짜사나이’와 당신을 좋아했다고 생각하나. 한 번도 나 같은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웃기고 진지한 모습도 있지만, ‘가짜사나이’에서 나를 통해 대중이 자신을 이기는 방법을 배웠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이슈가 불거지면서 인기가 꺼졌다. 당황스러웠나. 대중이 원망스럽진 않았나. 당황하진 않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열심히 살아도 적은 생겨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미국에서 백인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서 인종 차별을 많이 당했다. 늘 당해봤으니 내가 유명해지면 나를 공격할 사람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을 넘을 정도로 지나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나? 유명인? 유튜버? 예비역 해군 대위? ‘가짜사나이’ 전까지는 군사 컨설턴트였다. 지금은 인플루언서(influencer)다. 연예인은 결코 아니다. 나는 대중을 웃기려고 ‘가짜사나이’에 나오진 않았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내 사명이다. 다른 사람이 발전하도록 영향을 주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이씨는 부모를 따라 3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갔다.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뒤 한국으로 돌아와 해군에 입대한 경우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사실을 커서 알게 됐다고 들었다. 영어를 한국어보다 먼저 배웠다.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미국 사람인 줄 알았다. 고등학교 때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지원서를 냈을 때 내가 한국 국적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왜 한국 국적을 유지했나. 처음엔 국적 문제 때문에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 부모님은 내가 미국에서 교육을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셨다. 그런 계획을 내게 말하지 않으셨다. 이제 당신에 대한 논란 얘기를 좀 하자. 현역 시절 부사관에게서 200만원을 빌렸다 안 갚았다는 폭로가 있었다. 다 끝난 문제다. 채권자와 합의했다. 미 국무부에서 일했고, 유엔에서 근무한다는 경력에 대해서도 의심받고 있다. 유엔에서 일하면 보안상 세부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다. 유엔 여권만큼 확실한 재직증명서가 있을까. 지난달 유엔에서 퇴사했다. 나중에 다시 유엔으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 기자는 2017년 11월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씨를 처음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찾은 날이었다. 이씨는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안보수사관으로 경호 업무를 맡고 있었다. 성추행 범죄로 벌금 200만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이 계속되면서 나도 입장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제 변호사와 함께 당시 클럽 CCTV 영상을 봤다. 피해자 주장과 다른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CCTV를 보면 나와 피해자 사이에 피해자 남자친구가 있었다. 성추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고, 나는 모든 사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재심을 청구할 건가. 변호사와 계속 상의해보겠다. 솔직히 CCTV 영상을 다 공개하고 싶다.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을 국민에게 맡기고 싶다. 이씨는 현역 시절인 2011~2013년 미국 해군 특수전전단(네이비실)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 고급반(SQT) 과정도 마쳤다. 그런데 해군은 그에게 미국 연수 비용을 내라고 소송을 걸었다. 연수비 환수 소송은 어떻게 된 일인가. 내가 1000원 한장도 안 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나는 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냈다. 연수비 원금은 8000만원이 넘는다. 2018년 9200만원 정도를 갚았다. 그런데 올해 8월 추가로 이자 8000만원 이상을 더 내라는 통보가 해군에서 왔다. 연간 이율이 20%라고 했다. 다만 추가 이자 비용에 대해선 현재 해군과 조율하고 있다. 2013년 전역을 신청했다. 처음엔 해군에서 별말 없이 승인했다. 그러다 전역을 한 달 앞두고 갑자기 8000만원을 내야 한다고 알려줬다. 위탁 교육을 다녀오면 그 기간의 2배를 더 복무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8000만원은 너무 큰돈이었다. 그래서 전역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해군은 ‘한 번 내려진 인사명령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말을 이어갔다.“미국 연수를 신청했는데, ‘미국에서 온 사람이 다시 미국으로 가냐’는 핀잔만 들었다. 간신히 기회를 얻었다. 초급반(BUDS) 과정과 장교과정(JOTC)을 수료하자, 미 해군 네이비실이 내게 고급반 과정을 권유했다. 초급반 과정은 체력단련과 같다. 그러나 고급반 과정은 군사기밀이 많이 들어있다. 아무나 뽑진 않는다. 내가 동맹국 장교로선 처음이라는 얘길 들었다. 그런데 해군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미국에서 왔고, 해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미 해군 네이비실에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예산문제 때문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미 해군 네이비실이 해군을 설득해 겨우 갈 수 있었다.” 논란 속에서도 핼러윈 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논란이 있다고 내가 하는 일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위기를 만나면 그걸 에너지로 만들려고 한다. 더 열심히 살려고 해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것이다. 참고로 좀비로 꾸민 핼로윈 사진은 지난해 촬영한 것이다. 왜 네이비실이 되고 싶었나. 수영을 오랫동안 했다. 그래서 바다가 좋았다. 특수부대에 가려고 육ㆍ해ㆍ공군을 다 알아봤는데 네이비실이 최고였다. 바다뿐만 아니라 땅과 하늘에서도 작전하는 전천후 특수부대잖나. 미국에서 네이비실이 될 수 없으니, 한국에서 네이비실이 된 것이다. 네이비실에서 ‘실’은 바다(SEa), 하늘(Air), 땅(Land)의 영문 대문자를 모아서 만든 ‘SEAL’을 뜻한다. 귀국한 뒤 해군에 입대해 네이비실에 지원했는데, 함장이 말렸다고 들었다. 어떻게 설득했나. 모든 군인은 다 중요하다. 이발병, 운전병, 취사병도 다 중요한 전력이다. 그런데 나는 특수부대가 내 적성에 맞는다. 함장이 승조원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내가 압도적으로 1등을 했다. 그랬더니 함장이 사인을 해줬다. 아직도 한국어가 서투르다. 매우 어렵다. 그래서 주변 도움을 많이 받는다. 요새는 공인이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한국과 미국의 네이비실 가운데 누가 더 세나. 미국은 전쟁을 많이 했기 때문에 미국 네이비실은 노하우가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 네이비실이 잘하는 게 있다. 한국 사람이 머리가 더 좋다. 또 체력이 더 좋다. 한국 네이비실이 경험만 갖추면 톱클래스라고 생각한다. 해군과 네이비실을 사랑한다면서 왜 전역했나. 평생 군인을 하려고 했다. 미국 연수를 갔다 온 뒤 네이비실의 장비를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지금은 장비가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당시 상부에선 ‘젓가락 들고 싸우라면 싸우는 게 군인’이라며 나를 찍어 눌렀다. 내가 자꾸 의견을 개진하자 행정 부서로 보내버렸다.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네이비실 중대장이냐’는 소리도 들었다. 군대에선 어려우니 군대를 나와 민간 컨설턴트로 군대를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군 생활에 대한 후회는. 없다. 후회는 안 한다. 지나간 것에 집착하지 않으려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군과 경찰을 훈련하고, 교리를 다듬는 군사 컨설팅 일은 계속 하고 싶다. 나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어 본 적 없다. 한국인으로 자랑스럽다. 군을 떠났지만 평생 해군을 사랑한다. 군과 해군을 위한 일을 하겠다. 이철재ㆍ이근평 기자 seajay@joongang.co.kr 2020.11.04 08:27
무비위크

[이슈IS] '핫'한 이근 대위, '빚투' 논란에 발목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한 차례 직접 해명했으나 진실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일 네티즌 A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주장한 의혹이었다. A씨는 이근 대위를 겨냥해 '2014년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적었다. 돈을 빌려준 후 이근 대위가 차일피일 미루며 돈을 갚지 않았고, 연락조차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참다 못해 2016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긴 판결문을 공개했다. 또, 이근 대위가 자신과 연락을 차단했고, 주변에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폭로를 하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튜브 추천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저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며 A씨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근 대위의 이름이 올라오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이번 논란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근 대위는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현금으로 모두 갚은 건 아니지만, 상호합의하에 100~150만원의 현금을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해서는 자신이 2010년 UDT 내에서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당시 부하 대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사 소송에서 패소에 대해서는 '인정해서 패소한 게 아니다. 그때 훈련교관을 하느라 미국에 나가 있었다. 소송이 진행되는 것을 전혀 몰랐다"면서 "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 2016년 5월부터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고, 12월에 이라크 파병을 갔다. 파병은 1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부모님에게 밀린 우편물을 받았고, 이때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외국에 있을 때 진행되고 판결이 났다.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도 케이스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근 대위의 해명에도 사건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A씨가 '해명에 거짓이 많다'며 진실 공방에 나섰다. 3일 A씨는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장비로 현물을 줬다고 하는데 받은 적이 없다'면서 2015년 10월 이근 대위가 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녹취록과 그해 11월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A씨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이 대위가) '사과 영상을 만들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해서 일단 (지난 2일 올린 게시물을) 내렸다'며 '언제 내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는가. 2014년 5월 14일 이 대위로부터 5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 25만원에 구매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다. 스카이다이빙 코칭비도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 코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4일 A씨는 이근 대위의 주장을 뒤엎을 또 다른 증거를 제시했다. 해외 체류 중이라 패소 사실을 몰랐다는 이 대위의 말과는 달리 당시 소송안내서가 이 대위 본인에게 전달됐다는 것. A씨는 2016년 4월 22일 이근 대위 본인에게 소송안내서가 송달된 부산지방법원에서의 확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 대위는 A씨의 반박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 현재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트 '가짜 사나이'에 교관으로 최근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72만 명에 이른다. 뜨거운 인기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이근 잡기'에 나섰고, 롯데리아가 새 모델로 기용해 신제품 홍보에 효과를 보는 등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이근 대위를 기용한 프로그램과 기업에 불똥이 튈 상황이다. 이근 대위가 이미 녹화를 완료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논란 직후 "확인 중이다"라고 밝힌 후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채무 논란이라 더욱 타격이 클 수 있는 KB저축은행은 SNS에 올렸던 이근 대위 출연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4 14:49
연예

이근 대위, 빚투 논란 해명 "이미 갚았다"

유튜브 컨텐츠 '가짜사나이'로 인기를 모은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해명했다. 3일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네티즌 주장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으로 모두 갚은 건 아니지만 상호합의하에 제가 100~150만원의 현금을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당시 제가 줬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 찾았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주장한 네티즌에 대해선 "2010년 UDT 내에서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당시 내 밑에 있는 대원이었다"라고 인지했다. 소송에서 패소한 배경에 대해선 "미국에서 훈련 교관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사건에 대해 인지했고 밀린 우편물을 뒤늦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외국에 있을 때 진행되고 판결이 났다. 아무 조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서도 케이스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여러분께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 2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약속한 변제일이 됐음에도 핑계를 대며 변제하지 않았다"면서 2016년 진행된 민사소송 판결문의 일부도 공개했다. 내용에는 '2016년 6월 7일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적혀 있다. 네티즌은 "참다가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면서 이근 대위의 빚투를 제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10: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