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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구장 맞춘 새 유니폼 공개...한화 이글스, 구단 신규 BI · 유니폼 공개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와 유니폼이 공개됐다.한화는 12일 구단 공식 채널(유튜브 이글스TV,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단 40주년에 맞춰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이번 한화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Matthew Wolff)'가 참여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BI와 유니폼 디자인에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실제 화이트와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하는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다.또 그레이와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 선수단은 2025년 스프링캠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즌 대비에 나선다.한화 팬들은 2월 중 한화이글스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순차적으로 사전 판매를 통해 새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한화는 이 밖에도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을 신축구장 공간 곳곳에 적용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까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한화 박종태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 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인 ‘RIDE THE STORM’의 의미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BI 변경 의의를 설명했다.그러면서 “2025년 한화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신규 BI 및 신축구장 런칭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화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2 11:08
야구일반

'오시후 MVP, 정우주 156㎞'...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성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개최한 제 2회 고교-대학 올스타전이 2년 연속 성료했다.한화 구단은 6일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회를 개최 중이다.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팀과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팀 간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고교 올스타팀이 12대 2로 승리를 거뒀다.10개 구단 스카우트팀이 총 출동한 이날 대회는 올 하반기에 열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의 쇼케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프로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미래 스타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글스TV에서도 동시시청 최고 8100명, 누적 조회수 9만 6000회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이 몰렸다.기대에 부응하듯 투수들은 강력한 구위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교 올스타팀 전주고 정우주가 최고 구속 156㎞/h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김영우와 박정훈이 154㎞/h, 김태형이 153㎞/h, 양수호가 152㎞/h를 찍는 등 강속구 투수들이 구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또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각각 4개의 홈런으로 결승에 오른 부산과기대 김동현과 마산용마고 차승준이 클리닝타임 결승에 맞붙어 홈런 5개를 기록한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최고 영예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덕수고 2학년생 오시후가 차지했다.오시후는 "2학년인 만큼 이번 대회 선발은 기대도 안 했는데 뽑아주셔서 기대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함께 참가한 형들이 편안하게 해 줘서 3회부터 긴장이 풀려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대회를 만들어주신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 덕에 더 큰 대회에 나가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고교우수타자 덕수고 박준순, 고교우수투수 덕수고 정현우, 대학우수타자 경일대 현동규, 대학우수투수 인하대 임준서, 감독상 부산고 박계원 감독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17:57
프로야구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가을야구 걱정을…이글스TV의 열정

“문동주는 몇 승을 할지.. 채은성-오그레디-노시환 합쳐서 홈런을 몇 개 칠지...”두 번의 착륙 실패, 악천후에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 속에서도 ‘이글스TV(한화 이글스 유튜브)’ PD는 팀부터 떠올렸다. “absolute emergency(명백한 위급상황)”이라는 기내 방송이 나오고 응급 환자까지 발생한 데다,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이글스TV PD는 침착하게 기내 상황을 전달하는 영상을 촬영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지였던 LA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발생한 일이었다. 34년 만의 눈보라 경보를 뚫고 이륙에 성공했지만, 악천후에 비행기가 크게 흔들리고 정상 비행이 힘들어지면서 다른 공항에 우회해 비상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승객들은 혼비백산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도 소위 ‘멘붕’에 빠졌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글스TV 제작진도 그 비행기에 있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PD는 흔들리는 비행기의 내부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았고, “만약에 추락한다면 이 영상이 발견되겠죠”, “나쁘지 않은 삶이었습니다” 등 걱정하면서도 “저희가 만약에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면, 한화이글스가 가을야구에 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서 이글스TV는 제작진의 남다른 열정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약 20일간 미국에 머물면서 선수단의 애리조나 1차 캠프 대부분을 함께 했고,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부터 휴식일 일상, 연습경기 하이라이트까지 사실상 ‘1일 1업로드’를 실천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외주 제작 방식으로 진행됐던 이글스TV를 독립 부서화시켜 내재화시키고 전폭적인 지지를 불어 넣은 구단의 지원도 한몫했다. 하지만 제작진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힘든 결과물들이었다. 영상 편집 및 제작 업무로 현지 시각 자정을 넘기기 일쑤지만 이글스TV를 즐겨보는 팬들의 격려에 피곤함을 잊고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고.제작진의 열정은 흔들리는 비행기 속에서 찍은 PD의 브이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위급 상황에도 팀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팬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글스TV의 열정은 한화의 2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구단 디지털마케팅팀의 서우리 팀장은 “스프링캠프는 시즌을 결정짓는 정말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시도 놓치지 않고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올 시즌은 프런트부터 선수단까지 모두가 남다른 각오로 준비한 만큼 이글스TV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채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7 16:24
프로야구

한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이글스TV'로 자체 생중계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치러질 연습경기를 자체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한다.한화는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연습경기를 자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한화 선수단은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3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열리는 2차 캠프에서는 KBO 구단을 상대로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한화는 일본 오키나와 한화이글스의 훈련장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3경기를 이글스TV의 자체 생중계로 팬들에게 전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경기는 내달 3일 SSG전, 7일 KIA전, 8일 삼성전이다.한화는 최근 수년 간 높은 수준의 자체 생중계로 호평을 받아왔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 이글스TV가 시범경기, 퓨처스 서머리그, 마무리캠프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 등 다양한 경기 현장을 생중계하면서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역시 전문 중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방송사 수준의 퀄리티로 생중계된다. 해설위원 경험이 있는 손혁 단장을 비롯해 프런트, 선수 등이 해설자로 나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자체 중계 일정과 스프링캠프 전체 연습경기 일정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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