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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X박상영 작가 '조인 마이 테이블', 2월 28일 왓챠 공개

왓챠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이 28일 공개를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왓챠 오리지널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제작진과 함께하는 미식 여행 리얼리티 '조인 마이 테이블'을 28일 첫 공개한다.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을 그린 미식 여행 리얼리티 '조인 마이 테이블'에는 '아침마당' 진행자이자 '인간극장'의 내레이션 등을 통해 정감이 묻어나는 따뜻한 목소리로 국민 아나운서로 불리는 방송인 이금희와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등으로 잘 알려진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작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과 함께 초대장을 보내면, 두 관찰자가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식 예능의 대표이자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제주도부터 김해, 광주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내고, 낯설지만 궁금한 이국의 음식을 눈과 귀로 보고 즐기며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한 상 가득 차려진 식탁 앞에 환하게 웃으며 앉아있는 이금희와 박상영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온 다정한 방송인 이금희와 각종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진중함과 유쾌한 매력을 뽐낸 작가 박상영의 훈훈한 케미가 두 사람이 음식을 두고 선보일 입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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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이금희 "'아침마당' 진행 18년, 매일 새벽 5시 기상"

아나운서 이금희가 18년 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자신에게 소중한 이유를 전한다. 오늘(1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19회 게스트로는 이금희가 출연한다. 그가 주문한 메뉴를 추천하는 4MC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금희는 KBS 1TV '아침마당'의 시그널 음악과 함께 등장한다. "이 음악을 5년 만에 듣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일하러 가야겠다는 출근욕이 생긴다"라고 시작부터 의욕을 불태운다. 이금희는 "18년 동안 '아침마당'을 진행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다. 그런데 정말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에 성시경은 "그럼 저녁 삶은 없었겠다"라며 이금희를 존경스럽게 바라본다. 이어 이금희는 "진행하면서 2만 3400명을 인터뷰했더라"라며 '아침마당'이 자신에게 왜 소중한 프로그램인지 밝힌다. 아나운서 후배 박선영도 그 이유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 이금희는 술을 마시지 않게 된 계기도 고백한다. "내가 술을 마시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이와 관련한 일화를 회상한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금희의 이야기에 4MC는 큰 감동을 느낀다. 박선영이 "프리랜서 이후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는지"라고 질문하자, 이금희는 "올해부터 시작이다"라며 예능 욕심을 드러낸다. 이용진은 "다들 한 단계를 넘기기 힘들어하더라. 노래나 춤까지는 괜찮은데 다음 단계를 어려워한다"라고 예능인이 극복해야 할 단계를 설명한다. 하지만 이금희는 "거기까지도 해봤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금희가 예능인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은 '신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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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금희, 취준생 위한 노하우 대방출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한 레전드 MC 이금희 사부의 신개념 ‘극한마당’이 펼쳐진다. 18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금희의 스피치 노하우 클래스가 열린다. 촬영 현장에서 이금희는 특히 ‘말’에 관한 이승기와 김동현의 고민을 귀신같이 캐치해내는 일명 ‘톡깨비’로 활약했다. 멤버들은 면접, 연봉협상 등 인생을 살아가며 말을 조리 있게 해야 하는 상황들을 몸소 시뮬레이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밑도 끝도 없는 아부부터 말을 버벅대기까지, 각자의 성격을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으로 불꽃 튀는 대화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 멤버들에게 이금희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고급 정보인 ‘협상의 기술’을 전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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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금희, 대화의 기술 전수

‘토크의 신’ 이금희가 대화의 기술을 전수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아침마당’ 진행 18년, ‘인간극장’ 내레이션 9년의 대기록을 보유한 이금희가 사부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금희는 그동안 ‘집사부일체’에서 보지 못한 방식으로 등장했다. 바로 이금희의 트레이드마크인 ‘내레이션’을 진행하며 깜짝 등장한 것. 익숙한 목소리에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도 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등장한 이금희는 사회생활, 취업 준비, 인간관계 등 모든 상황에서 중요한 대화의 기술을 공개하며 33년 방송 인생으로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금희는 ‘말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꿀팁들을 공개해 멤버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한편, 이금희는 데뷔 33년 만에 본격적인 예능 도전장을 내밀었다. “왜 여러분이 사부한테 무언가를 배우셔야 하나. 사부도 여러분한테 배우고 싶다”며 운을 뗀 그녀는 2021년 예능 신인상을 받는 게 꿈일 정도로 예능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새 멤버로 합류한 예능 태아 유수빈과 함께 MC 밤톨이 대 유수빈지노로 즉흥적인 랩 대결까지 펼쳤다. 멤버들은 “그동안 끼를 어떻게 참으셨지?”라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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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마당' 박명수 "평생을 호구로 살아왔다"

10일 오후 5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에서 ‘호구’를 주제로 한 기상천외한 와장창 난장 토론이 시작된다.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 세 MC의 케미와 함께 즉석에서 SNS 라이브로 참여하는 시청자들의 거친 입담이 눈길을 끌 '거침마당'이 베일을 벗는다. '거침마당'에서는 첫 번째 토론 주제인 '착하면 호구되는 세상, 그 탈출법은?'이라는 일상의 주제에 대해, MC들과 ‘시민 자객’들의 끊임 없는 ‘호구’ 인증 토크가 이어지며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 첫 번째 토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박명수, 이금희, 이말년 세 사람은 거친 입담을 자신하며, 살면서 호구가 안 되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멘트로 말문을 열고 본격 주제 토론을 시작한다. 호구가 되어 본 경험이 있냐는 이금희 질문에 박명수는 “평생을 호구로 살아왔다”며 사진 찍을 때도 정면으로 찍지 못하고, 비스듬히만 찍으며 호구가 되었고, 면접 시험이나 알바 자리를 구할 때도 ‘알바 구함’ 문구를 보고 들어가면 구했다고 하고 본인을 뽑아주지 않으면서, 모집 공고는 계속 붙어있었다는 웃픈 경험을 토로한다. 세 MC 못지 않은 ‘시민 자객’들의 과감한 입담도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박명수는 SNS 라이브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눈과 입을 가리고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면 된다며 기존 토론 프로그램의 ‘시민 논객’ 대신 ‘시민 자객’들이라는 별명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시민 자객’들의 ‘호구’ 인증 릴레이 토크가 계속되던 중, 침착맨 이말년의 라이브 방송을 즐겨 본다는 ‘시민 자객’이 이말년 인터넷 방송 팬으로서의 경험을 고백하자 이말년은 “그럼 제 인터넷 방송을 보는게 호구라는 의미냐”며 웃음 폭탄을 던지기도. 데뷔 32년만에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는 이금희의 예능 신고식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미용실에서 ‘호구’ 잡히지 않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박명수와 이말년의 엉뚱한 지도 아래 하이톤으로 버럭하는 방법을 따라한 이금희는 "태어나서 이런 목소리로 말 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고백하는 등 예능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으로, 계속해서 엉뚱한 ‘호구 탈출’ 솔루션을 내놓는 이말년에게, “직장 생활 안 해봤죠?”라며 거침 없는 멘트를 선사해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또 박명수의 갖은 구박에도 뻔뻔하게 이어가는 이금희의 '아침마당' 스타일 자동 진행 멘트를 지켜보는 것도 웃음 유발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거침마당'은 ‘겉바속촉’ 박명수, ‘예능 신생아’ 이금희, ‘프로뇌절꾼’ 침착맨 이말년 등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프로 입담꾼’들이 만들어 가는 신개념 난장 토론 예능이다. 일상 속의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세 사람이 끝없는 난장 토론을 펼쳐내며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 공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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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상벽, 알고보니 안면몰수의 아이콘? 진땀 속 해명

이상벽이 진땀을 흘린다.7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붐이 '나인틴 나인티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한다. 지난 1968년 데뷔한 이상벽은 '아침마당'을 통해 주부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명실상부 20세기 최고의 MC. 이상벽은 딸 이지연 아나운서의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을 '라디오스타' 녹화장에서 대면하자 특유의 입담으로 간절하게 딸 부탁을 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이상벽은 '아침마당' 오프닝 멘트를 항상 자신이 직접 써서 했다면서 함께 진행을 했던 정은아와 이금희의 센스 넘치는 행동을 언급한다. 특히 이상벽은 주부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자신의 이미지로 인해 청탁이 쇄도했음을 고백한다. 당시 중매, 취직을 부탁한 전화까지 받았음을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이상벽이 안면몰수(?)의 아이콘이라는 폭로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는다. 이상벽과 함께 활동했던 오영실이 과거 이상벽이 안면몰수했던 에피소드를 꺼내놓은 것. 진땀을 흘리며 해명한 이상벽은 결국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빵 터트리고 스튜디오가 전부 웃음바다가 된다.그뿐만 아니라 이상벽은 특별한 나무 사랑과 함께 나뭇가지만 봐도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는 나무와 관련된 돌발퀴즈가 등장하자 급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과연 이상벽이 안면몰수의 아이콘으로 지목된 이유는 무엇일지, 나무 돌발퀴즈를 얼마나 맞혔을지 숨 쉴 틈 없는 웃음파티는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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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아나운서, 이금희 후임으로 '아침마당' MC 발탁

엄지인 아나운서가 이금희를 대신해 KBS 아침프로그램 ‘아침마당’ MC로 발탁됐다.29일 KBS 1TV '아침마당' 측은 "18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이금희가 하차한다"며 "후임으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된 엄지인은 '생방송 세상의 아침',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똑.소.리', '소비자고발', '엄지인의 시사콜콜', '생방송 오늘', '미녀들의 수다2'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KBS1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 중이다.또 엄 아나운서는 심장살리기 홍보대사와 LX 대한지적공사 홍보대사 등으로 발탁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3월에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엄지인 아나운서가 투입된 '아침마당'은 내달 1일부터 방송된다.정영식 기자 2016.06.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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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아침마당' 하차하며 쓴 이금희의 편지, "4500일의 아침, 의미 있었다"

방송인 이금희가 KBS '아침마당'에서 하차하며 시청자에게 그간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금희는 30일 소속사를 통해 '1998년 6월 15일에 잡았던 '아침마당'의 마이크를 2016년 6월 30일에 놓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4천 5백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습니다'고 전했다.이어 '그동안 만나 뵈었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출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삶의 고통 앞에 눈물 흘리면서도 무릎 꿇지 않고 떨쳐 일어서시는 모습,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땀 흘리고 애쓰시는 모습,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곤 했습니다'며 '달콤한 아침잠의 유혹을 떨치고 일어나 방송국에 도착해 보면 저보다 먼저 와있던 제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생방송 준비를 하는 동료 선후배들을 보면 언제나 마음 뿌듯했습니다'고 밝혔다.그는 또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되어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KBS 덕분에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새로운 MC가 진행하는 '아침마당'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저는 '아침마당'을 떠나지만 방송을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저녁 6시 KBS 쿨 FM(89.1MHz)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만나고 있으니까요. 동이 틀 무렵 강변북로에서 만나던 새벽의 아름다움 대신, 이제는 저녁 무렵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평온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며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2016.06.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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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차' 이금희 "18년간 매일 인생 교과서 읽었다"[전문]

"18년간 매일 아침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었다"이금희 아나운서가 KBS1 '아침마당'에서 18년 만에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29일 이금희는 '아침마당'에서 하차했다. 이에 이금희는 30일 자신의 소감을 직접 밝혔다.이금희는 "1998년 6월 15일에 잡았던 '아침마당'의 마이크를 2016년 6월 30일에 놓게 됐다"고 운을 띄운 후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4천 5백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동안 만나 뵈었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출연자 여러분, 감사하다. 삶의 고통 앞에 눈물 흘리면서도 무릎 꿇지 않고 떨쳐 일어서시는 모습,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땀 흘리고 애쓰시는 모습,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곤 했다"며 "달콤한 아침잠의 유혹을 떨치고 일어나 방송국에 도착해 보면 저보다 먼저 와있던 제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 KBS에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되어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KBS 덕분에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새 '아침마당' MC 엄지원의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금희는 "새로운 MC가 진행하는 '아침마당'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금희는 특유의 따뜻한 말투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이금희가 하차한 '아침마당'은 앞으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MC를 맡는다. 이는 KBS는 제작비 감축 등 내부 아나운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이하 이금희가 남긴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이금희입니다.1998년 6월 15일에 잡았던 의 마이크를 2016년 6월 30일에 놓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4천 5백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습니다. 그동안 만나 뵈었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출연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삶의 고통 앞에 눈물 흘리면서도 무릎 꿇지 않고 떨쳐 일어서시는 모습,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땀 흘리고 애쓰시는 모습,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날마다 살아있는 인생 교과서를 한 권씩 읽곤 했습니다. 달콤한 아침잠의 유혹을 떨치고 일어나 방송국에 도착해 보면 저보다 먼저 와있던 제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생방송 준비를 하는 동료 선후배들을 보면 언제나 마음 뿌듯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던 아나운서가 되어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KBS 덕분에 부족한 제가 감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새로운 MC가 진행하는 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을 떠나지만 방송을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저녁 6시 KBS 쿨 FM(89.1MHz) 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만나고 있으니까요. 동이 틀 무렵 강변북로에서 만나던 새벽의 아름다움 대신, 이제는 저녁 무렵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럼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평온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 2016년 6월 30일 이금희 올림^^ 2016.06.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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