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어 아너’ 김명민 “김강헌 캐릭터 ‘대부’ 참고…실제 子에겐, 평범한 아버지” [인터뷰②]
배우 김명민 ‘유어 아너’의 김강헌 캐릭터 연기를 준비하며 영화 ‘대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김명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이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이날 김명민은 김강헌 캐릭터에 대해 “대사도 많지 않고 등장 자체로 포스를 줘야 하는 캐릭터였다. 영화 ‘대부’를 래퍼런스로 삼았고,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중간쯤으로 가보자는 생각으로 양복도 클래식하게 무거운 느낌으로 입었다”고 말했다.그는 “문제는 살이었는데 쉽게 잘 안 찌더라. 평생 먹어본 햄버거는 다 먹어본 것 같고 한 7~8kg은 찌웠다”며 “내적인 부분에서는 나도 똑같이 아들이 있는 아버지라서 감정이입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주 형을 많이 내려찍으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김명민을 실제 아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아버지”라며 “3년의 공백기 동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