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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김혜수 '내가 죽던 날', 개봉 첫날 '도굴' 이어 2위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가 죽던 날'은 지난 12일 개봉 첫날 2만 66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만 7360명이다. 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도굴'을 꺾지는 못했다. 그러나 '도굴'과 스크린스, 상영횟수 차이가 큰데도 못지않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영화. 김혜수가 영화의 중심에 섰고, 이정은과 노정의가 힘을 보탠 작품이다. 영화가 전하는 분명한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받고 있다. 한편 이날 개봉한 정수정(크리스탈) 주연의 '애비규환'은 3291명의 일일관객수, 556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5위에 진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3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