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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현장에서] 리사, L사 2세와 데이트보다 노래 연습 더 해야 할 때

팬들에게 ‘덕질 할 맛 나네’라고 느끼는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본업을 잘할 때’를 말할 거다. 그런데 최근 블랙핑크 리사의 행보는 팬들에게 덕질욕구는커녕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리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룹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리사의 의미있는 무대였다. 그러나 이 무대로 리사는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리사는 자신의 히트곡 ‘라리사’ ‘머니’ ‘록스타’를 포함해 미발매 곡 ‘문릿 플로어’까지 선보였는데, 대부분의 구간에서 사전 녹음된 음원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퍼포먼스가 없는데 왜 립싱크를 할까”, “입과 가사 싱크가 거의 안 맞는다”, “성의 없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그룹 내에서 보컬, 랩, 댄스까지 올라운더로 불렸던 리사였기에 실망감이 컸다.특히 페스티벌은 관객과 소통하며 무대를 꾸미는 것에 의의가 있는데, 립싱크를 한 것은 기본이 안 된 태도라는 비난이 거셌다. 리사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도 립싱크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글로벌 팬들 반응은 더욱 냉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완전체 계약만 맺고,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독립 이후 야심 차게 신곡 ‘록스타’를 내놓았지만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록스타’의 뮤직비디오가 트래비스 스콧의 ‘페인’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페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리사 측은 현재까지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블랙핑크 멤버로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YG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활동과 관련한 준비는 물론 각종 리스크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리사가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한 건 본인의 ‘연애사’뿐이다. 리사는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전 세계 재벌 1위인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명품 시계 브랜드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LA 공항 라운지, 태국 방콕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않고 있었던 리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문릿 플로어’ 가사 속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라며 사실상 연애를 인정했다.진정한 ‘록스타’는 무대 위에서 진가를 드러내야 한다. 리사가 단순히 “금니 번쩍이며 차를 몰고다니는 록스타”가 아닌, 성의 있게 무대를 대하는 ‘록스타’가 되기를 바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1 18:05
예능

‘강철부대W’ 참호격투 대진표부터 최약체 무시? 기싸움 발발… 오늘(1일) 첫 방송

‘강철부대W’ 내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해병대 이수연이 참호격투에 등판하며 출사표를 던진다.1일 첫 방송되는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에서는 ‘강철부대’의 시그니처인 참호격투 현장이 공개된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여군들의 육탄전 기술과, 미친 독기, 악바리 근성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해 신선하면서도 강렬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이날 ‘강철부대W’에 참전한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은 어둑어둑한 저녁, 더욱 깊고 넓어진 참호를 둘러싼 채 정렬한다. 미션 시작 첫날부터 참호격투가 시작되자, 스튜디오 MC 김동현은 “그렇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장은실은 “와, 여자 참호격투?”라며 몰입한다. 대원들도 “(참호가) 너무 크고 깊다”, “여기서 체력 다 쓰겠다”며 긴장감을 자아낸다.6개 부대는 ‘참호격투’에 출전할 대원들의 순서를 정하는 ‘대진표’를 짜기 시작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 부대가 최약체로 꼽히면서 역대급 도발 멘트까지 듣게 되는 굴욕을 당한다. 이에 MC 김희철은 “이거 너무 자존심을”이라며 안타까워하더니, “이번 시즌은 왜 싸움을 붙이나?”라고 역대급 기싸움이 발발한 여군 편에 충격을 호소한다. 김성주 역시 “이걸 대놓고 얘기한다고”라며 혀를 내두른다.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특임대 대원인 ‘독거미 부대(현 태호대대)’ 조성원은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되고 선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보여주겠다”고 더욱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갈수록 살벌해지는 현장 분위기에 김희철은 “말을 심하게들 하시네”라며 한껏 움츠러든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최영재는 대진표가 완성되자, “참호격투의 최종 승리 부대가 획득할 베네핏은 총 2개”라고 공지한다. 과연 첫 번째 팀 탈락에 중요한 영항을 끼칠 참호격투에서의 베네핏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악바리의 아이콘’ 707 강은미는 “해병대에 멧돼지 있어”라며 참호격투 ‘경계대상 1호’로 지목된 해병대 이수연을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이수연은 참호격투 순서가 되자 거침없이 입수하더니, “기다리다가 지쳤습니다”라고 여유롭게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MC들은 “이거 거의 ‘땡벌’ (가사)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낸다. 첫 등장부터 멧돼지, 코끼리, 괴물이라는 별명을 독식한 이수연이 출사표만으로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과연 참호격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신재호 PD는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참호격투다. 여성들의 투지와 승리를 향한 독기는 제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살벌했다. 다들 어디서 기술을 배워왔나 싶을 정도로 잘 싸워서 놀랐다.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여군들의 매서운 격투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의 투지와 독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참호격투 현장은 1일 오후 10시 채널A ‘강철부대W’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16:47
예능

[TVis] 장수원, ♥지상은 D사 아기 명품 구매에 뇌정지 “그래서 얼마야” (‘동상이몽2’)

젝스키스 출신 배우 장수원이 출산 준비하는 아내 지상은의 아기 명품 구매에 충격받았다.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수원, 지상은의 좌충우돌 출산기가 그려졌다.이날 장수원과 아내 지상은은 출산을 위해 필요한 짐을 챙겼다. 지상은은 “우리 따랑이(태명) 선물 샀다”면서 명품 D사 쇼핑백을 꺼내들어 놀라움을 안겼다.이에 장수원은 떨떠름하게 반응하며 “얼마야”라고 물었다. 지상은은 웃으며 “몰라”라고 시치미를 뗐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서 본 문희준은 “너무 아깝다. 자식에게 명품은 성인이 됐을 때 사줘야한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엄마가 스타일리스트니까 이쁘게 입히고 싶었겠지”라고 두둔했다. 환불도 못하도록 구매 일주일 후에 말했다는 지상은의 말에 장수원은 상자를 열어봤다. 그 속에는 귀여운 보디 슈트가 담겼다. 장수원은 “왜 이렇게 크나. 3개월 후에 입을 수 있을까”라며 “남자 거 같은데 색이 이거 밖에 없었나. 근데 진짜 얼마야”라고 뼈있는 질문을 던졌다.그러자 지상은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게 중요해?”라고 말했다. 이때 속내에 대해 지상은은 “제 나이에 둘째를 가질 것도 아니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제 로망이다”라며 “좋긴 좋다. 비싸긴 하다”고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3:17
예능

[TVis] 윤진이 “둘째 임신 알리니 ♥김태근 ‘나 자야 돼’ 섭섭” (‘동상이몽2’)

배우 윤진이가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남편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6개월 만에 찾아온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진이는 스튜디오에 나와 반년 만에 ‘동상이몽2’를 찾은 이유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윤진이의 일상은 11개월 딸 제이가 아장아장 걷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윤진이-김태근 부부는 제이의 곁에서 그림 카드를 보여주면서 놀아줬다. 김태근은 여전한 ‘배바지’ 차림으로 웃음을 안겼다. 분주했던 이전 출연과 달리 윤진이는 가만히 소파에 기대어 쉬는 모습. 지친 듯 “그만 먹어야 할거 같다”고 말한 윤진이에게 김태근은 “다이어트 할때가 아니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야지”라고 말했다. 윤진이가 둘째를 임신한 것. 깜짝 소식에 스튜디오가 떠들썩해지니 윤진이는 “14주차 됐다”고 밝혔다. 김태근이 “오늘 둘째 성별 나온다며”라며 말하자 윤진이는 “오늘 병원 가는 거 알고 있었냐”며 반색했다. 알고 보니 윤진이는 그간 홀로 산부인과를 다녔던 것이다. 김태근은 “서운할 때도 있었다. 내가 전화하면 ‘왜 바쁜데 굳이 병원까지 오냐’고 하고”라고 토로했다. 윤진이는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진이는 “첫째 때는 너무 오빠한테 기대한 게 많은 것 같다.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는 나 혼자서 독립적으로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기대한 만큼 실망이 너무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둘째 임신 알렸을 때 표정이 안 좋았다. 새벽 네 시 반이어도 임신이라는데 ‘나 우선 자야 돼’라고 했지 않나”라며 서운해했다. 급기야 윤진이는 “그간 말도 안 하다가 성별 나오는 날만 병원을 가는 거야?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김태근은 “어떡하지 같이 가야 하는데”라며 전전긍긍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22:45
뮤직

SM, 구글코리아 ‘20년 동행 파트너십’ 감사패 수상…“K팝 글로벌 확장 선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구글코리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30일 SM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2024’ 행사에서 장철혁 공동대표가 ‘20년 동행 파트너십’ 문화 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구글코리아는 SM에 대해 ▲K팝 글로벌 확장의 선도자 역할 ▲19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K팝의 역사를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선보인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협업 등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M이 이뤄낸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이날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구글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SM이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며 “SM은 한국 엔터사 최초로 2009년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해, 전세계 1억 300만명 이상의 구독과 약 1000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포함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전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선보여 왔다. 앞으로도 SM의 좋은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가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구글 포 코리아’ 행사는 구글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혁신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는 구글의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는 구글코리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인연을 함께 해온 파트너 및 내외빈들을 초청해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및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김정현 삼성전자 부사장, 이세돌 9단 등이 참석했다.또한 이번 행사에선 한국과 구글코리아의 의미 있는 파트너십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AI시대 구글코리아의 미션과 역할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다.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구글은 한국의 혁신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파, K팝 세계화에 유튜브가 함께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9:19
예능

[TVis] 조혜련, 다이어트 비디오 95만 장 판매→지석진 말에 “부동산 투자 실패” (‘사당귀’)

조혜련이 다이어트 비디오를 유행시켜 아파트를 샀었다고 밝혔다.2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가 단식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체중 3kg 감량을 위해 박명수와 함께 단식원 디톡스실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둘은 남다른 입담을 뽐내던 입소자를 만났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입소자의 정체는 박명수의 절친 조혜련이었다. 조혜련과 나란히 누운 박명수는 “혜련이는 뭐든 잘하지만 다이어트 쪽 전문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네 인생이 퇴보한거야?”라고 조혜련을 놀렸다. 이에 조혜련은 “퇴보는 아니고 태보다”라며 자신이 유행시킨 다이어트 비디오를 언급했다.조혜련은 “우리나라에는 조혜련 몸매도 많은데 내가 희망이 되어볼까 생각해 비디오를 시작했다. 두달 반 동안 내가 운동해서 8kg를 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태보 다이어트 영상은 안 쉬고 27분을 찍었다. 화면을 바꿔서 3번인가 4번인가 했는데 촬영 당일 3kg 빠졌다”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다이어트 댄스로 45만 장, 태보 1편 30만 장, 태보 2편 20만 장으로 총 95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힌 조혜련은 “그거 팔아서 그 당시 잠원동에 아파트를 샀다”고 고백했다. 박명수가 “엄청 올랐겠네”라고 부러워하자 조혜련은 “지석진 오빠가 일산에 아파트를 사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잠원동을 빼서 일산을 샀다”며 한탄했다. 그러면서 “석진 오빠는 그걸 안샀더라. 전세로 들어왔더라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패널 전현무는 “석진이 형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59
예능

로버트 할리, 마약 파문 후 희귀 신경암 투병... “아내와 27년째 주말 부부” (한이결)

로버트 할리 할리, 명현숙 부부가 ‘5년 전 그 일’로 인해 멀어진 부부의 속사정을 공개한다.29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1회에서는 MC 김용만-오윤아,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노종언, 그리고 ‘가상 이혼 부부’로 출연하는 이혜정-정대세-최준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로버트 할리가 ‘한이결’을 찾아온 이유와 그간의 근황을 들려주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김용만은 “저와는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다”며 로버트 할리를 반갑게 맞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5년간 누구보다 반성하며 조용히 지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다시금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한이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다.직후,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부부의 속내를 처음으로 꺼낸다. 우선 할리는 “아내와는 27년 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며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5년 전 제가 일으킨 문제 때문에 아내와 멀어졌다”고 조심스레 말한다.직후, 로버트 할리와 막내아들이 사는 경기도 김포의 자택에서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일어난 명현숙은 각방 생활 중인 로버트 할리의 침실로 들어가 “아직도 안 일어났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로버트 할리는 겨우 눈을 뜨더니, “사람을 참 못 살게 군다. 오늘 쉬는 날이야”라고 짜증을 낸다. 명현숙은 “당신은 365일 쉬잖아!”라고 5년째 백수로 지내다시피하는 남편에게 ‘팩폭’을 투척한다.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는 반면,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를 한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붓고, 할리는 “지금 애들도 있는데 그 앞에서 아빠를 조롱하는 거냐?”며 발끈한다. 명현숙은 “내가 얘기를 하면 듣고 나서 생각을 좀 해!”라고 팽팽하게 맞선다. 아침부터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스튜디오 MC들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 했던 상황이라, 아내가 식단을 챙긴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고백한다. 오윤아는 “아내의 잔소리가 이제 이해가 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5년 전 ‘그 일’ 이후, 희귀 신경암까지 앓아 건강을 잃은 것은 물론 아내와의 사이도 멀어졌다는 로버트 할리가 현재 가족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들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도 29일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3:46
예능

‘태계일주’ 기안84X빠니보틀X유태오 ‘라이크 어 프렌드’로 완전체 하모니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완전체의 하모니를 뽐낸다.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음악적 영감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추억을 담은 ‘라이크 어 프렌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의 세 번째 곡인 ‘라이크 어 프렌드’는 R&B 장르로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깊은 우정과 각자 꿈꾸던 로망을 함께 이루며 느낀 기쁨 그리고 음악과 여행이 만난 특별한 순간들을 표현한 곡이다. 처음으로 세 사람이 함께 부르는 단체곡인 만큼 신선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서로 이끌어주고 의지해가며 돈독한 관계가 됐다. 토네이도를 보고 싶었던 기안84가 빠니보틀의 도움으로 스톰 체이서와 만나 먼 길을 떠나는가 하면 카우보이 라이프가 로망이었던 유태오는 기안84, 빠니보틀과 함께 텍사스 목장 일을 경험하는 등 혼자였다면 상상으로 그쳤을 순간들을 현실로 만들어 냈다. 이들의 여정을 떠올리게 하는 ‘라이크 어 프렌드’는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생생한 멜로디에 오랜 친구를 떠올릴 수 있는 가사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방송되는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미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밥 말리의 나라 자메이카로 떠난 기안84의 다이내믹한 나 홀로 여행기가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9 13:41
국가대표

문체부 감사 결과 드디어 나온다…홍명보 선임 과정 브리핑 내달 2일 개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첫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문체부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주재한다.앞서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거세게 일자 선임 절차에 문제는 없었는지 지난 7월 중순부터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해 왔다. 축구협회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억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공직유관기관단체라 문체부 감사 대상이다. 축구협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아예 감사관이 축구회관에 상주하며 홍 감독 선임 등 축구협회 행정 전반에 걸친 감사를 진행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문체부 감사관은 협회가 경험해보지 않은 수준으로 전방위적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급 대표팀 감독 선임, 천안 축구센터 건립, 지도자 영역 등은 방대한 자료 요청으로 관련 부서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감사에 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체부는 우선 이날 중간발표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감독 선임 과정뿐만 아니라 축구협회 행정 전반에 걸친 감사 최종 발표는 추후 계획돼 있다.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절차적인 건 굉장히 중요하다. 2일에 우선 이 부분에 대한 발표를 먼저 진행할 것이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적할 것이고, 감독 거취 문제는 축구협회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틀 뒤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 인터뷰에서는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됐다고 하면, 다시 공정한 절차를 밟게 하는 게 저는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야 국민들, 팬들이 납득을 한다. 그래야 홍명보 감독도 훨씬 더 정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다시 선임되는 똑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감독 선임 과정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명석 기자 2024.09.29 09:07
예능

리센느, ‘음악중심’서 팬심 저격... 몽환+달콤 가득한 ‘핀볼’

그룹 리센느가 후속곡 ‘핀볼’(Pinball) 활동을 이어가며 ‘러브어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28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더블 타이틀곡 ‘핀볼’ 무대를 펼쳤다.이날 리센느는 몽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핀볼’의 분위기를 무대에 그대로 이식해냈다. 여기에 멤버들은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해냈다.‘핀볼’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청량했던 ‘러브어택’과는 다른 결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를 공개, R&B(알앤비) 장르와 어울리는 영롱하면서도 오묘한 색감, 부드러운 춤선을 담아 고급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 글로벌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앞서 ‘러브어택’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즈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멜론 일간 차트 순위에서는 23일 기준 9월 초 대비 무려 718 계단을 올라서면서 역주행 돌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리센느가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핀볼’ 또한 바이브 급상승 차트 43위(24일 기준) 등에 오르며 컴백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한편, 리센느는 더블 타이틀곡 ‘핀볼’로 활동 중이며, 음악방송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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