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건
예능

선우정아 “제자로 받아달라고 무릎 꿇었던 男가수 있어” (‘라이브 와이어’)

Mnet ‘라이브 와이어’의 선우정아가 “제자로 받아달라며 무릎을 꿇었던 남자 가수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는 22일 방송되는 ‘라이브 와이어’ 10회에는 선우정아와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와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선우정아는 첫 등장과 동시에 대표곡 ‘도망가자’와 지난 7월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살리네’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한다. 공연 직후, 정재형은 “‘살리네’ 가사가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너의 사랑이 또 나를 살리네. 내가 버렸던 하루를 다시 주워서 입속에 넣어주었네’라는 가사는 어떻게 쓰게 된 거냐”고 묻자, 선우정아는 새 앨범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그는 “새 앨범을 만들기 전 많이 지쳐있었는데, 옆에 묵묵히 지켜봐주던 남편이 ‘너의 삶이고, 너의 하루는 소중한 거야’라고 다시 일깨워 주는 느낌을 줬다. 그 힘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설명해 감동을 더한다.이어 과거 인디신 활동 당시 있었던 충격(?)의 에피소드도 깜짝 공개한다. 선우정아는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어떤 남성이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더니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 당시 길게 머리를 기르고 야상을 입고 있어 솔직히 살짝 무서웠다”며 “그 뒤 연락처만 남기고 잊고 있었는데, 나중에 한 방송에서 ‘유명 가수’가 나와 자기 이야기라고 스스로 밝히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한편, 이날 선우정아를 지목한 드래곤포니는 존경심과 팬심을 담아 선우정아의 곡 ‘터트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헌정 무대를 선보인다. “너무 좋은데요? 차라리 이 곡을 드릴 걸 그랬다”는 선우정아의 역대급 극찬을 이끈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라이브 와이어’ 10회는 22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10:54
스타

[TVis] 이상순 “♥이효리, 내가 방송해서 신났다” 부부 듀엣에 ‘당황’ (칸타빌레)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의 스타일링을 받았다고 밝혔다.27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주제로 가수 이상순이 출연했다.이날 이상순은 “저희 회장님(이효리)이 제가 오랜만에 공연하고 방송도 하다보니 즐거워하고 있다”며 “밴드 옷부터 제 옷, 악세사리, 기타 보면은 이런 스트랩도 만들어줬다”고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상순은 흰 셔츠에 깔끔한 검은 바지를 입고 에스닉한 풍의 비즈로 만들어진 기타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보고 싶습니다. 회장님 건강히 지내고 있는거죠”라며 ‘효리네 민박’으로 맺은 애틋한 인연을 자랑했다.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이상순과 선우정아와의 듀엣 ‘네가 종일 내려’가 좋다고 꼽았다. 이상순이 곡의 비하인드로 “남미 음악인데 여성분과 듀엣을 좀 하고 싶다. 낭만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하던 중 박보검은 “효리 선배님?”이라고 물었다.그러자 이상순은 “이효리 씨도 좋지만 선우정아 씨가 딱 떠올랐다. 이효리도 부르면 정말 잘어울리겠다, 부르면. 그런데 조금 장르가 달라서”라며 진땀을 빼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3:57
연예일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시청률 1.5% 출발…성공할 수 있을까 [왓IS]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는 전국 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21일 종영한 전 시즌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회 시청률(1.1%)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더 시즌즈’는 KBS가 2023년 2월 론칭한 뮤직 토크쇼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공원’,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시즌이다.화려한 MC 라인업과 별개로 줄곧 시청률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역시 1.1%로 시작한 후 방송 내내 0%대에서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시즌 최고 시청률은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기록한 1.9%다.앞서 박보검은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 시간 TV를 틀어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수신료의 가치가 이렇게 빛나는구나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한편 박보검은 이날 방송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에서 안정적인 진행과 타고난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가수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X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3:39
예능

박보검, 전임 MC 이영지와 ‘슈퍼노바’ 챌린지 성사…‘칸타빌레’ 오늘(14일) 첫방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첫 방송부터 초호화 게스트들과 함께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X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한다. 이날 ‘더 시즌즈’ 역대 최초의 ‘배우 MC’로 나선 박보검은 특별한 오프닝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박보검은 특유의 스윗한 미소와 편안한 매력으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면서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신입 MC다운 풋풋한 면모를 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다. 첫 게스트로는 KBS 뮤직 토크쇼의 시작을 연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의 MC 노영심이 출격한다. 33년의 시간을 넘어 첫 MC와 현 MC로 만난 노영심, 박보검은 이날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박보검은 울컥하면서도 곡을 끝까지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고. 여기에 노영심의 절친 선우정아가 깜짝 등장해 노영심과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완성한다.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인연으로 박보검과 9년째 친분을 이어온 김유정, 진영, 곽동연도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박보검은 세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돌렸다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리허설 때도 보여주지 않았던 서프라이즈 무대로 박보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박보검의 첫 녹화를 응원하기 위해 방청에 온 전임 MC 이영지가 즉흥으로 무대에 올라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 댄스 챌린지를 박보검에게 전수한다. 과연 박보검과 이영지의 챌린지는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외에도 가수 정준일은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녹화를 기념해 박보검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녹화 기준 데뷔 2일 차를 맞은 세븐틴 호시X우지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신곡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박보검이 세븐틴 호시X우지를 위해 즉석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사연은 무엇일지 첫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14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9:01
예능

[IS리뷰] “저 괜찮나요?”…박보검 ‘더 시즌즈’ 떨리는 첫 녹화, 세븐틴 호시·우지 등 출격

“오늘 저 어때요? 괜찮나요?”배우 박보검이 33년 이어져 온 KBS 심야 음악쇼 MC 마이크를 잡았다. 약 4시간 진행된 첫 녹화에서 그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부드럽고 게스트를 배려하는 태도로 쇼를 이끌어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첫 녹화가 진행됐다.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7번째 시즌으로, 최초로 가수가 아닌 배우 박보검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이효리, 잔나비 최정훈, 악뮤, 지코, 이영지가 MC를 맡았다.이날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등장했고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녹화가 방영되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이날 관객들도 하얀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었고, 박보검 역시 하얀색 정장 상의를 입어 현장은 이내 로맨틱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박보검은 “‘검’요일(금요일)밤을 책임질 박보검 인사드린다”며 “드레스코드를 화이트로 안내 드렸는데 정말 천사들이 앉아계신 것 같다. 귀한 발걸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롱런한 음악 토크쇼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전임 MC인 이영지가 ‘더 시즌즈’의 본질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만드는 일이라고 했는데 저도 그 열정을 이어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보검의 말이 끝난 뒤 객석 한 가운데서 이영지가 깜짝 등장했다. 이영지는 이날 박보검을 격려하기 위해 녹화 현장을 방문했고, ‘박보검의 칸타빌레 흥하길 바라’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을 보냈다. 앞서 “‘더 시즌즈’ MC 하려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를 꼭 춰야 한다”며 박보검에게 요청한 이영지는 이날 무대 위에 올라 그에게 ‘슈퍼노바’ 안무를 알려주며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게스트도 쟁쟁했다. KBS 음악쇼의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진행한 작곡가 노영심을 시작으로,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와 우지 등 뮤지션들과 박보검과 2016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유정, 곽동연, 진영 등이 출연했다. 박보검은 모든 게스트와 직접 노래를 부르고 듀엣 호흡을 맞추며 MC 이상으로 활약했다. 해군 홍보단 건반병 출신이기도 한 박보검은 노영심과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 ‘학교 가는 길’을 함께 연주하기도 했으며, 정준일과는 ‘안아줘’를 그의 반주에 맞춰 부르며 노래실력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준일은 “박보검 씨 노래하는 옆모습을 봤는데 그냥 (내 노래를)가지라고 할까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쇼의 마지막은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호시와 우지가 장식했다. 호시와 우지는 지난 11일 발매한 싱글 1집 ‘빔’의 타이틀곡 ‘동갑내기’ 무대를 시작으로 수록곡 ‘스튜핏 이디어트’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꾸몄다. 박보검은 우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세븐틴의 ‘사탕’을 직접 피아노 반주로 선보여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박보검은 “과거 KBS2 ‘뮤직뱅크’ MC 시절 세븐틴을 만났었는데 10년이 지나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에 호시와 우지는 “‘뮤직뱅크’ 당시에도 박보검 선배님을 보고 ‘지금도 연예인이시지만 정말 연예인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자리에 오게 돼 뜻깊다”고 호응했다.박보검은 이날 첫 녹화가 떨린 듯 말이 꼬여 멘트를 다시 하는 등의 실수도 있었지만 “저 방금 너무 로봇 같았죠”, “저 하나도 긴장 안 돼요”라며 대화하듯 부드럽게 쇼를 이끌어갔다. 단 한순간도 흐트러지거나 미소를 잃지는 않았다. 그의 미소에 절로 ‘칸타빌레’의 앞날을 응원하게 만들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3 08:00
예능

아이유→블랙핑크 명곡 소환… 마지막 버스팅 떠난다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마지막 버스킹을 떠난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가수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개막을 맞아 뮌헨의 오데온 광장에서 깜짝 게릴라 버스킹을 연다. 공연을 보기 위해 금세 주변으로 모여든 구름 인파에 멤버들 또한 “갑자기 사람들 다 몰렸다”라며 놀라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마지막 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K팝 명곡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홍중, 소향과 선우정아는 블랙핑크의 ‘스테이’로 떼창을 유발하고, 여기에 홍중의 하모니카와 자이로의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또 종호는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해 현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종호와 헨리의 매력적인 보컬 합으로 재탄생한 아이유의 ‘러브 포엠’도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비어 가든에서 열린 밤 버스킹에서는 소향과 홍중이 팝송 ‘긱 인 더 핑크’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랩을 들려준다. 소향과 헨리는 ‘이지 온 미’로 밤을 적시는 황홀한 하모니를 이룬다. 멤버들이 함께 부른 조용필의 ‘꿈’은 여운을 배가할 전망이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 여정을 마무리하며 홍중은 “이런 것들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을 잠깐은 잊고 살지 않았나”라는 소감을 전해 그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오는 2월 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2:06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예능

버스킹하는 수지 온다…”신곡 발매 시기, 조금씩 더뎌져”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오는 7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지난 4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수지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선 스페인 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는 수지, 선우정아,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소향, 헨리, 자이로, 이나우가 합류해 뮌헨으로 버스킹을 떠난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수지는 “제가 2010년도에 데뷔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한테 막 알린다는 느낌보다 내가 편안한 시기에 내고 싶을 때 내려다보니까 앨범을 내는 게 조금씩 더뎌지는 것 같다”라며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음악적 이야기를 꺼냈다.이와 함께 수지와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숙소에서 합주를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지는 편안한 호흡으로 Gracie Abrams(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21’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불렀다. 이를 비롯해 수지만의 취향 깃든 선곡과 무대가 현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여기에 독보적인 음악 색채를 지닌 뮤지션 선우정아, 글로벌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음악 천재 헨리, 국보급 보컬리스트 소향이 함께 고품격 라이브 공연과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8:50
연예일반

선우정아 “아이유, 모두에게 친절…표현력도 너무 좋아” (재친구)

가수 선우정아가 아이유의 인성과 실력을 칭찬했다.31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같이 도망가고 싶은 아티스트 1위! 목소리에 서사를 담는 뮤지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정아는 앞서 아이유를 가장 인상 깊은 아티스트로 꼽은 것을 놓고 “아이유의 따뜻함, 사람을 대할 때의 친절함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나는 그게 안 된다. 원래 좀 퉁명스러운 것도 있고 내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내 친절이 안 나온다. 그런데 아이유는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인데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걸 보면서 ‘저 사람은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선우정아는 “두 번째로 (아이유를) 디렉팅할 때도 행복했다. (아이유가) 연기를 하고 또 연기가 되니까 표현력이 너무 좋더라”고 회상했다.그는 “(아이유에게) 도도한 집고양이를 표현하라고 하면 진짜 집고양이가 나오고 ‘그것보다 살짝 웃고 있다’고 하면 웃음 걸린 소리가 나온다. 보통 디렉팅을 하면 서로 느낌을 찾는 게 오래 걸리는데 아이유는 아니었다”고 연신 감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3:34
연예일반

‘걸스온파이어’ 1위 이나영 “영케이 ‘진짜 잘한다’ 칭찬, 가장 기억에 남아”[인터뷰①]

‘걸스온파이어’ 1위를 차지한 이나영이 심사위원 영케이에게 감사함을 표했다.26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걸스온파이어’ TOP5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참석했다.이날 이나영은 가장 인상 깊었던 심사평으로 영케이의 평가를 언급했다. 이나영은 “영케이 심사위원이 ‘진짜 잘한다’라는 톤으로 정말 진심인 것 같이 느껴졌는데, 잘한다고 말씀해주셨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이어 윤종신, 선우정아 등 다른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좋은 피드백을 주셨다. 무대 할 때는 내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하는지, 보이는 지 그걸 콕콕 집어서 말씀해 주셨다. 음악인으로서 좋은 선배님들이 생긴거나 마찬가지니까 너무 좋다”고 전했다.이나영은 “저는 원래 그룹 생각이 없었고 솔로를 고집했었다. 솔로로 음악활동을 할 때는 너무 뭔가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상처받거나 힘든게 있어도 혼자 짊어지고 가는게 많았다. 지금 확실히 너무 잘하는 사람들과 음악을 하다보니까 행복하게 공연을 했고 이 멤버들과 함께라면 진짜 앞으로 찢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12: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