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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신기루 반전 노래 실력 공개

개그우먼 신기루가 ‘미스쓰리랑’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신기루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 소풍 가는 길 특집에서 ‘선’팀 게스트로 출격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이날 신기루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임하룡, 선우용녀와 함께 열창하며 등장,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선’팀과 함께하게 된 그는 “소풍에서는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 지금 너무 사방이 뼈에 찔릴 것 같아 무섭다. 혹시 당 떨어질 친구들을 위해 디저트도 챙겨왔다”며 ‘먹잘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신기루는 5라운드에서 노지훈, 정슬과 함께 트로트 대결을 펼쳤다. 그는 “제가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진심을 다해 열심히 부르겠다”며 우승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선곡한 신기루는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신기루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더해지며 이목을 사로잡았다.신기루는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한음 한음 진심을 담아 노래를 이어가는가 하면, 후반부로 갈수록 빨라지는 곡 템포에 맞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점점 빨라지는 리듬에 맞춰 신기루는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신기루는 5라운드 최고점인 96점을 받으며, ‘선’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크게 일조했다. 신기루는 특급 게스트 활약은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한편 신기루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채널 ‘뭐든하기루’에서 음식과 토크를 곁들인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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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오유진, ‘미스트롯3’ 톱7 등극

정서주, 나영, 배아현, 미스김, 오유진, 김소연, 정슬이 ‘미스트롯3’ 최후의 톱7에 등극했다.지난달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11회는 영광의 톱7 탄생과 함께 시청률이 폭발했다. 전국 17.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1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이어갔다.준결승전은 트로트 왕가 계보를 이을 새 트로트 여제를 향한 관심만큼이나 뜨거웠다. 송가인의 ‘무명배우’, 영탁 ‘찐이야’,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 등 역대 시즌 메가 히트곡을 배출했던 작곡가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총점 1400점, 국민 마스터 100점, 총 15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눈꽃 보이스’ 정서주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썼다. ‘미스트롯3’ 경연 내내 진선미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진정한 상위 포식자’인 정서주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바람 바람아’로 상처받은 이 땅의 모든 이들을 따스하게 감쌌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보인 김연자는 “마스터로서 냉정하기 위해 참았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정말 감동적인 노래 잘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임영웅 버금가는 음원깡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15살에 히트곡을 갖게 된 정서주에게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MC 김성주 역시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들었을 때 그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이 노래는 오늘 처음 들은 노래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깊은 감명을 전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387점이라는 역대급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민 마스터 점수 86점, 총점 1473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결승전에 올라갔다.‘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이 제2의 국민체조 송을 탄생시켰다. 나영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선희의 ‘99881234’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살리는 유쾌한 안무까지 더했다. ‘99881234’는 99세까지 팔팔하게 1, 2, 3일만 아프다 가자는 신조어다. 나영은 경연 중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강한 내공을 발산했다. 장민호는 “노래를 하는데 나영 뒤에 불이 켜지는 가수의 아우라가 느껴졌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모두가 홀린 듯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라면서 “나영이 무대 장악력까지 갖췄다는 뜻”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나영은 1370점, 국민 마스터 91점, 총점 1461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구희상의 ‘100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위안을 안겼다. 김연우는 “‘미스트롯3’에서 이런 가수를 만난 걸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표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독 콘서트를 하면 꼭 사서 가겠다”라고 칭찬했다. 박칼린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1000번 불러본 노래처럼 소화한다”라면서 “본인의 장점을 잘 아는데다가 관객에게 감동까지 선사한다. 배아현의 다른 노래도 듣고 싶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87점, 총점 1454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의 변신은 놀라웠다. 작곡 어벤져스 불스아이&소유찬&함길수의 ‘홍실’로 레전드 발라드 트로트 무대를 남겼다. 김연우는 “미스김은 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가수”라면서 “새로운 곡인데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하고 가사에 맞게 감정을 끝까지 가져가는 걸 보고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윤정은 “심사를 하면서 완벽에 가깝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이 무대는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총점 1373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50점으로 최종 4위를 했다.‘무결점 트로트 챔피언’ 오유진은 지화자&조타 작곡팀의 ‘예쁘잖아’로 독보적인 러블리 매력을 폭발했다. 김연우는 “오유진의 무대를 볼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다”라면서 “진선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역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민호는 “오유진에게 딱 맞는 노래였고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즐거웠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오유진에게는 하고 싶은 것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 “스타성만 놓고 봤을 때는 1등”이라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76점, 총점 1443점으로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로트걸’ 김소연은 해피엔뽕3,4의 라틴 트로트인 ‘오케이’로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삼바, 차차차에 이어 고난도 리프트까지 소화하며 또 한 번의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주영훈은 “비음과 진성을 넘나드는 비브라토가 소름이 끼쳤다”라고 놀라워하며 고음과 저음 음역대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한 것을 높이 샀다. 김소연은 장윤정과 김연자로부터 매 라운드 발전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357점, 국민 마스터 85점, 총점 1442점으로 최종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용복이형의 ‘사랑학개론’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김연자는 “가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곡을 찾는 게 어려운데 축하드린다”라면서 “곡 선택의 기회가 없었는데도 정슬을 위한 노래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노래를 부를 때 나쁜 버릇이 없다”라면서 “한 번만 듣고도 따라 부를 수 있게 불렀다. 누가 이 노래를 정슬보다 더 잘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344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21점으로 최종 7위를 했다.‘감성 천재’ 빈예서는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빈예서는 버스터즈&장혜리의 ‘맘마미아’로 마스터 점수 1299점, 국민 마스터 82점, 총점 1381점, 최종 8위로 톱7 진입에 실패했다. ‘난초 보이스’ 곽지은은 불꽃남자의 ‘아잉’으로 가창력과 함께 끼를 발산했지만 마스터 점수 1324점, 국민 마스터 50점, 총점 1374점으로 최종 9위에 그쳤다. ‘불사조’ 윤서령은 위대한 형제의 ‘아라리요’를 불렀지만, 호흡에 소리를 섞는 버릇으로 노래가 숨차게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298점, 국민 마스터 58점, 총점 1356점으로 최종 10위에 머무르며 최종 탈락을 했다.이날 보기 힘든 진귀한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른 것. 장윤정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 김연자는 장윤정의 ‘초혼’, 진성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해 톱7 탄생의 의미를 더했다.이제 ‘미스트롯3’는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대관식이 열릴 단 하나의 무대만 남았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여제 탄생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함께 한다. 준결승전을 통해 공개된 톱7 신곡 음원 순위(멜론, 지니)는 결승전 최종 순위에 반영된다.한편 대국민 응원 투표 역시 엎치락뒤치락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팬덤간의 투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8주차 집계 결과 배아현이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빈예서, 정서주, 오유진, 미스김, 김소연, 윤서령이 톱7에 이름을 올렸다.‘미스트롯3’ 최종회는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6:31
뮤직

“‘미스트롯’ 때 절실함 또 느껴져” 서혜진 PD가 말한 ‘현역가왕’의 맛 [IS인터뷰]

“‘미스트롯’을 처음 제작했을 때 받았던 출연자들의 진짜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죠.”MBN 새 서바이벌 트롯쇼 ‘현역가왕’ 기획, 제작을 맡은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PD는 이렇게 말했다. 서 PD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불타는 트롯맨’ 등 국내 가요계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현역가왕’을 통해 또 한 번 트롯 신드롬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현역가왕’은 ‘트롯 한일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은 무려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신드롬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출연자들로는 별사랑, 김다현 등 오디션 출신들이 눈에 띄었다. 현역 11년 차 가수 마이진을 필두로 조정미, 강혜연, 장혜리 등 실력파들의 연이은 등장도 서바이벌에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에 대해 많은 응원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서 PD는 “이전 트롯 오디션 포맷이 아닌 ‘트롯 한일전’에 나설 국가대표 트롯 가수를 뽑는 것이다.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롯 한일전’은 ‘현역가왕’ 톱7과 더불어 다음달 초 진행되는 ‘트롯걸 인 재팬’에서 선발된 일본 가수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 PD는 “‘현역가왕’은 ‘트롯 한일전’의 전초전이라 보면 된다. 노윤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은 참가자 33인을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현역가왕’에 대한 서 PD의 자신감은 출연자들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는 “앞서 제작했던 ‘미스트롯’ 당시 출연자들은 방송 오디션과 같은 제대로 된 무대에 서는 걸 굉장히 소중하게 여겼다. 무대에 설 때마다 절박함이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도 그 절박함이 또 한 번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현역 트롯 가수들에게는 여전히 트롯 시장은 쉽지 않은 길이다. 트롯 장르가 부흥기로 보이지만 여러 현역 가수들에게 여전히 아쉽고, 배고픈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간과하지 않은 서 PD는 이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멋진 무대를 제공하고, 시청자들에게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 PD는 “출연자들의 절실함과 제작진의 확신이 만난다면 프로그램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역가왕’ 역시 잘 되겠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PD는 “노래를 잘하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현재 3~4회 분량까지 녹화를 마친 상태로 매회 기대되는 편집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PD는 ‘트롯걸 인 재팬’도 더불어 신경 쓰며 ‘트롯 한일전’을 위한 그림들을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도 트롯 가수로서 데뷔했다가 좌절한 사람들이 많다. ‘트롯걸 인 재팬’ 녹화 현장을 직접 가보면 다들 많이 운다. 거기도 간절함이 크다”며 “참가자 캐릭터들이 한국과 완전히 다르고 한일 두 팀을 붙여놨을 때 완성될 그림이 상상이 안돼서 더욱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서 PD에 따르면 ‘트롯 한일전’은 내년 3월께 방송을 목표로 한다. ‘현역가왕’에는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대성이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서 PD는 대성에 대해 “그는 아이돌 가수 중에서 트롯을 꾸준히 해왔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트롯 한일전’에도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신뢰를 내비쳤다. 신동엽에 대해서는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 건 처음이다. 캐스팅이 쉽지 않았는데 여성 참가자들과의 케미가 좋기 때문에 ‘트롯 한일전’까지만 하자고 끝까지 설득했다”며 “명불허전 입담 덕분에 녹화 현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끝으로 서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트롯의 매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귀호강과 동시에 마음의 힐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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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현역가왕’ 첫방부터 터졌다…최고 7.6%

‘현역가왕’이 새로운 서바이벌 강자로 떠올랐다. 28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은 현역 16년차 김양부터 현역 1일차 마스크걸까지 33인이 태극기를 펄럭이며 단체로 행렬하는 오프닝으로 화려한 막을 열어 역대급 무대와 함께 혈전을 예고했다.특히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평균 시청률 6.831,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날 MC 신동엽은 최종 상금 1억과 우승 신곡, 투어 콘서트 기회 등 ‘우승 특전’을 공개한 데 이어 예선 심사는 ‘자체 평가’로 진행된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무대 위 현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현역들이 무대를 본 후 ‘인정 버튼’을 누루는 방식. 최하점 3인은 방출 후보로 전락하게 된다. 가장 먼저 지원한 출연자는 마이진이었다. 과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송판 깨기를 개인기로 선보인 후 ‘돌팔매’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더해진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 27 버튼이라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혜연은 특유의 애교 섞인 인사와 현역들을 향한 깜찍한 읍소를 펼쳤지만, 시작 전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견제를 받았고, ‘미스 고’로 감성 트로트 대가다운 완벽한 강약 조절을 선보였지만 24 버튼을 받았다.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 장혜리는 ‘아카시아’로 파트너와 댄스 스포츠를 추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13 버튼이라는 최저점을 받은 후 “지켜보겠다”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려 현역들을 긴장하게 했다.한봄은 임신 9개월째라는 사실을 최초 고백하며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까 봐 숨기고 활동했다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울 엄마’를 택한 한봄은 호흡이 힘든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저력을 발휘, 26 버튼을 얻었다.조정민은 자신의 노래 ‘레디큐’를 선곡해 댄스 인트로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너무 길다며 신동엽을 향해 도움을 청하는 화끈한 돌발 멘트를 던졌고, 화끈한 댄스 모먼트로 현역들과 스페셜 마스터 모두를 기립하게 하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지만, 장혜리와 같은 최저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무대 후 조정민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시는 노래를 못 부를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8:24
스포츠일반

LPBA 16강 대진 확정…'막내의 반란' 장가연, 챔프 강지은과 격돌

여자프로당구 LPBA 개인투어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 장가연(19·휴온스)은 LPBA 챔프 강지은(SK 렌터카)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앞서 장가연은 14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 2일차 경기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앞서 아마추어 1위 한지은(에스와이)을 비롯해 숱한 톱랭커들이 데뷔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은 데 반해 장가연은 프로데뷔 첫 투어에서 256강에서 16강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했다.최혜미와 맞대결에선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7이닝 만에 10점을 내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9이닝 연속 공타로 흔들렸지만, 17이닝째 남은 1점을 채워 1세트를 11-7로 따냈다.여세를 몰아 2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10-1로 크게 앞섰다. LPBA 최초 퍼펙트큐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다음 이닝에서 침착하게 1점을 채웠다. 2세트에서 11-1 압승을 거두면서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앞서 장가연은 PPQ에서 박수향을 꺾은 뒤 박지원, 임정숙을 잇따라 제압했다. 여기에 최혜미마저 제압하면서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장가연이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LPBA 챔프' 강지은이다. 강지은은 이날 김진아(하나카드)를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2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이밖에 김민아와 김보미(이상 NH농협카드)는 각각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전지연을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또 김보라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를,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전애린(휴온스)을 2-1로 제압했다. 임경진, 오수정도 각각 이마리,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앞서 32강 1일차에서 김가영(하나카드) 김세연(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이 선착한 데 이어 나머지 16강 진출권 주인공도 다 가려지면서 LPBA 16강 대진도 확정됐다.16강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대진은 ▲김가영-윤영미 ▲김예은-이유주 ▲황민지-하야시 나미코(일본) ▲김세연-김보미 ▲강지은-장가연 ▲김민아-임경진 ▲이미래-김보라 ▲오수정-장혜리다.김명석 기자 2023.06.15 07:31
연예일반

‘인기가요’ 르세라핌, 아이브·지수 꺾고 1위…“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

르세라핌이 ‘언포기븐’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지수의 ‘꽃’, 아이브의 ‘아이 엠’(I AM)과 함께 5월 둘째 주 1위 후보에 올랐다.르세라핌은 지난 1일 발매된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름이 호명되자 르세라핌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가리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소감을 전한 허윤진은 “사실 저희가 이번 주 연속으로 1위를 했는데 너무 안 믿기고,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는 ‘르세라핌은 한 팀이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를 위해 고생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팬덤 ‘피어나’의 이름을 크게 호명한 허윤진은 “너무 값진 상을 안겨주신 피어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르세라핌, 민민, 블리처스, BAE173, 비투비, 성민, 아이칠린, 에스파, 에이디야, 에이머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원어스, 이무진, 이채연, 이펙스, 장혜리 등이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7:24
연예일반

축구팀 FC 트롯퀸즈, 자카르타 전지훈련… 신태용 감독 깜짝 방문

여성 트롯 가수로 결성된 축구팀 FC 트롯퀸즈(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소유미 이소나 장혜리 요요미 김명선 트윈걸스)가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18일 귀국했다.이들은 이상윤 감독과 함께 지난 12일 전지훈련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FC 트롯퀸즈는 첫 일정으로 현지 상공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흥겨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상덕 인도네시아 신임대사, 성김 미국 대사, 박재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신태용 감독은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여자축구팀 아레나 FC와 친선 경기를 앞둔 FC 트롯퀸즈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즉석에서 선수들을 특별 지도해 힘을 북돋웠다.신태용 감독이 FC 트롯퀸즈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연습 현장은 현지 스포츠뉴스 채널인 프리덤뉴스가 취재, 보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5:46
연예일반

"블핑 제니가 보인다?" 키즈스타 패션쇼 성황리에 열려

대한민국 차세대 '키즈 스타'들이 대거 모인 패션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7일 경기도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안소니앤테스 키즈 모피 패션쇼(Fearless Fur Fashion Show)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패션쇼의 테마는 카리스마, 용감한, 럭셔리, 두려움 없는, 호화로운 등을 기획됐다. 모피 패션쇼에 참가한 키즈모델들은 수준 높은 워킹과 포즈를 선보이며 패션쇼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케하는 비주얼부터 전문 모델 뺨치는 캣워크까지,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등판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MZ세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비수 F/W 패션쇼 전속모델로 발탁된 박시현, 이루하, 이닻별 등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주)에코리아(조보현 회장)가 주최하고 LBMA STAR(토니권 대표)가 총괄기획, 연출을 주관했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인 행복한사람들이 후원했다. 여기에 ESN-TV(김선우 대표)와 e커머스를 통해 우수브랜드를 선정하고 유능한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 스타발굴을 통해 브랜드 제품과 연결고리 역활을 취지로한 사회공헌 목적의 행사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에코리아가 LBMA 조직위로부터 중소기업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친환경 건축디자인 전문기업 위드펫, 피메푸바이오, 오례생명과학, 유향가인, 1도씨힐링캠프, 연세나오미병원, 성왕이앤에프, 노투스, 프로메코&마미스랩 브랜드가 프로그램 영상 제작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아울러, 셀럽 부문 LBMA 수상자로는 아시아 유튜브 크리에이터 부문 대상(쏘영),아시아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헤세드), 아시아 인플루언서 부문 대상(블리맘), 아시아 뷰티크리에이터 부문 대상(서윤/밍마마부띠끄), 아시아 뷰티크리에이터부문 대상(신쿡), 아시아 엔터테이너 부문 대상(장혜리), 한국무용 부문 키즈 스타 대상(박시현), 신인걸그룹 부문 스타상(걸그룹 미니마니)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4회 인플루언서 루비스타 대회 부분에 LBMA 월드파이널 수상자는 위(서진영), 2위 (양미리내 & 장민영), 3위phoebe(필리핀)이 호명됐으며, 브랜드 전속 키즈모델 수상자로는 (주)에코리아 박예원, 박예슬, 박서연, 이은빛나 등이 수상했다. (주)위드펫 브랜드 키즈 전속 모델 부문에는 이루하, 미쉘아마드 뚜부쉰, 박예나, 이승아, ESN-TV 키즈모델 전속 부문에 박시현, 이닻별이 수상받았고, 디자이너브랜드 안소니앤테스 전속모델 부문에 지시온, 박예진, 신용찬, 권선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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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빈, 버스킹 스타→트로트 스타 '깜짝 변신'

가수 강유빈이 버스킹 스타에서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변신했다. 강유빈은 7일 오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본선 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예선전에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보였던 강유빈은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반전 트로트 무대를 선사, 김수희 감독의 단독 선택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고 이날 본선 첫 무대를 꾸몄다.김수희는 본선 무대를 앞두고 “이번 무대의 콘셉트는 ‘가족’이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가족이 중심의 축이 있어야 한다. 가족을 통해 음악적으로 화합할 수 있음을 담아냈다. 1세대가 조부모 세대, 2세대가 부모님 세대, 3세대는 K-트로트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으로 무대를 준비했고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서 K-트로트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연습 중 강유빈과 장혜리, 유에스더가 뭉친 ‘이차선 다리’ 팀에 갈등이 발생했다. 유에스더는 노래 없이 연주만 하게 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고 장혜리와 갈등이 발생하자 강유빈이 중재에 나섰다. 강유빈은 “우리 팀은 대화가 부족했다. 저희가 연습이 끝난 후 혜리와 제가 우리는 팀이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한 것같다”며 갈등을 봉합하고 한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강유빈이 속한 ‘이차선 다리’ 팀은 3세대 가족의 시작을 열었다. 강유빈은 유에스더의 심금을 울리는 보이스와 바이올린 연주, 장혜리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베이스 연주에 맞춰 시원한 가창력과 강렬한 기타 연주로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마지막 단체 무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김수희는 무대가 끝난 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김수희는 “너무 잘했다. 목적에 차이는 있겠지만 성공을 떠나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여 주고 어느 한 사람 도태되지 않고 저를 신뢰해 줘서 정말 고맙다. 저희가 23명이라 혹독하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칭찬했다.한편 강유빈은 김현식가요제 제1회 수상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전부터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버스킹을 통해 버스킹 스타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 2019년에는 ‘라이브유빈’ 이라는 예명으로 데뷔 앨범 ‘Melody&You’를 발매한 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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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 "SM 외모짱 1위 출신…'진실게임·너목보' 출연 열일"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장혜리는 20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트로트 발굴단' 코너에 출연해 DJ 김태균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날 장혜리는 지난달 6일 발매한 싱글 '서방님(우렁각시)'로 포문을 열었다. 특유 독특한 음색과 맛깔나는 멜로디가 청취자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것은 물론,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한 라이브를 완성했다. 밝은 에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 장혜리는 "14살 때 온라인 게임 MC로 데뷔했었다. 이후 SBS '진실게임'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외모짱' 대회 1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등에 출연했다"며 남다른 이력을 읊어 김태균은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초등학생 때 댄스 스포츠 선수로 활동했었다. 자격증도 있다"라고 말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장혜리는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했다. 친언니가 잘 이끌어줬다"라며 "언니는 본인의 얘기가 나오는 걸 좋아한다. 인터뷰에 자신의 얘기가 나오면 캡처를 해서 보여준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혜리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트로트 대선배 장윤정의 '초혼'을 커버한 장혜리는 순식간에 노래에 집중했다. 흥 넘치는 리액션부터 김태균과 죽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청취자들의 시간을 순삭 시켰다. 장혜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서방님(우렁각시)'라는 노래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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