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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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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다, 이자은, 이재민, 이재우, 이재원, 이재인, 이재준, 이재허, 이재호, 이재화, 이정민A, 이정민B, 이정서, 이정윤, 이정화, 이제경, 이제이, 이조훈, 이종민, 이종성, 이종은, 이종훈, 이주연A, 이주연B, 이주연C, 이주은, 이주한, 이주현, 이주형, 이준동, 이준하, 이지민, 이지민, 이지상, 이지연A, 이지연B, 이지연C, 이지운A, 이지운B, 이지원A, 이지원B, 이지원C, 이지원D, 이지이, 이지향, 이지현A, 이지현B, 이지혜, 이지호, 이지후, 이지훈, 이진경, 이진실, 이진주, 이찬영, 이창민A, 이창민B, 이창수, 이창훈, 이채린A, 이채린B, 이채미, 이채민, 이채영, 이채운, 이채원A, 이채원B, 이채원C, 이채환, 이충렬, 이태목, 이태인, 이하경, 이하나A, 이하나B, 이하영A, 이하영B, 이하은A, 이하은B, 이학민, 이한비, 이한솔, 이해리, 이해찬, 이향철, 이헌, 이혁상, 이현경, 이현동, 이현빈, 이현서, 이현옥, 이현웅, 이현정A, 이현정B, 이현주A, 이현주B, 이현지, 이현희, 이혜리, 이혜린A, 이혜린B, 이혜림, 이혜민, 이혜빈, 이혜주, 이혜진, 이호욱, 이호진, 이화, 이화태, 이환표, 이효림, 이효원, 이효진, 이희섭, 이희원, 이희정A, 이희정B, 이희진, 이희향, 임가은, 임기웅, 임나연, 임다연, 임다현, 임대형, 임도연, 임미선, 임복란, 임상희, 임선애, 임성빈, 임성찬, 임세라, 임소연, 임송희, 임수빈, 임수연A, 임수연B, 임순혜, 임승미, 임연주, 임영우, 임영주, 임오정, 임유리, 임유청, 임은, 임익호, 임정하, 임정향, 임종우, 임지연, 임지현,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채린, 임채영, 임채윤A, 임채윤B, 임철, 임철빈, 임초현, 임하진, 임혜영, 임호경, 임흥순, 장건재, 장광균, 장다나, 장다연, 장다인, 장동찬, 장마레, 장명우, 장민경A, 장민경B, 장민혁, 장샛별, 장서우, 장서현, 장수현, 장승미, 장승희, 장연우, 장영선, 장예영, 장요훈, 장우진, 장원, 장원석, 장원일, 장유남, 장유빈, 장유진, 장은경, 장은나, 장은서A, 장은서B, 장은솔, 장은정, 장은진, 장주선, 장주연, 장주영, 장주은, 장주희, 장준환, 장지선, 장지은, 장진, 장해나, 장해림, 장현서, 장현정, 장혜진A, 장혜진B, 장효진, 장건휘, 전경주, 전경진, 전계수, 전고운, 전도연, 전민경, 전민교, 전병원, 전보성, 전상진, 전서연, 전서정, 전석향, 전선영, 전성연, 전소담, 전수진, 전수현, 전승일, 전승현, 전예원, 전용원, 전원희, 전유빈, 전유하, 전은욱, 전준혁, 전지현, 전찬영, 전채영, 전철원, 전혜빈, 전혜성, 전혜연, 전혜은, 전혜진, 전희수, 정가영, 정경섭, 정경희, 정고운, 정구태, 정금자, 정나영, 정나한, 정다빈, 정다연, 정다원, 정다인, 정다해, 정대희, 정동원, 정동준, 정란주, 정리노, 정명숙, 정미, 정미현, 정미화, 정민지, 정범, 정빛아름, 정상민, 정상진, 정새별, 정선미, 정선영, 정선우, 정성빈, 정성우, 정성욱, 정세희, 정소희, 정송희, 정수빈, 정수연A, 정수연B, 정수진, 정수현, 정승오, 정승완, 정양희, 정여름, 정여은, 정여진, 정연, 정연주, 정영서, 정영은, 정예린, 정예빈, 정예은A, 정예은B, 정용택, 정우미, 정원석, 정원영, 정유민, 정유진, 정윤서, 정윤석, 정윤재, 정윤희, 정은, 정은경, 정은진, 정은철, 정은택, 정이든, 정이주, 정인혁, 정일건, 정재서, 정재승, 정재연, 정재현, 정재훈, 정재희, 정종헌, 정준정, 지민, 정지수A, 정지수B, 정지영, 정지우A, 정지우B, 정지원A, 정지원B, 정지원C, 정지육, 정지헌, 정지현, 정지혜, 정진아, 정진욱, 정찬양, 정채원, 정태원, 정하린, 정하영, 정한, 정한결, 정한길, 정해연, 정혁기, 정혁진, 정현수, 정형석, 정혜빈, 정혜윤, 정혜인, 정희경, 정희지, 정희태, 제갈송, 제민경, 제정주, 조가은A, 조가은B, 조경아, 조계영, 조근성, 조나래, 조다빈, 조동혁, 조만성, 조명진, 조민경, 조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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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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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 60분 순삭 ‘로코 장인’

배우 이다희가 ‘로코 장인’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는 여름(이다희 분)이 인우(송종호 분)의 프러포즈에 흔들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름은 간밤의 재훈(최시원 분)과의 사건을 애써 머릿속에서 지우고, ‘사랑의 왕국’ 시즌 2를 채리(조수향 분)와 공동 제작 제안을 받아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뒤이어 집에 들어간 여름은 갑작스러운 아빠의 소식에 급하게 본가로 향하려던 차 인우가 나타나 병원까지 태워줬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과거 둘만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사랑의 왕국’ 시즌 2의 오디션을 채리와 함께 참석한 여름은 누구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편, 자극적인 것만 좇는 채리와 건건이 부딪혔다. 하지만 어떤 굴욕에도 지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관철해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풍겼다. 또한 여름은 신세를 진 데 대한 고마움에 인우와의 식사 자리에 나갔다. 하지만 또다시 청혼받으며 생각이 많아진 여름은 우연히 만난 재훈의 기습 질문에 되려 인우와 결혼할지 되물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처럼 이다희는 흔들리는 친구와의 관계와 전 남자친구와의 만남 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되살아 나는 연애 감정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듯한 소화력을 선보였다.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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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래원-이다희, 혼란 속 슬픈 눈빛…긴장감 폭발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가 새로운 진실과 마주한다. tvN 월화극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8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휩쓸려 서로에게 다가서는 김래원(지오)과 이다희(구름)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오(이손) 역시 더욱 커진 욕망을 불태우며 김래원과 이다희를 맹렬히 추격한다. 기억을 잃은 채 정체 모를 이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김래원은 이다희와 얽히기 시작했다. 치열한 추격전 속 목숨까지 걸고 이다희를 선택한 김래원과 과거 기억 속 푸른빛의 소년이 김래원이라고 확신한 이다희. 이들이 그토록 찾고 싶어 하는 비밀과 진실이 무엇일지,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한 이들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김래원과 이다희의 혼란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유도 모를 추격전 속에서 본능적으로 서로를 구하긴 했지만, 여전히 정체를 모르는 상황. 특히 이다희는 부모의 실종 사건이 김래원과 얽혀 있다는 생각에 날을 세워 몰아붙였다. 이들의 과거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처절한 몸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대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다. 김래원의 슬픈 눈빛과 이다희의 쓸쓸한 모습은 이들의 감정 변화를 예고한다. 두 사람 앞에 다시 나타난 김성오의 광기 어린 모습도 포착됐다. 마주 선 이다희와 김성오의 날 선 분위기에서 일촉즉발의 격투를 예상케 한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더욱 강렬해진 추격 액션과 함께 김래원과 이다희의 운명적 서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래원의 존재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휴먼테크 연구소의 실체도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세상을 뒤바꿀 김래원의 힘은 어디에서 왔고, 어떤 미래를 향해 갈 것인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오늘(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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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검블유' 설지환 이재욱, '알함브라' 마르꼬의 완벽 변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 마르꼬가 세상 달달한 로맨스남으로 돌아왔다.4일 방송된 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이다희(차현)는 이재욱(설지환)의 사소한 행동에 설렘을 느꼈다.이다희는 이재욱을 범죄자로 오인해 병원에 입원시킨 뒤부터 미안한 마음에 챙겨주고 있다. 이재욱이 드라마에서 억울하게 하차하자 촬영장을 찾아가 매니저인 척하며 이재욱을 다시 드라마에 합류시키기도 했다.이재욱이 부활(?)해 드라마에 복귀하는 날 이다희는 촬영장에 함께 갔다. 이재욱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재밌다"고 감탄하던 그때, 연기를 마친 이재욱이 앵글 밖으로 벗어나며 이다희에게 돌진했다.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쉿"이라고 했다. 단순히 앵글에 안 걸리려고 한 행동이었지만 이다희는 긴장했다.이다희는 임수정(배타미)과 술을 마시다가 이상한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됐다. 임수정에게 지지 않기 위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고, 이재욱에게 SOS를 쳤다. 이다희는 이재욱에게 "지환 씨가 제 자기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에요"라고 설명하며 미안해했다. 이재욱은 흥미로워하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가짜 상황을 만들었다.그런데 임수정, 장기용(박모건) 앞에서 이재욱은 가짜로 설정한 상황이 아닌, 진짜로 이다희와 만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또 이다희를 보며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며 이다희에게 고마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이다희는 이재욱의 말을 들으면서 혼란스러워했다.이다희와 이재욱은 마치 시트콤 같은 상황에서 시작해 은근슬쩍 썸을 타는 분위기다. 걸크러시를 뽐내던 이다희는 이재욱 앞에선 숙맥이 된다. 이재욱은 그 틈을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이다희의 마음을 조금씩 훔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짜 남친 행세를 부탁하는 이다희에게 '첫키스는 언제 했냐'고 물어보거나 상의한 대로 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해버려 이다희를 헷갈리게 하는 등 제대로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다.이재욱은 초면은 아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게임 버그를 유발하는 인물인 마르꼬 한으로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때와 지금 스타일링도 다르고 캐릭터도 완전히 달라 마치 다른 배우처럼 보인다. 이재욱은 '검블유'를 끝낸 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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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비밀 공유하며 로맨스 시작

서로 비밀을 알게 된 서현진과 이민기가 파격적엔 엔딩을 선보였다.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현진(한세계)과 이민기(서도재)가 서로의 약점을 쥐게 됐다.서현진과 이민기는 스캔들로 몰려든 기자들을 피해 안재현(류은호)의 집으로 피신했다. 이미 이민기는 휴대폰 속 ‘오늘의 한세계’ 영상을 확인한 후였다. 비밀을 들키고 협상 카드가 하나쯤은 필요했던 서현진은 스캔들을 인정하는 파격 발언을 하지만, 이민기의 묘책으로 스캔들은 봉사활동 준비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서현진는 복지관 행사에 참석해 이민기의 약점을 잡고자 했다. 그가 타인을 지나치게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안면실인증 때문이라고 확신한 서현진은 그를 떠보려 했지만, 이민기는 “난 당신이 누구든, 뭐든 무너뜨릴 수 있다”는 차가운 말로 확실히 선을 그었다.그런 이민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티로드 항공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중요한 내빈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 위기의 순간 그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서현진이었다. 이민기에게 인사를 건넨 내빈의 이름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이끌어낸 서현진은 “당신인 줄 몰랐어도 도왔을 것”이라며 이민기의 말을 그대로 돌려줬다. 그런 서현진을 생각하면 할수록 혼란스러워진 이민기는 “솔직해질 기회 잡아보고 싶다”며 “같이 잡시다. 나랑”이라는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심멎’ 엔딩을 선사했다.서로의 비밀에 다가선 서현진과 이민기의 아슬아슬한 관계만큼이나 설렘 지수는 한층 더 높아졌다. 약점을 잡기 위해 티격태격 수 싸움을 펼치면서도 정작 위기의 순간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변화에 기대를 높였다.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한 서현진와 이민기의 깜짝 놀랄만한 동침(?) 선언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했다.여기에 반전 케미로 설렘을 자아내는 이다희(강사라)와 안재현의 깨알 같은 인연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민기를 경계하기 위해 서현진에게 접근해야 함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이다희. 그런 그녀가 부담스러웠던 서현진은 봉사 활동 현장에서 안재현에게 이다희 전담마크를 부탁했다. 이후 뜻하지 않게 계속되는 두 사람의 인연은 흥미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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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꽝손→얌생이로 거듭난 이광수…배신 대활약 예고

'런닝맨' 이광수의 역대급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18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 '얌생이'로 거듭난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린', '쉽사빠', '꽝손' 등 '런닝맨 공식 별명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광수는 지난 방송에서 '얌생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던 터. 최근 배우 이다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레이스 도중 이광수의 배신을 몸소 체험하자 "너 얌생이구나?"라는 독설로 화제가 됐다. 이후 이광수는 '얌생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를 찍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함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제주도의 숨은 명소와 비밀을 찾아가는 '제주특집 레이스'를 펼친다. 기상천외한 벌칙이 걸려있는 만큼 멤버들 간 배신이 난무한다. '얌생이' 이광수 역시 배신 대활약으로 멤버들을 또 한 번 혼란에 빠트린다. 특히 '런닝맨 대표 똥손' 이광수가 진짜 '똥손'으로 거듭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웃음을 안겨준다.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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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전작 ‘내연모’ 부진 딛고 수목극 1위 등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부진을 딛고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는 1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첫방송이었던 전회에(7.7%)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방송 2회만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간 수목극 1위를 유지했던 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이날 12.1%로 종영했음에도 0.6%포인트 앞서 기쁨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돈밖에 모르던 변호사 이보영(혜성)이 이종석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보영은 자신이 맡은 사건의 검사가 이다희(도연)라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어린 시절 이다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쓴 적이 있기 때문. 이어 자신의 의뢰인인 김가은(성빈)이 무죄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떠올렸다.이보영은 지금까지 사건을 무난히 처리하기 위해 무조건 유죄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해달라는 식으로 재판에 임해왔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며 "의뢰인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는 이종석(수하)의 말을 듣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부인한다"고 말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은 9.3%,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12.1%를 기록했다. 원호연 기자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 캡처 2013.06.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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