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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배우 박해진(37)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 올해만 해도 벌써 미니시리즈 두 작품을 소화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 2TV '포레스트' 종영 직후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꼰대인턴'의 경우 수목극 1위로 출발, 종영할 때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팀워크까지 너무나 좋았던 터라 끝나고도 그저 느껴지는 감정은 '아쉬움'이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박해진(가열찬)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기 않도록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그 모습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미가 묻어나 박해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본래 라면을 좋아하나. "평소 유지 관리를 해야 하니 먹으면 죄책감이 있다. 별식으로 먹는다. 근데 방송에서의 '먹방'은 일이지 않나.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그러면서 먹었다. 먹으면서 나온 표정은 '찐'이었다. 진짜의 감정이 나왔다." -요즘 관심사는. "하고 싶은 게 예전엔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스스로 가만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쉬는 날 하루가 있어도 볼일을 보고 운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집에서 허무하게 보내는 건 너무 소비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제대로 쉬는 법에 대한 연습을 하고 있다. 집에 가만히 누워 있어 보고 낮잠도 자고 그런다. 언제까지 쫓기면서만 살 수는 없지 않나. 제대로 쉬는 법에 대한 연구를 하는 중이다."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 "구기 종목을 하나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운동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 어깨가 안 좋아져서 못하고 있는데 테니스를 하다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그것조차 내려놓고 있다. 가구나 자재 보는 것도 좋아한다. -곧바로 차기작으로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확정했다. "사실 '꼰대인턴' 전에 이미 결정이 되어 있던 상황이다. 쉬어도 별 거 없지 않나. 작품이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날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30대에 이루고 싶은 바람이 있나. "목표를 세워놓고 이루지 못했을 때 상실감이 싫어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30대에 특별히 이루고 싶은 건 없다. 상반기 목표였던 '꼰대인턴'이 잘 마무리된 것에 만족한다. 하반기엔 '크라임퍼즐' 촬영을 시작한다. 내용도 자극적이지만 위험한 촬영도 있을 것 같아서 촬영이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뭔가를 보여주기엔 내 삶 자체가 재미가 없다. 일할 땐 촬영만 하고 집에 오면 가족들하고 있는 게 전부다. 개인 시간이나 이런 걸 보여주면 좋을 텐데 그런 게 없다.(웃음)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를 했을 때는 예능이란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라 능숙하지도 않았고 조금만 뭔가를 해도 댓글이 달리니 너무 무서웠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시기라 뭘 해도 겁이 나지 않는다. 그냥 넘길 수 있지만 그땐 마냥 겁이 났던 것 같다." -연애나 결혼에 대한 관심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 연애에 할애할 시간이 아직은 없다. 제 시간을 나눠야 하는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줄 수도 없고, 뭔가를 포기하면서 만나기에도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혼도 아직 모르겠다. 25세 때부터 5년 단위로 결혼 목표 나이를 갱신 중인데, 내년이 되면 또다시 45세로 갱신하게 될 예정이다. 그 전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갱신의 한도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①]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2020.07.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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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

배우 박해진(37)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 올해만 해도 벌써 미니시리즈 두 작품을 소화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 2TV '포레스트' 종영 직후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꼰대인턴'의 경우 수목극 1위로 출발, 종영할 때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팀워크까지 너무나 좋았던 터라 끝나고도 그저 느껴지는 감정은 '아쉬움'이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박해진(가열찬)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기 않도록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그 모습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미가 묻어나 박해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김응수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기대하면서도 걱정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뵙고 나서 걱정이 싹 사라졌다.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동선을 짜고 호흡도 미리 맞춰보고 그러는데 선배님은 그런 게 없었다. 대사 읽고 바로 슛이었다. 그런데 어색함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미리 짜고 이런 게 없다 보니 더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연기는 자유로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공감했다. 드라마 연기를 하다 보면 앵글 안에 점점 갇히게 된다. 몸이 굳어가는 걸 느끼는데 선배님을 보면서 자유롭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영화 '너는 내운명' 패러디도 기억에 남는다. "원래 구조가 그렇지 않았다. 세트에 갔더니 내가 섰을 때 보이는 시선쯤에 블라인드가 되어 있어 좀 더 극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 웬만해서 웃기는 건 다 참는데 (고)건한(오동근)이 표정이 너무 웃기더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표정이라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건한이가 연기를 잘하는 친구다. 현장에서도 '연기봇'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드라마가 흘러감에 있어서 밉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만큼 연기를 잘 소화했으니 그런 얘길 듣는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하드 캐리 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시즌2를 기대해도 되나. "마케팅영업팀 식구들의 호흡을 좀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에피소드 위주로 흘러가니 우리의 얘기는 많이 못한 것 같다. 시즌제는 아직 내부적으로 얘기는 없지만 우리가 함께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던 만큼 다 같이 모여서 시즌2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의 서사를 좀 더 보여주고 에피소드를 많이 보여줄 수 있으니 시즌2를 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 -한지은(이태리)의 뽀글 머리가 정말 반전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의 뽀글 머리였다. 한국 사람에게 그 정도의 펌이 나오기 힘들지 않나. 만화적인 요소로 표현하고자 한 것인데 지은이의 얼굴이 작고 갸름하니 잘 어울렸다. 귀엽게 잘 소화했다." -유달리 브로맨스가 좋은 배우다. "칭찬으로 들어야 할 얘긴지.(웃음) 동성이기 때문에 편한 부분이 있다. 손짓 발짓 하나도 연기할 때 신경이 쓰인다. 어렵고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데 한참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다 보니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선배님과 어깨동무하고 배도 만지고 그랬다. 버릇처럼 선배님의 배를 만지면서 안부를 묻고 했다. 그만큼 편했기에 그런 모습이 촬영하며 잘 나온 것 같다." -김응수 배우의 연기 중 놀랐던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도 이만식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연기인가, 진짜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구분이 안 갔다. 특히 김응수 선배님과 손종학 선배님의 배드민턴 신이 있었다. 그 신을 보고 SNS 단체 대화방에서 '정말 미친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 암만해도 따라갈 수 없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의 경지라고 생각했던 신이었다. 배우 후배로서 보기에 정말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①]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2020.07.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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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

배우 박해진(37)은 '열일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 올해만 해도 벌써 미니시리즈 두 작품을 소화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 2TV '포레스트' 종영 직후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에 참여했다. 특히 '꼰대인턴'의 경우 수목극 1위로 출발, 종영할 때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팀워크까지 너무나 좋았던 터라 끝나고도 그저 느껴지는 감정은 '아쉬움'이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박해진(가열찬)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기 않도록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그 모습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미가 묻어나 박해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얻어냈다. -'꼰대인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유난히 애착이 많이 갔다. 실제로 스태프,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고 연기할 때 캐릭터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냈다기보다 내 안에 있는 걸 많이 가져다 썼다. 그래서 많이 닮아 있었다." -어떤 점이 닮았나. "실제로 내 안에 (열찬이처럼) 좀 지질한 모습이 있다. 그간 했던 작품들 때문에 내가 유달리 차갑고 냉철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맹한 부분도 있고, 지질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인간적인 모습이 많다. 스스로에게만 냉철한 편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옥죄는 스타일이다. 그것 말고는 열찬이와 비슷한 성격이다. 싱크로율로 따지면 80% 이상이었다. 연기할 때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그럼 좀 달랐던 요소는. "꼰대가 되어가는 과정 중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다. 실제 난 화를 낼 때 막 뒤집어 엎는 게 아니라 팩트를 차근차근 따지는 스타일이다. 감정에 못 이겨서 소리를 지르지 않는데 그 부분이 좀 달랐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응수 선배님과 공원에서의 영화 '아가씨' 패러디 장면이 잘 나왔더라. 화면에서 보니 훨씬 느낌이 와 닿았다. 선배님과 연기를 하고 여기에 음악과 편집 과정이 더해지니 좀 더 극적으로 보여 멋있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신이 있나. "응수 선배님이 태리의 아버지인 걸 알고 맞는 신이 있었다. 맞으면서 뒤로 밀리니 핫닭이가 보이더라. 핫닭이가 날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 제안했고 급하게 현장 막내가 들어가서 만들어낸 신이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좀 더 자유롭게 허용되는 현장이었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보면 핫닭이가 계속 옮겨 다닌다. 울고 있을 때도 있고 반창고도 붙이고 그런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던 작품인데 시청자분들이 디테일하게 본 분들이 짚어내고 그러더라. 신기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마운틴무브먼트 [인터뷰①] 박해진 "내 안에 '꼰대인턴' 가열찬처럼 지질한 모습 有"[인터뷰②] 박해진 "김응수 선배님 연기 '신의 경지'라 느낀 적 있어"[인터뷰③] 박해진 "요즘 연애+결혼 관심 無…제대로 쉬는 법 연구" 2020.07.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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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꼰대인턴' 박해진 "실제 나와 가열찬 싱크로율? 80% 이상"

박해진이 '꼰대인턴' 가열찬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수목극 '꼰대인턴' 박해진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면서 공감을 끌어냈다. 극 중 박해진은 라면회사 준수식품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 부장 역을 맡았다. 김응수(이만식)가 늙은 꼰대력을 자랑했다면, 박해진은 꼰대가 되지 않게 극도로 경계했지만 끝내 꼰대가 되고만 젊은 꼰대로 활약했다. 박해진은 "유난히 애착이 많이 갔던 작품이다. 실제로 스태프, 배우들과 호흡도 좋았고 연기를 하다 보니 캐릭터적으로도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내야 한다기보다 내 안에 있는 걸 많이 가져다 쓴 캐릭터였다. 그래서 많이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닮았는지 묻자 "실제로 좀 지질한 모습이 있다. 열찬이의 그런 모습이 닮았다. 꼰대가 되는 부분은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던 지점이다. 그런 상황이 만들어져 꼰대력이 없어도 꼰대가 될 수 있는 걸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했던 작품들 때문에 유달리 차갑고 냉철한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 실제로도 맹한 부분도 있고, 지질한 부분도 있다. 인간적인 부분은 더 많은 것 같다. 다만 스스로에게만 냉철한 편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옥죄는 스타일이다. 그것 말고는 열찬이와 비슷한 성격이다. 싱크로율로 따지면 80% 이상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할 때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마운틴무브먼트 2020.07.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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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종영 D-DAY…박해진X김응수 "팀워크 돈독 정말 즐거웠다"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유쾌한 극본 및 연출에 힘입어 화제성, 시청률 등 수목극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종영까지 오늘(1일) 방송될 23회와 2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독한 꼰대 부장에게 핍박당하던 인턴사원에서 5년 만에 경쟁 식품회사 회장의 총애를 받는 에이스로 거듭난 가열찬 역을 연기한 박해진은 "촬영 초반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더욱 돈독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꼰대인턴'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회도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갑질이 일상인 꼰대 상사에서 한순간에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이만식을 연기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최고의 캐릭터를 만나 행복했다. (박)해진이를 비롯해 좋은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꼰대인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발랄하고 러블리한 신입 인턴사원 이태리 역을 맡아 극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지은은 "그동안 '꼰대인턴'과 이태리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헤어짐이 아쉽지만,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꼰대인턴'으로 찾아뵘에 행복했고, 이태리로 존재함에 감사했다.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회도 본방사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 남궁준수 역을 연기한 박기웅은 "정들었던 '꼰대인턴'과 준수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좋은 분들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받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무한한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5년 차 계약직 사원 탁정은으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박아인은 "2020년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팀원이 되어 즐겁게 지냈다. 간접 체험한 직장생활의 에너지로 팀워크를 다지고, 그 에너지로 저 역시 충전되는 시간을 가졌다. 저희와 함께한 시청자 여러분 모두 부디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7월 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HIM, 마운틴무브먼트 2020.07.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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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김응수 "'꼰대인턴' PD와 작가 첫 만남 당시 이미 50% 확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 데뷔 25년 차에 MBC 수목극 '꼰대인턴'을 통해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입성한 배우 김응수(59)의 말이다. 오랜 시간 무명 배우로 활동했다. 연봉 30만 원을 받으며 생활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연기가 좋았고, 연기를 할 때마다 행복해 포기할 수 없었다. 영화 개봉 13년 만에 '타짜' 곽철용 신드롬 열풍을 맞은 데 이어 '꼰대인턴' 주연이라는 행운까지 누린 김응수. "무언가를 배우는 게 좋아서 배우를 한다. 평생 자연을 보고 인간을 연구해야 하지 않나. 그게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극 중 꼰대력으로 무장한 이만식과 달리 '재치 만점, 귀여운 꽃중년'에 가까웠다. '꼰대력 1%'라는 주장이 직접적으로 확인된 순간이었다. -'꼰대인턴'이 7월 1일 종영된다. "'벌써 또 한 작품이 끝났구나!'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다. 2월 촬영을 시작해서 어제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복병과 싸우며 무사히 끝났다는 것에 감사하다. 스태프들과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트러블이 없었다. 이별이 슬퍼 다들 울었다. (박)해진이도 울고 (한)지은이도 울고. 서로 안 울려고 눈을 안 봤다. 작품 하면서 이렇게 팀워크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끝이 너무 아쉬웠다. 한 신 더 찍고 싶었다." -이만식이라는 캐릭터의 첫인상은 어땠나. "올해 1월 신소라 작가와 남성우 감독을 만났다. 그때 당시 대본이나 이런 것 없이 타이틀만 가지고 있었다. 셋이서 점심을 먹는데 두 사람의 첫인상이 좋았다. 그런데 이미 작전을 짜고 온 것 같았다. 밥 먹는 내내 날 아래위로 훑어보며 몇 시간을 관찰했다. 같이 하면 너무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확신이 50% 정도 들었다. 이만식 캐릭터에 대해 묻지도 않았는데 그 둘은 '이건 완전히 꼰대다'라고 느꼈다고 하더라. 밥 사주고 꼰대짓을 1%도 안 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 좀 억울했다." -지하철 첫 등장부터 꼰대력이 폭발했다. "꼰대의 첫 등장 배경을 지하철로 설정한 신소라 작가가 대단한 것 같다. 실제로 지하철을 자주 탄다. 굉장히 익숙한 공간이라 꼰대짓을 하기에 딱 좋다고 생각했다. 작정하고 연기했다.(웃음) 난 절대 자리에 앉지 않는다. 첫째 노령화 사회가 됐으니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것이고, 둘째 내가 자리에 앉을 나이인가 싶다. 아직은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다." -줄곧 실제로는 꼰대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후배 (박)기웅이가 '1%도 꼰대가 아니다'라고 했다. 현장에서 볼 때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권위라는 게 이만큼도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다른 의견도 있다. (손)종학이의 경우 '형님은 이만식 그 자체'라고 하더라. 양면성이 있나 싶다.(웃음) 하지만 나 스스로 봤을 때 꼰대의 쌍기억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주변에서 많이 봤다. 우리 사회가 수직적인 구조이지 않나. 특히 군대에서 이런 점을 많이 느꼈다. 후임일 때는 부하들을 괴롭히지 상사가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상사가 되면 또 입장이 달라진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나.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부모라는 이유로 참견하지 않고, 선배란 이유로 후배의 삶에 참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많은 후배가 있지만 후배들의 연기에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그저 연기를 지켜본다. 나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가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김응수 "'꼰대인턴' PD와 작가 첫 만남 당시 이미 50% 확신"[인터뷰②]김응수 "꼰대 NO, 인기 1위…박근형 선생님에 좋은 영향"[인터뷰③]'데뷔 25년 첫주연' 김응수, 연봉 30만원 불구 포기 안한 이유 2020.06.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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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응수 "'꼰대인턴' 어제 막촬…박해진도, 한지은도 눈물"

김응수가 4개월을 함께한 MBC 수목극 '꼰대인턴'과 작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25년 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찼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가 됐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김응수의 '꼰대인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벌써 또 한 작품이 끝났구나!' '시간이 참 빠르구나!' 싶다"고 운을 뗀 그는 "2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어제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복병과 싸우며 무사히 끝났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스태프들과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트러블이 없었다. 이별이 슬퍼 다들 울었다. (박)해진이도 울고 (한)지은이도 울고. 서로 안 울려고 눈을 안 봤다. 작품하면서 이렇게 팀워크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끝이 너무 아쉬웠다. 한 신 더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났다. 극 중 김응수는 이만식 캐릭터로 분했다. '꼰대인턴'이라는 제목처럼 그는 꼰대의 상징이었다. 부장에서 시니어 인턴이 됐지만 꼰대력이 표준 이상으로 넘치는 모습이었다. 인턴이라는 현 위치에 맞게 중간중간 꼰대짓을 안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느 순간 폭발하는 꼰대력이 웃음 포인트였다. 처음 이만식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느낌을 묻자 "올해 1월 신소라 작가와 남성우 감독을 만났다. 그때 당시 대본이나 이런 것 없이 타이틀만 가지고 있었다. 셋이서 점심을 먹는데 두 사람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미 작전을 짜고 온 것 같았다. 밥 먹는 내내 날 아래위로 훑어보며 몇 시간을 관찰했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같이 하면 너무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확신이 50% 정도 들었다. 이만식 캐릭터에 대해 묻지도 않았다. 그 둘도 '이건 완전히 꼰대다'라고 느꼈다고 하더라. 난 밥 사주고 다했는데, 꼰대짓을 1%도 안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 좀 억울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한 주 미뤄져 7월 1일에 방영된다. 27일 오후 9시 15분에는 '꼰대인턴'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오늘(24일) 오후 8시 55분에 21, 2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MBC 2020.06.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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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6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X박기웅, 대환장 협력 예고

'꼰대인턴' 박해진과 김응수가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박해진(가열찬)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김응수(이만식)를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남은 회차에는 박해진, 김응수, 박기웅이 서로 합쳐지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전혀 다른 성향의 꼰대들이 의기투합하며 싸우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구 부장이 합해지며 마지막 사이다를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반전을 안겨줄 박기웅이 연기하는 준수식품의 사장 준수까지 총출동하며 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뜻밖의 조력자도 등장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누가, 어디에서, 무엇 때문에 싸우는 걸까. 적인 줄 알았던 박해진과 김응수가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며 동료로 그리고 적인 줄 알았던 박기웅(남궁준수)의 협력으로 오리무중이 된 '꼰대인턴'의 멋진 현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마지막 몰아치는 캐릭터들의 맛깔나는 향연을 보여준다.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박해진&김응수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해피빈이 함께하는 '꼰대인턴 상담소'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마운틴무브먼트 2020.06.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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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꼰대인턴' 김응수=이만식이다

배우 김응수(59)가 곧 이만식이다. 데뷔 24년 만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응수.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서 제목과 딱 맞는 모습으로 활약 중이다. 상사가 된 인턴이 시니어 인턴이 된 부장에게 갑을체인지 복수를 펼치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첫 방송부터 이만식 역으로 분한 김응수의 연기는 압도적이었다. 노약자석에서 졸고 있는 학생을 깨워 자신의 '꼰대력'을 과시했다. 회사에서도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인턴 박해진(가열찬)을 향한 갖은 구박과 차별로 숨조차 쉴 수 없게 했다.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5년 후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박해진은 준수식품 마케팅 팀 부장이 됐고, 김응수는 시니어 인턴으로 이 팀에 들어왔다. 김응수는 박해진의 압박 속에서도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생존 중이다. 꼰대력을 감추고 인턴의 위치에 맞게 있으려고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꼰대력이 툭툭 튀어나와 동료들과의 관계에 '빨간불'을 켠다. 어떻게든 현재의 위치에 적응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오다가도, 꼰대처럼 굴 때는 얄밉다. 감정선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어 이것이 실제 김응수가 아닐까 헷갈릴 정도다. "나는 꼰대가 아니다"를 연신 외친 김응수였지만 이만식 캐릭터와 찰딱이다. 맛깔나게 살려내 드라마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그가 없었더라면 이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리얼한 맛을 살릴 수 있었을까 싶다. 실제 시니어 인턴 이만식에 빙의한 것처럼 열연하고 있다. 앞서 김응수는 영화 '타짜' 곽철용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개봉 13년 만에 강제 전성기를 맞았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인터넷 댓글에서 패러디가 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 기세를 '꼰대인턴'으로 이어갔다. 회를 거듭할수록 박해진은 물론 박기웅(남궁준수) 한지은(이태리) 노종현(주윤수)과도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작품 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응수는 "곽철용으로 올라온 상승 분위기가 새로운 캐릭터로 인해서 되려 꺾이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남성우 감독과 신소라 작가를 만난 후 드라마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대본이 나온 후 연기를 해보면서 이만식 캐릭터가 곽철용을 넘어설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시청자들이 심적으로 지치고 위축된 가운데, '꼰대인턴'을 보고 시청자들이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다. 코로나19를 퇴치한 '꼰대인턴'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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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꼰대인턴' 장성규, 블랙컨슈머로 하드캐리 '연기도 수준급'

'꼰대인턴' 장성규가 수준급의 연기를 펼쳤다. 특별 출연 그 이상의 몫을 해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극 '꼰대인턴'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준수식품의 블랙컨슈머 박범준 역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준수식품 핫닭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과 함께 기업에 항의를 한 것. 마케팅 팀 박해진(가열찬) 부장을 필두로 장성규(박범준)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유통기한 3개월이 지난 라면 봉지와 문제의 바퀴벌레가 담긴 라면 등이 선반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취업이 안 된 취업 준비생. 그런데 뭔가 블랙컨슈머의 향기가 물씬 풍겼고 이에 맞서기 위해선 정확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인턴 한지은(이태리)이 라면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장성규는 진상 블랙컨슈머에서 순식간에 지질한 전 남자친구로 돌변했다. 한지은을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을 표했고 이를 이용해 잠시나마 장성규의 항의 건을 무마시키려 했던 게 더 크게 터졌다. 언론 중계까지 이뤄진 것. 박해진은 대기발령 명령을 받았고 마케팅 팀 직원들은 장성규가 블랙컨슈머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다. 김응수(이만식)의 경험에서 나온 '바퀴콩' 측이 결정적 증거를 잡았다. 장성규의 집에서 잡은 바퀴벌레와 핫닭면에서 나온 바퀴벌레의 DNA가 일치했다. 장성규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서 꼬리를 뺐고 결국 준수식품 측은 이미지 회복에 성공했다. 장성규는 이날 방송 내내 하드캐리를 했다. 그야말로 '진상'으로 일컬어지는 비호감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연기까지 이렇게 잘했나 싶을 정도였다. 앞서 JTBC '보좌관' 시즌2에 카메오 수준으로 잠깐 등장해 웃픈 연기를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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