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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정우주가 끝이 아니다...한화 "1R급을 3R에서까지 확보, 정우주 지명은 당연" [드래프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대어 정우주(18)를 비롯해 대형 신인 여럿을 수급하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마쳤다.한화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 번째 순서로 참가, 1라운드 2순위 정우주를 포함해 총 11명의 선수들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한화 구단은 행사 종료 후 "구단은 이번 신인 지명에서 구위형 투수와 팀 내 필요 및 보완이 필요한 포지션의 자원을 계획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무엇보다 1라운더급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을 3라운드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히 만족스럽다"고 지명 결과에 기뻐했다.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정우주다. 전주고 에이스인 그는 올해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일찌감치 최대어로 분류됐고, 지난해 9위로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한화는 지명 순서가 되자 고민 없이 정우주 지명을 선언했다.정우주는 최근 매년 한두 명씩 등장하는 '광속구' 투수다. 최고 구속이 156㎞/h에 달한다.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의 고교 시절 최고 구속과 같다. 한화는 이로써 문동주-김서현-황준서-정우주까지 최근 4년 연속 첫 번째 지명권을 강속구 투수에게 쓰게 됐다. 한화는 "1라운더 정우주는 시즌 초부터 1순위로 평가했던 선수로 150 중반대 직구 구속은 물론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선수인 만큼 1라운드 지명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소개했다.이어 한화는 2라운드에서 왼손 투수 권민규, 3라운드에서는 포수 한지윤을 지명했다. 한화는 "2라운드에서는 현재 팀에 필요한 좌완 불펜 자원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던 권민규를 지명했다"며 "타격 강화가 목표였던 3라운드에서는 당초 1라운더 급으로 평가받던 우타 거포 잠재력을 갖춘 한지윤까지 지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화는 중위 라운드에서 지명한 배승수, 이동영, 이지성에 대해서는 "내야 수비 강화 및 좌완투수 확보를 목표로 한 결과 지명하게 됐다"며 "이후 라운드에서는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구위형 투수들을 충원하는 데 노력했다. 최대 150의 직구까지 투구 가능한 엄상현을 비롯해 140중반 이상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최주원, 박상현, 엄요셉을 차례로 지명했다. 11라운드는 고교시절부터 지켜본 대졸 외야수 이민준을 지명해 빠른 전력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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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쇼' 드디어 실전 복귀, 백정현-이재현 '부상병동' 삼성 구할까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 부상 회복 후 첫 실전에 나섰다. 백정현은 11일 서산 한화이글스2군경기장에서 열린 2024 KBO 메디힐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백정현은 지난 4월 초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 두 달 간 회복에 전념했다. 당시 백정현은 러닝 훈련 중 불편함을 느껴 1군에서 말소됐다. 회복이 더뎌 삼성 선발진에 고민을 안겼던 백정현은 이날 실전을 통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백정현은 1회 이명기와 정은원, 정안석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에도 임종찬과 김인환, 장규현을 차례로 아웃 처리하며 순항했다. 3회 말은 흔들렸다. 선두타자 권광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한경빈의 희생번트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실점했다. 이후 백정현은 정은원을 땅볼 출루시켰으나 3루주자 이민준을 잡아내며 숨을 골랐다. 이후 정안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임종찬과 김인환, 장규현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복귀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최근 삼성 마운드는 위기다. 5월 반등하나 싶었던 외국인 투수 듀오 코너 시볼드와 대니 레예스가 6월 들어 다시 주춤하고 있고, 원태인도 피로 누적과 어깨 잔부상으로 1군에서 내려갔다. 좌완 이승현이 버텨주고 있지만, 이호성과 이승민 등 대체 선발들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백정현이 가세한다면 위기의 삼성 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앞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재현이 이날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감초 역할을 했던 타자 김태훈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앞서 삼성은 내야수 류지혁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재현의 복귀가 절실한 가운데, 이재현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복귀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는 선발 장지수가 4이닝 8피안타 3실점했으나, 타자들이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사사구 9개를 얻어나가면서 8득점, 8-4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백정현은 올 시즌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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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예상대로' 1순위 황준서 "롤 모델은 헤이더…한화 우승 목표"

역시 1순위는 황준서(18·장충고)였다.황준서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일찌감치 예견된 결과였다. 이미 겨울부터 장현석(마산용마고)과 자웅을 겨루는 최대어로 꼽혔고,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비견할 선수가 적었다. 오른손 김택연(인천고)가 급부상했으나 한화는 이변 없이 황준서를 골랐다.지명 후 취재진과 만난 황준서는 "선발, 불펜과 상관 없이 위기 상황 때 찾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롤 모델로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꼽은 그는 팬들에게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제 강점이다. 타자를 삼진 잡을 수 있는 구위도 있고, 타자를 쉽게 쉽게 상대할 줄 아는 투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다음은 황준서와 일문일답.-한화라는 팀에 대한 인상은."(한화 선수 중) 아는 형들이 많이 있다. (환경이) 깨끗한 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았다." -친한 한화 선수는.(장충고 선배인) 이민준 형과 친하다. 문현빈 형과도 친하다. 민준이 형이 꼭 오라고 연락했다.-어떤 투수가 되고 싶나."위기 상황 때 찾는 선수가 되고 싶다. 보직은 상관 없다."-15번 등 번호를 희망한다고 들었다. 15번은 한화에서 구대성이 달았던 번호인데."15번을 달고 내 성적이 좋아 그후로 쭉 15번을 달았다. 프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스스로 어떤 투수인지 어필해준다면."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투수다. 타자를 삼진잡을 구위도 있다. 타자를 쉽게 쉽게 상대할 줄 아는 투수기도 하다."-스플리터는 언제부터 던졌나."중학교 때부터 조금씩 던지고 있다. 고등학교에 와서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다. 중학교 코치님께서 권유하셔서 계속 연습해 익혔다."-김택연과 같이 1, 2순위를 나눠 가졌다. 소감은."이름이 불리기 전까지 택연이와 저 중 누가 1순위가 될지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택연이처럼) 잘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1번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국내 또는 MLB 선수 중에 롤모델로 삼는 투수가 있다면."조쉬 헤이더 선수를 많이 봤다. 국내 선배들은 전부 본다."-상대해보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선배님, 강백호(KT 위즈) 선배님을 꼽겠다."-장충고 동기들이 한화에도 많이 왔고, 프로에 많이 지명(7명)됐다."내가 지명받은 후 다른 친구들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간절했다.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보다 친구들이 불릴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목표가 있다면."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우승이 먼저다. 팀이 최대한 높게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던져보고 싶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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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4G 승률 0.143 NC…어깨 문제로 박민우마저 '이탈'

5위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박민우(30) 없이 치른다.NC는 이동일인 10일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 어깨에 불편함이 있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우의 어깨는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선 통증을 참고 뛰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결국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박민우는 엔트리 말소 전까지 63경기에 출전, 타율 0.311(235타수 73안타)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6)과 장타율(0.374)을 합한 OPS는 0.750. 득점권 타율은 0.309였다. 서호철(0.316) 손아섭(0.314)과 함께 '규정타석 3할대 타율'을 유지 중인 3명의 NC 타자 중 하나였다. 주로 상위 타순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NC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NC는 7월 팀 타율이 0.218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다. 부문 9위 KT 위즈(0.255)와의 차이가 3푼 이상일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3일 주전 외야수 박건우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1군 제외된 데 이어 박민우까지 빠지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더 헐거워졌다.공교롭게도 NC는 지난달 21일 이후 승률이 0.143(2승 12패)에 머문다.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연패로 시즌 5할 승률(37승 1무 38패)마저 무너졌다. 6위 KIA 타이거즈(35승 1무 38패)에 1경기로 쫓기는 만큼 롯데 자이언츠와 치르는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 사활을 건다.한편 이날 NC는 전반기 등판을 모두 마친 선발 투수 송명기와 이용준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프로야구 전체에선 에레디아·최정·오원석(이상 SSG 랜더스) 박주홍·이종민·정찬헌(이상 키움 히어로즈) 산체스(KIA) 수아레즈(삼성) 스트레일리(롯데) 최원준(두산 베어스) 이민준·페냐(이상 한화 이글스)가 1군 말소됐다. 각 구단은 엔트리에 생긴 빈자리를 11일 경기에 앞서 채울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0 18:25
프로야구

AS 휴식기 전 선발 대거 말소...'출국' 에레디아, '부상' 최정도 빠진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3연전을 앞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한 선발 투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KBO리그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15일 올스타전이 열린다. 후반기는 21일부터 재개된다.1군 선발 투수 5명 중 3연전에서 기용되는 인원은 단 세 명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등판 일정이 없는 나머지 투수들은 1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때문에 10일 발표된 1군 말소 현황에는 각 팀의 선발 투수들을 포함해 총 15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오원석(SSG 랜더스) 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송명기와 이용준(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최원준(두산 베어스)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 등이 지난주 등판을 마지막으로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특히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치른 데뷔전에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던 마리오 산체스(KIA 타이거즈)도 강렬한 첫 인상 후 말소돼 휴식에 들어간다. 부상이나 휴식 등을 이유로 말소된 이들도 있다.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10일 미국 시민권 취득 심사를 위해 출국한다. 같은 날 6월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베테랑 최정은 경미한 허벅지 부상이 남아 회복 차 전반기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NC도 주축 내야수 박민우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말소를 결정했다.이밖에 키움은 외야수 박주홍, 투수 이종민을 말소했고 9위 한화도 내야수 이민준을 2군으로 돌려보냈다. 신인인 이민준은 오는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10 17:24
영화

‘비공식작전’ 하정우, 흙수저 외교관으로 변신

영화 ‘비공식작전’이 흙수저 외교관으로 분한 하정우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등장하는 순간 특유의 개성과 여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가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으로 변신한다.하정우가 맡은 이민준은 출세와는 거리가 먼 흙수저로, 중동과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외교관이다. 어느 날, 20개월 전 실종된 동료의 생존 신호가 담긴 전화를 받고, 그를 구출하는 작전에 성공하면 미국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홀로 레바논으로 향한다. 어떠한 공식 지원도 없지만, 특유의 배짱과 임기응변을 갖춘 그는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택시기사 판수와 위기 상황들을 극복해 나간다.‘비공식작전’에서의 하정우는 캐릭터에 특유의 유쾌함과 진지함을 녹여내, 레바논에 입국한 순간부터 공항 경비대와 갱단의 추격을 피하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하정우는 와이어부터 총격, 카체이싱까지 다채로운 액션이 담긴 ‘비공식작전’을 “액티브한 액션 영화”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순발력을 보여주는 민준에 대해 “임기응변에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캐릭터라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터널’ 이후 하정우와 재회한 김성훈 감독은 “하정우의 톡톡 튀는 재능은 그 한계가 어디인지 차마 가늠할 수 없다. 열정과 긍정으로 함께 있는 사람들도 단단해지게 만드는 강한 자장을 가진 배우”라고 깊은 신뢰를 전했다.‘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6 08:38
프로야구

유격수 공백 생긴 한화, FA 오선진 불러들였다 '1+1년 총액 4억'

트레이드로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던 오선진(33)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한화는 29일 "FA(자유계약선수) 내야수 오선진과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500만원 등이다. 기본 계약기간 1년에 선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연장된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내야수다. 지난 2021년 6월 삼성 이성곤과 맞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기 전까지 한화에서만 뛰었다. 한화는 "오선진의 장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준수하게 커버할 수 있는 수비력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는 삼성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고 전했다. 주전 유격수이자 2022시즌 주장이었던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최소 70경기 이상 이탈이 예상되던 상황. 한화는 당장 급한 빈자리를 오선진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손혁 한화 단장은 "오선진 선수는 한화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인 만큼 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베테랑으로서 박정현을 비롯해 신인 문현빈과 이민준 등 어린 내야수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오선진은 "정들었던 친정팀 한화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 다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1년 반 떠나 있는 동안 팀에 후배들이 더 많아졌다.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며 팀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해 내년 시즌 팀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9 14:40
프로야구

1순위 지명권 행사했던 한화, 신인 11명 계약 완료...'김서현 5억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던 한화이글스가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빠르게 마쳤다. 한화는 27일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김서현(서울고)을 포함한 2023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라운드 김서현(서울고·투수) 5억원, 2라운드 문현빈(북일고·내야수) 1억5천만원, 3라운드 이민준(장충고·내야수) 1억1천만원 등이다. 김서현에게 안긴 5억원은 2022시즌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 문동주와 동일한 금액으로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화이글스는 "김서현의 우수한 신체조건(1m88cm 91kg)과 150km 중반대의 빠르고 힘 있는 직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와 강한 승부욕, 공격적 성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서현은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돼 출전한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시속 156km(대표팀 스피드건 기준)의 강속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시속 101마일(약 시속 162㎞)가 떠 세간의 화제가 됐다. 2라운드 전체 11순위 문현빈은 콘택트와 선구안에 강점이 있는 내야수다. 한화느 "빠른 시간 안에 주전급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현빈은 리더십 또한 인정 받아 김서현과 함께 발탁된 WBSC U-18 야구월드컵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 3라운드 전체 21순위 이민준은 장타력을 갖춘 공격형 유격수 자원으로 손목 힘이 좋아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추후 파워 향상도 기대돼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이글스 스카우트팀 정민혁 파트장은 "팀원들과 함께 사전에 계획한 라운드별 테마대로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부터는 지명 순서와 관계 없이 모두 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함께하게 된 11명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계약을 완료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년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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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딜레마' 공개 이틀만 1000만뷰

그룹 에이핑크(Apink)의 신곡 ‘Dilemma(딜레마)’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4일 공개된 에이핑크의 신곡 ‘Dilemma(딜레마)’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만인 16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리전드필름이 총 디렉팅을 맡고 세븐틴, 트와이스, NCT 127 등과 작업한 모스원티드(moswantd)의 이민준, 이하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비주얼과 영상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의 성숙해진 비주얼과 시선을 사로잡는 표정 연기, ‘딜레마’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앨범은 발매 당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등 12개국 톱3에 진입한 바 있다. 음반 판매량 역시 7년 만에 자체 초동 판매량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해 12년차에도 여전히 강력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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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5kg' 전 국민 운동 책임질 '운동 맛집' 18일 출격

신개념 운동 배달 프로그램 KBS1 ‘운동 맛집’이 정규 편성되어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 속 운동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운동 맛집’이 18일 첫 방송된다. ‘운동 맛집’은 지난 5월 청소년들에게 운동 방법을 배달해 주는 새로운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 이번 정규 편성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새로운 ‘운동 맛집’의 가장 큰 변화는 연령대 확대다. 청소년 대상이었던 운동 의뢰인을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어린이부터 직장인, 노년층까지 운동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맞춤 운동을 배달해준다. 또한 운동과 함께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식단까지 배달해 의뢰인을 위한 다각도의 종합 솔루션을 진행한다. MC 양치승 트레이너와 개그맨 허경환은 각각 사장과 팀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매주 게스트를 인턴사원으로 영입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가수 션,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개그맨 김원효, 배우 김승현 등이 인턴사원으로 활약한다. 첫 회에는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 몸무게가 103kg까지 불어난 14세 이민준 군이 출연한다. 체지방뿐만 아니라 간 수치까지 높은 이민준을 위해 양치승은 특단의 조치로 강도 높은 운동을 준비한다. 이에 이민준 군은 “1년 치 흘릴 땀은 오늘 다 흘렸다”며 경악했지만 효과를 톡톡히 본다고. 이민준 군은 ‘운동 맛집’에서 알려준 운동과 식단에 2주 만에 체중이 무려 5kg이나 빠진 모습을 공개한다. 양치승의 운동법과 식단을 확인할 수 있는 ‘운동 맛집’은 18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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