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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오늘(27일) 첫 정규 컴백…선주문 102만장 ‘4연속 밀리언셀러’

그룹 에스파가 27일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매한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수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소속사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이 될 거라 자신했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스파는 앞서 공개한 또다른 더블 타이틀곡 ‘수퍼노바’로 멜론 TOP100·HOT100,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100만회 돌파, 음악방송 3관왕 등 역대급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 정규 앨범 발매 후 이어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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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스 백…완전체 단콘 성료 “앞으로의 여행도 함께”

그룹 샤이니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샤이니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이 5월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 및 약 3만 명의 관객을 운집한 것은 물론, 25일과 26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함께 했다.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셜록’, ‘루시퍼’, ‘드림 걸’, ‘데리러 가 ’, ‘돈트 콜 미’, ‘링딩동’, ‘에브리바디’, ‘뷰’,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등 대표 히트곡 스테이지는 물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일본 발표곡 ‘다이아몬드 스카이’, ‘컬러스 오브 더 시즌’ 무대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샤이니는 타이틀 곡 ‘하드’를 비롯해 ‘새틀라이트’, ‘아이덴티티’, ‘라이크 잇’, ‘쥬스’, ‘더 필링’ 등 정규 8집 곡들의 완전체 무대를 처음 공개해 앙코르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했으며,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앙코르의 앙코르 무대도 선사, ‘와이 쏘 시리어스?’, ‘줄리엣 ’, ‘1 of 1’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콘서트 연출은 황상훈 SM 퍼포먼스 디렉터가 맡아 앞서 샤이니가 진행한 도쿄돔 공연의 메인 LED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슬로프로 사용 가능한 가로 3.5m, 세로 10m의 플라잉 스테이지, 가로 12m, 세로 6m의 무빙 스테이지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 화려한 조명 및 레이저,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팬 라이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고퀄리티 공연이 탄생됐다.또 현장을 찾은 팬들은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 ‘언제나 우리의 빛이 되어줘’, ‘샤이니, 샤이니월드 이제 시작입니다’ 등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 ‘재연’, ‘누난 너무 예뻐‘, ‘늘 그 자리에’, ‘데이즈 앤 이어즈’ 떼창 이벤트, 핸드폰 플래시로 객석을 환히 물들이는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3일간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데뷔 16주년을 뜻깊게 장식한 샤이니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기에 샤이니가 있고, 그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시간도 여러분이 민트색 별로 수놓아 주신다면 저희 여행이 더 빛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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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이야기” 샤이니, 데뷔 16주년이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종합]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가 더 단단하고 찬란하게 빛났다.샤이니는 지난 24~26일 3일간 인천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을 개최했다. 총 3회 공연을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시키며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샤이니는 굳건한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서울 KSPO 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와 지난 2월 10만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혼합 및 재구성해 한층 풍성하게 선보인 앙코르 공연이다. 메인 부제 ‘퍼펙트 일루미네이션’대로 화려한 조명을 활용한 빛의 향연을 펼치면서도 ‘샤이니스 백’(SHINee’s Back)이라는 추가 부제대로 서울에 금의환향한 샤이니 그들 자신이 빛보다도 눈부신 데뷔 16주년의 관록을 선보였다.특히 이번 공연은 멤버 온유의 건강 회복 및 각각 소속사가 달라진 후 펼치는 ‘완전체’ 공연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앞서 키와 민호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온유는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데뷔 16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고 공연을 통해 선언했다. 샤이니는 ‘클루(Clue)’와 ‘셜록’(Sherlock)의 매시업으로 ‘샤이니스 백!’을 외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도쿄돔 공연의 메인 LED 장치를 업그레이드한 가로 3.5m, 세로 10m 플라잉 스테이지를 슬로프로 활용해 웅장함을 더했다.이어 ‘루시퍼’(Lucifer), ‘낯선자’(Stranger), ‘새틀라이트’(Satelite)’, ‘드림걸’, ‘아이덴티티’(Identity)까지 샤이니의 과거 히트곡과 지난해 발매한 신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었다.“음 이탈이 나도, 다리 쥐가 나도, 탈수가 나도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샤이니는 ‘라이크 잇’(Like It), ‘데리러 가’에 이어 ‘돈 콜 미’(Don’t Call me)와 ‘바디리듬’(Body Rhythm), ‘주스’(JUICE)로 뜨겁게 몰아붙였다 특히 ‘바디리듬’ 시작과 함께 재킷을 벗어던진 민호가 복근을 공개해 현장을 달궜다. 민호는 “오늘 끝나면 제가 좋아하는 짜고 맵고 달달한 걸로 많이 먹을 예정이다”라며 “일본투어와 아시아투어 동안 1년 가까이 쉼 없이 운동했다. 오늘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국내 샤이니월드(팬덤명)가 고대하던 추억의 메들리다. 앞서 도쿄돔 공연에서 2010년대를 호령했던 히트송을 들려줬다는 소식에 아쉬워했던 국내 팬들은 ‘링딩동’과 ‘에브리바디’(Everybody), ‘View’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친 무대에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비롯, ‘산소 같은 너’와 ‘방백’을 부르며 팬들과 끈끈한 애정을 확인했다.또 故종현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닌 함께 ‘5인조’로 호흡했다. VCR에서는 다섯 명의 무대 실루엣이 담겼고, 故종현의 파트에서는 그의 목소리와 멤버의 목소리가 함께 들렸다. 일본곡 ‘다이아몬드 스카이’(Diamond Sky)와 ‘컬러즈 오브 더 시즌’(Colors of the season)까지 선보인 샤이니는 ‘재연’으로 마지막 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폰라이트 이벤트를 준비해 객석을 수놓았다. 이에 태민은 “종현이 형 파트를 부르면서 ‘형 잘 지내지’ 생각하며 눈을 딱 떴는데 사방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감정 다시 잡고 해야지 눈을 떴는데 꿈 속에 있는 것 같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팬들은 故종현 작사 ‘늘 그 자리에’를 무반주로 부르며 앙코르를 요청했다. 촉촉해진 분위기를 환기하며 지난해 발매한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HARD)가 앙코르로 올랐다. 온유가 부재했던 활동이기에 완전해진 그림이 응원을 받았다.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온유는 “오늘 너무 행복했다. 여러분과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던 것, 다 너무 감사한 상황이다”며 “제가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민호는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 샤이니가 있다.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보답해 드린다는 약속 지킬테니 응원 부탁 드린다. 여러분이 제 희망이다”라며 “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키는 “앞으로도 민트색 별로 저희 앞을 한분 한분 소중하게 수 놓아주시면 너무 힘 될 것 같고 저희 여행이 빛날 것 같다”며 “저희 각자 여행한다고 했는데 이번 콘서트는 유난히 ‘개인 여행’ 떠난 그분(종현)이 많이 생각난다”고 故종현에 애틋함을 드러냈다.이어 “형 ‘주스’ 무대 했으면 얼마나 투덜거렸을까 상상이 많이 되는데 그런 상상으로, 같이 있다는 생각으로 버텨본다. 과거형이 아니라 같이하고 있으니 다섯 명이 인사 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태민은 “영화처럼 어떤 스토리에는 기승전결이 있다. 우리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라며 “함께 ‘해피’를 향해서, ‘엔딩’이라고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써 내려가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쏟아지는 재앵콜 요청에 ‘원 오브 원’(1 of 1)을 선물하며 샤이니는 완전체 콘서트 3일간 여정의 대단원을 내렸다.“샤이니, 샤이니월드 이제 시작입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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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마이크 부러지고 워치 알림 오고”…‘불꽃 콘서트’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무반주 라이브까지 불사한 열정 넘치는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샤이니는 지난 24~26일 3일간 인천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을 개최했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시키며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샤이니는 굳건한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서울 KSPO 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와 지난 2월 10만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혼합 및 재구성해 한층 풍성하게 선보인 앙코르 공연이다. 또 지난해 건강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온유가 복귀한 완전체 콘서트이다.이날 공연 중반 정규 7집 타이틀곡 ‘돈 콜 미’부터 수록곡 ‘바디리듬’과 ‘주스’를 연달아 선보인 샤이니는 멘트 시간을 가지며 무대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키는 “음향사고가 좀 있었다. ‘돈콜미’를 거세게 추다가 마이크가 부러졌다. 마지막 코러스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아쉬워하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소절을 소화해 환호를 자아냈다.이에 태민은 “공연 3일 차인데 불구하고 라이브를 하는 게 같은 멤버인데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온유 또한 “서로 누가 부르고 있을 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선보인 무대를 ‘불꽃 섹션’이라 표하며 유독 힘들었던 연습 과정도 밝혔다. 민호는 “샤이니 초기 ‘불꽃 섹션’이 ‘링딩동’-‘루시퍼’인데 이번에는 ‘돈콜미’-‘주스’로 끝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섹션이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이어 키는 “연습할 때 착용 중인 워치가 계속 위험하다고 알림이 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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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오늘을 위해 1년 간 ‘오운완’ 출석”…완벽한 복근 공개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콘서트 중 탄탄한 복근의 비화로 눈길을 끌었다.샤이니는 지난 24~26일 3일간 인천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을 개최했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시키며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샤이니는 굳건한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서울 KSPO 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와 지난 2월 10만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혼합 및 재구성해 한층 풍성하게 선보인 앙코르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멤버 온유의 건강 회복 및 각각 소속사가 달라진 후 펼치는 ‘완전체’ 공연으로 의미가 남달랐다.이날 공연 중반 정규 7집 수록곡 ‘바디리듬’과 정규 8집 수록곡 ‘주스’를 연달아 선보인 샤이니는 멘트 시간을 가지며 무대를 준비한 비하인드를 밝혔다.‘바디리듬’ 무대 중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끈 민호는 ”오늘 끝나고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예정이다. 제가 좋아하는 짜고 맵고 달달한 걸로 많이 먹을 예정이다”라며 “일본투어와 아시아투어 동안 1년 가까이 쉼 없이 운동했다. 오늘을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헬스장에서 팬과 조우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민호는 “저랑 키만 이 공연장 옆 호텔에서 묵는다. 공연 전 루틴 중 하나가 오전 운동이다”며 “호텔 헬스장에 어제는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너무 많더라. 분명 샤이니월드(팬덤명)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인사할법했는데 안 해주셨다. 핸드폰 뒤에 우리 굿즈 다 붙어있는데”라며 “전날 콘서트 한 영상 보고 있고, ‘놀면 뭐하니’ 샤이니 편 보고 있었다. 인사 할까하다가 참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민호는 “자연스럽게 만나면 ‘안녕’ 인사해요”라고 덧붙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6 17:54
LPGA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배소현, 154번째 대회서 첫 우승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154번째 대회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한 그는 박도영(28·삼천리)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강한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계속됐다. 순위가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배소현도 전반 홀에서 보기를 2개나 기록하는 등 고전했다. 이날 11번 홀까지 이글샷 포함 7언더파를 몰아친 박도영에게 3타 차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배소현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여 나갔다. 박도영이 13~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배소현은 16번 홀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 10.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했다. 지난 2011년 KLPGA 입회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배소현에게는 첫 우승이다.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상위 10위 진입도 한 차례뿐이었다. 배소현은 "그동안 챔피언조에서 시작했던 적도 많았다. 그때마다 욕심을 내려놓고 플레이 했는데 잘 안되더라. 이번엔 욕심을 내고 독하게 쳤는데 우승까지 했다"라고 돌아봤다. 박도영에게 역전을 허용했을 땐 "더 집중해야겠다"며 이를 악물었단다."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도해 주고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울먹인 배소현은 "나는 기복도 많고 우승이 없어 응원하기 쉽지 않은 선수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골프 선수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마쳤다. 이번 대회 공동 3위에 오른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상금 4600만원을 추가, 통산 상금 57억9778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장하나(57억7049만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선 재미교포 한승수(38)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한승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김연섭(37)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40)과 김민규(21)가 각각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4.05.26 17:03
프로야구

[IS 인천] 판독 상황에서 '후속 플레이'...SSG는 "했다" 한화는 "안 했다"

전날(25일)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던 판정에 대해 양 팀 사령탑의 생각은 달랐다. 어쩌면 당연할 일이지만, 해석이 180도 갈렸다.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한화가 4-2로 이겼고 SSG는 6연패에 빠졌다.SSG는 6연패만큼 뼈아팠던 게 판정 결과다. 당시 경기 6회 초 1사 1루에서 상황이 벌어졌다. 한화 채은성이 친 뜬공 타구를 SSG 우익수 하재훈이 다이빙 캐치로 포구하려 했다. 심판진이 아웃을 선언했는데 한화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판독 결과는 세이프. 비디오 판독센터는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 결과 한화는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로 이동했고, 타자 주자 채은성이 1루에 도착했다.그러자 이번엔 이숭용 감독이 항의했다. 심판진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이숭용 감독은 결국 퇴장 조치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기택 심판위원은 이숭용 감독이 주자 재배치를 두고 항의하다 퇴장당했다고 했다.SSG는 판정 결과에 동의하지 못했다. SSG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보내면서 "한화 1루 주자 안치홍이 심판의 아웃 판정과 관계없이 1루로 귀루하려고 했다. SSG 야수들은 혹시 모를 판정 번복 상황을 대비해 끝까지 플레이를 진행했다. 유격수 박성한이 베이스를 밟았다. 그런데도 아웃 판정 대신 주자를 1·2루에 재배치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했다.SSG의 주요 논점은 해당 상황에서 판정이 이전과 달랐다는 거다. 구단은 지난해 9월 21일 진행된 SSG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8회 말 1사 만루에서 발생한 상황의 판정과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당시 1루 주자 한유섬이 1루로 귀루를 했는데, 심판진은 이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당시 KBO는 "타구가 1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지나가 페어를 선언했고, 이후 심판을 맞으면서 인플레이 상황이 된다"라면서 "공이 심판을 맞고 플레이가 멈췄지만, 심판이 바로 페어를 선언했더라도 한유섬이 2루로 가지 못했을 거라 판단해 아웃 처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26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그 상황에서) 항의했을 것"이라며 "지난번 KT 위즈전에서도 최지훈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게 아니라 물어보고 싶다고 해서 심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땐 누가 봐도 아웃이라는 판정을 받고 주자가 움직였기 때문에 인정했다. 어제(25일)는 안치홍이 귀루하던 상황이었기에 (판정이 달라) 화가 났던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이숭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플레이를 끝까지 했는데, 심판진은 안치홍이 심판의 아웃 선언을 보고 움직였다고 얘기하더라. 우리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나가서 얘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런데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 부분에서 생각이 달랐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 쪽에서는 SSG가 끝까지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볼데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최 감독은 "볼데드 선언 이후의 플레이는 모두 가상의 상황으로 간다. 만약 플레이를 끝까지 이어갔다고 해도 정확하게 결과를 단정 지을 수 없다. 완전히 예측으로만 판단하는 것"이라며 "상대팀에서 어필할 수 있긴 하지만, 아웃이 선언되는 순간 볼데드 상황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주자 재배치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6 14:15
연예일반

뉴진스 ‘하우 스위트’ 힙하게 출격…에스파와 4세대 맞대결 성사 [IS포커스]

그룹 뉴진스가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힙하게 출격한 가운데, 에스파도 새 정규 앨범 ‘아마겟돈’으로 컴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뉴진스는 지난 24일 ‘하우 스위트’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이 나란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으로 직행했다. ‘하우 스위트’는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 100’ 차트 7위로 진입한 뒤 점차 순위를 끌어올려 26일 오전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됐던 ‘버블 검’ 역시 5위권에 자리하며 두 곡 모두 흥행을 시작했다. ◇역시 뉴진스, ‘하우 스위트’ 음반·음원 초강세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는 음반과 음원 모두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발매 당일에만 81만 1843장 팔리며 일간 음반 차트 정상을 밟았다. 지난 발표 앨범들이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들은 ‘하우 스위트’ 발매 첫날부터 청신호를 켜며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음원도 마찬가지. 뉴진스표 힙합 곡으로 발매 당일부터 높은 화제성 속 리스너를 사로잡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아일릿 ‘마그네틱’, 아이브 ‘해야’, 지코 ‘스팟!’ 등 상위권에 포진했던 곡을 차례로 따라잡으며 2위까지 올라섰다. 그런가하면 ‘여름 디토’라는 찬사를 받은 ‘버블 검’ 역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등 뉴진스는 차트 최상위권에 두 곡을 포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글로벌 인기도 심상치 않다. 뉴진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이하 5월 24일 자)에서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으며 중국 QQ뮤직 3개 차트(급상승, 트렌드, 유행 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글로벌 ‘데일리 톱 송’ 118위로 진입했다. 전작 ‘슈퍼 샤이’와 ‘ETA’, ‘쿨 위드 유’를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랭크시킨 저력이 이번 ‘하우 스위트’에서도 재현될지 주목된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역시 뉴진스 특유의 신선한 미감으로 그려져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일반적인 개, 독수리, 카멜레온, 소, 거미 등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감각적인 촬영 구도로 흥미를 더했다. 또 힙합 소녀로 변신한 멤버들은 자유분방하면서도 그루브한 매력을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로 담아내며 눈 뗄 수 없는 ‘멋쁨’을 표현했다. 그 결과,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수퍼노바’ 터진 에스파, ‘아마겟돈’으로 또 일 낼까 뉴진스의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에스파와의 정면 승부다. 에스파 역시 27일 데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으로 돌아오는데, 두 팀 모두 4세대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이번 만큼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펼친 적이 없어서 이들의 맞대결 승부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지 리스닝’ 트렌드를 선도해 온 뉴진스가 그랬듯, 에스파도 그들 본연의 ‘쇠맛’ 정체성으로 돌아온다. 신보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특유의 거칠고 절제된 음색으로 담고 있다. 선공개곡 ‘수퍼노바’와 연장선의 감성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남다른 스케일을 예고했다. 새롭게 확장된 다중우주 세계관 시즌2 서사를 담아낸 ‘아마겟돈’ 뮤직비디오는 서로 다른 세계의 두 에스파가 만나 각성하게 되는 스토리를 그려내 흥미로운 볼 거리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현재 에스파는 선공개곡 ‘수퍼노바’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커리어를 써내는 중이라 ‘음원퀸’ 뉴진스와 동시기 펼칠 활동에 K팝 팬들의 흥미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파는 최근 뉴진스 소속사의 갈등 이슈에서도 이름이 언급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11:30
프로축구

수원 충격의 5연패 추락…이랜드에 1-3 역전패 ‘후반 40분 이후 3실점’

수원 삼성이 또 무릎을 꿇었다. 최근 리그 5연패, 어느덧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은 상황이 됐다.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3으로 역전패당했다.이날 패배로 수원은 지난 5일 성남FC전부터 시작된 연패 기록이 5경기 연속으로 늘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1일 FC안양 원정, 이후 5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순위는 6위, 리그 성적은 6승 1무 7패로 이제는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은 상황이 됐다. 승점은 19로 선두 안양과는 8점 차다. 수원은 안양보다 2경기 더 치른 상황이다.출발은 좋았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손석용의 어시스트를 받은 뮬리치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흐름을 깨트린 귀중한 골이기도 했다. 이후 수원은 서울 이랜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1골의 리드를 잘 지켰다.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했다.그러나 정규시간 종료 5분을 남기고부터 거짓말처럼 무너져 내렸다. 후반 40분 이동률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중거리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수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게 시작이었다.이후 수원은 추가시간 1분 박민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역전골까지 실점했다. 이어 추가시간이 모두 흐른 시점엔 이동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쐐기골까지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1-3 역전패였다.수원이 K리그 무대에서 5연패를 당한 건 지난해 8~9월 K리그1에서 5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번 5연패는 무대가 K리그2라는 점에서 수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반면 적지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흐름을 끊고 승점 22(6승 4무 4패)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에는 5점 차로 다가섰다.김명석 기자 2024.05.25 22:52
스포츠일반

김민종,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최중량급서 39년 만에 한국 우승

김민종(양평군청·세계랭킹 6위)이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유도대표팀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최중량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이다. 격투기에서 최강자의 상징과도 같은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김민종은 이날 8강에서 슬로바키아의 피젤 마리우스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크르팔레크(체코)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결승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투시슈빌리였다. 투시슈빌리는 경기 시작 1분 2초와 1분 46초에 각각 위장 공격 반칙을 범해 김민종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반칙 1개만 추가로 끌어내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김민종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정규시간 종료를 20여 초 남기고 상대의 어깨로메치기를 막아낸 뒤 가로누르기로 제압해 한판을 따냈다. 2018년 보성고 3학년 때인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민종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도쿄 올림픽에서 경험 부족으로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은 이번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여자 78㎏ 이상급 경기에선 김하윤(안산시청·7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마쳐 국가별 순위 3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4.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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