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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스타

지드래곤, ‘김이나 별밤’서 본다…12년만 라디오 출연

가수 지드래곤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다.MBC라디오 측은 지드래곤이 오는 18일 월요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최근 7년 만에 싱글 ‘파워’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안무, 패션, 출연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지드래곤은 이번 ‘별밤’ 출연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관, 향후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행자 김이나는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의 출연을 예고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별밤’ 출연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며 MBC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와 유튜브 채널 므흐즈에서 동시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한편 ‘별밤’은 1969년 3월 17일 첫 방송 이후 이수만, 이문세, 이적, 옥주현, 백지영, 강타, 윤하, 산들 등 진행자들을 거쳐 현재 작사가 김이나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별밤’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MBC FM4U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10:20
스타

박서진 ‘살림남’으로 신인상 굳히기... 홍지윤과 묘한 기류

박서진이 신인상 굳히기에 돌입했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서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서진이 치트키를 선보이며 ‘어신박’(어차피 신인상은 박서진)에 힘을 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와 가수 홍지윤, 그리고 동생 효정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어 과외 선생님이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윤을 비롯해 효정과 환상 케미를 보여줬던 과외 선생님이 한데 모여 그야말로 ‘살림남’의 만능 재미 치트키가 총 집합한 것. 기대에 부응하듯 박서진 남매는 시종일관 서로의 러브라인으로 장난치며 웃음을 자아냈다.캠핑 전 장을 보러 나선 박서진 남매는 각각 홍지윤, 과외 선생님과 함께 색다른 케미까지 선사했다. 효정은 홍지윤에게 자신과 과외 선생님의 얘기를 꺼내며 연애 상담을 이어갔고 박서진은 사랑의 오작교로 활약, 과외 선생님에게 효정의 매력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박서진은 홍지윤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당황해하면서 아리송한 태도를 취했다가도, 홍지윤과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에 묘한 기류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쥐었다 폈다 했다. 이렇듯 4인 4색 청춘 남녀의 가을 캠핑 이야기는 다음화에 이어질 것을 예고, 벌써부터 다음 주를 기다리게 만들었다.한편 박서진은 이번에도 ‘살림남’의 오프닝을 신명나게 열었다. 박영규의 카멜레온을 열창하며 신인상을 탐내는 박영규를 견제한 것이다. 원곡자 박영규와의 귀한 듀엣으로 ‘살림남’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백지영은 이에 오프닝 무대를 최소 20회 이상 해냈고, 개인 행사 때마다 ‘살림남’의 본방사수를 적극 권유한 것은 물론 ‘살림남’의 주제가 ‘꿀팁’까지 제작하며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박서진의 활약상을 짚어주기도. 박서진 역시 신인상에 대한 귀여운 바람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연말 연예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7 15:39
예능

[왓IS] 박소현, 26년 진행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 “큰 데미지 받아”

배우 박소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소현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송은이가 박소현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송은이는 “나는 언니의 한결같음을 정말 높이 산다”며 “한결같이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언니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하지 않았나. 이런 걸 꼭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송은이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언급하자마자 아쉬움의 탄식을 냈다. 박소현은 “너무 고맙다. 방송 중에 해줘서 더 고맙다”며 “‘세상에 오랜 일이’가 끝나서 2024년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훈 선생님과 1회 때부터 26년간 했다”며 “데미지가 원래 없는데 이번에 정말 크게 왔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임성훈과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 ‘세상에 이런 일이’ MC를 맡았다. 그러다가 지난 5월 SBS 측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단장 후 오는 하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수빈이 출연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오는 17일 돌아온다.임성훈과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특집에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임성훈은 “‘순간포착’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26년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 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수많은 제보자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ㄴ 2024.10.09 19:04
예능

박소현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마음 되게 안 좋아”

배우 박소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박소현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이는 “박소현 씨와 한 차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오래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그만 뒀다. 세레머니를 해주고 싶었다. 한결같이 한 프로그램을 20년 넘게 해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다.박소현은 “‘세상에 이런일이’가 끝나서 마음이 2024년에 되게 안 좋았다. 임성훈 선생님이랑 나랑 1회 때부터 26년을 해서 데미지가 너무 세게 왔다. 원래 그렇지 않은데 이번에는 데미지가 크게 왔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은이는 “정말 고생했다”며 “20년을 넘게 했으니까 (그럴 수 있다)”며 위로했다.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세상에 이런일이’는 그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국내 대표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순간포착’이 받은 제보만 총 13만8565건에 이르고, VCR 영상은 총 5639개, 회차로는 1279회의 방송을 이어갔다. 임성훈과 박소현은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MC를 맡았으며 1000회 특집에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종영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이름을 바꾸고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수빈이 MC로 합류해 오는 17일 오후 9시에 돌아온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5:04
예능

[IS한가위] ‘물려줄 결심’→‘국경 없는 변호사’…추석 파일럿 예능, 독특한 소재로 승부수

명절 대목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의 사활을 건 전쟁터다. 각 방송사들은 명절 연휴에 새롭게 준비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파일럿’이라는 타이틀로 점검한다. 시청자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수정 보완을 거쳐 정규 편성을 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어김없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물려줄 결심’→‘국경 없는 변호사들’…독특한 소재 파일럿 출격SBS와 MBN은 이번 추석 독특한 소재의 파일럿 예능을 각각 선보인다. SBS는 오는 16일 오후 3부작 파일럿 ‘물려줄 결심’을 방영한다. ‘물려줄 결심’은 세월만큼 노쇠해진 체력과 각자의 사정들로 더 이상 가게를 물려받을 사람이 없는 노포의 후계자를 찾는 프로그램이다.미식가로 유명한 김준현과, 18년간 이태원 일대에서 7개의 가게를 운영했던 요식업 마스터 홍석천, 대세 배우 지예은, 한때 중국집 아들이었다는 트롯 가수 박지현, 50년 경력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가 5MC로 출격한다. 5MC는 깐깐한 면접관이 되어 ‘물려받을 결심’을 한 도전자들의 면접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MBN은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으로 오는 15일 ‘국경 없는 변호사들’을 선보인다. ‘국경 없는 변호사들’은 동일한 사건을 각기 다르게 판결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 사회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글로벌 법률 프로그램이다.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영화감독 장항준과 두뇌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인 코미디언 장동민, 여러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모델 출신 이현이가 3MC로 나선다. 또 독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국적의 현직 변호사들이 출연,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던 사회문제에 대한 각기 다른 관점을 내놓으며 생생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세대 갈등 다룬 ‘내부고발’…정규로 돌아온 ‘싱크로유’ 추석 연휴 첫선 MBN은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으로 오는 14일 오후 8시 20분 ‘내 부모님을 고발합니다! 내부고발’(이하 ‘내부고발’)을 방영한다. ‘내부고발’은 부모의 문제적 언행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성인 자녀의 의뢰를 받아 그 원인을 찾아보고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이제 갓 성인이 된 딸을 둔 배우 오현경이 MC로, 배우 김영란과 김성은이 패널로 합류한다. 또 이광민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사전 상담부터 명쾌한 분석까지 솔루션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세대 간 갈등을 좁히는 해결사로 나선다. 파일럿으로 선보였다가 정규 편성돼 이번 추석 연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16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하는 KBS2 ‘싱크로유’가 그것.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 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국민 MC 유재석을 필두로 이적, 이용진,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 조나단이 MC로 출격한다.첫 회 1라운드는 백지영의 ‘아이 미스 유’, 잔나비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승기의 ‘이미 슬픈 사랑’, 인순이의 ‘고민 중독’, 린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박재범의 ‘러브 유어셀프’ 등 최정상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구성, 고퀄리티 반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4 05:52
스타

“너만 몰라~” 유니스, 젠지공주 콘셉트 통했다… 한계 없는 성장세

“왜 너만 몰라~ 왜 너만 몰라~”그룹 유니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큐리어스’(CURIOUS)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스의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컴백 쇼케이스때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이더니, 현실이 되고 있다. ‘큐리어스’는 12일 기준 판매고 6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유니스가 지난 3월 발매한 데뷔앨범 ‘위 유니스’ 초동 판매량 5만 5000장보다 높은 수치다. 당시에도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는데, 첫 싱글 앨범으로 데뷔 때 성적을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했다. 유니스의 무서운 성장세에는 ‘음악적 변신’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이번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너만 몰라’는 다양한 악기 사운드를 넣어 곡 변주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도입부부터 고막이 찢어질 듯한 밴드 사운드와 신나는 털기 춤이 흥미롭다. 분위기는 데뷔 곡 ‘슈퍼우먼’보다 다크해졌다. ‘슈퍼우먼’은 서아프리카 음악 스타일 아프로비츠와 도시적이고 강렬한 리듬이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청량하면서도 신나는 댄스곡으로 유니스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였다.콘셉트에 진심인 것도 유니스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데뷔 앨범에서는 슈퍼우먼 콘셉트를 앞세웠는데, 이번 신보에서는 젠지공주를 강조했다. 유니스는 컴백 쇼케이스에서 “‘큐리어스’ 속 젠지공주는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와 달리 유니스의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한 캐릭터”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파워풀하고 걸크러시 한 느낌의 곡들은 북미 쪽에서 반응이 좋은 콘셉트”라면서 “국내의 경우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니스처럼 앨범마다 폭 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다면 국내 팬층을 쌓는 데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니스는 올해 초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구성됐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까지 한국 국적 4명, 일본 국적 2명, 필리핀 국적 2명으로 이뤄진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다국적 그룹은 해외 시장 공략에 강점이 있다. 유니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큐리어스’로 독일과 카타르·콜롬비아·핀란드·필리핀까지 총 5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꿰찼다. 더불어 미국과 싱가포르·영국·캐나다·프랑스·호주·홍콩 등의 아이튠즈 차트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데뷔 1년차인 유니스에게 부족한 건 국내 반응이다. 13일 기준 ‘너만 몰라’는 멜론, 지니 주요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 현재 국내 음원차트는 에스파, 뉴진스, 이영지와 같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점령하고 있다. 유니스는 ‘너만 몰라’ 포인트 안무 냥냥 펀치를 앞세워 챌린지 영상에 힘을 쏟고있다. 비투비 서은광, 에이핑크 김남주, 가수 백지영,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나우어데이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너만 몰라’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 열풍이 음원 차트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례가 많아진 만큼, 유니스의 전략이 국내에서도 빛을 발할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4 06:05
연예일반

성시경, 9월 ‘자 오늘은’ 합동 콘서트…양희은→박정현 초호화 라인업

가수 성시경이 올 가을 시즌에도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 장인의 저력을 이어간다.성시경은 오는 9월 7, 8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KSPO돔에서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2024 성시경 with friends ’ 합동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매 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2024 성시경 with friends ’은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해진 초특급 라인업과 꽉 찬 세트리스트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성시경, 양희은, 김종서, 윤종신, 박진영, 이재훈, 조장혁, 박정현, 백지영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과 설렘을 200% 이상 충족시켜줄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노래’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던 인기 가수들의 역대급 영상 속 폭발적인 가창력을 명품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페셜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매년마다 성시경이 모든 가수들의 무대마다 합동 하모니를 연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2024 성시경 with friends ’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9:55
연예일반

“나랑 같이 살자” 안지완, 오늘(15일) 신곡 발매.. 1년 7개월만

가수 안지완이 컴백한다.안지완은 15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랑 같이 살자’를 발매한다.‘나랑 같이 살자’는 안지완이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트로트 장르이며, 안지완의 한층 농익은 보컬이 특징이다.또 김호중 ‘살았소’를 프로듀싱하고 백지영, 벤, 이우, 워너원 등 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MOT(엠오티) 레이블 대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박정욱과 김준일 등 막강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첫 솔로곡인 '여우 같은 여자' 이후 오랜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만큼, 신보에는 도발적인 “나랑 같이 살자”라는 멘트처럼, 이번 곡에는 연하남의 직접적인 마음이 담겨있다. 안지완은 이번 활동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한편 안지완은 15일 SBS FiL, SBS M ‘더트롯쇼’에 출연,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0:19
연예일반

‘봄이 오는 소리’, 2월 23일 개최…B1A4 산들·김기태·바다 ‘힐링보이스’ 라인업

‘힐링보이스’ 가수 B1A4 산들과 김기태, 바다가 내달 뮤지컬·OST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OST 콘서트-봄이 오는 소리’(이하 ‘봄이 오는 소리’)가 오는 2월 23일 오후 8시 서울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봄이 오는 소리’는 IT 인터넷종합지 아이뉴스24의 24주년과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의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깊은 울림을 준 드라마·영화 OST, 뮤지컬 인기 넘버,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산들과 김기태, 바다 등이 라인업으로 확정됐다. 또 윤승업 지휘자와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공연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산들은 지난 2011년 B1A4로 데뷔해 그룹·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데이’, ‘걸어본다’, ‘취기를 빌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최근 B1A4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에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다.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 5연속 올킬 우승, 패티김 편 1부 우승, 그리고 ‘2022 왕중왕전’ 우승 등 ‘우승의 아이콘’으로 거듭 났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짙은 감성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가수’라는 타이틀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그룹내 리드보컬과 솔로 가수와 활약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브로드웨이 42번가’, ‘모차르트!’ 등 작품에 참여,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았다.윤승업 지휘자는 독일 Wdimer 국립음대 지휘과 최우수 졸업,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등을 이끌었다.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스테이지 심포니 오케스트라(STAGE Symphony Orchestra)는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수석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뉴오페라 페스티벌 2017’을 시작으로 각종 오페라 갈라콘서트, 콘서트 오페라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중들의 귀에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OST 연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창호 아이뉴스24·조이뉴스24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 봄을 맞이하고자 하는 희망의 전주곡”이라며 “암울한 현실과 경제 한파 전망 속에서도 희망의 봄을 노래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삶을 행복했던 뮤지컬·드라마 OST의 아름다운 선율로 벅찬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봄이 오는 소리’ 공연은 오는 23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오픈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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