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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미니 9집 기대 포인트 셋... 늦가을 물들일 ‘폴린’

가수 헤이즈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헤이즈는 오는 6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FALLIN)’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폴린’은 헤이즈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라스트 윈터’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동명의 타이틀 ‘폴린’부터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노벰버 송’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7곡이 수록된다.발매에 앞서 헤이즈는 지난 4일 타이틀곡 ‘폴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갈대밭, 낙엽, 노을 등을 배경으로 한 헤이즈가 담긴 것은 물론,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영상미와 헤이즈의 아련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음원 퀸’의 자리에 오른 헤이즈.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무장한 헤이즈의 컴백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일곱 가지 그리움 담긴 ‘폴린’헤이즈는 미니 9집 ‘폴린’을 통해 다양한 그리움과 이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그려냈다. 동명의 타이틀 ‘폴린’은 시간이 흐르고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폴린’은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모인 7곡의 트랙이 유기적으로 전개된다. 수많은 대상을 향한 그리움과 그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 일곱 트랙과 헤이즈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작사·작곡 직접 참여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면모’헤이즈는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까지 총 다섯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폴린’은 헤이즈를 위해 모인 유수의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헤이즈는 이번에도 솔직한 화법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여실히 발휘할 전망이다. 앞서 ‘돌아오지마’, ‘헤픈 우연’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헤이즈의 신곡에 기대가 높아진다. # 가을 어울리는 쓸쓸 감성 ‘新 시즌송 예고’발라드,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구성된 ‘폴린’은 리스너들에게 가을을 따뜻하게 녹이는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특히 ‘앤드 줄라이’,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여름 시즌송을 보유한 헤이즈는 이어 ‘만추’,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으로 쓸쓸한 가을 감성을 선보였던 바 있다. 헤이즈는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을 예고, 새롭게 탄생할 그의 가을 시즌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함께 헤이즈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을 여신으로 거듭났다.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헤이즈의 스타일링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한편, 헤이즈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16:55
뮤직

태연, 11월 18일 여섯번째 미니앨범 컴백…‘레터 투 마이 셀프’

보컬리스트 태연이 11월 1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 셀프’로 돌아온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 셀프’가 오는 11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역대급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전작 ‘투 엑스’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태연은 앞서 영국 대표 가수 샘 스미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아임 낫 디 온리 원’의 리믹스 버전을 함께 가창하는가 하면, 싱글 ‘헤븐’으로 경쾌한 매력을 선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21:01
스타

파테코, 2년 만 새 싱글 발매... 헤이즈·다이나믹 듀오 지원사격

뮤지션 파테코가 약 2년 반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파테코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말하지 않아도’를 발매한다.‘말하지 않아도’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블렌디드 노이즈’ 이후 파테코가 약 2년 반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오는 10월 중순 발매를 앞둔 두 번째 정규앨범 ‘조수석’의 선공개 싱글이다. 미디 기타 사운드가 특징적인 랩발라드로, 2000년대 감성이 떠오르는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솔직한 심정을 표현한 가사와 처연한 보컬이 돋보인다.파테코는 이번에도 독보적인 스타일로 리스너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음원 강자 헤이즈와 다이나믹 듀오가 ‘말하지 않아도’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듣는 재미와 완성도를 한 번에 높일 전망이다.파테코는 앞서 ‘오하요 마이 나이트’와 장마 연금으로 불리는 ‘레이니 데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프로젝트 팀 키카코 하우스,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아티스트 유주와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앨범에 참여하며 대중에 존재감을 알렸다.또한 아이브 ‘키치’, 프로미스나인 ‘#미나우’ 등 대세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능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에 파테코가 신곡 '말하지 않아도'를 통해 또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13:37
스타

“신흥 수능 금지곡”… 영탁, 이번 ‘슈퍼슈퍼’도 폼 미쳤네 [종합]

“나는 여전히 슈퍼슈퍼 해.”영탁 표 ‘슈퍼’ 파워가 가요계를 장악한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 스퀘어 앞에는 영탁 공식 팬클럽 상징색인 파란 의상을 입은 팬들이 줄을 지었다. 영탁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프롬’ 이후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 ‘슈퍼슈퍼’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한 손에 영탁 굿즈를 들고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의 설레임을 공유했다. 영탁은 미디어 쇼케이스가 데뷔 19년만에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방송에서 보여지던 능청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점심 안부를 묻기엔 다소 늦은 오후 4시 무대에 오른 영탁은 “다들 점심식사는 하셨냐”는 엉뚱한 첫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MC 박경림이 “지금은 저녁 식사 안부를 묻기엔 이르고, 점심 식사는 많이 늦었다”며 “긴장 많이 하셨냐?”고 묻자, 영탁은 “사실 5분 전부터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슈퍼슈퍼’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다. 영탁은 쇼케이스에서 소년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듯 유쾌하게 무대를 꾸몄다. 또 90년대 컴퓨터, 빛바래진 쇼파, 앙증맞은 스피커 등 레트로한 무대 장치들로 보는 맛을 더했다.지난해 8월 댄스곡 ‘폼미쳤다’로 트롯 가수 이미지를 벗어던졌던 영탁. 당시 노래 스타일부터 의상, 곡 제목부터 무대 동선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게 없었다. 그런 그의 열정은 이번 신보로 이어졌다. 앨범에는 ‘슈퍼슈퍼’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까지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영탁은 다섯 곡 모두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그는 “댄스, 트롯, 발라드, 브릿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은 올해 2월 전국투어를 마치고 떠난 영국 여행에서 이번 앨범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탁은 “조그마한 건반과 장비를 챙겨서 영국에 갔다. 영감을 받는 순간이 오면 바로 곡을 썼다”면서 “은연중에 부담이 있었다. 작년 정규 2집에 10곡 정도 작업을 했고, 정규 1집도 8곡 이상이 담겼다. 그 사이에 OST도 있었다. 아직 곡 작업하는데 프로 레벨은 아니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영탁은 ‘파워레인저’, ‘은하철도999’ 등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었던 ‘영웅’을 노래로 풀었다. 그는 “돌이켜 보니 어느 순간 말 잘 듣는 어른이 돼 있더라. ‘아이엠 스틸 슈퍼슈퍼해 / 걸음걸음해 / 두근구든 해 / 짜릿짜릿해’ 처럼 내 안에 무언가 꿈틀꿈틀하고 있는 걸 가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슈퍼슈퍼’ 안무에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 단장 최용준이 참가했다.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팔동작, 발차기 등 한번 보고 따라 하기 쉬운 ‘슈퍼슈퍼’ 표 안무들이 쏟아졌다. 영탁은 “누나들이 하시기에 편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독성 있는 훅은 ‘신흥 수능 금지곡’으로 주목받을 분위기다. 영탁은 “수험생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게 된다면 기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슈퍼’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3 17:08
뮤직

이적, 4년 만에 새 앨범 컴백…‘술이 싫다’

가수 이적이 4년 만의 신보로 돌아온다.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이적은 오는 9월 말 새 앨범 ‘술이 싫다’를 발매한다. 지난 2020년 발매된 정규앨범 ‘트레스’ 이후 4년 만의 신보다.신곡 ‘술이 싫다’는 이적 특유의 짙은 감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노래로, 다가오는 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신보로 돌아오는 이적은 10월엔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이적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과거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던 동료 가수 김동률이 4회차 전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적은 ‘달팽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6 09:22
뮤직

영탁, 9월 3일 새 앨범 ‘슈퍼슈퍼’로 컴백

가수 영탁이 내달 신보로 돌아온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영탁이 오는 9월 3일 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을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정규 앨범 ‘폼’(FORM)을 발표한 지 1년 1개월 만이다.이번 신곡은 비트감 넘치는 멜로디 속에 ‘슈퍼슈퍼’라는 구절이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다.앞서 2022년 정규 1집 ‘MMM’으로 53만장, 정규 2집 ‘폼’으로 62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세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던 만큼 이번 컴백으로 세울 커리어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영탁은 최근 공식 팬덤명인 ‘영탁앤블루스’(YOUNGTAK&BLUES) 결성에 이어 공식 팬클럽 1기 모집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13:54
연예일반

[IS포커스] FT아일랜드, 밴드 전성시대 음악으로 보여줄 17년 내공과 존재감

바야흐로 밴드 전성시대, 데뷔 17주년을 맞은 밴드 FT아일랜드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FT아일랜드는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7집 ‘시리어스’를 발표했다. 전작인 미니 9집 ‘세이지’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로, 정규 앨범으로의 컴백은 무려 8년 만이다. 밴드 음악이 최고조로 각광받고 있는 현 시점,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가 주는 편견을 오직 실력으로 떨쳐내고 명실상부 ‘실력파’로 자리잡은 이들의 컴백은 의미심장하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FT아일랜드는 아이돌 콘셉트로 출발했지만 록밴드로서 자기 성장을 계속 추구했고 멤버들간의 돈독한 팀워크와 소속사와의 신뢰와 이해 속 한국을 대표하는 록그룹이 됐다. 음악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했고, 본인들이 하는 장르에 대한 자부심이 충분하다”며 “FT아일랜드의 성공 사례는 그 자체로 K팝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이돌 밴드’ 색안경, 실력으로 극복데이식스부터 QWER까지. 지금은 기획사 론칭 밴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이들의 음악이 차트에서도 각광받는 시대가 됐다. 그 출발점엔 FT아일랜드가 있었다. 2007년 6월 데뷔한 FT아일랜드는 기성 인디밴드와 달리 대형엔터테인먼트사의 철저한 기획 아래 탄생해 소위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타 밴드에 비해 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던 덕분에 데뷔 초부터 전방위 활약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밴드신과 아이돌신을 넘나드는 데서 오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태생으로 인해 방황을 피할 수 없었다. 밴드의 생명은 ‘라이브’지만 당시 방송 환경은 이를 온전히 구현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 프로그램에서 화끈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밴드로서의 정체성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지금은 밴드를 떠난 전 멤버들의 개인적 일탈에 따른 부정적 이슈로 팀 자체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들의 ‘음악’은 흔들림이 없었다. 안팎으로 쉽지 않았던 여정을 거쳐 더 단단해진 마음을 무기로, 꽤나 고집스럽고 우직하게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 컬러를 담아 내놓은 이번 정규 7집을 통해 이들은 밴드의 존재감을 음악 자체로 들려준다. ◇ 세상이 정의한 ‘나’의 탈피정규 7집 ‘시리어스’는 FT아일랜드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앨범이다. 세상이 정의한 ‘나’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계속해서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FT아일랜드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내게 전해줄 노래’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번 잇’과 ‘시리어스’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변치 않는 목표를 향한 굳건한 결심을 점차 웅장해지는 합창 사운드로 표현한 곡으로 자신만의 길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번 잇’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심플하게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에 멤버들의 강렬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내면의 숨겨진 열정을 해방시키라는 외침이 인상적이다. 두 곡의 타이틀곡은 그 자체로 FT아일랜드의 자신감이다. 서로 다른 분위기 속 거칠고 웅장한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빼어난 완성도로 밴드의 내공을 엿보게 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각 트랙은 때로는 강렬하고, 웅장하고, 청량하고 간절하게 서정과 서사를 넘나들며 이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아쿠아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선라이즈 옐로 한국어 버전’, ‘티 아이 브이’, ‘인페르노’, ‘마이 벌스데이 한국어 버전’과 ‘나침반’, ‘이유’까지 나름의 목적성을 띠고 적소에 배치돼 있다.◇ 소신과 철학으로 쌓아온 내공 5인조로 데뷔했으나 우여곡절을 거쳐 보컬 이홍기·베이스 이재진·드럼 최민환 3인 체제로 거듭난 이들은 더 단단해진 합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초부터 짱짱했던 이홍기의 보컬은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 감히 톱의 경지라 할 정도에 이르렀고, 이재진과 최민환의 연주 역시 유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편견에 맞서 싸우며 십수년간 맞춰온 합의 진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FT아일랜드는 아이돌을 표방한 밴드라는 태생과 음악성에서 의심을 받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음악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타 팀에게도 자극을 준 측면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어 “FT아일랜드가 변화무쌍한 K팝 환경에서도 밴드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그들만의 팀워크와 소신 그리고 철학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들이 보내온 17년의 시간이 이를 증명해 줬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오는 13, 14일 FNC 밴드 킹덤 2024에서 신곡 무대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후 21일엔 사운드베리 페스타 2024 무대에 오르며, 27일엔 최민환이 단독 드럼 콘서트 ‘드리머’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FT아일랜드만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2 06:15
연예일반

박재범 신곡 ‘맥내스티’ 오늘(30일) 공개…섹시·위트 통할까

가수 박재범이 한층 섹시해진 무드로 돌아온다. 박재범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맥내스티’를 발매한다. ‘맥내스티’는 지난 5월 발매된 ‘제이팍 시즌 2’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표되는 신보로, ‘박재범표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파티 튠으로 독보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GooseBumps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YUNGIN (David Yungin Kim)이 편곡 및 엔지니어로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섹시하면서도 위트 있는 콘셉트로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영상 속 박재범은 요리사로 등장, 유니크한 영상미와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자신만의 그루브로 완벽 소화하며 ‘맥내스티’만의 매력을 전한다. 박재범은 이번 컴백에 앞서 SNS를 통해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에 계정을 오픈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이른바 ‘19금’ 홍보 전략으로 관심을 모은 그가 신곡 ‘맥내스티’를 통해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0:38
연예일반

유키스, 치명적인 매력

그룹 유키스가 치명적인 매력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유키스는 11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사진 속 유키스는 시스루부터 벨벳까지 트렌디한 올 블랙 착장으로 멋을 냈다. 웃음기 뺀 얼굴의 다섯 멤버는 깊고 짙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레트로 감성의 아날로그 TV가 등장한 가운데, 유키스는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이번 앨범은 유키스가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플레이리스트’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유키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를 포함해 ‘러브 이즈 유’, ‘아름다워’, ‘모스부호’, ‘만만하니(2024 Ver.)’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유키스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를 발표한다. 오는 29일에는 데뷔 첫 국내 팬콘서트를 개최하며 7월에는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1 15:59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7월 8일 미니 7집 컴백

그룹 (여자)아이들이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여자)아이들은 10일 공식 SNS에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정규 2집 ‘2’(Two) 이후 6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로 7월 8일 오후 6시 미니 7집 앨범으로 발매된다. ‘흔들다’라는 뜻의 ‘SWAY’를 타이틀명에 활용한 미니 7집 ‘아이 스웨이’에 (여자)아이들의 어떤 음악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여자)아이들은 월드투어로 올 하반기 팬들을 찾아간다. (여자)아이들은 8월 3일, 4일 KSPO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한다.(여자)아이들은 최근 대학 축제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올해 최고의 역주행 곡으로 꼽히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로 떼창을 유발하며 사랑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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