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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다비치, 이별 노래로 남긴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다비치가 봄에 이별송을 낸다. 날씨 좋은 날 더욱 아련하게 느껴지는 이별감성을 자극한다.다비치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발매했다. 엠씨더맥스 '넘쳐흘러'를 작곡한 한경수, 최한솔이 완성한 멜로디에 다비치 멤버들이 쓰고 부른 노랫말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별 후에도 사랑하는 연인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미디움 발라드 장르로, 다비치 특유의 보컬 매력을 극대화했다."애꿎은 바람들은/ 말도 안 되는 네 말을 또 믿고 싶게 해/ 달라질 게 없는데 끝인 걸 아는데/ 생각이 나 그 모든 게/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괜찮은 척 비워낸 척해봐도/ 사실 많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네게 가고 싶어/ 지금은 아니어도/ 끝내 내 손 잡아줘"뮤직비디오는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떠올리는 액자식 구성으로 연출됐다. 이별 뒤 행복한 기억만을 남긴 여자의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마치 잔잔한 일본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다비치는 싱글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