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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주현영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캐스팅…본격 촬영 돌입

배우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로 뭉친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측에 따르면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인 이들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펼쳐진 예정이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가 원작이다. 이서진은 메쏘드 엔터 총괄이사 마태오 역을 맡는다. 극 중 마태오는 젠틀함과 지성미를 갖추고 있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온갖 수법을 마다하지 않는 타고난 전략가다. 티빙 ‘내과 박원장’을 통해 파격 변신에 성공한 이서진이 이번에는 다시 멋짐으로 돌아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해 기대가 샘솟는다. 곽선영은 현장 매니저부터 시작해 팀장 자리까지 오른 14년 차 매니저 천제인 역을 연기한다. 매니저로서 자부심이 대단한 천제인은 목표가 정해지면 앞뒤 재지 않고 일단 달려드는 다혈질로, 여러 업무방식에서 마태오와 부딪힌다. 믿고 보는 배우로 존재감을 구축한 곽선영은 남다른 열혈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서현우는 천제인의 친구이자 또 한 명의 팀장 매니저 김중돈 역으로 분한다. 극 중 김중돈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 하고 피해를 주는 것조차 싫어하는 순둥이로, 도전보단 안정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악의 꽃’,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뇌리에 각인되는 열연을 펼친 서현우가 여리고 착한 김중돈 캐릭터를 어떻게 탄생시킬지 이목이 쏠린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1’에서 인턴 주기자를 리얼하게 묘사하며 대세 배우로 발돋움한 주현영은 신입 매니저 소현주 역으로 변신한다. 극 중 소현주는 힘들게 상경해 동경해오던 엔터 업계에 첫발을 내딛는 인물로, 실수와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책임감으로 프로 매니저로 성장해간다. 또 하나의 사회 초년생 성장사를 만들 주현영의 세심한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진은 “어떤 역할이든 맛있게 소화해 내는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탄탄한 내공, 무엇보다 실제로 몸담고 있는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들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고의 스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은 돌보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올 하반기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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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이서진→김강훈 코믹 포텐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배우들이 코믹 포텐을 터뜨리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내과 박원장’은 망가짐도 불사한 뜨거운 열연으로 극을 채우고 있는 박원장 패밀리의 모습을 16일 공개했다.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을 비롯해 서범준, 주우연, 김강훈까지, 시너지를 선보인 이들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훈훈함을 선사한다. 지난 9, 10회에서는 이서진(박원장)의 민머리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하필이면 세미나 현장에서 비밀이 들통난 이서진은 민머리를 감싸며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도 문제의 세미나 신이 담겼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의 핵심 에피소드에서도 반전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서진, 김광규의 꼭 닮은 투샷은 역대급 후광으로 눈길을 끈다. 라미란(사모림)은 소울 넘치는 울트라 리코더 연주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연주에 심취한 라미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있으면 언제나 웃음으로 가득한 박원장 가족. 이서진, 라미란, 주우연, 김강훈의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가 카메라 밖까지 전해진다. 엉뚱한 매력의 두 형제, 주우연(박민구)과 김강훈(박동구)의 하드캐리도 빛났다. 기절초풍 공부법을 연마한 주우연과 라미란을 향해 ‘엄지 척’을 날리는 김강훈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 박원장의 든든한 오른팔, 차미영 간호사를 맡은 차청화도 매회 급이 다른 코믹 연기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차미영의 아들이자, 위장 취업한 신입 서범준(차지훈)도 훈훈함과 코믹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차청화와 서범준의 관계가 언제, 어떻게 들통날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은 내공이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의 품격을 보여줬다. 별난 세 의사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을 완성하며 ‘내과 박원장’의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내과 박원장’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11, 12회는 오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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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없이 바쁜 '열일' 라미란, 2022년도 맑음

새로운 도전이 응원을 부른다.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2021년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라미란은 올 한 해 부캐 전성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부캐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여름 걸크러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대체 불가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흥행퀸'에 등극한 라미란은 Mnet ‘쇼미더머니9’ 시리즈 중 최초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여성 래퍼 미란이와 만나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콜라보 음원을 발매하며 래퍼 라미란으로 변신.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라미란은 MBC '다큐 프레스 – 빈집 살래: Buy & Live'를 통해 '빈집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롭게 제시, 기묘한 M 부동산 라 반장으로 변신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테리어에 대한 꿀팁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한 예능을 탄생시켰다. 이에 라미란은 지난 7일 방영된 ‘빈집살래 리턴즈’를 시작으로 오는 3월 ‘빈집살래 in 어촌’의 예열에 나서 2022년에도 예능 히로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오는 1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다. 이번엔 시트콤 연기 도전이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중 라미란이 맡은 사모림은 남편의 의술보다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로,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로 박원장의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유발한다.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도가 크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미란은 2022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시민덕희’와 ‘정직한 후보2’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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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라미란다운 화끈한 웃음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라미란이 화끈한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1월 14일 공개되는 ‘내과 박원장’은 범상치 않은 개성의 사모림으로 변신한 라미란의 모습을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도함과 해맑음을 오가는 라미란의 매력이 웃음을 안긴다. 커피 한 잔도 우아하고 기품 있게 마시는 라미란. 그의 목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진주 목걸이가 빛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빛나는 건 라미란의 러블리한 미소. 특히 게르마늄 팔찌 앞에서라면 그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활짝 피어난다. 라미란은 이서진(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을 맡아 남다른 내공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사모림은 남편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인물. 가끔은 무모하고 지나치게 화끈해 감당이 어렵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정 많은 여자다. 라미란은 이서진과 함께 이제껏 없었던 골 때리는 부부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길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라미란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헤어 나올 수 없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흥미롭게 다가왔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모림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가족애가 넘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부각하고자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진주 목걸이는 사모림의 트레이드 마크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2022년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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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이서진X라미란→김강훈 코믹 시너지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이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리얼 코미디의 출격을 알렸다. 2022년 1월 공개되는 ‘내과 박원장’이 이서진과 라미란에 이어 차청화,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서범준, 주우연, 김강훈까지 신들린 코믹 시너지를 보여줄 특급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 다음 웹툰리그 조회수에서도 1위를 차지한 작품. 18년차 현직 개업의가 직접 그린만큼 디테일로 무장한 리얼한 이야기가 공감 어린 웃음을 자아낸다.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서진과 코믹 포텐을 터뜨릴 라미란의 만남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서진은 의술과 상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짠내 나는 초짜 개원의 박원장으로 변신 한다. 박원장은 슬기도 낭만도 없는 초보 개원의로, 빚은 늘고 머리숱은 잃어가는 평범한 가장이다. ‘폭망’ 직전의 내과를 살리기 위한 박원장의 고군분투가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 의사 가운에 스민 '짠내'를 웃음으로 승화할 이서진의 역대급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라미란은 반전 허술함이 매력인 내조의 여왕 사모림으로 분해 내공 강한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사모림은 의사인 남편보다 TV 쇼닥터와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 불처럼 뜨겁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그는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로 박원장을 들었다 놨다 한다. 라미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세로 떠오른 차청화가 가세해 활력을 더한다. 차청화는 오늘도 ‘월급 루팡’을 꿈꾸는 박원장 내과의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 역을 맡았다. 병원의 비선실세를 꿈꾸는 차미영은 초보 의사 박원장의 머리 꼭대기에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인물. 차청화는 바람 잘 날 없는 박원장 내과의 핵심 인물 차미영 간호사로 분해 몸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다. ‘오지라퍼’ 원장 3인방의 존재감 역시 막강하다. 박원장 내과와 한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 3인방은 적재적소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신은정은 청순한 외모에 거친 언변을 소유한 항문외과 원장 선우수지 역을 맡았다. 태연한 얼굴로 반전 입담을 과시할 신은정의 레전드 활약이 기대된다. 자신만의 색이 분명한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김광규는 믹스커피 애호가인 산부인과 의사 지민지로 분한다. 얼핏 소신 있는 의사처럼 보이지만, 매번 한 입으로 두말 하는 그는 박원장 내과에 출석할 때마다 파란을 일으킨다. 천의 목소리를 가진 배우 정형석은 비뇨기과 원장 최형석을 연기한다. 선배 원장으로서 박원장에게 매번 자존심을 세우며 조언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우유부단한 성격을 지녔다. 이서진과 함께 소상공인 의사로 변신한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코믹 시너지를 펼친다. 여기에 서범준, 주우연, 김강훈이 가족 같은 병원, ‘내과 박원장’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떠오르는 신예 서범준은 박원장 내과에 위장 취업한 신입 간호사 차지훈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화려한 언변까지, 사기꾼 재질을 고루 갖춘 그가 취업하면서 박원장 내과는 한층 더 시끌벅적해진다. 주우연은 박원장 부부의 첫째 아들 박민구로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눈치 없이 해맑은 박민구는 마음씨가 넓은 만큼 위장도 넓다. 마지막으로 앙큼한 거짓말쟁이인 박원장 부부의 둘째 아들 박동구는 연기 천재 김강훈이 맡았다. 박동구는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꼬마 유튜버로 상상을 초월하는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막내다. 광고계의 ‘히트메이커’ 서준범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연출, 새로운 포맷에 걸맞은 색다른 웃음 코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내과 박원장’은 2022년 1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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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이주영, 열정파 기자 첫 스틸 "캐릭터 일체화"

‘타임즈’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이주영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주영은 극중 진실과 마주한 2020년의 열정파 기자 서정인 역으로 분한다. 항상 바른길로 묵묵히 걸어간 정의로운 기자였던 아버지 서기태를 따라 기자가 된 서정인.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곧 기자로서의 소명 의식으로 이어졌고, 덕분에 집요하고도 패기 넘치는 열정파 기자로 성장했다. 오늘(14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밤낮없이 취재와 보도에 몰두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주영은 매 작품마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면서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에 그녀가 장르물의 명가 OCN과 처음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촘촘한 타임워프 서사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타임즈’에서 이주영만의 색깔로 채색된 서정인이 어떻게 활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이주영이 선보일 ‘더블 케미’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화 연결된 2015년의 기자 이진우 역의 이서진과 함께 진실을 추적하며 드러날 ‘비대면 공조 케미’와 대통령 아버지 서기태 역을 맡은 김영철과 보여줄 ‘이상적 부녀 케미’는 ‘타임즈’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유수의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으로 노련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타임즈’ 제작진은 “이주영은 참 섬세한 배우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타임워프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복잡해지는 서정인의 감정선을 이주영만의 방식으로 세밀하게 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현장에 온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 덕분에 연기 열정의 이주영과 취재 열정의 서정인이 완벽하게 일체화됐고, 다른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배가됐다. 식을 줄 모르는 열정파 서정인 기자의 진실 추적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타임즈’는 오는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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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원조란 이런 것…'설거지니' 이서진 내공 폭발

'삼시세끼' 시리즈의 원조, 이서진이 온다. 오늘(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삼시세끼 어촌편5' 9회에는 배우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지난 1회에서 한번 놀러 오라는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러브콜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라는 메시지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서진이 '삼시세끼' 7년 차의 위엄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작은 섬에 도착한 이서진은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마치 자신의 집인 듯 여유로움을 드러내 세 식구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게스트가 (일을) 하긴 뭘 해요"라며 느긋함을 자랑한 것도 잠시, 마늘 까기를 시작으로 설거지 등 각종 업무를 척척 해내며 야무진 손끝을 자랑한다. 불을 붙이는데 애를 먹는 손호준에게 신문물을 건네며 경력직다운 내공을 뽐낸다. 세 식구를 위해 육지에서부터 선물을 들고 온 '배달지니' 이서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한 끼를 천천히 만들어내는 '에셰프' 에릭과 어촌 생활을 함께했던 이서진은 차승원의 신속한 요리 속도에 감탄한다. 차승원의 요리를 처음 맛본 이서진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해진다. 이서진을 위해 능성어 낚시에 도전한 유해진의 이야기 역시 관전 포인트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정원 PD는 "'삼시세끼' 시리즈의 최고 경력자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모두와 일면식이 있는 이서진은 여유로운 일상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남다른 일꾼 면모를 보이며 전방위로 활약한다. '손이 차유'와 이서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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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트랩' 첫방송서 보여준 '모성의 절규'

배우 서영희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서영희(신연수)는 9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에서 국민 앵커 이서진(강우현) 아내이자 유명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맡아 첫 등장부터 처절한 외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이서진을 게스트로 불러 행복한 가정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내 밖에 모르는 이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10주년을 맞아 떠난 가족 여행에서 아들 오한결(강시우)이 갑작스럽게 실종되며 예상치 못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이 과정에서 서영희의 이성을 잃은 처절한 절규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우야"를 외치며 뛰어다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애간장까지 녹이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가 없어진 후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엄마의 심정을 거친 숨소리와 애타는 눈빛으로 완벽하게 그리며 연기 내공을 제대로 발산했다.뿐만 아니라 서영희는 엄습하는 두려움에 덜덜 떨 수 밖에 없는 다급한 상황을 곧 눈물이 터져 나올 듯 한 표정으로 그려내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조성했다.'트랩'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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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완벽한타인' 이재규 감독 "3년 우울증…조진웅役 내 이야기"

스타 PD의 명성과 내공은 무시할 수 없다. 영화 '역린' 이후 4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이재규 감독이 '완벽한 타인'을 통해 명장의 노련함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역린' 역시 연출가로서 후회가 남는 작품은 아니지만, 드라마 PD가 아닌 영화 감독으로서 첫 출발에 많은 교훈과 반성을 얻게 만든 것은 사실. 절치부심 4년간 갈고 닦아 내놓은 작품은 신선함을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 현실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지금 현 시대 관객들에게 가장 통할 수 있는 영화가 됐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 흥행 레이스를 펼친 '완벽한 타인'은 누적관객수 520만 명 돌파에 성공, 개봉이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톱10 내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대폰 잠금해제'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같은 공간, 7인의 등장인물로 현 사회의 문제점들과 인간상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선물같은 목소리 출연 등으로 영화적 재미까지 더했다. 약 한 달 반이라는 촬영기간 동안 '짧고 굵은' 작품으로 완성된 '완벽한 타인'에 관객들은 공감했고, 또 열광했다. 감독에게도, 배우들에게도 도전이나 다름 없었던 작품의 결말은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해피엔딩이 됐다. 또 배우와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은 이재규 감독은 '흥행 감독' 타이틀을 되찾으며 차기작을 기대케 했다. 이재규 감독이 준비 중인 차기작은 첩보 액션 영화와 학원 좀비 드라마. 올해 영화계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충무로의 숨구멍이 된 '완벽한 타인' 만큼 차기작도 '감사한 작품'으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 '완벽한타인'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얼떨떨하다. 무엇보다 배우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 원작이 있다. 각색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주변에서 내가 목도하고, 지켜보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바탕으로 인물 설정을 바꿨다. 나 같거나, 아내 같거나 혹은 내 친구 같은.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제 내 주변에도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 '나 같은' 부분이라면."조진웅 배우가 연기한 석호 에피소드는 내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당신, 나 사랑하긴 해?'라는 대사는 내가 아내와 대판 싸웠을 때(웃음) 했던 대사고, 극중 석호처럼 나 역시 연출료를 다 날려 3년간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딱딱할 수 있는 말들을 조진웅 배우가 너무 잘 소화해 주셔서 감동했고, 감사했다." - 스토리만큼 캐스팅도 신선하다.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이서진을 만나게 했다"유해진 배우나 조진웅 배우는 영화계에서는 정말 내로라하는 베테랑 아닌가. 연출부, 제작부도 '준모 역할이 역할로 이서진을 생각한다'고 했더니 백이면 백 1초 정도 아무 말이 없더니 '신선한데요?'라고 답하더라. 낯설지만 신선한 분위기가 우리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캐스팅에 어려움은 없었나."배우들에게 일단 원작을 다 보여줬다. 그리고 '원작은 이런 장점이 있지만, 이런 단점이 있다. 시나리오는 1차적으로 이렇게 나왔으나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도 이야기했다. 우려했던 지점들의 대부분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정리했고, 나머지 한, 두가지만 촬영 단계에서 정리했다. 순서상으로는 석호를 연기한 조진웅 배우가 가장 먼저 캐스팅 됐고,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 고향친구(남자) 넷에 아내(여자) 셋, 부부 셋에 친구 하나의 구도다."바다 위에 떠 있는 배가 있다면 석호는 배가 움직이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는 닻으로 생각했다. 준모와 세경(송하윤)은 파도를 일으키고, 태수(유해진)와 수현(염정아)은 그런 배 위에 올라타 있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처음엔 태수와 수현에게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상황과 설정을 모두 염두한 캐스팅이다."- 실제 이미지와 미묘하게 다르다."맞다. 배우와 배역 사이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유연해 보이는 유해진은 서울대 법대 출신의 고지식한 남자로, 똑똑한 이서진에게는 단순무식한 캐릭터를 맡겨 버렸다.(웃음) 뜨거운 조진웅도 영화에서는 잔잔한 느낌이다. (염)정아 씨는 늘 세련미 넘치지만 수현 같은 구석도 있다. 비슷한 듯 다르게, 다르지만 어울리게 각각의 타입을 조율했다."- 배우 윤경호가 최고의 반전이자 복병이다."영배(윤경호) 같은 경우는 숨어있다 반전을 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얼굴,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은 사람을 원했다. 그래야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관객들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것 같았다. 나는 TV·영화를 보다가 어떤 배우가 연기를 잘 하거나,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으면 꼭 메모를 해 둔다. 그런 배우가 90~100명 정도 된다. 윤경호 배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18.1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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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재규 감독 "호불호 결말? 상상의 여지 남겼다"

스타 PD의 명성과 내공은 무시할 수 없다. 영화 '역린' 이후 4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이재규 감독이 '완벽한 타인'을 통해 명장의 노련함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역린' 역시 연출가로서 후회가 남는 작품은 아니지만, 드라마 PD가 아닌 영화 감독으로서 첫 출발에 많은 교훈과 반성을 얻게 만든 것은 사실. 절치부심 4년간 갈고 닦아 내놓은 작품은 신선함을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 현실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낸, 지금 현 시대 관객들에게 가장 통할 수 있는 영화가 됐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 흥행 레이스를 펼친 '완벽한 타인'은 누적관객수 520만 명 돌파에 성공, 개봉이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톱10 내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대폰 잠금해제'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같은 공간, 7인의 등장인물로 현 사회의 문제점들과 인간상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선물같은 목소리 출연 등으로 영화적 재미까지 더했다. 약 한 달 반이라는 촬영기간 동안 '짧고 굵은' 작품으로 완성된 '완벽한 타인'에 관객들은 공감했고, 또 열광했다. 감독에게도, 배우들에게도 도전이나 다름 없었던 작품의 결말은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해피엔딩이 됐다. 또 배우와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은 이재규 감독은 '흥행 감독' 타이틀을 되찾으며 차기작을 기대케 했다. 이재규 감독이 준비 중인 차기작은 첩보 액션 영화와 학원 좀비 드라마. 올해 영화계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충무로의 숨구멍이 된 '완벽한 타인' 만큼 차기작도 '감사한 작품'으로 탄생할지 주목된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성소수자 에피소드가 등장한다."원작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다. 뭐라 그럴까. 누군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닌 이야기일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가장 드러내기 쉽지 않은 비밀이자 털어놨을 때 상대방의 반응을 예측하기 힘든 비밀이다.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들도 사람이고, 친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 '그래, 뭐 너나 나나 비밀을 갖고 있는 건 똑같다'고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모습이다. 다양성과 현실성을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 -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등장하는 모든 인물, 모든 부부에게 비밀과 결핍이 있다. 남들이 봤을 땐 완벽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기승전결'이 있다면 하나씩은 빼는 것을 택했다. 다 보여주면 밥을 떠먹여주는 꼴이 될 것 같더라.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고 싶었다. 예를 들어 준모(이서진)와 세경(송하윤) 같은 경우는 하필 '결'이 빠졌다. 사실 그들의 결말이 암시가 될만한 장면이 있었는데 촬영까지 다 하고 최종적으로 빼 버렸다." - 다른 부부는 승과 전이 빠졌고."석호(조진웅)와 예진(김지수)은 소통에 문제가 있다. 대화를 하지만 사실상 단절된 부부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는 바람을 피우고 남편은 우울증에 걸려 있다. 하지만 왜 대화가 단절됐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또 예진이 왜 준모와 바람을 피는지도 알 수 없다. 권태를 겪는 태수(유해진)와 수현(염정아)은 극 초반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보여주지만 승은 빠져 있다." - 준모와 세경이 삭제신은 어떤 장면이었나."마지막에 준모와 세경이 함께 차를 타고 달린다. 겉으로는 속사정을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걸려 온 전화로 인해 준모의 벨소리가 울리는데 준모는 춤을 추고 세경은 그런 준모를 보면서 서글픈 표정을 짓는다. 준모 벨소리로 선택한 'I Will Survive' 가사를 보면 '내가 너 때문에 지새운 밤이 얼만데, 난 강해졌어. 난 혼자 잘 살아남을 수 있을거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혼자 살 것이라는 암시를 전하는 신이었다." - 벨소리도 디테일한 반전 중 하나였던건가."그 벨소리를 여러 번 담아낸 이유는 있었다.(웃음) 준모 전화기지만 가사는 세경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표현이 사족이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세경의 심경 변화가 비춰질만한 부분은 모두 없앴다. 혹여 영화를 보고 가사를 찾아보는 관객들이 있다면 영화가 남긴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리고 이 노래가 다른 의미로는 게이 파티에서 많이 사용되는 곡이라고도 하더라. 중의적 표현으로 활용했다." -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원작 결론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는 전제 하에 훨씬 빠르고 차갑게 끝난다. 우리는 중간에 확실한 변곡점을 뒀다. 반지가 거짓말처럼 오래 돌고 있는 신을 기점으로 앞 이야기와 뒷 이야기로 나뉜다. 말도 안 되게 오랫동안 돌고 있는 반지를 변곡점으로 앞 이야기가 현실일 수도 있고, 뒷 이야기가 현실일 수도 있다. 반대로 말하면 앞 이야기가 판타지, 뒷 이야기가 판타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셉션'을 오마주 했다. 잘 보면 집들이를 갈 때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돌아왔을 때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뭔가 변해있다. 문제들이 있지만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며 타협점을 찾는 결론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 영화는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 상상과 선택은 결국 관객 몫으로 남겨뒀다."맞다. '파국으로 치닫더라도, 헤어지더라도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시겠어요? 아니면 게임을 하지 않고 판타지 같은 따뜻한 삶을 사시겠어요?' 대다수 관객들에게는 뒷 이야기가 현실이다.하지만 변곡점을 눈에 띄게 만들어 놓은 것은 '앞이 현실이고 뒤가 판타지예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라고. 물론 어떤 것이 현실이냐는 것은 오로지 관객 해석의 몫이라고 본다." - 감독으로서 만족도는 어떤가."'이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상상했던 것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관객들이 어떻게 봐 주실까' 불안하면서도 기뻤던 이유다. '역린'도 같은 마음으로 만들었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지는 못했다.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고 '어떤 것을 더 잘해야 하나'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18.1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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