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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EMK엔터 전속계약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EMK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EMK엔터 김지원 대표는 12일 “‘팬텀싱어4’ 우승 이후 탄탄한 실력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리베란테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리베란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서 성장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속계약 소감을 전하며 향후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이번 리베란테 그룹 전속계약으로 멤버 김지훈, 진원, 노현우는 EMK엔터의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게 되었으며, 전폭적인 지원 속에 그룹 활동을 하게 되었다. 멤버 정승원은 이전부터 함께한 개인 소속사와 EMK엔터 간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르지 못해 그룹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리베란테는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두며, 김지훈의 군 복무 기간 동안 진원과 노현우가 리베란테의 이름으로 대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훈이 올해 7월 제대한 이후에는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EMK엔터는 향후 정승원의 그룹 활동 계약이 가능해질 경우 리베란테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리베란테는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타’와 ‘빛이 나다’를 뜻하는 ‘블리리언트’의 합성어로 ‘어떤 음악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포부를 담아 지난 2023년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가창력과 감성 그리고 비주얼까지 모든 걸 겸비한 팀으로 급부상하며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팬텀싱어4’ 우승 이후 데뷔 싱글 ‘샤인(Shine)’ 발표를 시작으로 첫 번째 미니 앨범 ‘라 리베르타’, 최근 발매한 싱글 앨범 ‘여정’까지 다양한 앨범을 통해 매력적인 하모니와 탄탄한 팀워크,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단독 콘서트와 팬 콘서트 등에서 연이은 매진 행렬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발휘했으며, 데뷔 6개월만에 일본 도쿄와 나나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국 크로스오버 대세 그룹으로 이례적인 인기 행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2024 한터뮤직어워즈 ‘2023 페이보릿 크로스오버 그룹상’ 수상, 2023 뉴시스 한류 엑스포 한류문화대사 ‘차세대 한류스타상’ 수상 등 평단의 호평까지 두루 받고 있다.한편, 리베란테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EMK엔터는 김주원, 카이, 민영기, 에녹을 비롯해 음악감독 이성준, 이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이자 크리에이터 에이전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 공연계 성장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2:42
사회

북, 백령도·연평도 일대 해안포 200여 발 사격…"국민·군 피해 없어"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다행히 주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우리 군은 곧바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또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 지점은 북방 한계선(NLL) 북방 일대"라고 설명했다.합참은 북한군 포탄이 서해 완충 구역에 낙하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격 훈련을 도발로 규정했다.해상 완충 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북방 한계선(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충 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 기동 훈련을 하면 군사 합의 위반이다.이 실장은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해병대 예하 연평부대와 백령부대는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에 대응한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05 14:30
산업

[IS리포트] 롯데 신동빈 강조한 '오픈 마인드'로 '푸드테크' 새 먹거리 키울까

‘푸드’는 롯데그룹의 ‘베스트셀러’다. 가장 잘 하고 있고, 가장 자신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이런 롯데의 푸드 경쟁력은 그룹의 식품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비롯됐다. 가장 잘 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롯데는 최근 ‘푸드테크’에 공들이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오픈한 ‘푸드테크밸리’에서 담당자들과 함께 롯데의 미래 먹거리 계획을 들여다봤다. 신동빈 강조, 푸드테크 오픈 이노베이션 ‘핵심 기지’ 롯데는 올해 식품 연구개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 5부문 1센터 25개팀에서 9개 부문 2센터 43개팀으로 개편했고, 예산을 700억원대로 늘리며 신사업 연구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액을 늘려 헬스&웰리스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테크’ 분야 강화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신동빈 회장은 2019년 스타트업 강국인 이스라엘을 다녀온 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의 김다혜 오픈이노베이션&커넥션팀 팀장은 “이스라엘에 다녀온 뒤 ‘외부의 새로운 시각을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새로운 기회를 찾자’는 신동빈 회장의 주문이 있었다”며 “그동안 롯데벤처스에서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갔고, 이후 푸드테크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맞춰 롯데중앙연구소도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개방형으로 바뀌었다. 사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롯데의 식품 전진기지다. 일부는 롯데인재개발원을 롯데중앙연구소로 착각하기도 한다. 김다혜 팀장은 “롯데의 식품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담당들이 모여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한다”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등 식품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푸드테크밸리처럼 롯데의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롯데중앙연구소의 역할을 소개했다. 롯데는 푸드테크밸리를 ‘실리콘밸리’처럼 푸드테크를 양성하자는 기지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마곡동 사옥에 식품사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공유 오피스인 푸드테크밸리를 오픈했다. 다시 말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김다혜 팀장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성장이 롯데의 성장 기회라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푸드테크를 통해 대체식품, 대체소재, 고차원적인 제품 등을 발굴해서 헬스&웰니스 분야에 접목한다는 그룹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에 대해서는 푸드테크밸리에 입주한 이성준 팡세 대표이사가 소개를 했다. 팡세는 프리미엄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 전문기업이다. 이성준 대표는 “기존 푸드에 혁신의 요소가 가미된 분야”라며 “기존에는 성분을 분석하고 재조합을 하는 정도였다면 푸드테크는 IT와 바이오, 나노기술 등이 결합돼 기존의 연구개발을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다혜 팀장도 “푸드테크는 산업의 틀을 바꿀만한 기술을 의미한다”며 “기존의 식품 산업이 제조업과 유통업에 머물렀다면 이제 다양한 분야와 조합이 가능하다. 식품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드 강자’ 롯데, 시장 관점의 실질적 협업 모델 강점 푸드테크밸리에는 현재 롯데벤처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미래식단’ 1, 2기 기업 중 6개사가 입주해있다. 푸드테크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점점 더 규모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 발굴과 관련해 예산도 대폭 늘어난 만큼 기존의 내향형 오픈 이노베이션이 아닌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롯데가 혁신의 시드가 되자는 마음”이라며 “푸드테크의 핵심 기업들이 다 모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초기이다 보니 협업 모델을 개발 중이고, 멘토링을 하면서 다양한 부서와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좋은 모델이 나올 것 같다”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롯데가 ‘푸드 강자’이다 보니 다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식품업계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롯데만의 인프라가 특히 강점이다. 오픈이노베이션&커넥션팀은 총 5명 중 4명이 모두 연구원 출신이다. 이성준 대표는 “다른 대기업들은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스타트업에 접근하거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롯데는 연구집단이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원들은 연구와 사업화를 다해본 경험자들이라 스타트업 입장에서 배우는 점이 상당히 많다”며 “연구원들은 깊게 들어가 제품에 대한 방향성까지 제시해줘서 실질적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멘탈케어와 소비자감성센터 활용까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롯데만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 대표는 “창업 이후 8년 동안 엑셀러레이터들을 만나봤지만 멘털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은 롯데가 처음이었다”며 “창업자들은 불안감과 외로움을 감내해야 하는데 멘탈케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 롯데가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고 고마워했다. 시장 관점에서 스타트업에 다양한 조언을 하고, 소비자감성센터와 같은 시설 지원도 연계하고 있다. 김 팀장은 “소비자감성센터의 다양한 패널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며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 관점’과 연계해 기술 스타트업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중앙연구소의 400명 안팎의 직원 중 연구원만 300명 정도다”며 “연구원의 수준이 높고 솔직한 평가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과제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면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푸드테크밸리의 강점에 힘을 줬다. 롯데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신사업 전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비자에게 친숙하다는 ‘무기’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다혜 팀장은 “롯데는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렸을 때부터 롯데의 제품을 먹고 자란 소비자가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미래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푸드테크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들과의 점진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4 06:59
연예일반

업텐션 이진혁·멤버 5인, 13년 만에 전속 계약 종료 [공식]

그룹 업텐션으로 활동했던 이진혁과 멤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28일 업텐션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진혁과 업텐션 멤버 5인의 전속계약 만료를 소식을 전했다.소속사는 “당사는 이진혁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연습생 이성준에서 업텐션 웨이, 솔로 이진혁까지 어떠한 이름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하고 빛났던 이진혁 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 배우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이진혁 또한 소속사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된다니 사실 아직 두렵고 떨린다”며 “찰나의 선택, 혹은 기회, 아니면 후회가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지금의 이진혁을 만든 거 같다. 하지만 힘든 순간들을 당연히 혼자 이겨내진 않았다. 대가 없이 사랑만 주시는 팬분들과 좋은 방향을 함께 생각해나아간 티오피미디어 식구들이 그때마다 제 힘의 원천이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또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도 전하며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하였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또한 티오피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오랜 시간을 마무리했다.한편 업텐션은 지난 2015년 ‘일급비밀’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멤버 김우석, 이진혁이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업텐션은 7인조로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미니 11집 ‘코드 네임 애로우’(Code Name: Arrow)를 발매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1 10:33
경제

SK 최태원, 과감한 투자로 그린에너지 R&D 선도

최근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시대적 흐름을 읽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과감한 투자가 돋보인다.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비롯해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오히려 R&D 투자를 늘리며 세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중 최태원 SK그룹의 행보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도 높다. 그룹 전반에 있어 탄소중립(넷제로)을 앞당길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SK는 지난해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수소 경제 실현을 주도하고 있다.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미래의 산업으로 꼽히는 그린에너지 개발을 위한 움직임도 단연 돋보인다. SK는 지난 25일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대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만든다고 밝혔다. 10대 그룹 중 그린에너지 신기술 담당 R&D 인프라 조성은 SK가 유일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CEO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SK는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 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되면 오는 2025년경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각지에 분산된 그룹의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넷 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 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그룹도 올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을 서울 포스코센터에 개원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는 달리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8 07:00
연예

'기부천사' 션, EBS 장애 어린이 프로 '할 수 있다고' MC 활약

장애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두고 기부 마라톤과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에 큰 역할을 한 기부천사 션이 EBS '할 수 있다고'의 MC를 맡았다. 션은 평소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할 수 있다고' 제작진에 섭외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선뜻 동참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장애 어린이들에게서 오히려 본인이 큰 힘을 얻었고,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할 수 있다고'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장애 어린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도전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외발자전거 선수에 도전하는 장다민 군, 작곡가에 도전하는 이준겸 군, 무용가에 도전하는 김도진 군, 클라리넷 연주자에 도전하는 이성준 군 등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장애 어린이들이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션은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 어린이들이 자기 인생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되는 '그림으로 소통하는 익환이' 편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박서보 화백이 제작에 큰 도움을 준다. 주인공인 김익환 군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후진 양성을 위해 세운 기지재단에서 자폐성 장애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김익환 군의 전시를 연다. 박서보 화백은 김익환 군의 수묵화를 보고 "솔직한 선이 아름답다"라고 극찬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을 당부한다. 장애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할 수 있다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08:12
연예

'광주' 민우혁·장은아, 오늘(5일) '나이트라인' 출연…5월의 진실 전한다

'광주' 민우혁과 장은아가 5월의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광주'의 두 주인공 민우혁과 장은아가 5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SBS뉴스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한다. 오는 13일 LG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시즌을 개막하는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위대했던 시민들'의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의 민우혁과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게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의 장은아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부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과정 등 '광주'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하며 쌓아온 41년 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내비쳤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LG아트센터로 공연장을 옮긴 '광주'의 재공연에서는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를 촘촘하게 보완하여 보다 높은 작품성을 예고했다. 특히 작품의 서사를 보강하기 위해 새로운 뮤지컬 넘버를 추가하고 편곡 작업을 더했다. 서사와 음악을 보완한 '광주'는 32명의 배우들과 13인조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객석에 전할 예정이다. '광주'는 최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4월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은 광주의 거리를 배경으로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이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담아내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는 민우혁과 B1A4의 신우가 캐스팅됐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민영기와 김종구가 출연한다.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게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장은아가,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인 문수경 역에는 이봄소리와 최지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505부대 특무대장 허인구 역에 이정열과 박시원, 오활사제 역에 이동준, 이기백 역에 안창용, 거리 천사 역에 임진아, 김창석 역에 김태문, 장삼년 역에 문성일, 오용수 역에 문남권을 비롯한 32명의 배우들은 민주화를 위한 희생과 신념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는 패럴림픽 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을 필두로, 오페라 ‘1945’ 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최우정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한국 뮤지컬 분야의 최정상 창작진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가 주관, 라이브(주)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광주'는 오는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광주〉는 오는 7일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에서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2021.04.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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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프듀X' 연습생에서 'W 프로젝트 4' 마지막 주자로

황윤성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의 ‘W 프로젝트 4’ 마지막을 장식했다.울림은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W PROJECT4 Concept Photo #HWANGYUNSEONG 2019.09.02 6PM RELEASE'라는 글과 함께 황윤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그의 새로운 변신이 눈길을 끈다. 수트를 차려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W 프로젝트 4'는 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이성준 등 총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개인 티저가 모두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음악과 퍼포먼스는 9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8 13:30
스포츠일반

[광주세계수영] "광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구슬땀 흘리는 기수요원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자국의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하는 순간은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시상식 때마다 각 나라의 국기 게양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바로 기수요원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조선대 군사학과와 학군단 소속 학생들 27명이 기수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시상식이 열리면 기수요원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입상한 선수들의 나라 국기를 들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천천히 국기를 게양한다.한치의 오차도 없는 절도 있는 동작을 익히기 위해 기수요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국기게양 방법과 국기운반요령 등 실무교육을 받고 각 종목 경기장에서 현장연습을 실시해 조별로 경기장 상황에 맞는 동선을 익히고 동작이 일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 등 빈틈없는 시상식을 만들고 있다. 하이다이빙 경기에서 기수요원으로 나선 이들은 김승한·김운황·양석주·최상민·배건희·안진형·김태웅·이성준 씨 모두 8명이다.광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섰다는 김승한(조선대 학군단) 씨는 “야외 경기장은 직접 손으로 줄을 잡아 당겨 국기를 게양해야 하기 때문에 풀리지 않게 단단히 묶어야 한다”며 “날씨 때문에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우승한 선수들이 국기를 보며 경례를 하며 국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이 사라진다”고 말했다.잘생겨서 기수요원으로 뽑힌 것 같다는 이성준(조선대 군사학과) 씨는 “기수요원으로 역사적인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고 멋진 경험”이라며 “이렇게 큰 대회에 작게나마 힘을 보탰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2019.07.24 13:28
연예

한지상 '벤허' 타이틀롤…화려한 라인업 완성[공식]

한지상이 '벤허'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벤허’는 2017년 초연 당시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드라마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빚어낸 ‘벤허’는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한 11개 부문에 오른데 이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작품성, 흥행성, 화제성을 갖춘 유일무이한 작품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극 중 ‘유다 벤허’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이 지난한 삶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4,50대 중 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끌어 한국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대한 서사의 흐름을 농밀하게 표현한 스토리와 역동적인 드라마,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빚어내는 앙상블로 초연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벤허’의 귀환에 함께 할 출연진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2017년 초연 당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 받은 배우 카이가 다시 ‘벤허’로 분해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랑켄슈타인’ 등 풍부한 성량과 깊은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매 작품 대체불가능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은 한지상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이 ‘벤허’로 새롭게 도전한다. 초연임에도 완벽 서사의 캐릭터를 선보인 카이, 뮤지컬 ‘벤허’에서 타이틀롤 ‘벤허’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를 한지상, 그리고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에서 이번 시즌 ‘벤허’로 돌아온 민우혁까지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3인의 배우가 펼칠 매력적인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로마 제국주의에 심취해 친우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박민성과 문종원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은 박민성은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만큼 한 층 더 깊어진 메셀라를 연기할 것이다. 또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에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여온 문종원은 메셀라가 가진 욕망과 고뇌의 양가적인 면모를 오롯이 표현해낼 예정이다. 현명함을 지닌 여성이자 유다 벤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간직한 에스더 역에는 김지우와 린아가 캐스팅됐다. ‘시카고’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지우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린아는 굴곡진 삶에도 자신을 잃지 않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에스더’를 훌륭히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와 TV, 영화를 넘나들며 호방한 연기를 선보인 이병준과 ‘영웅’ 등에서 깊이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이정열이 노예로 끌려간 유다 벤허가 승선하게 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 그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깊은 신앙심을 가진 유다 벤허의 어머니인 미리암 역에는 2017년 초연 당시 원캐스트로 활약하며 품격 있는 보이스로 사랑받은 서지영에 이어 ‘영웅’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임선애가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과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벤허’ 가문의 옛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 역에는 ‘삼총사’ 등에서 활약한 홍경수가, 시모니테스의 부하이자 이스라엘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청년 티토로 초연에서 활약한 선한국이 이름을 올렸다. 로마 총독이자 퀸터스의 오랜 친구인 빌라도 역에는 초연 당시 개성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한 이정수가, 유다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로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의 아역으로 활약한 문은수가 무대에 오른다. 성공적인 초연을 이끌어낸 카이, 민우혁, 박민성, 서지영, 선한국 등을 필두로 한지상, 문종원,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임선애, 홍경수, 문은수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 뮤지컬 ‘벤허’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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