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으로 활동했던 이진혁과 멤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28일 업텐션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진혁과 업텐션 멤버 5인의 전속계약 만료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진혁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연습생 이성준에서 업텐션 웨이, 솔로 이진혁까지 어떠한 이름으로도 변함없이 성실하고 빛났던 이진혁 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 배우로 활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혁 또한 소속사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된다니 사실 아직 두렵고 떨린다”며 “찰나의 선택, 혹은 기회, 아니면 후회가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지금의 이진혁을 만든 거 같다. 하지만 힘든 순간들을 당연히 혼자 이겨내진 않았다. 대가 없이 사랑만 주시는 팬분들과 좋은 방향을 함께 생각해나아간 티오피미디어 식구들이 그때마다 제 힘의 원천이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는 또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도 전하며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하였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또한 티오피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오랜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업텐션은 지난 2015년 ‘일급비밀’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멤버 김우석, 이진혁이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업텐션은 7인조로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미니 11집 ‘코드 네임 애로우’(Code Name: Arrow)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