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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찰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은 쌍방 폭행”…

경찰이 남성과 여성 일행이 다툰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을 ‘쌍방 폭행’으로 결론 내렸다. 26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A(21)씨 등 남성 3명과 B(26)씨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 2명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것으로 조사돼 각각 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씨 등 여성 일행 2명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 측은 인터넷에 남성으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글과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은 사진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남성 측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걸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영상, 피의자·참고인 진술을 종합한 결과 주점 내부에서 남녀 일행은 서로 폭행을 하고 모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가 없는 주점 밖에서 일어난 다툼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를 종합한 결과 서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들은 주점을 나가려는데 여성이 자신들을 붙잡아 뿌리쳤다고 진술했고, 여성들은 남성이 발로 찼다고 진술하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성의 신발과 여성의 옷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신발과 옷이 닿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성 일행 1명 역시 남성이 발로 찬 것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점 밖 다툼으로 B씨가 머리를 다쳐 전치 2주를 진단을 받았지만, 남성 역시 손목에 상처가 생기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경찰 출동이 30분가량 지연됐고, 남성과 여성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여성 측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고 이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피의자 간 분리조사도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한 결과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찼다는 증거는 없었다”라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양측 다 폭행을 가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모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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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브랜뉴뮤직 측과 전속계약 종료 "상호합의"[공식]

산이와 브랜뉴뮤직 측이 이별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6일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전한다. 당사는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면서 그동안 함께해준 산이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2일 열렸던 브랜뉴뮤직 레이블 합동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 무대에 올랐다.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야유가 시작됐고 비방이 적힌 글들이 난무했다. 이에 산이는 막말을 쏟아내며 맞섰다. 산이의 돌발행동으로 공연이 일시 중시되는 일이 발생했다.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가 무대에 올라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산이가 뜨거운 감자가 된 건 지난달 SNS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이수역 폭행사건이 시작이었다. 이어 신곡 '페미니스트' 가사로 논란에 휩싸였고 그를 향한 비난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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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산이와 전속계약 종료…상호 합의”

래퍼 산이(33·본명 정산)가 소속사 브랜뉴뮤직 간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브랜뉴뮤직은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산이와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함께해 준 산이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산이는 지난달 16일 이수역 남녀 폭행 사건을 계기로 쓴 곡 ‘페미니스트’를 시작으로 ‘6.9㎝’, ‘웅앵웅’을 잇달아 발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페미니스트’ 등에서 산이는 남성을 혐오하는 극단적인 여성들을 비판하는 랩을 했다. 그러자 지난 2일 열린 레이블 가수들의 합동공연 ‘브랜뉴이어 2018’에서 이와 관련한 일부 관객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산이가 거친 발언으로 응수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연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브랜뉴뮤직은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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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산이, 여혐 논란 3주만에 꺼낸 '법적대응' 카드

래퍼 산이가 자신을 둘러싼 여자혐오(여혐) 논란을 참지 못하고 결국 법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소신 있게 말했기에 두려움은 없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펼쳐왔던 산이지만, 직접적인 성희롱과 인격 모독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논란의 타임라인산이는 11월 15일 이수역 폭행사건(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3명과 여성2명이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 관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여성들은 "아니 근데 저 XX들 여자 만나본 적 없어서 XX가 뭔지도 몰라" "야 너네 여자 못 만나봤지?"라고 말하고 있어, 산이가 남녀간 성 분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엇보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영상이 올라와 여성들은 2차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논란 속에 산이는 다음 날 '페미니스트'라는 노래를 유튜브를 통해 기습 발표하고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가사에는 산이가 화자로 설정한 남자의 일방적 시각에서 본 여자 혹은 페미니스트를 말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확대됐다. 일부 대중의 비난 속에 17일 요가복 브랜드는 산이의 초청 행사를 취소했고 동료 래퍼 제리케이는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이라는 디스곡을 내고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정면 비판했다. 산이도 18일 디스곡 '6.9cm' 내고 맞대응했다. 한국남성의 성기 크기에 대한 조롱이 담긴 곡 제목을 비롯해 가사에서도 강도높게 디스했다. 제리케이는 산이의 디스랩에 "대응할 노래 안 만든다. 행사 잘려서 화난 건 회사한테 화내시길. 그 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고"라고 글을 올렸다.힙합 디스전으로 이어진 남녀 혐오 논란은 더욱 크게 번졌다. 여성혐오가 아니라던 산이의 말과는 반대되는 가사 내용에 실망했다는 팬들의 지적이 일었고, 산이는 19일 가사 해석본을 내놓으며 "곡에 등장하는 화자는 제가 아니다. 메타적 장치였는데 설정이 미약했나보다. 남녀혐오라는 사회적 분제점을 강하게 야기하기 위해 이 주제를 선택했고 여성을 존중한다 말하지만 속은 위선적이고 앞뒤도 안 맞는 모순적인 말과 행동으로 여성을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비슷한 상처를 느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산이의 해명에도 여성혐오에 대한 비난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20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리스펙트' GV행사 스케줄이 취소됐고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 산이를 출연시키지 말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 관객들의 반발에 산이는 27일 "내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라고 선언했다.논란은 콘서트에서도 계속됐다. 12월 2일 '브랜뉴이어 2018'에 오른 산이는 냉담한 관객들 반응에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이 섞인 랩을 뱉었다. "여러분을 사랑으로 대하겠다"며 공연을 시작했으나, 일부 관객들의 '산이 6.9cm' '나가라' '죽은이(산이 비하) 추하다' 등 발언에 분노한 것. 이어 3일엔 디스곡 '웅앵웅'을 통해 일부 자신을 모욕한 관객들을 저격했다. 일부 관객들의 환불 요구 등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는 다 생각이 다르다. 각자 자신들의 생각과 소신이 있을 수 있다"며 공개 사과를 하고 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예인아닌 '소신 래퍼' 택하기로산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4일 밤 추가 영상을 올리고 "(공연장에서) 성희롱을 당한건 오히려 나다. 핸드폰을 보거나 야유하는 건 괜찮다. 그런데 '6.9cm, 산하다 추이야' 등의 성희롱 발언을 받았다. 참을 수 있다. 그런데 물건을 나를 겨냥해서 맞추고 '산이, 죽은이'라고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SBS 뉴스가 '여혐 래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깁기를 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면서 "성희롱과 모욕 등을 더이상 참지 않고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산이는 앞서 무조건적인 비난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자신이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토론을 하기 위함이었다면서 "내 의도가 누구를 싸우게 하거나, 혐오 조장을 일으키거나, 사회적으로 선동질을 하는 분란을 일으키려는 게 아니다. 결국은 그게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칼을 빼들었다. 일각에선 "산이가 제리케이에 디스랩으로 성희롱을 한 것이 아니냐" "결과적으로 산이는 관객들에 욕설을 주고 받은 거다"는 지적도 있다. 산이의 대응 방식이 과했다는 반응도 있고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산이는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하기로 했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연예인이란 이미지가 되어 있더라. 방송국과 회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걱정해야 할 것들이 있고 '내가 이렇게 되면 잃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들 때문에 하고 싶은 말들을 못하게 됐다. 솔직히 괴로웠다. 내가 아티스트인가, 앵무새인가 생각했다"면서 "여러 가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다루겠다. 잃는 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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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산이, 여혐 논란 3주만에 꺼낸 '법적대응' 카드

래퍼 산이가 자신을 둘러싼 여자혐오(여혐) 논란을 참지 못하고 결국 법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소신 있게 말했기에 두려움은 없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펼쳐왔던 산이지만, 직접적인 성희롱과 인격 모독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논란의 타임라인산이는 11월 15일 이수역 폭행사건(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3명과 여성2명이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 관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여성들은 "아니 근데 저 XX들 여자 만나본 적 없어서 XX가 뭔지도 몰라" "야 너네 여자 못 만나봤지?"라고 말하고 있어, 산이가 남녀간 성 분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엇보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영상이 올라와 여성들은 2차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논란 속에 산이는 다음 날 '페미니스트'라는 노래를 유튜브를 통해 기습 발표하고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가사에는 산이가 화자로 설정한 남자의 일방적 시각에서 본 여자 혹은 페미니스트를 말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확대됐다. 일부 대중의 비난 속에 17일 요가복 브랜드는 산이의 초청 행사를 취소했고 동료 래퍼 제리케이는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이라는 디스곡을 내고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정면 비판했다. 산이도 18일 디스곡 '6.9cm' 내고 맞대응했다. 한국남성의 성기 크기에 대한 조롱이 담긴 곡 제목을 비롯해 가사에서도 강도높게 디스했다. 제리케이는 산이의 디스랩에 "대응할 노래 안 만든다. 행사 잘려서 화난 건 회사한테 화내시길. 그 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고"라고 글을 올렸다.힙합 디스전으로 이어진 남녀 혐오 논란은 더욱 크게 번졌다. 여성혐오가 아니라던 산이의 말과는 반대되는 가사 내용에 실망했다는 팬들의 지적이 일었고, 산이는 19일 가사 해석본을 내놓으며 "곡에 등장하는 화자는 제가 아니다. 메타적 장치였는데 설정이 미약했나보다. 남녀혐오라는 사회적 분제점을 강하게 야기하기 위해 이 주제를 선택했고 여성을 존중한다 말하지만 속은 위선적이고 앞뒤도 안 맞는 모순적인 말과 행동으로 여성을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비슷한 상처를 느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산이의 해명에도 여성혐오에 대한 비난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20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리스펙트' GV행사 스케줄이 취소됐고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 산이를 출연시키지 말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일부 관객들의 반발에 산이는 27일 "내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라고 선언했다.논란은 콘서트에서도 계속됐다. 12월 2일 '브랜뉴이어 2018'에 오른 산이는 냉담한 관객들 반응에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이 섞인 랩을 뱉었다. "여러분을 사랑으로 대하겠다"며 공연을 시작했으나, 일부 관객들의 '산이 6.9cm' '나가라' '죽은이(산이 비하) 추하다' 등 발언에 분노한 것. 이어 3일엔 디스곡 '웅앵웅'을 통해 일부 자신을 모욕한 관객들을 저격했다. 일부 관객들의 환불 요구 등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는 다 생각이 다르다. 각자 자신들의 생각과 소신이 있을 수 있다"며 공개 사과를 하고 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연예인아닌 '소신 래퍼' 택하기로산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4일 밤 추가 영상을 올리고 "(공연장에서) 성희롱을 당한건 오히려 나다. 핸드폰을 보거나 야유하는 건 괜찮다. 그런데 '6.9cm, 산하다 추이야' 등의 성희롱 발언을 받았다. 참을 수 있다. 그런데 물건을 나를 겨냥해서 맞추고 '산이, 죽은이'라고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SBS 뉴스가 '여혐 래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 짜깁기를 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면서 "성희롱과 모욕 등을 더이상 참지 않고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산이는 앞서 무조건적인 비난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자신이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토론을 하기 위함이었다면서 "내 의도가 누구를 싸우게 하거나, 혐오 조장을 일으키거나, 사회적으로 선동질을 하는 분란을 일으키려는 게 아니다. 결국은 그게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칼을 빼들었다. 일각에선 "산이가 제리케이에 디스랩으로 성희롱을 한 것이 아니냐" "결과적으로 산이는 관객들에 욕설을 주고 받은 거다"는 지적도 있다. 산이의 대응 방식이 과했다는 반응도 있고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산이는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하기로 했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연예인이란 이미지가 되어 있더라. 방송국과 회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걱정해야 할 것들이 있고 '내가 이렇게 되면 잃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들 때문에 하고 싶은 말들을 못하게 됐다. 솔직히 괴로웠다. 내가 아티스트인가, 앵무새인가 생각했다"면서 "여러 가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다루겠다. 잃는 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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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절대 여성혐오 안 해" 산이, '웅앵웅' 공개 [가사 전문]

래퍼 산이가 '페미니스트' '6.9cm'에 이어 '웅앵웅'을 발표했다.산이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웅앵웅'은 '나 절대 여성혐오 안해' '꼴페미' '메갈은 사회악' '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정신병이야' '페미나치'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지난달 '이수역 폭행 사건'을 계기로 불붙은 힙합계 젠더 논쟁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당시 산이는 '페미니스트'를 발표했고 이에 제리케이가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으로 산이를 간접 디스(Diss)했다. 산이는 '6.9 cm'이라는 랩으로 맞디스했다. 슬릭은 '이퀄리스트'로 산이를 디스했다.산이가 '웅앵웅'을 발매한 배경에는 지난 2일 열린 '브랜뉴이어 2018'에서 벌어진 사건이 있다. 산이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의 야유가 쏟아졌다. 산이는 "여기에 워마드, 메갈분들 계시냐.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넨 정신병"이라고 말한 뒤 영어 욕을 했다.다음은 '웅앵웅' 가사 전문.쿵쾅쿵쾅쿵쾅쿵쾅쿵 Let's gohook)야 뭐래 웅앵웅 I thought you said something 웅앵웅안들려 what 진짜 웅앵웅미안 뭐라 한것같은데 왜 내 귀엔 걍 sound like웅앵웅 우웅앵웅웅ㅇ앵웅ㅇ웅애ㅜㅇ애애우Oh shit 이건 확실히 들려 그분들좌표 찍고 몰려 오는 소리 쿵쾅쿵야 나 두번 말 안할게 나 절대 여성 혐오 안해자 제발 줄래 증거 한개라도 아무말 못해 한 적 없기에 메갈 빼애액Woo 꼴페미야 거짓선동 음 몇번속앗다만 첨에야남성혐오 eww 이미 인식 메갈은 사회악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정신병이야 (true)워마든 여자도남혐 안하면 적이고욕하지 자기 아빠두남잔 다 범죄자래 풉논리론 이길 자신없고인스타 가계정 악플뿐얼굴은 왜 다 가렷누지들도 챙피한진 아는듯 (they know it)hook)야 뭐래 웅앵웅 (okay)I thought you said something 웅앵웅(에에?) 안들려 what 진짜 웅앵웅미안 뭐라 한것 같은데 왜 내 귀엔 걍 sound like웅앵웅 우웅앵웅웅ㅇ앵웅ㅇ오쓋 이건 확실히 들려 그분들좌표찍고 몰려 오는 소리 쿵쾅쿵 2)야 어떻게 다 들통났어 속임수모든 여성이 니네편이란 온라인 눈속임두같은 여성인걸 악이용 woman right에 독일뿐페미나치 패망 마치 뻔해(나치) 독일군 (lose)불이야 불이야 불화력지원 하는중 (후르르)타는냄새 나는군Not me 워마드 (소추?) 니꺼 갈일 없거든(성추행?) 니가먼저 했거든로보토미 전두엽 절제술 필요 꼴페미 탈출은 지능순악한자가 약 한척하며 가짜 만든 정의뿐범죄 혐오충 신은 문젤 잘못냈어 얘네는 답이 없어날아라 슈퍼보드 얘네 데꾸 얘네는 뉴질랜드 각By the way, concert yesterday 야유해 thats okay 근데 메갈 야유회정식 회원분들 pamphlet 소추라며 성희롱해나를 향해 겨냥해 맞춘 돼지 인형엔 죽어라고 써있네 빈정대며 가운데 손가락 놀리며 산하다 추이야 근데 모두 알지?추한 나방 들이 날아가서 타죽는곳 바로 빛Hook)야 뭐래 웅앵웅 (월)I thought you said something 웅앵웅 (노 오)안들려 what 진짜 웅앵웅 (fo real)미안 뭐라 한것같은데 왜 내 귀엔 걍 sound like웅앵웅 우웅앵웅웅ㅇ앵웅ㅇ웅애ㅜㅇ애애우Oh shit 이제 들린다 메갈은 사회악우월주의 넘어 혐오 KKK America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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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산이, 막말·돌발행동으로 망친 브랜뉴 콘서트

래퍼 산이가 막말을 쏟아낸 돌발 행동으로 브랜뉴뮤직 레이블 콘서트를 망쳤다.산이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폴경기장에서 열린 소속사 브랜뉴뮤직 레이블 합동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 참석했다. 하지만 산이가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야유가 시작됐고, '산이야 추하다'라는 플래카드와 더불어 비방 글이 적힌 돼지 인형까지 눈에 띄었다. 그러자 산이는 마이크를 잡고 "여기에 워마드, 메갈 분들 계시냐.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넨 정신병"이라고 말한 뒤 영어 욕까지 내뱉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제 마지막 브랜뉴뮤직 콘서트다. ‘산이야 추하다’ 이런 거 던지는 분들,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 앞에서 나는 분명 사랑으로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여러분이 이런 비매너적인"이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여러분이 돈 주고 들어왔지만, 음식점에 왔다고 음식점에서 '깽판'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저 하나도 관심없다. 나는 내 갈 길만 간다. 너네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저는 정상적인 여자분들을 지지한다. 남성혐오를 하는 워마드, 메갈…"이라고 하자 일부 관객들은 사과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산이가 돌발 행동 후 무대를 내려가자 공연을 일시 중단됐다. 결국 브랜뉴뮤직 라이머대표가 무대에 올라 "기분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는 다 생각이 다르다. 각자 자신들의 생각, 신념, 소신이 있을 수 있다"라고 대신 사과했다.하지만 라이머 대표의 사과에도 산이를 향한 비난은 빗발치고 있다. 산이 단독 콘서트가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참여한 합동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산이의 이번 행동이 함께 출연하는 다른 아티스트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 다른 뮤지션을 보기 위해 공연을 간 팬들은 제 돈주고 티켓을 사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일부 관객과 산이의 마찰에서 벌어진 상황에 티켓값이 아깝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산이의 행동이 욕을 먹는 이유다.산이가 뜨거운 감자가 된 건 지난달 SNS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이수역 폭행 사건의 추가 영상을 올린 뒤 부터다. 이어 산이가 공개한 신곡 '페미니스트'는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여잔 항상 당하며 살았어. 우리 남잔 항상 억압해 왔고 역사적으로도. But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라며 '여성부 좀 뻘짓 좀 그만하구 건강한 페미들 위해서라두 먼저 없애야해 남성혐오 워마드'라고 쓴 가삿말이 문제가 됐다. 산이는 "'페미니스트' 이 곡은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산이를 향한 비난 여론은 좀 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설상가상 콘서트에서의 막말까지 뱉어 비난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분위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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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너네 정신병" 발언 산이, 신곡 '웅앵웅' 발표 예고

지난달 16일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공개하고 지난 2일에는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에서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네 정신병"이라고 발언하는 등 '반페미니스트' 발언을 이어가는 산이(33·정산)가 신곡 '웅앵웅' 발표를 예고했다. 산이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웅앵웅' COMING SOON"이라고 적었다.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이후 유튜브를 통해 신곡 '페미니스트'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페미니스트' 가사에는 "난 여자를 혐오하지 않아. 그럼 결혼할 때 집값 반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곡 가사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산이는 "메갈·워마드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지만, 그들은 절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그들은 성 평등이 아닌 일베와 같은 성 혐오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들 역시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범죄를 두려워하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라며 "그게 모든 남성을 공격해야 하는 타당한 이유는 결코 되지 않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산이는 또 지난 2일에는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 무대에 올라 페미니스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산이는 이날 무대 위로 날아든 비방이 적힌 돼지 인형을 받아들고는 "이곳에 워마드·메갈 분들 계시냐"며 영어를 섞어가며 "제가 여기 오신 워마드·메갈 너희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 건 아이 돈트기브 어 X(I Don‘t give a fuxx).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네 정신병"이라고 외쳤다. 이어 산이는 "오늘은 제 마지막 브랜뉴뮤직 콘서트다. '산이야 추하다' 이런 거 (적힌 인형을) 던지는 분들,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전 하나도 관심 없다. 너희가 아무리 뭐라고 그래도 저는 정상적인 여자분들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퇴장했다. 관객들은 산이의 태도가 부적절하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라이머(41·본명 김세환) 브랜뉴뮤직 대표는 무대에 올라 "혹시라도 공연 중에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사과드린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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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산이vs제리케이·슬릭, 힙합계로 번진 '이수역 폭행 사건' 논쟁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불붙은 젠더 논쟁이 힙합계로 번졌다.'이수역 폭행 사건'은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발생한 남녀의 폭행 사건을 말한다. 여성은 남성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남성은 여성이 먼저 시비를 걸고 때렸다고 맞서고 있다. 사건 발생 5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건의 실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이를 계기로 래퍼 산이는 지난 16일 '페미니스트'란 곡을 기습 공개했다. "여성을 혐오하지 않는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한다"는 글과 함께 유튜브에 올렸다. '나는 페미니스트(I am feminist)'라는 가사가 반복되고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할 땐 돈은 왜 내가 내' 등 직설적인 가사로 젠더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에 제리케이는 같은 날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으로 산이를 간접 디스(Diss)했다. '식상한 표현'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당연 그 아래서 님도 모르게 꿀 빤 게 한두 갤 거 같애? 님이 한여름 밤에 빨아봤던 꿀보다 많으면 많지 안 적어' 등으로 산이의 '페미니스트' 가사를 반박하고 있다. 또 '36.7% 임금격차 토막 내 그럼 님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돈 반반 내' 등 페미니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고 '면제자의 군부심'이란 가사로 미국 시민권자로 군 면제자란 점을 꼬집었다.다음 날 산이는 '6.9 cm'이라는 랩으로 제리케이를 맞디스했다. '페미니스트'보다 노골적인 가사로 제리케이를 저격했다. 6.9 cm는 일부 과격 페미니스트가 한국 남성을 조롱할 때 쓰는 단어다. 산이는 1절에서는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좀 맞아야겠다' '기회주의자 XX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이 좌좀 어떻게 할 수 없냐' 등 날선 랩을 했다. 2절에서는 혐오를 조장하는 건 자신이 아닌 일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했다.슬릭은 '이퀄리스트'라는 곡으로 산이를 디스했다. '참 뻔뻔해 저게 딱 한남 특유의 근자감' '1호선 할배들도 안 하는 소리를 너한테 다 듣는다야' '여성 혐오라는 글자마저 오독하는 놈이 여성 혐오를 논하는 수준 너 빼고 다 알아' 등의 가사가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저격하고 있다. 또 '니가 바라는 거 여자도 군대 가기 데이트할 때 더치페이 하기 여자만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임산부석 없애기 여성전용 주차장 없애기 결혼할 때 돈 반반 내기'라고 산이의 가사를 저격한 뒤 '내가 바라는 것 죽이지 않기 강간하지 않기 폭행하지 않기' 등을 통해 여성 혐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이 같은 디스곡 배틀에 대중은 지지와 비판을 보내고 갈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산이는 '페미니스트' 발표 이후 여성들이 주로 입는 요가복 브랜드 행사 출연이 취소됐다. 제리케이는 산이의 디스랩 '6.9 cm'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대응할 노래 안 만듭니다. 행사 잘려서 화난 건 회사한테 화내시길. 그 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고요"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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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vs제리케이·슬릭, '이수역 폭행사건'이 촉발한 디스전

래퍼 산이와 제리케이, 슬릭이 이수역 폭행사건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견해를 랩으로 드러내고 있다.산이는 지난 16일 '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했다. 이수역 근처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두고 여성혐오 논쟁이 벌어졌다. 산이는 자신의 SNS에 현장 영상을 게재했고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통해 '나는 페미니스트이고 미투 운동도 지지하지만 남녀차별이나 여성혐오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제리케이는 같은 날 '노 유 아 낫'으로 산이를 간접 디스했다. '식상한 표현' '한여름 밤에 빨아봤던 꿀보다 많으면 많지 안 적어'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 등으로 산이의 '페미니스트' 가사를 반박하고 있다. 또 '님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돈 반반 내 CEO 고위직 정치인 자리 대신에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로 내는 생색' 등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다음날 산이는 '6.9 cm'이라는 랩으로 제리케이에 맞섰다. 1절에서는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좀 맞아야겠다' '기회주의자 XX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이 좌좀 어떻게 할 수 없냐' 등 제리케이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2절에서는 혐오를 조장하는 건 자신이 아닌 기자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했다.비슷한 시각 슬릭은 '이퀄리스트'라는 곡으로 산이를 디스했다. '참 뻔뻔해 저게 딱 한남 특유의 근자감' '1호선 할배들도 안 하는 소리를 너한테 다 듣는다야' '여성혐오라는 글자마저 오독하는 놈이 여성혐오를 논하는 수준 너 빼고 다 알아' 등의 가사가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저격하고 있다. 또 '내가 바라는 것 죽이지 않기 강간하지 않기 폭행하지 않기' 등을 통해 여성혐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산이가 '페미니스트'를 발표한 후 한 브랜드는 산이의 행사 스케줄을 취소했다. 또 병역 면제자인 산이가 군대로 자부심을 드러낸다며 조롱하는 의견, 산이의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등으로 나뉘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제리케이는 산이의 디스랩 '6.9 cm'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대응할 노래 안 만듭니다. 행사 잘려서 화난 건 회사한테 화내시길. 그 전에 회사 입장도 한번 생각하시구요"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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