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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북현대 후원 연장…유니폼에 로고 노출

금호타이어는 16일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윤민석 상무와 전북현대모터스 이도현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4년 창단 이후 올해가 31주년인 전북현대모터스는 대한민국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 최다 우승(9회)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축구구단이다. 특히 이승우, 권창훈, 송범근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리그 최강팀인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 최고 수준의 팬덤까지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5시즌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보드, 골대 옆 고정 보드,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특히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뒷면 하단에 금호타이어의 로고가 적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하여 전북현대모터스 팬들과 소통하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윤민석 상무는 “국내 최고의 명문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7 15:39
프로축구

씁쓸한 이승우 “선발 2경기…감독님이 원할지 모르겠지만 동계부터 열심히”

마냥 웃지 못했다. 이승우(전북 현대)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봤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합계 스코어 4-2로 1부 잔류를 확정했다.경기 후 이승우는 “기쁘기보다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한 것 같다. 마지막에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걸 보면서 이 팀이 여기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이승우는 지난 7월 수원FC를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 와서 처음 이적도 하고, 대표팀에도 정말 오랜만에 뽑혔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잔류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행복했지만, 조금 찝찝함이 공존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수원FC 간판스타였던 이승우는 전북에서도 당연히 주전으로 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K리그에 발을 들인 이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선발로 피치를 밟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승우는 “생각한 것처럼 안 흘러간 것 같다. 여기 와서 선발로 뛴 게 한두 경기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온 건데, 경기장 안에서 도움이 되는 건가 싶기도 했다.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는 반년이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이어 “다행히도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과 잘 지내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뭔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했다.전북도, 이승우도 반등이 절실하다. 이승우는 “감독님이 저를 원하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 준비해야 한다. 좋은 선수끼리 잘 뭉쳐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순위와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지 않다. 말로는 우승이라는 게 쉬운데, 우리가 정말 할 수 있도록 동계 훈련 때부터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리그 18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전북에서 승강 PO까지 13경기를 소화, 2골 4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07:02
프로축구

이승우, 로테이션 가동하는 ACL2 슬랑오르전 선발 출격…5G 무승 끊을까

이승우(전북 현대)가 드디어 선발 출격한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을 치른다.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슬랑오르를 상대한다.최전방에 이승우와 티아고가 선다. 중원은 이수빈, 보아텡, 권창훈, 김창훈이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구자룡, 김하준, 정우재, 박창우가 구축하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K리그1에서 힘겨운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선전하려면 ACL2에서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 탓에 ACL2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전북은 이날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최근 선발로 나서는 일이 없었다.모처럼 선발 기회를 받은 이승우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1.07 18:22
국가대표

‘5년 4개월 기다렸다’ 이승우, 함박웃음과 함께 대표팀 복귀전…"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 [IS 용인]

“아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이승우(26·전북 현대)가 마침내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019년 6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이승우는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이승우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후반 42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이승우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경기에 나선 건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이승우는 K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유독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체 발탁된 뒤 이날 출전으로까지 이어졌다.대체 발탁 소식부터 화제가 됐던 이승우답게, 이날 교체 출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경기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이재성(마인츠05)과 교체되기 위해 기다리던 이승우도 오랜 한을 푼 덕분인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었다. 그가 그라운드에 투입되자, 경기장은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 목소리가 이어졌다.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던 탓에 많은 걸 보여주진 못했다. 볼 터치 횟수도 3회에 불과했다. 패스는 2개를 모두 정확하게 전달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진 못했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파울을 유도하려 했지만, 주심이 이를 외면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이승우에겐 의미가 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승우는 “일단 이겨서 너무 좋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표팀에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자신의 교체 투입 당시 뜨거웠던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저도 놀랐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아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소속팀에서 더 잘해서, 꾸준히 올 수 있도록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5년 4개월 만에 찾아온 대표팀 재소집의 의미를 이승우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승우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돼서 너무 좋다. 이제는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한국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선제골과 오현규(헹크)·이재성(마인츠05)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3-2로 꺾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10(3승 1무)을 기록한 홍명보호는 2위 이라크(승점 7)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6 00:02
국가대표

KTX 입석 타고 대표팀 합류…이승우 “출전 못하더라도…좋은 추억 많이 쌓아야죠” [IS 용인]

“이렇게 오래된 줄 저도 몰랐어요.” 이승우(26·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일원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2019년 6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이승우는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 대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사를 보고 나서야 이렇게 오랜만인 거 보고 많이 놀랐다”며 웃어 보였다.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유럽에서 뛰다 K리그 무대로 돌아온 이승우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유독 대표팀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사실 이달 요르단·이라크전에 나설 10월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다만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제외되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요르단전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되면서 ‘대체 발탁’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KTX 입석을 타고 부랴부랴 대표팀에 합류한 것도 갑작스러운 ‘대체 발탁’이었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소집 전날 저녁에 소식을 들었다. 다음날(12일) 바로 아침에 기차를 타고 오는데, 티켓이 없어서 입석으로 왔다”며 “(문)선민이 형이랑 맨 뒷칸에서 캐리어에 쪼그려 앉아서 와서 팬분들이 저를 못 보신 거 같다. 조용히 왔다”고 했다.이승우는 대표팀 훈련복을 만지며 “대표팀 유니폼도 많이 바뀌었고, 훈련이나 트레이닝하는 방법도 많이 바뀌어서 새롭다. 선수들은 그대로인데, 옷이나 스태프들, 환경적인 부분들이 많이 변한 거 같다”며 “다행히 다 봤던 선수들이어서 너무 편안하다. 다들 너무 반가워해 주고, 축하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대체 발탁’ 신분인 만큼 실제 출전 기회가 돌아갈지 여부는 미지수다. 유럽파들이 빠졌어도 여전히 대표팀 2선 경쟁은 치열하고, 동료들과 호흡 면에서도 5년 4개월의 공백이 아무래도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승우 스스로 “출전을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 안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고 갔으면 좋겠다”며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둔 이유다.그래도 기회만 온다면 모든 걸 쏟아부을 참이다. 그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기회인 만큼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이승우는 “특별한 곳에,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왔다”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라크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4 00:02
국가대표

‘5년 4개월 만의 태극마크’ 이승우 “이 시간만 기다렸다,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보여줄 것” [IS 용인]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무려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26·전북 현대)가 “준비를 잘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랫동안 간절하게 기다린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 자격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이승우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전 대비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에 재발탁까지) 이렇게 오래된 지 몰랐다. 출전을 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 안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당초 이승우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지난 요르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신 대체 발탁됐다. 이승우가 국가대표에 승선한 건 2019년 6월 이란전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치열한 대표팀 2선 경쟁 탓에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다가 비로소 그 기회를 얻었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전날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는 “갑작스럽게 소집 전날 저녁에 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기차를 타고 왔다. 티켓이 없어서 입석으로 조용히 올라왔다”며 “대표팀 유니폼도 많이 바뀌었고, 트레이닝법도 많이 바뀌어서 새로웠다. 선수들은 그대로인데 옷이나 스태프들, 환경적인 부분이 많이 변한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승우는 “다 봤던 선수들이어서 너무 편안하다. 다들 너무 반가워해주고 축하해 줘서 너무 고마웠던 거 같다”며 “흘러가는 대로 되겠지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훈련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이렇게 특별한 곳에,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라크전에 대비한 결연한 각오도 다졌다. 이승우는 “대표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아쉬운 건 있지만 선수들끼리 분위기는 너무 좋다”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오랜만에 왔고,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다. 준비를 잘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승우가 5년 4개월 만에 A매치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과 이라크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3 15:43
프로축구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축구팬의 새 놀이문화로...의미 있는 마케팅 성과 남겼다

축구팬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무엇이었을까.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를 결산,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최고 인기 캐릭터는 FC서울의 헬로키티였고, 전북 현대의 포차코와 수원 삼성의 한교동 등이 뒤를 이었다.유니폼 판매에서 최다 마킹을 기록한 주인공은 양민혁(강원FC)이었다. 연맹에 따르면 팀 K리그 선수단 유니폼은 총 2044장이 팔렸다. 이 중 양민혁의 유니폼이 총 500장(약 25%)으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이어 이승우(전북)의 마킹 유니폼은 300장(약 15%)이 팔려 2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량을 정해놓고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연맹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진행됐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K리그 구단들의 유니폼 및 굿즈를 판매하는 행사였다. 연맹은 지난 4월 산리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K리그 전 구단별 고유 색깔, 역사, 특징, 주요 선수, 마스코트 등 특징을 공유했다. 산리오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서울엔 헬로키티, 대구FC엔 마이멜로디, 포항 스틸러스엔 쿠로미, 광주FC엔 폼폼푸린 등 구단마다 산리오 대표 캐릭터를 지정했다. 과감하고 이색적인 마케팅 시도였는데, 현장 팬 반응은 예상을 훌쩍 넘을 정도로 뜨거웠다. 팝업스토어 첫날, 영업 2시간 전부터 600명이 '오픈런'(물건을 사려고 영업시간 개시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을 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전국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개장일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팀 K리그 유니폼과 인형 키링, 스티커 세트 등 주요 인기 품목은 품절 사태를 빚었다.공식 운영 기간 24일 동안 매일 수백명 이상 대기 줄이 생기며 하루 평균 약 1만500명이 방문했다. 최종 누적 방문객은 약 25만명으로 추산됐다.연맹은 많은 팬이 자기가 응원하는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팝업스토어가 K리그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연맹 전략사업팀의 이창훈 프로는 "이번처럼 대규모 협업은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와 재밌고 설렜다"며 "다양한 시장에서 K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산리오코리아의 라이선스·디자인 담당자는 "콜라보 유니폼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남성 팬들이 인형 키링을 달고 산리오 콜라보 짐색을 매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연맹은 서울 외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여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8.15 11:18
프로축구

K리그 선수 추가 등록 마감…어떤 이적 있었나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진행한 결과, K리그1과 K리그2 합계 총 11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추가등록 기간과 무관한 군 전역 선수, 임대 신분에서 완전 이적 또는 자유계약 형태로 전환되어 소속팀의 변동이 없는 선수는 위 인원에서 제외된다.K리그1은 51명이 등록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자유계약 11명, ▲이적 20명, ▲임대 15명, ▲신인 계약 4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 35명, 외국인 선수 16명이다.K리그2는 68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계약 27명, ▲이적 9명, ▲임대 23명, ▲신인 계약 8명, ▲임대 복귀 1명 등이다. 국내 선수는 49명, 외국인 선수는 19명으로 집계됐다.추가등록 기간이 종료된 31일 기준으로 2024시즌 K리그 등록선수는 총 952명이 됐다. K리그1 등록선수는 490명(팀당 평균 40.8명), K리그2 등록선수는 462명(팀당 35.5명)이다.한편, 국제이적의 경우 추가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 이승우(전북), 김경민(강원), 안병준(수원FC), 밥신(대전)…유니폼 바꿔입은 주요 선수들K리그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10골 2도움을 올리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화려한 발재간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전북의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경민은 서울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뒤, 이미 지난 K리그1 2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돼 한 경기에서만 두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겸비한 김경민은 측면과 중앙 공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올 시즌 강원의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안병준은 부산에서 수원FC로 이적하며 4년 만에 수원FC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스트라이커 안병준은 지난 2020년 수원FC에서 K리그2 득점왕, 베스트11, MVP를 모두 차지하며 수원FC의 승격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친 안병준이 수원FC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대구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벨톨라가 밥신으로 등록명을 바꾼 뒤 대전으로 이적했다. 밥신은 전방 볼 배급, 후방 빌드업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후반기 대전의 최하위 탈출을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우영(울산), 남태희(제주), 김문환(대전)…해외에서 온 국내 선수들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한 국가대표급 국내 선수들도 눈에 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은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정우영은 일본, 중국, 카타르, 사우디 리그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의 3연패에 힘을 보탠다.‘중동 메시’ 남태희는 제주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 15년 만에 K리그 무대를 밟는다. 남태희는 프랑스, 카타르, 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프로 경험을 쌓았으며, A매치에서도 54경기 7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드리블과 슈팅이 강점인 남태희는 K리그1 팀 득점 10위(26골) 제주의 득점력 고민 해결에 나선다.김문환은 대전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돌아왔다. 김문환은 K리그 전북, 부산, 미국 MLS LA FC,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두하일 등 국내외 다양한 팀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풀백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김문환은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전의 반등을 이끌 예정이다.■ 코바체비치, 헨리(강원), 야잔(서울), 웨일스, 사라이바(경남)…새로운 외국인은 누구?강원은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코바체비치를 영입했다.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코바체비치는 두 경기만에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원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강원은 코바체비치와 더불어 윙포워드 헨리를 영입했는데, 헨리는 화려한 기술이 장점이며 섀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서울은 술라카를 내보내면서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을 영입했다. 야잔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제공권 경합 및 대인 수비 능력이 강점인데,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을 K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경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일스와 사라이바를 영입했다. 웨일스는 2020 도쿄 올림픽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양발 사용이 가능한 윙포워드 자원이다. 웨일스는 경남 이적 이후 4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쳤다. 사라이바는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187경기를 뛴 베테랑 공격수로, 빠른 드리블이 강점이다. 사라이바 역시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리그1 최다 영입 팀은 대전(11명)…K리그2는 수원(11명)K리그1에서는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렀던 대전이 11명으로 가장 많은 영입을 했고, 전북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먼저 대전은 대전의 K리그1 승격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마사를 포함해 켈빈, 밥신 등 굵직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준프로 윤도영을 포함해 김문환, 김민우, 김현욱, 박정인, 이상민, 천성훈, 최건주 등 국내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북 역시 안드리고, 한국영, 김태현, 연제운, 김하준, 이승우, 전진우, 유제호까지 총 8명을 등록했다.K리그2에서는 수원이 파울리뇨, 피터, 마일랏, 황인택, 이규동, 이재욱, 배서준, 홍원진, 류승완, 김지호, 박우진 등 총 11명으로 가장 많은 영입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4.08.02 10:14
프로축구

SON 유니폼 쟁탈전 승자는 이승우…“흥민이 형 ‘밀당’ 잘한다, 집에 잘 보관하겠다” [IS 상암]

이승우(전북 현대)가 드디어 손흥민(토트넘)의 셔츠를 손에 넣었다.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이날 선발 출격한 이승우는 앞서 공언했듯 양민혁(강원FC)와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거듭 양민혁에게 패스를 넣어주며 잘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승우답게 번뜩였다.경기 후 이승우는 “우리보다 팬분들이 훨씬 더 많이 쿠팡 플레이 시리즈를 기다릴 것 같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이제 어느 팀이 올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워낙 좋은 팀들을 계속 불러주니까 우리 선수들은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2년 전에도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이승우는 당시 손흥민과 셔츠 교환을 원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탓에 그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손흥민에게 먼저 연락할 정도로 유니폼을 원했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셔츠를 손에 넣었다. 이승우는 “(유니폼을 받아서) 좋다. 연락을 했는데, 준다는 말은 딱히 없었다. 받을 수 있을까 했는데, 줘서 좋다”면서 “흥민이 형이 제일 밀당을 잘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손흥민 유니폼은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너도나도 갖고 싶은 셔츠이기 때문. 그러나 이승우는 “내가 3년을 기다렸으니 (동료들이) 좀 이해해 주지 않을까”라며 “집에 잘 보관해야 할 것 같다. 누가 못 가져가게”라고 했다.경기를 앞둔 이승우는 3-2 스코어가 나오길 바랐다. 골이 많이 터져야 이번 경기를 찾은 팬들이 K리그에도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는 이승우의 바람보다 더 많은 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0-0이면 진짜 너무 재미없이 끝날 것 같아서 좀 걱정됐는데, 그래도 형민이 형이 살려준 것 같다. 멋있는 골도 나왔고,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다만 양민혁과 골 넣고 ‘댄스 세리머니’를 계획했던 이승우는 “민혁이한테 더 좋은 찬스를 줬어야 했는데, 수비만 하다 끝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8.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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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5°C에도 구름 관중…킥오프 3시간 전부터 경기장 가득 메운 팬들 [IS 상암]

K리그 선수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였다.팀 K리그와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2년 만에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 앞에 선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5시, 일찌감치 구름 관중이 입장 대기 줄에서 모여있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배치된 팀 K리그 스토어와 F&B존에도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탓에 의무팀 텐트가 따로 배치됐을 정도다.이날 현장에는 토트넘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10번째 시즌을 바라보는 만큼, 다양한 시즌의 손흥민 유니폼이 눈에 띄었다. 물론 팀 K리그, K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응원 채비를 마친 모양새였다. 팀 K리그 스토어에 줄을 선 팬들은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채 경기장을 찾았다. 대구FC, 광주FC 등 유니폼을 입은 팬도 많았다. 전날(3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대표 선수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는 “K리그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 경기를 보고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최고의 경기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승우는 3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양민혁과의 합작 세리머니를 예고하면서 “(내가) 골 넣으면 따라 한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팀 K리그를 지휘하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이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로 나뉜 두 개의 라인업을 가동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매번 많은 골이 터진 쿠팡플레이 시리즈였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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