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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내가 ‘무빙’을 사랑하는 이유는…” ‘엘리멘탈’ 피터 손, ‘무빙’ 박인제 감독과 만남

‘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이 만났다.두 감독은 최근 스페셜한 대담을 통해 연출관을 공유했다. 그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무빙’과 ‘엘리멘탈’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들과 전 세계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토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한국적인 문화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작품에 적절히 녹여내며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두 감독의 이야기는 미국의 저명한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영상에서 두 감독은 한국의 문화들이 녹아 있는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작품의 비주얼을 구현하는 방법과 캐스팅 과정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두 감독은 ‘무빙’과 ‘엘리멘탈’에 녹아져 있는 한국적인 정서에 대한 이야기로 대담을 시작했다. 피터 손 감독은 ‘엘리멘탈’을 막 끝내고 동생의 강력 추천으로 ‘무빙’을 보게 된 계기부터 그 안에 담겨있는 다양한 한국의 문화들과 자식을 향한 부모들의 사랑과 고생 등이 “내가 ‘무빙’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고, 박인제 감독은 “주원이 지희의 장례식에서 우는 장면이 있다. 장례식 자체가 굉장히 한국적인 문화였지만 캐릭터들의 과정을 모두 같이 쭉 지켜보며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눈물을 함께 흘리는 걸 보고 어느 나라의 문화보다는 정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작품 속 녹아 있는 문화와 정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이 외에도 두 감독은 전혀 다른 두 장르의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인제 감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만드는지, 이민자의 이야기를 어떤 확신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피터 손 감독은 “아빠와 딸, 물인 남자 그게 핵심이었다. 우리가 캐릭터를 재밌고 매력적이고 공감가게 만들 수 있다면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엘리멘탈’에서도 결국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요소들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터 손 감독은 “주원과 지희의 스토리를 제일 좋아한다. 두 사람의 로맨틱한 에피소드 속에서 ‘주원’의 복도 액션씬이 등장한다. 이런 장면을 감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무빙’ 속 명장면의 탄생 비하인드를 질문하며 두 감독은 각각의 작품 속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나눴다.두 감독의 대담 영상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공식 사이트 및 디즈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무빙’ 네이버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1 11:11
연예일반

‘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 “성숙해진 모습 기대 부탁, 귀여운 매력은 그대로”

배우 이성경이 시즌2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이성경은 CS(흉부외과) 전문의 차은재로 돌아온다. 차은재는 김사부를 만나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고 의사로서 진짜 꿈과 낭만을 갖게 된 인물. 지난 시즌에서 이성경은 표류하는 청춘의 성장을 공감가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이날 이성경은 “모두의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일 수 있던 것 같다. 어떤 상황이 와도 힘들지 않고 이겨낼 수 있던 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저희가 기적적으로 돌아온 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시즌3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묻자 “돌담의 식구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며 “(차)은재는 시즌3에서 의사로서 프로가 됐다. 삶에서 확실한 건 어떠한 선택이든 좀 더 의사답게 성숙하게 판단한 친구가 된 것 같다. 전 시즌에서 연기적으로 아쉬웠던 부분들이 생각났는데, 은재만의 귀여운 매력을 잃지 않게 감독님이 잘 코칭해주셨다”고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15:32
드라마

[인터뷰①] '안나' 수지 "첫 단독 주연작, 유미처럼 불안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작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수지는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늘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 '인생캐'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안나'는 욕심냈던 작품이다. 정말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들이 너무 꿈 같고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와도 되나'하는 과분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또, 단독 주연작 공개 전 "유미의 불안처럼 굉장히 떨렸다"는 그는 "'대본을 보며 유미에게 많이 공감가고 응원하게 됐는데, 사람들이 과연 이 마음을 같이 가져줄까. 유미에게 이입해서 응원해줄까'란 생각을 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유미에게 응원해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4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6부작 시리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며,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수지는 타이틀롤 안나 역을 맡았다.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박정선 기자 2022.06.29 13:12
연예일반

'고딩엄빠' 손은주, 고2에 두아들 맘인데 셋째 임신까지..대가족 일상 '충격'

‘고딩엄마’ 뉴페이스 임수현과 손은주가 시트콤보다 놀라운 일상과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첫회에서는 고2에 엄마가 된 ‘지율 엄마’ 임수현과 친정엄마와의 이야기, ‘쭌형제 맘’인 손은주의 ‘한지붕 대가족’ 일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시즌2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1부 기준)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인사를 나눈 손은주는 “고2에 30개월, 16개월 두 아들을 둔 19세 엄마”라며 “식구들이 육아를 많이 도와주신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식구는 총 8명”이라고 소개했다. 뒤이어 임수현은 “9개월 된 딸 지율이를 키우고 있다”며 “미혼모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 있는데 이를 깨트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우선 임수현이 고2에 엄마가 된 사연을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했다. 네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실용음악 고등학교에 입학한 임수현은 쇄골 수술 이후 팔이 아파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고민 끝에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검정고시를 준비하다가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는데, 남자친구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서 잠시 임수현의 집에 들어와 지내겠다고 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됐고 임수현은 남자친구의 긍정적인 반응에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점점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욕설에 거짓말까지 일삼았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택했다. 현재 9개월 된 딸과 살고 있는 임수현은 친정엄마의 도움 아래, 싱글맘으로 생활 중이다. 9개월 된 지율이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돌은 되어 보인다”며 놀라워했고, 임수현은 “조산이었는데도, 3.6kg로 낳았다. 저도 사실 4.8kg로 태어났다”고 밝혀 남다른 유전자를 인증했다. 그러나 임수현은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이불에 파묻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친정엄마가 대신 손녀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어부바한 상태로 이유식을 만들며 청소기까지 돌렸다. 오후 3시가 되어 기상한 임수현은 육아에 나섰지만, 말없이 장난감만 건네다가 다시 침대에서 ‘눕육아’를 선보였다. 또한 딸의 낮잠 시간을 노려 강제 취침을 시도하다가 친정엄마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잠시 후 임수현은 친구를 만나러 나간 뒤, 밤 10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 친정엄마는 딸을 식탁에 앉혀놓고, 어려운 집안 사정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수현의 친정엄마는 “사업을 하다가 잘못되어서 현재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압류 딱지가 붙은 집안 형편을 털어놨다. 여기에 고혈압과 당뇨로 건강까지 좋지 않아 언제까지 딸과 손녀를 돌봐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엄마의 진심 어린 걱정에 임수현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여정 심리상담가는 임수현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면서도 “친정어머님이 수현이와의 정신적 탯줄을 아직 잘라내지 못한 것 같다. 탯줄을 잘라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인철 변호사도 임수현에게 “어머니의 힘든 재정 상태를 감안해, 현명한 지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한지붕 대가족’이 모여사는 손은주의 일상이 펼쳐졌다. 손은주는 남편 문종인, 30개월 된 하준이와 16개월 된 이준 형제, 친여동생, 시부모와 시동생까지 무려 8명과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손은주는 시어머니에게 ‘엄마’라 부르며 반말까지 하는 각별한 고부 관계를 자랑해 모두의 ‘동공대확장’을 유발했다. 손은주의 시어머니는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와 혈압, 천식까지 앓고 있는데, 며느리가 절 챙겨주겠다면서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역대급 대가족인 만큼 한끼 식사량부터 신발장, 빨래까지 뭐든 어마어마했다. 대신 대가족의 장점을 살려 분업화 시스템을 가동해 모두가 맡은 바 일을 척척 해냈고, ‘쭌 형제’의 공동 육아를 담당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분가를 앞둔 며느리를 걱정하면서 “애가 한 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손은주는 “셋째를 임신한 상황”이라며 “남편이 딸을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하하는 “남편이 공장 문 닫으러 가야 할 것 같은데?”라고 현실 리액션을 보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임수현과 친정엄마의 단짠 육아 일상과, 손은주의 시트콤급 대가족 라이프가 따뜻한 웃음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한 회였다. 여기에 김여정 심리상담가와 이인철 변호사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 솔루션도 빛을 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임수현 양의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고, 수현 양의 마음도 알 것 같아서 짠했네요”, “고딩엄빠들의 일상뿐 아니라 가족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공감가고 몰입해서 봤네요”, “손은주네 가족, 찐 시트콤 같았어요”, “요즘엔 볼 수 없는 대가족 풍경에 낯설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2’ 이지수 2022.06.08 08:41
연예

'별똥별', 이성경의 연예계 밥벌이..티저 공개

‘별똥별’의 3차 티저 영상이 25일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4월 2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금토극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그 남자의 기억법’, ‘낮과 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고, 실제 매니지먼트사에서 오랜 근무 이력을 가진 최연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로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별똥별’ 측이 연예계 최전선에서 소위 밥벌이를 하는 6인방 스타포스엔터 홍보팀장 이성경(오한별), 스타포스엔터 소속 톱배우 김영대(공태성),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1팀장 윤종훈(강유성),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2팀장 김윤혜(박호영), 온스타일보 연예부 기자 박소진(조기쁨),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이정신(도수혁)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바람 잘날 없는 연예계의 현장으로 포문을 연다. 연예계 지라시, 기자회견, 열애, 고소 등 ‘포털사이트 연예면 메인’에서나 볼법한 키워드들이 쉴새 없이 튀어나오며 보는 이의 호기심을 강하게 끌어올리는 것. 하지만 그도 잠시 사건 사고의 한복판에서 뛰고, 화내고, 실수하고, 기뻐하는 별별 사람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마치 딴 세상 같던 연예계가 평범한 K-직장인들의 일상으로 다가온다. 나아가 스타와 그를 뒤에서 빛내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한 팀을 이뤄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훈훈하기까지 하다. 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에는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의 대표로 이성경의 속마음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성경은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에 “이 쓸데없는 일을 일로 하는 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라면서 웃으며 반박하고 있어 ‘별똥별’이 그려낼 별나지만 공감가는 K-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이야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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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6기 의자왕 영수, 순자 거절 후 옥순에게 '올인' 선언 충격

‘나는 SOLO(나는 SOLO)’ 6기가 첫 데이트에서 눈물과 탄식이 교차하는 ‘상상초월’ 전개로 안방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2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후 마구 흔들리는 ‘솔로나라 6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공개됐다. 우선 ‘6기 의자왕’에 등극한 영수의 3대1 데이트가 펼쳐졌다. 영수는 순자, 옥순, 현숙의 ‘픽’을 받아 단체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으며, 세 솔로녀는 영수의 운전석 옆자리를 두고 가위바위보로 내기를 했다. 여기서 순자가 승리해 영수의 옆자리를 차지했으며, 두 사람은 힙합으로 공감대를 형성, 순식간에 차 안을 ‘그들만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수님 때문에 미치겠다. 랩 하는 거 너무 멋있다”고 거침없이 털어놨다. ‘닭갈비 식당’에서도 순자의 ‘돌직구’는 계속 됐다. 영수는 “왜 저를 뽑았냐”며 솔로녀들의 속마음을 떠봤는데, 옥순은 “첫인상이 강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현숙은 “대화를 잘 받아줬다”라고 답했다. 반면 순자는 “멋있어서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영수는 물론, 현숙, 옥순까지 ‘깜놀’하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단체 데이트를 마친 이들은 ‘1:1’ 대화로 조금 더 가까워지기로 했다. 영수는 먼저 순자에게 “왜 호감도가 영식에서 저로 바뀐 건지 궁금하다. 너무 놀랐다”라고 물었다. 순자는 “(말보다) 행동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뒤이어 현숙과의 1대1 대화에서 영수는 “절 뽑아줘서 고맙다. 같이 있으면 항상 재밌다”며 예의 바른 답만 했다. 하지만 옥순과 마주하자 영수는 “보기만 해도 좋다. 계속 지켜봤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놓치고 싶지 않다”고 기습 고백했다. 영자와 영호는 ‘눈물의 데이트’를 즐겼다. ‘솔로나라 6번지’ 입성 이후 줄곧 영호에게 호감을 표현해왔던 영자는 영호에게 “옥순님한테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전 영호씨만 보니까 눈이 어디로 가는지 보인다”라고 이야기하다 결국 오열했다. 여러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한 영자는 “여자가 봐도 옥순님이 예쁘다. 제가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서 영호씨의 다른 인연을 망칠까 봐 걱정이 됐다. 저 때문에 잘 될 수 있는 인연을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영호는 “저는 한 번 꽂히면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혹여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MC 데프콘, 이이경은 “와, 표현 살벌하네~”, “원래 좋아하면 저렇게 가야 하는 거야” 등 솔직 화끈한 두 사람의 대화에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 ‘2:1 닭갈비 데이트’를 마무리한 영철, 영숙, 정숙은 숙소로 돌아왔지만, ‘1:1 대화’로 한번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여기서 정숙은 영철에게 “영식님을 혼자 밥 먹게 했다는 게 미안했다”며 앞서 눈물을 쏟았던 이유를 설명했고, “영철님은 그냥 얼굴이 내 스타일이었을 뿐”이라면서 감정을 정리했다. 하지만 영숙은 영철과 ‘찐친’처럼 가까워진 정숙의 모습에 급격히 다운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솔로남녀들과 둘러앉은 자리에서 영숙은 “솔직히 영철님과의 데이트가 제가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다. 데이트로 확신을 얻고 싶었는데 오히려 빠져줘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때 영숙을 줄곧 마음에 두고 있던 상철은 “상철님 마음을 제일 모르겠다”는 영숙의 돌발 질문에 “전 영숙님이요”라고 급 고백했다. 영숙은 “저도 용기를 내자면 상철님하고 데이트를 할까 고민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혀 상철을 기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영숙은 영철과 ‘1:1’ 대화에 나섰다. 영숙은 “오늘 데이트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고, 영철은 “넌 예뻐서 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내 우선순위는 너였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숙은 “만약 저였다면 (정숙과 절) 비슷하게 대하는 대신 티를 냈을 것 같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영수는 한밤중에 순자를 불러내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순자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 데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미리 말씀드린다. 제 마음이 거의 바뀌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다른 솔로녀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순자는 영수의 갑작스런 ‘거절 의사’에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솔로녀들에게 영수와의 이야기를 털어놨고, “영수님이 누구에게 관심 있는 것 같냐?”라고 물어봤다. 모두가 “옥순”이라고 답하자, 순자는 “정말? 전 영숙님인 줄 알았다. 그럼 저 차인 거냐? 이런 식의 배려는 처음”이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처럼) 인기 없으면 집에 가야 하는 거냐? 저도 한명은 붙잡고 가고 싶은데…”라는 솔직 발언으로 3MC의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아마 이 방송 나가면 순자씨에게도 대시가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순자를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상철과 영철은 영숙을 두고 본격 ‘로맨스 전쟁’을 벌였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겪었던 상철은 영숙을 슬쩍 불러내 ‘고독정식’을 먹으며 영숙을 위해 쓴 손편지를 전해줬다. 특히 그는 ‘솔로나라 6번지’에서 유독 추위를 타는 영숙을 지켜보며 쓴 ‘핫팩 많이 준비했어요’라는 문구로 영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영숙은 상철의 정성스런 편지에 마음이 흔들려, “(호감도) 1,2 순위가 바뀐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이에 질세라 영철은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장미꽃과 커피를 준비해 영숙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의 부러움의 눈빛에도 불구하고, “이런 건 어제 했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뒤이어 특단의 교통정리에 나선 제작진의 긴급 호출이 예고편으로 공개됐고, ‘혼돈의 카오스’에 접어든 6기 로맨스 향방에 더더욱 궁금증이 쏠렸다. 시청자들은 “6기 인기남녀 영수-옥순, 이대로 결혼각인가요?”, “영철-영숙-상철 삼각관계, 완전 꿀잼입니다. 과연 러브 위너는 누구?”, “정숙의 과감한 선택과 용기 칭찬해요! 영식님 마음이 변치 않아서 두 사람이 다시 잘 되셨으면”, “영자의 눈물에 공감가고 짠했네요, 설마 다음 주 옥순-영호-영자 삼각관계 되는 건 아니겠죠?” 등 역대급 과몰입 반응을 보였다. 6기들의 상상초월 ‘숨멎’ 로맨스는 오는 9일(수)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3.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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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권율 "박하선에게 감동받은 순간 많아"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며느라기2...ing'의 배우 권율과 박하선이 찰떡 호흡에 대해 전했다. 권율은 7일 오전 진행된 '며느라기2...ing' 제작발표회에서 "박하선에게 감동 받은 순간이 정말 많다. 전작을 끝내고 다음날 촬영장에 나왔더라.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태였는데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다. '리스펙'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부부 호흡을 맞췄었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었다"면서 "상대방이 뭘 더 원하는지, 하려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됐다. 서로 시너지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박하선은 "1년 만에 권율을 보게 돼 반가웠다. 파트너로서 정말 좋은 분이다. 현장에서 항상 웃게 해줬다. '며느라기' 촬영만 기다렸다. 힐링하고 재미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라며 "합을 맞출 필요도 없었다. 안팎으로 다 잘해주는 배우다. 더 편해져서 남동생 같다"며 웃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박하선(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감가는 K-시월드 이야기를 그렸던 시즌 1에 이어 박하선과 권율(무구영)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과 함께 한층 더 확장된 공감을 선사한다.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한 회차씩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카카오TV 2022.0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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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2' 박하선 "할 말을 하기 시작…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며느라기2...ing'의 배우 박하선이 시즌 2에서 펼쳐보일 이야기를 자신했다. 박하선은 7일 오전 진행된 '며느라기2...ing' 제작발표회에서 "사린이 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사린에게 새로운 일들이 펼쳐지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상상할 수 없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박하선과 함께 하게 된 이광영 감독은 "임신 뿐 아니라 이혼, 엄마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님과 '사린은 완벽히 극복했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완벽한 극복이란 게 가능할까'란 생각을 했다. 거창한 답을 내려주는 드라마를 만들기보다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극복해서 이겨내고 있다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박하선(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감가는 K-시월드 이야기를 그렸던 시즌 1에 이어 박하선과 권율(무구영) 부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과 함께 한층 더 확장된 공감을 선사한다.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한 회차씩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카카오TV 2022.01.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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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현실"…'생각의여름' 꼭 내 이야기 같잖아?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청춘의 현실을 제대로 담았다. 영화 '생각의 여름(김종재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관람객이 직접 꼽은 매력 포인트를 정리했다. '생각의 여름'은 공모전에 제출할 마지막 시를 못 끝내고 뒹굴대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어가는 한여름의 컬러풀한 기행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호평 받았으며, 2030세대의 불안하고 고단한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한 신예 김종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에는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황인찬 시인의 시 5편이 아름답게 스며들었다. 주인공으로는 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팬덤을 구축한 김예은이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현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실관람객이 꼽은 첫번째 매력 포인트는 영화와 시의 아름다운 조우다. '생각의 여름'에는 문단의 아이돌 황인찬 시인의 대표작 다섯 편의 시가 등장하는데, 영화에서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쓰는 시로 나온다. 이들 시는 각 등장인물의 테마로 사용되어 시가 영화로, 영화가 시로 서로에 녹아들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관객들은 '싱그러운 여름을 보내고 한층 더 성숙해질 시인의 가을' '현실이 시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하여' 등 감상평을 남겼다. 두번째 매력 포인트는 이야기를 종횡무진 누비는 김예은의 활약이다. 김예은은 그동안 맡았던 무겁고 진지한 캐릭터들과 다른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시인 지망생 현실 역을 맡았다. 평소 지인들로부터 ‘언제쯤 너의 편안하고 털털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연기하게 될까’ 하는 말을 종종 들었다는 김예은은 이번 영화에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현실 역에 녹아들었다. 관객들은 '통통 튀는 김예은의 매력' '김예은의 연기가 상큼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김예은 배우의 연기가 문득 떠올라 한 번 더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등 다채로운 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번째 매력 포인트는 새로운 감성으로 포착한 청춘의 현실이다. 현실이라는 이름의 29살 아홉수 시인 지망생 캐릭터에 지금의 2030세대가 느끼는 불안과 고민, 그리고 씩씩함까지 청춘의 현실이 오롯이 담겼다. 공모전 마감을 앞두고 시가 써지지 않는 현실은 취업의 문턱에서 넘어지는 청년들의 마음에 공감을 부른다. 또한 절박한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렇다고 정면돌파를 하는 것도 아닌 산을 타고 사람을 만나는 현실의 측면돌파는 MZ세대의 감성을 저격한다. 관객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청춘들의 아프지만 신나는 이야기'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영화' '한 뼘 성장한 20대 마지막 여름 이야기' 의 코멘트로 영화를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은 경험을 나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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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천우희 "막연했던 20대, 지나보니 꿈꾼 모든 것 이뤄"

천우희가 자신의 청춘을 되짚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조진모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우희는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청춘의 각기 다른 면모를 표현한 극중 세 인물에 다 공감가는 부분들이 있더라. 꿈이 없어서 불안한 청춘도 있고, 꿈을 포기해야 하는 청춘도 있고, 그저 막연한 청춘도 있고. 다 이해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특히 '가장 찬란한 것 같지만 가장 불안한 것 같은 20대'라는 표현에 공감을 많이 했다. 나 역시 그땐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더라. 20대가 되면서 자유가 주어지기는 했는데, 그 자유를 어떻게 만족해야 하는지 모르는 20대를 보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20대 초반에는 어떤 목표라는 것도 그저 막연했던 것 같다. 불안함조차 크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것도 없었고, 뭔가를 갖고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뭔가를 가지고 있는게 많다 보면 잃을까 불안할 수 있고,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또 조급했을텐데 그냥 막연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러다 현장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연기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흥미를 갖고 배우에 대한 꿈을 점차 가져가기 시작했다. 당시 꿈꿨던 것들을 돌이켜보니 이뤄낸 것 같기는 하다. 물론 아직은 더 봐야겠지만 '배우를 해도, 평생 직업으로 삼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헀고, 어느 정도는 배우로서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했던 것들이 이뤄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며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주)키다리이엔티 2021.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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